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말하지 않아도 통할 듯하더니, 통하지 않는다. ‘스포츠’와 같은 공동선, 핵심 목표를 향한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언젠가는 한길로 통하리라는 믿음은 변치 않는다.2018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그리고 2019 남북미 정상 회담에 이르기까지 숱한 고난의 길을 걸었건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저자는 남북 교류와 만남의 열쇠를 '스포츠'에서 찾았다. 그러기 위해서 “북한 스포츠를 알자!”고 한다.『스포츠는 통한다』는 부제 ‘남북 교류와 만남의 열쇠, 북한 스포츠를 알자!’에서 볼 수 있듯 스포츠 교류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역사적으로 남북은 대화를 시작할 때 스포츠부터 시작했다. 멀리 미국과 중국의 수교도 두 나라 사이의 ‘핑퐁외교’가 계기가 됐고, 서독과 동독도 올림픽 등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부터 교류를 시작했다.기영노, 『스포츠는 통한다』 (개마고원, 2019). 15,000원이 책은 북한 스포츠를 잘 알아야 대화와 만남의 촉매인 스포츠 교류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생각 아래 기획되었다. 북한의 엘리트 체육, 북한의 대표적 스포츠 스타, 북한 인민들의 생활체육, 북한의 스포츠 제도, 남북한 스포츠 교류·대결사 등 북한 스포츠의 전모를 담아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북한 스포츠, 그것이 알고 싶다 △북한 스포츠 스타 23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북한 스포츠 △대결과 교류를 이어온 남북 스포츠 △남북 단일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부록에는 북한의 종목별 스포츠 용어, 북한 스포츠의 로컬 룰 등 전문적이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담았다.국내에서 이런 주제를 다룰 저자는 손꼽힐 정도. 누군가 했더니 월간 『베이스볼』, ‘민주일보’, ‘일요신문’에서 스포츠 전문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82년부터 스포츠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 바로 미디어피아에서 ‘스포츠 콩트’를 연재하고 있는 기영노 기자다. 저자는 스포츠 관련 서적을 다작하기로도 유명한데 지은 책으로 『야구가 야단법석』,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 『대통령과 스포츠』, 『올림픽의 어제와 오늘』 , 『이니와 쑤기』 등이 있다. 이번이 벌써 서른한 번째 책이다.저자는 “북한 스포츠를 잘 이해하는 것이 남북평화의 촉진제인 스포츠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집필했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꼭 단일팀 출전까지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포츠를 통한 남북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진지하고 무겁기만 한 남북 관계 해법을 인류 공통어, 스포츠에서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기영노, 『스포츠는 통한다』 (개마고원, 2019). 15,000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 제20호에서 담배와 폐 건강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정금지 연세대 교수는 기획논문을 통해 흡연자 수와 흡연 관련 사망자 수 예측을 통해 흡연이 우리나라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2017년 기준 한국인의 흡연율 및 흡연자 수와 흡연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했으며, 그중에서도 하루 흡연량이 30개비 이상인 흡연자가 폐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비흡연자 대비 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논문에서는 담배 사용과 폐질환,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침투와 아동 알레르기 증상과의 관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의 금연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담배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질환에 대해 고찰한 논문에서는 경희의료원 최혜숙 교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자담배의 폐질환 유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니코틴 흡입만으로도 폐기능이 감소하고 전자담배 사용 시 유전자발현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언급했다.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침투로 인한 비흡연 가정 아동의 비염, 쌕쌕거림 등의 증상 발생을 연구한 서울의료원 김정훈 선임연구원의 논문에서는 간접흡연 침투가 많을수록 해당 질환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용량-반응적 관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 금연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체계적 문헌 고찰을 시행한 서울성모병원 이진국 교수의 연구에서는 중재군에 금연교육 및 상담과 약물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1년 연속금연율은 대조군보다 약 4.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연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서술했다.