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과정에 있어 핵심 요소는 분열과 갈등, 반목과 혐오를 넘어 조화를 추구하는 노력일 게다. 문재인 정부 3년 차, 적폐 저항은 여전한 데다 아직도 저가 정상인 듯 활개 하는 와중에 선거개혁법,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현안은 조속히 통과해야 할 ‘뜨거운 감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관용(tolerance) 정신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새로운 체제를 이끌어가는 일이 중요하다.사실 필자는 이 ‘톨레랑스’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황희 정승처럼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보다 “네 말이 옳다, 네 말도 옳다”는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점점 무더워 지는 날씨 속에 물놀이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멀리 도심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는 건 어떨까.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경남 지역민들을 위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렛츠런 워터 페스티벌’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여름 시즌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고 있다. 작년에는 약 3개월 동안 운영해 2만 4천여 명의 고객이 찾아 지역 대표 피서지로 각광받았다.올해 워터 페스티벌은 오는 7월 6일 개장해 9월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축제 장소는 작년과 동일하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랜드 광장에서 진행된다.이용료는 오전권(10:00~13:50), 오후권(14:00~17:50) 각 3,000원이며, 성인은 경마장 입장료 2000원을 별도로 구매해 입장해야 한다.입장료가 저렴하니 별로일 거란 편견은 금물. 25m 길이의 워터풀과 10m 높이의 에어바운스, 바닥분수, 물총싸움은 웬만한 워터파크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인형극 등 각종 공연을 위한 무대와 탈의실, 샤워장까지 갖추고 있어 도심에서 즐기는 쾌적한 물놀이 장소이다.안전문제로부터도 자유롭다. 안전요원 역시 상시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한 부모들의 염려를 던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워터페스티벌을 즐기는 동안 더비랜드에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즐겨도 된다. 또한 워터페스티벌 외에도 사계절 썰매, 빅토빌리지 등 렛츠런파크가 보유한 놀이시설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만 원 남짓한 돈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으로 올해 여름 달려보는 것을 추천한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경남 지역민들을 위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렛츠런 워터 페스티벌’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여름 시즌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고 있다. 작년에는 약 3개월 동안 운영해 2만 4천여 명의 고객이 찾아 지역 대표 피서지로 각광받았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올해 북미 삼관마는 나오지 않았다.북미 삼관마 달성을 위한 마지막 경주인 제151회 벨몬트 스테이크스가 6월 8일 미국 뉴욕 벨몬트 경마장에서 열렸다.마크 캐시(Mark Casse) 조교사가 훈련한 ‘썰 윈스턴(Sir Winston)’이 마지막 역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1마신 뒤진 ‘타키투스(Tacitus)’, 3위는 ‘조비아(Joevia)’가 차지했다.‘썰 윈스턴’의 마크 캐시 조교사는 앞서 열린 삼관마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인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 이어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연속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일부 현지 언론은 “경주 중 ‘썰 윈스턴’기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마인 ‘워 오브 윌(War of Will)’의 진로를 방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두 경주마가 모두 같은 조교사의 훈련을 받았기에 항의 없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며, “삼관마 시리즈의 첫 관문이었던 켄터키더비 당시의 진로방해와 약간은 비슷한 판정이 나올지 관심을 모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켄터키 더비 우승마인 ‘컨트리 하우스’는 경주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마 ‘윌 오브 워’는 9 위에 머물렀다.올해 북미 삼관마는 없었다. 북미 삼관마 달성을 위한 마지막 경주인 제151회 벨몬트 스테이크스가 6월 8일 미국 뉴욕 벨몬트 경마장에서 열렸다. 마크 캐시(Mark Casse) 조교사가 훈련한 ‘썰 윈스턴(Sir Winston)’이 마지막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출처= CNN).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균형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서삼석,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말산업 토론회를 열고 국내 말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위축된 말산업의 균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기존 소극적인 투자를 넘어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서삼석, 안호영 의원을 비롯해 임종성 의원,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 지휘 관계 및 중요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서삼석 의원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서삼석 의원은 “말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아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촌 경제 활력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그럼에도 현재 말산업이 처한 현실은 매우 참담하고, 특히, 말산업 핵심인 승마산업은 인프라 미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제점과 시급성을 인식하고 말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마음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안호영 의원은 “말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친숙한 동물로 우리민족과도 상당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말산업 통계를 보면 점점 규모가 커져가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부족한 점도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국내 말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논의된 것들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사말하는 안호영 의원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임종성 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해 말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말산업육성법이 생기고 나서 말산업에 투자하는 많은 농가와 승마사업가들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큰 타격을 입고, 여전히 회복하지 못 하고 위축돼 있다”며, “말산업을 위축시키는 것은 초가삼간을 태우는 겪이다. 현재 지자체에서 말산업을 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마사회가 적극적인 행정력과 지원력을 뒷받침해 말산업을 활성화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본격적인 발제가 펼쳐졌다.말산업과 관련된 논문을 4차례나 낸 이영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호남권 말산업의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국내 말산업의 문제점부터 경제력 제고방안, 호남권 말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이 교수는 국내 말산업의 문제점으로 △낮은 인지도 및 홍보부족 △경마산업과 비경마산업의 불균형 △과도한 말산업 규제 △말산업 인프로 취약 △말산업육성자금 부족 등을 꼽았다.이 교수의 발표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해외 말산업 선진국은 경마와 비경마 산업규모 비율에서 비경마 규모가 큰 반면, 국내 말산업은 8대 2 규모로 경마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었다. 국내는 마사회가 주도한 경마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반면, 해외에서는 승마와 균정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점이었다.또한,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련법과 충돌문제가 여전하고, 말산업 종사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을 받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아울러, 전 세계 경마시행국이 120여 개국 중 가장 규제가 심하게 받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각종 불필요한 규제 철폐가 말산업의 육성정책보다 먼저 시행될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이밖에 한국마사회가 축산발전기금의 98%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입했음에도 말산업에 재투자되는 재원은 미비하다는 점과 말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덧붙여 문제점으로 제시했다,이 교수는 구체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도 내놨다. 우선, 말산업육성법과 타 관련법과의 조화·정비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순수하게 말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법조항에 포함시켜 법의 충돌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한국마사회 내 말산업연구소의 조직을 확대 개편해 말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말산업특구(제주, 경북, 경기, 전북)에 지부를 설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제도를 보급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말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말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번째 발제자인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은 ‘말산업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 말산업의 현황과 농림부·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육성점담기관으로 주관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실천하고, 자체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말산업 수요 창출 및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요창출을 위해서 △승마 대중화 사업 △승마 공공성 제고 사업 △사업 환경 조성 노력 등을 펼치고 있으며, 말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양축 농가 육성 △전문 인력 양성 고도화 △말 복지 선도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주요 발제 이후에는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유몽희 한국입법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덕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 배윤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 이성재 전북도청 축산과장, 김한찬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곽보현 비즈니스 포스트 부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작년 말산업특구로 새롭게 지정된 전북지역을 대표해 참석한 이성재 전북도청 축산과장은 전북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말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특구 지정 전까지 전북은 해안권(새만금, 군순, 정읍, 고창, 부안) 내륙권(전주, 익산, 김제, 완주), 산악권(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세 권역으로 나눠 각자 다른 테마의 말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작년 7월 전북지역 5개 시군이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전북 말산업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배윤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은 “말산업에 대한 전남의 투자 노력이 있었지만, 매번 결실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현재 학생승마를 중심으로 말산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말산업에 대한 관심은 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배 과장에 따르면, 과거 한국마사회 제4 경마장을 담양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고배를 맞았고, 해남지역을 중심으로 말산업 테마파크, 말산업특구 유치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높은 특구 충족 기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서삼석,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말산업 토론회를 열고 국내 말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위축된 말산업의 균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기존 소극적인 투자를 넘어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7년 연이어 발생한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고용체제 전환 논의가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 지역 말 관리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직접 고용 형태로 변경되며, 부산 지역 말 관리사들은 올해 안에 직접 고용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는 5월 29일 ‘말 관리사 일괄고용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오는 6월 1일부터 협회 고용체제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조교사들이 개별적으로 말 관리사를 고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일괄 말 관리사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변경된 것이다. 이번 고용체제 변경은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주조교사협회는 2017년 12월부터 말 관리사 고용체제 변경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작년 8월에는 제주지역 조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말 관리사 노조와 10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오는 6월부터 고용전환 합의에 이렀다.부산지역에서도 직접 고용체제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사)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는 5월 29일 ‘말 관리사 임금 및 고용안정 분야’ 개선방안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으며, 앞서 4월에 체결된 단체협약 내용과 더불어 오는 8월중으로 부산경남 지역 말 관리사들의 조교사협회 직접 고용체제로 변환하겠단 방침을 내세웠다.29일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교사협회 고용 전환 후 임금책정 기준의 원칙 마련 △말 관리사 인건비 재원·집행 투명성 확보 등 임금분야와 △고용안전프로그램 마련 △고용안정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고용안전분야로 구성됐다.말 관리사들의 고용체제 변경에 대한 논의는 말 관리사 사망사건이 발생한 부산경남지역에서 먼저 시작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고용체제 변경은 제주지역이 먼저 시행된다. 이는 부산경남경마장에는 복수의 말 관리사 노조가 있어 통일된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고, 일부 조교사는 협회 직접 고용체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6월부터 협회 고용체제로 변경되기로 결정된 제주 지역 말 관리사 노조에서도 일부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고용 변경에는 이르렀지만 조교사협회의 일방적인 임금 및 근무형태 안 결정에 대해서는 반감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말 관리사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기존 고용 시스템으로 가고, 새롭게 임금 및 근무형태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도출해 갈 예정이었으나, 협회가 노조와의 깊이 있는 논의 없이 일방적인 안을 내세워 합의하게 됐다. 양측은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말 관리사의 고용 체제 변경을 위한 과정에 있어서는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조교사협회 설립에 필요한 운영 재원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향후에도 적극 도움을 주겠단 방침이다.2017년 연이어 발생한 말 관리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고용체제 전환 논의가 종지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 지역 말 관리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가 직접 고용 형태로 변경되며, 부산 지역 말 관리사들은 올해 안에 직접 고용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선발마가 미국경마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올해 제2의 ‘닉스고’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케이닉스는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경주마를 찾아내는 한국마사회 해외종축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케이닉스로 선발한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세계적인 경마 대회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케이초이스’의 우승은 올해 케이닉스 선발마 중 최초의 우승이다.