해외정책부문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아이코스의 폐 및 면역억제 영향에 대한 산업데이터를 평가한 논문을 소개하며 아이코스가 폐 및 면역체계에 미치는 독성 영향이 궐련과 비슷한 수준임을 언급헸다.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국민들의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은 필수적이며, 특히 궐련보다 덜 유해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은 담배규제 분야 및 금연사업 전문가를 위한 정책 전문지로 매호 다른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들의 논문과 해외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구독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 제20호에서 담배와 폐 건강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사진 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고려인들의 숨결 속에서 동학 정신의 원형을 찾아 떠난 송범두 천도교 교령의 중앙아시아 기행 에세이, 송범두 글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라운더바우트 2019)가 발간됐다.최근 방영한 드라마 ‘녹두꽃’으로 동학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졌다. 게다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차원에서 기린 원년이다. 드라마의 중심 소재였던 동학농민운동 당시 조선 인구는 1,050만 명 정도였다. 그중 300만 명가량이 동학교도였는데 이는 인구 열 사람 중 세 사람이 동학교도였다.『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다방면에 걸쳐 말 복지에 대한 개선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2017년 ‘말 복지 증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작년에는 ‘말 복지 증진 가이드북’ 발간 및 말 복지 증진 세미나를 여러 차례 개최하며,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말 복지에 대한 개념을 알리고 있다.그러나 말의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진단 의료기기는 국내에 한 대도 없어 말 복지의 실현을 위해서는 시급한 구매가 필요하다.그동안 국내 말산업은 경마 시행을 위한 목적과 방향으로만 발전해왔다. 말 복지를 위한 말 수의학 분야 투자는 적었고, 현상 유지 차원의 말 보건 정책이 주를 이뤘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는 말의 질병을 정밀히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없다.아시아경마위원회(ASIAN RACING FEDERATION) 소속 정회원 국가 중 상당수는 MRI(자기공명영상) 장비와 신티그래피를 갖추고 있다.파트Ⅰ국가인 일본은 미호·릿토 트레이닝에 각각 1대씩 총 두 대의 MRI를 갖고 있다. 2014년에는 전신마취 없이도 촬영이 가능한 스탠딩 MRI를 7천만 엔(한화 약 8억 원)을 들여 구입했으며, 이를 위해 말 진료소를 신축 건물로 확장하기도 했다.홍콩자키클럽과 두바이레이싱클럽(두바이 말 병원)은 MRI와 신티그래피 장비를 통해 말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자기장을 이용해 뼈와 연부조직을 들여다볼 수 있는 MRI 이외에도 방사성동위원소를 주입해 감마카메라로 스캔하는 신티그래피를 활용 두꺼운 마체 후구나 어깨 등의 골절 등 진단하고 있다. 한국경마와 같은 파트Ⅱ국인 터키자키클럽은 MRI를 갖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곧 도입 예정이다.뼈와 연부조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스탠딩 MRI 장비(사진 출처= PAULICK REPORT).최첨단 진단 장비 중 최근에 개발되기 시작한 CT(컴퓨터 단층 촬영)는 아직 아시아경마 회원국은 갖고 있지 않지만, 경마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다. 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장비로 연조직과 장기를 이미지화할 수 있어 뼈뿐 아니라 머리 쪽에서 발생한 문제 진단에도 유용하다. 최근 북미에서는 서서 촬영 가능한 스탠딩 CT도 개발됐다,PET 산업의 확장···수술비 천만 원 넘게 지불하기도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의 경계에 있는 말(馬)과거, 마주 자의적 판단 따라 활용여부 결정···일부 마주 사이 변화 분위기 감지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최첨단 진단 장비들이 수의학 영역과 접목되고 있다. 수술비가 1000만 원이 넘더라도 과감하게 비용을 지불하는 이들이 등장했으며, 소형 동물용 CT·MRI 장비를 갖춘 동물병원 등도 눈에 간혹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말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장비의 도입은 필요하다. 말을 단순한 산업동물로만 여기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로 접근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정확한 진단이 아닌 수의사 또는 마주의 자의적인 판단과 의지에 의해 질병을 앓고 있는 말의 활용 여부가 결정됐다, 경주마로 활용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거나 과도한 수술비용이 든다고 판단될 경우 가차 없이 헐값에 팔아버리거나 도축하는 행태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미미하지만 변화의 모습이 있다. 최첨단 진단 장비가 도입·활용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변할 수도 있다.또한, 말 복지 증진 및 경주마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제 경마계에서 가장 보편화된 스탠딩 MRI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경주에 나서기 전 말들의 뼈 건강 상태를 진단해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경주마는 살아있는 동물이다 보니 시시각각 몸 상태가 변할 수 있고, MRI 장비를 활용하면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것까지 찾아낼 수 있다.말 보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고급 진단장비의 도입계획이 마사회 내부적으로 있었지만 장비 운용인력 충원, 마주 인식 변화 등 부가적인 요소가 있어 늦춰졌다”며, “다른 아시아 경마시행체보다 장비 도입이 5년~10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도입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2017년 ‘말 복지 증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말 복지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말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최첨단 장비는 하나도 갖추고 있지 않다.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말 복지를 위한 최첨단 진단 장비의 도입이 시급하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송혜교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배우 송혜교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15일 서경덕 교수 측은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방문 전 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했다.서 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주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를 먼저 기증했고, 광복 및 환국을 준비했던 중경임시정부청사에 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지금까지 송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올해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 안내판을 기증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NO! 안 사요, 안 가요, 안 먹어요, 안 봐요” 날로 확산되고 있는 NO JAPAN 운동의 피켓 구호다. 스타북스는 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 등의 민족 저항시를 모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시는 기억한다』(스타북스 2019)를 출간했다.일본이 불화수소 등 품목을 수출규제하면서 일기 시작한 불매운동은 나날이 빠르고 정교하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독립운동 100주년과 광복절을 맞아 물러설 수 없는 21세기형 경제 전쟁이 시작됐다.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면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리는 100년 전 그날 나라, 말, 글, 이름까지 모두 빼앗겼지만 독립운동 100년이 지난 지금 독립 시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제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이 시집에는 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그날을 통찰하게 하는 주옥같은 민족시, 저항 의지로 울분과 희망을 토해내고 의지를 다지는 저항시와 아름다운 감성을 담은 문장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는 빛나는 서정시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그들이 남긴 독립의 정신은 시 한 편에 녹아내린 울분이고 처절함이고 희망이었다. 사랑을 기다리거나 그 마음을 진실하게 담아낸 시들이 아름다운 강을 묵묵하게 바라보는 것처럼, 우리 민족의 고통을 응시하고 이해하며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이다. 독립운동은 잊히는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생생한 역사다. 다시 시작된 경제전쟁에서 이 시집의 의미가 독립정신을 한껏 고취하고 희생과 고통으로 얼룩진 굴곡의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고 잊지 않는 것임을 성찰하게 도울 것이다.스타북스는 시를 통해 독립정신을 만천하에 외친 독립운동 시인 6분의 민족시와 저항시 그리고 서정시를 묶은 책을 편집하며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이 3.1운동을 했던 의지와 독립정신만 가진다면 우리는 일본을 넘어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 노노재팬 불매운동이 일본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이미 압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차1. 한용운나룻배와 행인 | 님의 침묵 | 당신을 보았습니다 | 알 수 없어요 | 해당화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나는 잊고자 | 복종(服從) | 길이 막혀 | 밤은 고요하고2. 이상화빈촌의 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가장 비통한 기욕(祈慾) | 역천(逆天) | 독백 | 선구자의 노래 | 통곡 | 눈이 오시네 | 시인에게 | 조선병(朝鮮炳)3. 심훈짝 잃은 기러기 | 그날이 오면 | 나의 강산(江山)이여 | 봄의 서곡(序曲) | 풀밭에 누워서 | 고향은 그리워도 | 통곡(痛哭) 속에서 | 마음의 각인(恪印) | 산에 오르라 | 조선은 술을 먹인다4. 김영랑모란이 피기까지는 | 독(毒)을 차고 | 내 마음을 아실 이 | 겨레의 새해 | 어느 날 어느 때고 | 떠나가는 배 | 아파 누워 혼자 비노라 | 거문고 | 춘향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5. 