당일 경주에서 ‘케이초이스’는 출발부터 선두권에서 경기를 이끌었고, 중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추입을 시작한 ‘워브리들(War Bridle)’가 맹렬하게 뒤따르며 경합을 벌였으나, 1/2마신(약 1.2m)차로 우승을 차지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케이닉스 선발마들은 세계 최대 경마 시장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한국 경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경마계의 류현진, 김연아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또 다른 케이닉스 선발마인 ‘미스터크로우(Mr.Crow)’가 오는 6월 1일 미국 켄터키 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레이드급 경주 ‘아리스타이디스 스테이크스(Aristides Stakes, 1200m, 더트, 총상금 125,000 US달러)’에 출전한다. ‘미스터크로우’는 지난해 동일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현지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마로 꼽히고 있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크로우’ 경주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5월 23일 ‘제97주년 경마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랜드에 있는 마혼비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를 열었다.한국경마의 발전과 경주마 및 경마 관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에는 부경본부 임직원,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위령제 제례 행사, 무사고 기원 비나리,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부경 임직원들과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은 경주 중 희생된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정성껏 쌓아 올려진 마혼비 앞에서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경마가 시행되기를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한편, 경주마랜드 내에는 지난 1982년 강서구청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200년의 당산나무(팽나무)가 경마장이 조성되기 전부터 이 지역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근처에 마혼비가 자리하고 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경마의 날을 맞아 마혼비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를 열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하는 말 관리사들이 협회 직접 고용 체제로 전환된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고영덕)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협회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29일 전격 결정했다. 기존 조교사 개별 고용체제에서 조교사협회 고용으로 전환됨으로써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5월 29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말 관리사 일괄고용을 위한 협약식’에는 정경탁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과 김윤남 공공연맹 제주지역본부 위원장,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제주조교사협회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의 제고 및 실천을 위해 2017년 12월부터 준비 절차에 착수 현재에 이르렀다. 제주지역 조교사 20명은 작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인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를 설립했으며, 10개월 간 말 관리사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고용전환 합의를 이뤄냈다.이와 같은 성과 달성에는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조교사협회 설립에 필요한 운영 재원 지원을 비롯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81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복지관을 건립 중이다.또한,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등 경마관계자를 위한 정기소통 채널인 ‘경마산업 상생발전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현장 소통에 더욱 힘쓰고 있다.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인 만남도 열고 있어 중간자적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영덕 제주조교사협회장은 “한국마사회와 회원 조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고용전환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말 관리사의 협회고용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마사회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제주조교사협회의 말 관리사 협회고용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통해 상생과 협력으로 제주경마가 더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고영덕)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지역 말 관리사 106명 전원을 협회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29일 전격 결정했다. 기존 조교사 개별 고용체제에서 조교사협회 고용으로 전환됨으로써 말 관리사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과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 고영덕 협회장,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신동원 위원장, 한국노총 유경호 상임부위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이 24일 렛츠런파크 더비랜드 광장에서 경마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경마고객의 안전의식 함양 및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폐소생술(CPR) 체험 △방독면 체험 △간이소화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는 성인고객 외에도 유치원 아동까지 관심 있게 참여했다.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재난 상황을 대처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예방이다”며, “이번 행사를 정기 시행해 재난상황 발생시 고객의 대피 능력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이 24일 렛츠런파크 더비랜드 광장에서 경마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5월 24일 열린 제3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석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 주제에 대한 발표를 했다.김 본부장은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 개인의 자격으로서 의견을 개진했지만, 오랜 시절을 관련 산업을 경험한 전문가이자 학자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국내 ‘온라인 사행산업’에 대한 건전한 정책이 나오길 고대하는 주제 발표를 그대로 옮겨 정리했다.5월 24일 열린 제3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석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 주제에 대한 발표를 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우리나라에서 사행산업의 ‘온라인’ 발매(구매)라 할 때는 영업장(판매점)에서가 아니라 인터넷 환경에서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전용기기 등을 이용해 발매(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온라인복권(로또)’의 경우는 종전에는 ‘영업점에서 직접구매 하는 복권’을 의미하다, 현재는 영업점 외에도 ‘인터넷상으로 구매하는 복권’을 뜻하는 것으로 개정(2016.3)돼 온라인은 인터넷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문혜정(2019)은 제3차 사행산업 정책연구 포럼 발표(2019.5.24.)자료인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에서 ‘온라인 사행산업’을 “원격통신을 이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원격(remote) 도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온라인 사행산업’이라 하면 인터넷상으로 이루어지는 ‘합법 및 불법 사행산업’을 의미하며 ‘합법화’는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행해지는 것을 합법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정의하기로 한다.온라인 합법 사행산업, 불법 도박 근절 방안으로 제기그런데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가 제기되는 것은 온라인상에서 성행하는 불법 사행산업이 합법사행산업보다 규모가 훨씬 크므로 이를 합법화함으로써 누수 되는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다.우리나라 사행산업에서도 합법산업의 성장(합법 2008년 16조→2017년 22조원) 대비 불법산업의 성장규모(불법 2008년 53조→2015년 84조원)가 훨씬 크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보고서(충북대 산학협력단, 2016:33)에 따르면 불법사행산업 규모는 84조원(2015)이며, 이는 불법온라인도박[인터넷라이브(카지노), 웹보드게임, 인터넷릴게임]이 25조 355억원, 사설스포츠토토 21조 8,119조원등 약 절반인 46조원이 불법 온라인도박과 불법스포츠토토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불법경주게임(사설경마, 사설경륜, 사설경정)이 12조 7.342억원, 불법사설카지노도 3조 4,155억 원에 달해 이를 합법화하는 것의 핵심이다.