이육사꽃 | 광야 | 노정기(路程記) | 소년에게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 교목(喬木) | 서울 | 청포도 | 아편(雅片) | 절정(絶頂)6. 윤동주돌아와 보는 밤 | 간(肝) | 자화상(自畵像) | 참회록(懺悔錄) | 또 다른 고향 | 십자가(十字架) | 쉽게 씌어진 시(詩) | 새벽이 올 때까지 | 병원(病院) | 서시(序詩)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 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시는 기억한다』(스타북스 2019), 정가 10,000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재단법인 씨알과 공동으로 '안익태 곡조 애국가 계속 불어랴 하나'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안 의원은 한일 경제 갈등이 고조되어 반일감정이 극대화 되어 있는 이번 기회야말로 친일 잔재를 청산 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판단하여 국민에게 판단을 맡겨보자는 의미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1906~65)가 친일파였을 뿐만 아니라 나치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하며 육군에 입대하면 누구나 배우게 되는 '육군가'를 포함 국방부가 만든 '군가 총록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시문학지 ‘여기’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현재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인 ‘변호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김종철 글 『모든 만남, 모든 이별이 스며들어 우리가 되었구나』(마인드큐브, 2019)가 발간됐다.『모든 만남, 모든 이별이 스며들어 우리가 되었구나』은 김종철 시인이 평소 존경하는 이육사 시인을 기리는 의미로 총 64편의 시를 수록했으며 출간 날짜도 광복기념일인 8월 15일로 잡아 눈길을 끈다.시집은 1부 ‘모든 것에 희망이 있다’, 2부 ‘진주빛 영혼의 시’, 3부 ‘변호사의 하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국내외 다양한 경마 이슈를 다루는 서울마주협회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5~7월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2019년 상반기 경매시장과 한국마사회의 화성 호스파크 사업, 한국 최고 씨수말 ‘메니피’ 폐사와 국내외 경마대회 등 다양한 소식을 다뤘다.‘HOT ISSUE’ 섹션에서는 FOCUS 기사로 역대 최저 낙찰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인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과 한국마사회의 화성 호스파크 사업 본격 추진에 대해 실렸다. 포토뉴스에는 서울마주협회 회원 봄나들이 행사 그리고 SROA 뉴스에는 싱가포르 선진 경마 시찰,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 상,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이용료 인하 등과 회원 동정 소식을 알렸다.‘RACING REVIEW’ 섹션에서는 2012년부터 6년 연속으로 씨수말 순위 1위를 기록한 한국 경마 최고의 씨수말 ‘메니피’의 폐사 기사를 실었다. 또한 코리안더비, 농식품부장관배, 뚝섬배, 코리안오크스배 등 국내 경마대회와 2019 북미 트리플크라운, 영국 엡섬더비, 일본더비 등 해외 경마대회 기사가 있다.‘OWNER STYLE &’ 섹션 챌린지 피플에서는 경마와 승마로 하나 된 마주들의 승우회와 경주마 경매사인 김수진, 김정 아나운서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이성근 화백, 신짜오 베트남, 가볼 만한 문화공간 등 다양한 내용이 있다.오너스리뷰는 2011년 창간돼 한국경마의 중심, 서울마주협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서울마주협회가 지향해나가는 경마발전의 목표를 향해 협회보를 겸한 경마 전문 소식지로서 점차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국내외 레이싱 리뷰, 해외 경마 트렌드 분석 및 한국경마의 제도적 개선 문제 진단 등 한국경마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감으로써 新 마주문화의 트렌드 확산과 글로벌 경마 리더로서의 마주문화를 확립시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서울마주협회는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5~7월호’를 발간했다(사진 제공= 서울마주협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네팔 트리술리 강을 거슬러 오르며 9일 동안의 여정을 사진에세이로 펴내며 골골이 깃들어 사는 원주민 부족들의 인심과 풍정을 싱그럽게 그린 김홍성 시인의 『트리술리의 물소리』(다시문학 2019)가 발간됐다. 출판사는 ‘다시문학(대표 김문영, 주간 윤한로)’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신간이다.『트리술리의 물소리』는 석청 구매를 목적으로 했던 히말라야 탐방기다. 염소를 기르고 감자를 심고 기장 죽을 먹는 농부, 풀 짐 지는 아낙, 소주 고는 모녀, 눈길을 맨발로 걷는 셀파, 퇴락한 법당, 목 잘린 불상, 헛간에서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 판결 및 해당 기업의 자산 압류와 매각 명령에 반발하여 일본이 한국에 단행한 일방적인 경제 보복 조치를 정부는 일본의 경제 침략 행위로 규정하며 거국적인 반일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반외세' 동학농민욱동을 기린 노래 죽창가를 SNS에 올려 관심이 집중되었다. <죽창가>는 김남주 시인이 작사하고 안치환의 부른 민중가요로서 조 수석은 7월13일 밤 페이스북에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 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죽창가를 올렸다.