그런데 합법사행산업은 불법보다는 규모 적어 22조원(2017년 21조 7,263억원)에 불과하며 불법사행산업은 최근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온라인상’에서의 불법도박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는 이미 합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는 토토,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에 대해 불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합법화하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불법 사행산업 성행의 이유···합법 채널 없어불법이 흥미 요소 상대적으로 많아먼저 불법사행산업이 성행하는 이유를 알아보면 이미 합법화 되어 있는 경마 등에 대해서 불법적으로 온라인(인터넷 등)상에서 별도의 구매행위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이들 경주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합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의 경우는 합법적으로 온라인발매가 허용이 되어 있는데도 불법토토 규모가 더 큰 것은 합법보다 불법에 참여하는 것이 흥미를 더 끄는 원인이 있다. 최근 IT기술발달, 인터넷 등의 발달로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게임 등이 일반화되면서 청소년 상당수가 합법보다는 불법게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불법 온라인 스포츠도박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부모님 용돈으로 참여하다 탕진하거나 자금이 부족한 경우 사기나 갈취 등 2차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행정연구원, 2017: 24). 온라인상의 사행성 게임에 쉽게 빠지는 것은 손쉬운 수단(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불법인지 합법인지의 인지 없이, 참여가 쉽거나 사행성을 자극하는 흥미가 더 높기 때문이다.사감위, 전자카드·온라인 발매 허용 등 건전화 노력 펼쳐온라인 발매 허용 업종은 복권·스포츠토토뿐경주류, 사감위 출범 후 발매 중단다음으로 합법 사행산업을 규제하는 논리 및 온라인발매 허용하는 실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첫째,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한 규제 논리를 보면 사감위는 사행산업의 건전발전을 위한 참여규제의 방법으로 1) ‘전자카드 도입’과 2) ‘온라인(인터넷)발매 허용‘을 중요과제로 두고 있다.‘전자카드 도입’은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구매액 한도 이상은 구매할 수 없도록 전자적으로 통제를 하는 수단이다. ‘온라인발매 허용여부’는 기존에 시행하던 온라인발매를 계속 시행할지, 중단할지, 신규로 허용할지에 대한 논의이다.1) 전자카드 도입은 신분노출을 전제로 한 실명제 전자카드인가 비실명전자카드인가의 논란은 있지만 무기명으로 구매하던 방식을 사전에 신분을 확인하여 계좌를 개설하고. 경주당 일정금액 이상은 구매할 수 없도록 전자적으로 통제하여 과도한 구매를 방지하여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감위는 전자카드를 과도한 구매를 억제하는 수단으로서 처음부터 경마, 경륜, 경정과 카지노에 대해서는 적용하기로 하여 현재 시범운용중이며, 복권과 토토에 대해서는 적용방법을 연구하도록 하였는데 아직까지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2) ‘온라인(인터넷)발매 허용‘은 사행산업이 공간적으로 영업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던 방식에서 온라인(인터넷) 상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것인데, 완벽한 실명제, 1인당 구매한도를 전산적으로 완벽하게 통제 가능한 이점이 있지만, 사행산업을 전국적,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타당한가의 논란이 제기되는 제도이다.업종별 차별적 허용에 대한 형평성 문제 제기되기도둘째, 사행산업 온라인 발매허용 실태를 보면 우리나라 사행산업에서 온라인(PC, 노트북, 모바일 등) 발매가 허용된 업종은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뿐이다. 복권의 경우 전자복권은 성격상 당연히 인터넷발매가 처음부터 허용되었고, 종이복권 형식이던 연금복권도 인터넷발매를 허용, 발매(2015.4)중이다, 온라인복권(로또)은 처음에는 영업장(판매점)에서만 발매하다 복권및복권기금법 시행령을 개정(2016)하여 인터넷발매를 개시(2018.12)하였다.인터넷로또복권은 현재 PC나 노트북으로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능하며 스마트폰 홈페이지 접속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모바일 구매는 불가능하다. 토토는 공식사이트에서만 구매가능하며 홈페이지 접속은 PC, 노트북으로만 헤야하며 스마트폰으로는 접속(PC화면)하더라도 실제 구매는 불가능하다. 경마, 경륜, 경정의 경우는 전화와 PC를 이용한 온라인발매가 이루어져 오다가 사감위 출범이후 중단(2008년)되었다. 경마는 영업장내에서만 스마트폰(모바일)으로 구매할 수 있다.온라인(인터넷) 발매는 ⅰ) 업종의 특성상 시행근거가 있어 당연히 허용되는 경우(복권및복권기금법상 전자복권, 온라인로또복권), ⅱ) 법적으로 허용하는 명문근거는 없으나 유권해석으로 허용되는 경우(체육진흥투표권), ⅲ) 법적으로 명문근거가 없고 유권해석으로도 허용이 안되어 중단한 경우(경마), ⅳ) 법적으로 명문근거가 없고 자체적으로 중단한 경우(경륜, 경정)로 구분할 수 있다.전자카드와 온라인발매는 실명제를 기반으로 하고 계좌를 통한 공인인증방식 등의 결재방식으로 채택하면 완벽한 구매상한 준수가 가능한 공통적 특성이 있다. 다만 현재 전자카드는 영업장 방문객 대상으로 한정하고 인터넷발매는 영업장 이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사감위는 인터넷발매는 영업장의 확장과 사행성의 확산, 도박중독 양산 개념으로 보아 허용 여부를 제한적으로 적용하려고 한다.경마, 경륜, 경정은 온라인(인터넷)발매를 중단(2008)했음에도 복권은 2011년 출시(7.11)한 인쇄식 연금복권520을 2015년 추첨식 인쇄․전자결합복권으로 변경하여 인터넷으로도 발매(2015.2 승인, 2015.4.출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로또복권도 인터넷발매를 허용(2016.3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하여 2018년 12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현재 복권과 토토는 상대적으로 건전하다며 전자카드는 미시행하고 온라인발매는 허용하고 있고 경마, 경륜, 경정 등은 건전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전자카드는 강행, 온라인발매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온라인(인터넷)발매를 차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은 2016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온라인복권을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정부입법(복권및복권기금법)으로 발의하면서 부터이다. 기재부는 ‘저소득층 소득확대, 해외복권 진출 등에 대비‘한다며 판매점을 3년내 2천개소를 늘리는 정책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고(2014.11), 온라인로또 복권을 인터넷으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복권및복권기금법을 발의(2015)하여 통과(2016.3)시켰다(김종국, 2017:238).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당시 사감위가 복권에 대해서는 규제를 거의 하지 않고 경마, 경륜, 경정 등에 대해서만 규제를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지만 업종별 차별적 규제가 합리적, 타당한 규제인지는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먼저 도박확산 저지를 위해 허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사행산업에 대해 온라인(인터넷)발매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규제를 강화해도 마땅찮은 경마, 경륜, 경정 ‘도박을 확산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도박확산 저지를 위해 장외발매소도 동결하고,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이전 또는 폐쇄시키려는 마당에 인터넷발매를 허용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다.2014년 사감위는 경희대학교․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에 발주한 「온라인배팅의 문제점 및 시사점 분석」(김주연, 정남호, 최현주, 손해경) 연구보고서에서 “전문가(학계, 수사기관, 관련기관)를 대상으로 한 현행 온라인베팅 정책 및 법제도에 대한 견해를 청취한 결과 현행 합법 사행산업 중 온라인 베팅사업 2개 종목만을 합법으로 인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많았음(경희대학교․ 신한대학교, 2014. p59. 동 내용은 사감위의 미공개로 인해 사감위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2015.12)에 발주한 ‘온라인 사행산업 시행타당성 및 부작용 저감방안 연구’ p72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한 것임)”이라는 결과가 제시되었음에도 사감위는 동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김종국, 2017b:146).2014년에는 기재부 복권위원회가 이미 온라인로또복권의 도입을 추진할 때인데 연말경에 정부입법으로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안(의안번호 12385호)을 정부입법(기재부 2014.11.10 제출)으로 발의하였으며 1년여 만에 19대 국회(2012.5.30.~2016.5.29.)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큰 논란 없이 입법화되었다(2016.3.29.).사감위, 경주류 인터넷 발매 허용 재검토 용역 결과 공개 안 해국민 공감대 형성 후 재개 허용하겠단 방침···형평성 측면 어긋나사감위는 2014년 자체적으로 발주한 연구용역보고서가 ‘경주류에 대해서만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했던 시기에 온라인복권의 인터넷발매 허용법안이 제출(2014년말)되었음에도 별다른 논의 없이 재차 2015년 ‘경주류에 대한 인터넷발매 허용을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사감위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온라인(On-line) 사행산업 시행 타당성 및 부작용 저감 방안 연구」(2015. 5.12~12.8)보고서에서 “온라인발매가 도입되면 장외발매소 매출감소, 불법이용이 합법이용으로 전환되는 등 일부효과가 기대되나(2015 :141), 도박이용 저변확대 및 도박중독 양산 등 폐해는 통제와 규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시행의 타당성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2015:241)”는 결론을 제시하자 현재까지도 경주류에 대해서는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마 등이 시행하다 2009년 중단된 인터넷발매를 허용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중에도 일체 허용하지 않는 반면에 같은 시기에 인터넷로또복권을 허용한 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그 논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다음으로 사행산업에 대해 실명제를 통한 건전화 측면에서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자는 논리는 “ⅰ) 완벽한 실명제로 공인인증절차 등을 거쳐 ⅱ) 구매한도를 전산적으로 완벽하게 준수할 수 있으며, ⅲ) 이를 통해 도박중독유병률을 저감시킬 수 있으며, ⅳ) 장외발매소의 혼잡도 예방, ⅴ) 과도한 몰입을 규제할 수 있고, ⅵ) 스마트 IT시대에 부응한 고객구매편의가 가능하며, ⅶ) 불법사행산업에 빠진 이용자를 합법으로 끌어 들여 건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김종국, 2017b:156-158).사행산업의 온라인발매 허용 여부논리가 상기와 같은 이유라면 경마 등에 대해서만 허용하지 않는 논리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인다. 현재 총량규제만 받지만 매년 총량을 거의 독점적으로 늘려받고 있는 복권과 토토만을 보호 확대하려는 정책으로 인터넷발매를 허용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렇지만 사감위가 중점 규제대상으로 삼고 있는 경마 등의 ⅰ) 장외발매소 문제, ⅱ) 과도한 구매 문제, ⅲ) 불법사행산업 확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인터넷발매를 막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인터넷발매를 허용하더라도 완벽한 실명제, 완벽한 상한선 규제, 매출총량제하의 인터넷발매한도 설정 및 장외발매소 부작용 문제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계속 막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사감위는 과거(2014년) 경주류(경마, 경륜, 경정)가 지속적으로 인터넷발매를 허용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복권에 대해서는 허용(2016)한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 차원에서 재검토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2008년 이후 경주류에 대한 인터넷발매 허용을 주장하는 연구보고서로 삼일회계법인(2010:176-188), 한양대 산학협력단(2012:286-287), 형사정책연구원(2013:165), 한국생산성본부(2014:125-138), 삼일회계법인(2015a:22,42), 형사정책연구원(2016: 154-155), 한국마사회(2016: 2-4)에서는 온라인 허용시 도박중독 예방가능, 장외발매소 근본적 문제해결, 이용금액 제한 및 준수 가능, 불법사행산업 확산방지 및 흡수가능성을 제시하였다.2009년 인터넷발매 중단이후 인터넷발매의 재개 필요성을 제시하는 학술적 측면에서의 견해를 제시한 연구로서 강석구(2015: 55, 63), 이종화(2016:115), 김종국(2016a:162, 2016b :40, 2017a:33)은 불법도박업체 양성화 방안으로 합법인터넷발매 허용, 불법도박의 합법화 수단 및 불법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인터넷발매 허용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불법 근절 방안으로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 필요해”“철저한 실명 인증으로 부작용 최소화 동반해야”끝으로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다음과 같다. 복권 등은 온라인(인터넷)발매를 허용하면서 경마 등에 대해서만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된 이후에 재개를 허용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 복권이 해외 진출을 위한 명분으로 인터넷로또 발매를 허용하고 있듯이, 경마의 경우 현재 경마실황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그치고 있다. 한국 경주실황의 세계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 한국경마 위상제고, 경마의 산업적 가치부각’ 목적으로 2014년 최초로 2개국( 싱가포르, 프랑스)에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는 총 1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지아,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홍콩, 마카오)에 총 4,260경주, 총 721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해외에서도 한국경마에 베팅을 할 수 있게 하여 외화를 획득하는 방안으로 국내로의 인터넷발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에서 해외 불법사이트에 베팅을 하여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합법적인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여 불법으로 갈 자금을 합법 사이트로 유입시켜 불법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인터넷발매 허용 시 완벽한 실명제 및 공인인증제도(본인 및 성인 인증여부 대면 검증, 연령제한)와 병행한 완벽한 구매한도액 규제, 타이용자 명의 도용 및 불법매매 등 다양한 불법행위 발생 시 온라인 계정 폐쇄, 대면 인증 개설, 지문 인증방식이나 보안카드 인증 방식 도입 등(한국마사회, 2016:12)의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경마의 경우 온라인(인터넷)발매를 허용하려면 한국마사회법 제2조를 개정하여 인쇄마권과 온라인(인터넷)마권을 구분하고 인터넷로또복권과 같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발매하는 온라인마권은 발매장소를 제한하지 않도록 법 6조의 ‘경마장 안에서’ 자구를 삭제하는 방식이다. 개정방안은 한국마사회법 제2조(용어의 정의)에서‘“승마투표권’을 「가. 인쇄마권 : 승마투표권의 최종 구매자가 직접 마번을 선택하거나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마번을 부여받는 마권으로서 마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마권의 발매기를 통하여 출력된 승마투표권, 나. 온라인마권 : 승마투표권의 최종 구매자가 직접 마번을 선택하거나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마번을 부여받는 마권으로서 마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연결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매와 환급이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승마투표권」으로 정의하고, 제6조를 「제6조(승마투표권의 발매등) ① 마사회가 마권(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매와 환급이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온라인마권은 제외한다)을 발매하는 때에는 허가 또는 승인된 장소외의 장소에서 발매하여서는 아니 된다.」로 개정하는 것이다. (출처 : 김종국, (2017b), 사행산업 경주류 인터넷발매 재개방안 논의:토토, 인터넷로또발매허용에 따른 업종별 형평성을 중심으로, 2017 복권학회 추계학술대회(2017.1124) 발표자료,「복권과 사행산업의 공공정책」 2017:166)이 같은 개정방식은 온라인로또복권의 도입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온라인로또복권 도입을 위해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 시에 ‘직접적인 시행근거 조문 신설’이 아니라, 기존에 금지된 복권발매방식 중에서 ‘온라인복권 중에서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복권(’온라인로또복권‘을 의미)’은 제외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로또복권의 법적명칭(복권및복권기금법 제2조)은「온라인복권」이며 온라인복권은 ‘중앙전산센터와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복권발매 단말기에서 출력된 복권’을 의미한다.온라인로또복권 도입을 위해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 시에 ‘직접적인 시행근거 조문 신설’이 아니라, 기존에 금지된 복권발매방식 중에서 ‘온라인복권 중에서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복권(’온라인로또복권‘을 의미)’은 제외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즉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2016.3.29)내용을 보면 제2조(정의)에서 온라인복권을「마.온라인복권: 복권의 최종 구매자가 직접 번호를 선택하거나 전산에 의하여 자동으로 번호를 받은 후에 추첨으로 당첨번호를 결정하는 복권으로서 복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복권의 발매단말기를 통하여 출력된 복권 또는 복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연결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행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복권」으로 개정하고 제6조(온라인복권의 판매제한등)에서 「③온라인복권(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행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복권은 제외한다. 이하 제30조 및 제34조제2항제4호에서 같다)을 판매하는 ~~~ 」으로 개정하였다.※토론 자료는 한국마사회 공식입장이 아니라 연구자로서 김종국 경마본부장의 개인 의견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5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핌 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44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에서 ‘워 오브 윌(War of Will)’이 우승을 차지했다. 켄터키 더비에서 진로방해를 이유로 순위 변경된 ‘맥시멈 시큐리티’의 직접적인 피해마로 강자들이 빠진 경주에서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했다.올해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는 강자들이 대거 빠져 경주 전부터 관심도가 다소 낮았다. 올해 켄터키 더비 우승마인 ‘컨트리 하우스’가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으며, 2·3위를 차지했던 ‘코드 오브 아너(Code of Honor)’와 ‘타키투스(Tacitus)’ 모두 경주에 나서지 않았다.또한, 강력한 우승마로 평가되던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도 켄터키 더비 판정 여파로 진작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다.현지 언론은 1951년 이후 처음으로 더비 상위 3위권 경주마 모두가 프리크니스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자신의 기수 경력 중 가장 큰 경마대회 승리를 거둔 타일러 기수는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한편, 미국 삼관마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는 오는 6월 8일 뉴욕 벨몬트 경마장에서 열린다.▲5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핌 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44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에서 ‘워 오브 윌(War of Will)’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출처= CNN).5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핌 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44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에서 ‘워 오브 윌(War of Will)’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출처= CNN).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금산지역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한국마사회는 13일 충남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공청회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행사 ㈜만수, 금산군청 공무원과 금산군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 도중에 유치 반대를 주장하는 측이 발언 시간이 적다며 항의 후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공청회는 길성용 금산군청 기획감사실장의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트’ 개설 추진 개요 설명 및 진행 상황 보고와 한국마사회와 시행사업자인 ㈜만수 측의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이어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의견 수렴의 시간이 주어졌다.시행사업자인 ㈜만수 측은 발표를 통해 남일면 황풍리 일대에 들어설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제테마타운의 추진 배경과 사업 유치 시 지역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사업은 1350억 원을 투자해 남일면 황풍리 35-2번지 외 11필지 9만2874㎡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및 마사, 온천워터파크, 패밀리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를 건립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인력에 따른 고용창출은 장외발매소 210명, 온천 패밀리 테마파크 120명 등 330여 명이 채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침체된 금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이 금산군민을 상대하기 위한 사업이 아님을 강조했다.“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영기업체로 5만 금산군민을 상대하기 위해 금산에 장외발매소를 개설하려는 게 아니다”며, “금산을 승마와 말산업 육성 도시로 기획하고 인삼, 약초, 깻잎 이외의 농가소득으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한, 금산 지역의 사행성 조장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화상경마장은 일주일에 금·토·일 3일간 주간에 약 7시간 정도 운영되고, 새롭게 도입되는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본인과 가족 중 어느 한 사람의 출입금지요청 있으면 절대 출입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금산군민들의 의견은 찬성과 반대로 확연히 나뉘었다.유치를 찬성하는 측은 레저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볼거리, 즐길거리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고, 이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입장이었다.아울러, 승마체험장과 승마장, 놀이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면 지역 상생협력 차원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진행돼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반면, 유치에 반대하는 측은 금산지역 내 도박중독자를 양성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행성 조장과 치안 불안 등이 걱정된다고 주장했다.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금산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금산군 관계자는 “군은 군민이 반대하거나 의회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한국마사회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금산지역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13일 충남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인기 유튜버 ‘BJ 창현’과 함께하는 ‘렛츠런 거리노래방’ 2차 경연이 오는 1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BJ창현’이 함께하는 이번 ‘렛츠런 거리노래방’은 경마고객과 부산경남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 경연 대회 콘텐츠로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BJ창현은 ‘창현 거리노래’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인기 유튜버로 약 2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1차 경연은 4월 14일에 펼쳐졌다. 경마공원 최초로 인기 유튜버와 콜라보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소문에 천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날 행사 영상은 4월 21일 BJ창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돼 약 134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2차 대회 참가자 안내는 ‘BJ창현 거리노래방’ 공식방송과 창현 공식 인스타그램, 부산 내 유명 SNS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BJ창현’이 함께하는 이번 ‘렛츠런 거리노래방’이 오는 1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마고객과 부산경남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 경연 대회 콘텐츠로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신규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가칭)금산군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대책위(이하, 반대위)’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상 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반대위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행정으로 추진되는 화상 경마장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금산군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와 관련해 군이 자의적 판단을 내리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미리 밝힌 바 있다.하지만, 반대위는 금산군이 졸속 행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길봉석 반대위 사무국장은 “군이 사실 확인과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확인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밀실행정을 취하고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13일 예정된 공청회 발제자와 발표내용 등을 임의로 선정해 인위적으로 찬성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군에서 내세우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나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은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 홍보되고 있다”며 “대전에서 사행성 확산 등의 문제로 퇴출당할 처지에 놓인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겠다는 군의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금산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공청회를 13일 연다. 공청회에서는 장외발매소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설명과 함께 유치에 따른 기대 효과 및 부작용 방지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설명이 펼쳐진다.한편, 한국마사회와 ㈜만수는 1천350억 원을 들여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9만2천874㎡에 장외발매소와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온천워터파크, 가족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가칭)금산군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상 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위는 화상경마장 유치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시 주민소환제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국내외 다양한 경마이슈를 다루는 서울마주협회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3~5월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개인마주제 26주년을 기념해 열린 ‘2019 오너스데이’와 ‘제27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리뷰 및 장애인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의족 등 스포츠보장구를 지원하는 ‘호프, 그레이트 챌린지’ 프로젝트 선포식 기사 등 다양한 소식을 다뤘다.‘HOT ISSUE’ 섹션에서는 FOCUS 기사로 사상 최악의 낙찰률을 기록한 3월 제주 경매 결과와 기상악화 시 경주마 훈련 및 경마 시행기준 변경에 대해 실렸고 SROA NEWS에서는 최단기간 1,500승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와 제11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에 취임한 박대흥 조교사에 대한 소식 등을 알렸다.‘RACING REVIEW’ 섹션에서는 위닝포스트 기사로 ‘제34회 스포츠서울배(L)’ 결과와 ‘제15회 KRA컵 마일(GⅡ)’ 결과 리뷰가 있고 글로벌경마 기사로는 두바이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더스노우’에 대한 리뷰를 다뤘다. 또한 현장 탐방 코너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출전신청과 게이트 추첨에 대한 과정을 통해 게이트의 공정성 문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보았으며 이영우 칼럼에서는 말의 악벽교정과 경주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경주마 장구의 중요성과 장구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OWNER STYLE &’ 섹션 챌린지피플에서는 두바이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경마 원정 사상 최고의 결과를 끌어낸 ‘돌콩’의 이태인 마주와 경마 팬에서 마주가 된 ‘성공한 경마덕후’ 송진하 공이공팔 조합마주의 인터뷰를 다뤘다.이외에도 양수화 마주가 이사장이자 단장으로 있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소식 등 봄날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기사와 생활 기사 등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서울마주협회는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3~5월호’를 발간했다(사진 제공= 서울마주협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경마의 가능성을 믿고 한국 땅을 밟았다”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마사회의 수출 경주 실황 중계 아나운서로 3일 데뷔한 로이스 뉴튼(Royce Neville NEWTON, 31세, 이하 로이스)의 말이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한국경마 경주의 실황 수출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호주 출신의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를 투입했다.해외에 수출되는 경주의 특성상 영어 중계가 필수인 데다 호주경마 등 해외 경험을 갖춘 외국인 아나운서의 투입으로 수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호주 출신 로이스는 호주의 주요 경마 중계 채널에서 8년간 중계와 기사 작성 등을 담당했다.호주는 파트1 국가로 국제경마에서 인정하는 경마 선진국이다. 세계 4대 경마대회이자 호주 내 가장 큰 경마대회인 ‘멜번컵’ 기간을 공휴일로 지정할 만큼 호주 국민들의 경마 사랑은 대단하다.로이스는 “호주경마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한국 경마 또한 경마장이 있는 서울과 부산을 넘어 더 많은 팬을 끌어들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또한 “경마 중계 아나운서라는 내 직업을 사랑하고 중계석은 경마장에서 제일가는 명당”이라며, “세계의 다양한 경주로를 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한국의 경마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한국 경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끝으로 로이스는 “한국의 경마 시설은 정말 훌륭하고, 경주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또한 매우 프로페셔널하다”며, “앞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일하면서 동료들과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다는 공통의 열정을 나누며 국제화를 이끌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한국마사회는 2013년 한국경마 경주의 실황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에는 2개국에 227개 경주를 수출했으며, 작년에는 전 세계 경마 매출액 순위 TOP5 에 해당하는 홍콩, 미국, 호주 등을 포함한 13개국에 4,260개 경주를 수출했다. 한국경마 수출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국 경마 해외 매출액은 매년 15% 이상씩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수출 시작 5년 만에 연 721억 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액은 해외에 수출된 한국경주에 대한 발매 매출을 말하며, 한국경마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수출 사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더 좋은 질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새로운 영어 중계 아나운서를 신규 채용했다는 설명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해외용 한국경마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제공했던 경주정보를 확대하는 등 수입국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 로이스의 등장으로 한국 경마가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경주의 실황 수출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호주 출신의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호주 출신인 로이스 뉴튼(Royce Neville NEWTON)은 3일 한국마사회의 수출 경주 실황 중계에 데뷔했다. 로이스는 호주의 주요 경마 중계 채널에서 8년간 중계와 기사 작성 등을 담당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미국 켄터키 더비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순위변경 사건이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미국 켄터키 경마위원회(KHRC)는 6일 ‘맥시멈 시큐리티’ 측이 제기한 켄터키 더비 순위변경에 대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마주 측이 제기한 순위변경 판단에 이의 신청은 켄터키 규정상 제기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이의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맥시멈 시큐리티’ 측은 경주마의 복위 요구와 함께 법적 투쟁에 나설 의지를 내비췄다.‘맥시멈 시큐리티’의 웨스트 마주는 미국 주간 경마 정보지인 <Bloodhorse>를 통해 “켄터키 경마위원회는 우리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므로 적절한 법적 절차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웨스트 마주는 “ 국 삼관마 경주의 2차전인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와 3차전 벨몬트 스테이크스에 ‘맥시멈 시큐리티’를 출전시킬 생각이 없다” 덧붙였다.한편, 국 켄터키 루이스빌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제145회 켄터키 더비에서 ‘맥시멈 시큐리티’는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마지막 4코너에서 움직임이 다른 말들의 진로방해를 했다는 판정에 따라 순위변경돼 17위로 순위를 마감했다.이에 따라 1 3/4 마신 차로 뒤따르던 ‘맥시멈 시큐리티’를 뒤따르던 ‘컨트리 하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진로 방해를 이유로 가장 먼저 도착한 경주마가 우승을 박탈당한 것은 켄터키 더비 역사상 최초이다.미국 켄터키 경마위원회는 6일 ‘맥시멈 시큐리티’ 측이 제기한 켄터키 더비 순위변경에 대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마주 측이 제기한 순위변경 판단에 이의 신청은 켄터키 규정상 제기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맥시멈 시큐리티’를 기승한 루이스 사에즈 기수(사진 출처= New York Post).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5월 4일 미국 켄터키주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제145회 켄터키 더비에서 실격 이변으로 인해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한 ‘컨트리 하우스(Country House)’가 우승을 차지했다.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한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는 4코너 지점에서 다른 말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에 따라 실격 처리돼 17위에 머물렀다.미국 현지 매체들은 켄터키 더비 역사상 최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들어선 말이 진로 방해로 인해 실격됐다며 대서특필했다. 매체들은 “1968년 ‘댄서스 이미지(Dancer‘s Image)’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우승 후 실격된 적은 있었지만, 진로 방해로 실격된 사례는 켄터키 더비 역사상 최초”라고 보도했다.경주 후 ‘컨트리 하우스’를 기승한 플라비앙(Flavien Prat) 기수는 진로 방해를 주장했으며, 처칠스 다운스 경마장을 찾은 15만 명의 관중은 진로 방해에 대한 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20여 분을 기다려야만 했다.‘맥시멈 시큐리티’는 4코너 지점에서 뒤따르던 ‘워 오브 윌(War of Will)’의 진로를 방해하고, 경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판정을 받았다.판정에 따라 컨트리 하우스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드 오브 아너(Code of Honor)’와 ‘타키투스(Tacitus)’가 2·3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컨트리 하우스’의 깜짝 우승으로 윌리엄 모트(William Mott) 조교사는 65세 나이에 생애 최초 켄터키 더비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이의를 제기했던 프랑스 출신 플라비앙(Flavien Prat) 기수도 첫 켄터키 더비 우승을 기록했다.윌리엄 모트 조교사는 “시원섭섭하다. 정정당당하고 최고의 말과 최고의 기수로 인식되기를 원한다”며, “실격으로 인해 그것 중 일부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경마이다”고 말했다.‘맥시멈 시큐리티’의 제이슨(Jason Servis) 조교사는 항소를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48시간인지 72시간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항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자세한 것은 마주인 웨스트 씨와 함께 생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삼관마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인 프리크네스 스테이크스는 오는 5월 18일 볼티모어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다.5월 4일 미국 켄터키주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제145회 켄터키 더비에서 실격 이변으로 인해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한 ‘컨트리 하우스(Country House)’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한 ‘맥시멈 시큐리티(Maximum Security)’는 4코너 지점에서 다른 말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에 따라 실격 처리돼 17위에 머물렀다(사진 출처= New York Post).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5월 한국과 미국 경마무대에서 3세마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오는 5월 4일 미국 켄터키 처칠스 다운 경마장에서는 삼관 경주의 첫 관문인 ‘2019 켄터키더비’가 열린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마를 대표하는 경주 중 하나로 1875년 첫 시행된 이후 올해 145회를 맞는다. 올해는 총상금이 3백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에 달한다.‘켄터키더비(Kentucky Derby)’는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와 함께 북미 삼관 경주를 구성한다. 3세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어 경주마 일생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뿐이다. 세 경주를 모두 이긴 경주마는 ‘북미 삼관마’ 타이틀이 부여되며, 씨수말로서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1919년 첫 삼관마가 탄생한 이래 99년 역사상 단 13두만 삼관마 등극에 성공했으며, 작년에는 ‘저스티파이(Justify)’가 삼관마 타이틀을 획득했다. ‘저스티파이’는 씨수마 전환 후 첫 교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교배료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로 책정됐다.국내 경마에서도 3세마들이 격돌한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형 ‘켄터키더비’인 ‘코리안더비’를 개최한다.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으로, 시리즈로 지정된 3개의 경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코리안더비’는 세 경주 중 가장 높은 상금 8억 원이 걸렸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한 경주마가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전체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며, 최우수마로 선정됐던 만큼 중요성이 큰 경마대회이다.앞서 4월 7일 열린 시리즈 첫 관문 ‘KRA컵 마일(GⅡ)’에서는 서울의 ‘글로벌축제’가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 인기마였던 부경의 ‘프리시드’를 상대로 10마신 이상의 압도적 승리를 거둔 가운데, ‘코리안더비’에서 재대결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된다.▲5월 한국과 미국 경마무대에서 3세마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오는 5월 4일 미국 켄터키 처칠스 다운 경마장에서는 삼관 경주의 첫 관문인 ‘2019 켄터키더비’가 열린다. 한국경마는 오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형 ‘켄터키더비’인 ‘코리안더비’를 연다. 작년 '코리안더비' 당시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2019 고쿠라경마장 교류기념경주 우승마 '월드데이' 경주 장면(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2019년 4월 14일 서울과 부경에선 트로피 특별경주(TCK(일본)트로피, TJK(터키)트로피,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CHIA(중국)트로피)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3세마간 잠재력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졌다.각 특별경주 별 최종 우승마의 향방이 가려진 가운데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로칸설’과 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디치글로리’가 최강 기대주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서울 9경주에 펼쳐진 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는 서울을 대표할 기대주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고, 당초 예상과는 달리 ‘메디치글로리’가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출전마의 면면은 화려했다. 통산 4전 4승의 ‘글로벌캡틴’을 필두로 2018년 농협중앙회장배에서 위력적인 추입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하바나찰리’, 2등급 우승 경험의 ‘스프링백’, ‘슈퍼플루이드’, ‘메디치글로리’가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힌 것. 최종 우승을 차지한 ‘메디치글로리’는 1400m를 1분 24.5초에 주파했고, 준우승마와의 격차는 10마신 차를 보였다. 최강 기대주간 경쟁이란 점에서 준우승마와의 격차와 정상적인 주로에서의 호기록은 ‘메디치글로리’의 잠재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결과로 평가된다. 부경 5경주에 펼쳐진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는 ‘프로칸설’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종 여유 있는 경주력을 선보인 ‘프로칸설’은 한 수 위의 탄력과 주폭으로 신흥강자임을 입증했다. 2019년 2월, 통산 2승의 성적으로 2등급에 진입한 ‘프로칸설’은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의 우승을 통해 조기 승격된 경주마가 아닌 2등급 강자임을 입증했다.암말 간 경쟁도 관심을 모았다. 서울 8경주에 시행된 TCK(일본)트로피 특별경주에선 ‘스마일걸’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 ‘대디글로리’가 종반까지 선전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점에서 역전을 기록해 잠재력을 입증했다. 통산 5전 3승 준우승 1회를 기록 중인 ‘스마일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줘 향후 기대치를 높였다.부경 4경주에 펼쳐진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특별경주에선 ‘톱오브더월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 경합을 펼친 ‘톱오브더월드’는 종반까지 지치지 않은 탄력과 근성을 앞세워 우위를 점한 것. 데뷔와 동시에 3연승을 기록한바 있는 ‘톱오브더월드’는 7개월 만에 우승의 재시동을 걸어 활약을 예고했다.이외 부경 1등급 강자가 출전한 고쿠라경마장 교류기념경주에선 4세마 ‘월드데이’가 우승을 차지해 통산 입상률 90.0%로 주목해 볼 신흥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TCK(일본)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스마일걸>한>암>3세>55>이혁>이신영>신우철>1:28.72>대디글로리>한>암>3세>55>문세영>김동균>박정배>1:28.7(½)3>맘마로마>한>암>3세>55>다나카>리카디>김용래>1:29.0(1¾)▶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메디치글로리>미>수>3세>57>유승완>송문길>1:24.52>하바나찰리>미>거>3세>57>김용근>최용구>강무웅>1:26.3(10)3>글로벌캡틴>미>수>3세>57>문세영>정호익>장재형>1:26.5(1)▶SLTC(말레이시아)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톱오브더월드>한>암>3세>55>유현명>울즐리>신윤경>1:27.82>영광의시대>한>암>3세>55>다실바>토마스>변창덕>1:28.1(1¼)3>아마존여걸>한>암>3세>55>이효식>김영관>유연훈>1:28.2(1)▶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프로칸설>미>수>3세>57>서승운>울즐리>박희상>1:27.12>퍼스트체인저>미>수>3세>57>조인권>강은석>김중길>1:27.8(4)3>미스터어플릿>한>수>3세>57>조성곤>울즐리>정영식>1:28.2(2)▶고쿠라경마장 교류기념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월드데이>한>수>4세>51>유현명>김영관>김평갑>2:08.62>백문백답>미>거>4세>51>이효식>김영관>유연욱>2:08.7(½)3>아델의축제>한>수>5세>52>조인권>백광열>이종훈>2: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