서초동 법원에 걸려 있는 현수막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1906~65)가 친일파였을 뿐만 아니라 나치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하며 육군에 입대하면 누구나 배우게 되는 '육군가'를 포함 국방부가 만든 '군가 총록집'의 군가 298곡 중 35곡이 친일파로 분류된 김동진, 이흥렬, 김성태가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김동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대표적인 '친일음악가', 1940년과 50년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을 위한 연주활동을 하고,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곡을 만들며 부역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흥렬과 김성태 역시 일제의 징용, 징병을 찬향하는 노래를 다수 작곡한 어용 친일 작곡가이다. 정부는 '국군이 독립군과 광복군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지만, 병영에서는 매일 친일파가 만든 군가가 울려퍼지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 국민 역시 친일파 작곡가 안익태의 노래를 무 비판적으로 받아서 쓰고 애국가로 숭상하고 있는 것이다.백범 김구 선생님의 일갈! 때려라! 부숴라! 왜놈들 죽여라! 이게 무슨 과격한 소리인가? 놀라지 마라! 이건 어디까지나 노래 가사니. 안중근 의사가 군인이요, 민족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분이란 건 알지만, 옥중에서 노래까지 친히 작곡한 음악가(?)라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옥중가’는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뤼순 감옥에 갇힌 안중근 의사가 직접 곡조와 가사를 지어 부른 노래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긴 했지만 조국은 여전히 일제의 지배에 신음하고 있고, 자신은 감옥에 갇혀 형 집행일만 기다리고 있는 비분강개(悲憤慷慨)가 가사에 오롯이 배어 있다. 1절에서 안 의사는 자기를 가을 기러기라 칭하며 ‘아차차’라는 의성어까지 동원해 슬픈 심정을 사실대로 적었고, 2절에서도 고국을 떠나 투쟁하느라 일가친척과 친구의 소식도 모르는 자신의 처지를 비탄하고 있다. 그런데 마지막 절인 3절에서는 비애와 한탄 대신 힘차게 박차고 일어나 “때려라. 부숴라. 왜놈들 죽여라”라고 당당히 일갈한다.옥중가와 독립군가가 초연된 작년 광복절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콘서트, 안중근 의사의 기개와 정신을 후손들에게 음악으로서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작은 기여를 하여 뿌듯하다. 사진제공: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안중근의 옥중가는 그럼 왜 친일파 작곡가의 군가에 밀려 우리 장병들이 부르지 않는가? 김동진에 비해 군가로서 효용이 떨어져서 인가? 아니다. 힘이 없고 세력이 없고 안중근의 옥중가를 학계에서 뒷받침해 줄 세력이 없어서이다. 일본에 맞서 싸운 농민들이 부른 노래 죽창가를 언급하자 냉정치 못하고 섣부르게 반일감정을 조장한다고 비판한다. 외국와 맞서 싸우는데 자중지란이 먼저 일어났다. 우리가 한데 뭉쳐도 살둥말둥인데 내부총질이나 일삼고 있으니 군대 같으면 사형감이다. 하긴 일제시대에도 3.1운동이 폭동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이 국민 중 30%정도 있었다고 현재 어떤 당과 세력의 지지율과 너무나 흡사한 수치에 별로 놀랍지도 않는다. 친일파가 만든 노래 대신 올바른 곡들을 병영에 보급해야 한다. 그럴려면 그 카르텔부터 끊어야한다. 우리는 너무나 세뇌 당해있다.
[미디어피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사행산업 관련 통계에는 사행산업의 총매출액과 순매출액, 이용객 수, 조세 및 기금 현황 등 2018년의 결산 자료와 함께 도박중독 치유·재활 관련 활동과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의 활동 실적 등이 담겼다. 아울러, 세계 주요 국가 및 대륙별 사행산업 순매출액 현황 등에 대한 통계정보까지 포함돼 실렸다.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사행산업 규모는 총매출액 22조 3,904억 원, 순매출액 9조 6,726억 원으로 작년(총매출액 21조 7,263억 원, 순매출액 9조 2,360억 원) 대비 각 3.1%, 4.7% 증가했다.전체적인 사행산업 규모가 증가한 데에 비해 한국마사회의 경마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마의 규모는 7조5,3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아울러, 경마 관람을 위한 입장객수도 감소했다. 1,26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2018년 사행산업 현황(자료= 사감위). 반면, 외국인 카지노·체육진흥투표권·복권은 증가세를 보여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국인카지노는 총매출액 1조6,253억 원으로 34.6% 증가했으며, 체육진흥투표권과 복권은 각각 4조7,428억 원, 4조3,8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2.9%, 5.6% 증가했다.2018년 사행산업으로 거두어들인 조세는 2조3,486억 원, 기금은 3조9,1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조세 2조 4,107억원, 기금 3조 6,966억 원) 조세는 2.6% 감소했고, 기금은 5.8% 증가했다.한편, 사감위는 이번에 발간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국회와 유관기관, 관련 학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감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사진= 사감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최근 자율심의 참여서약 매체들을 위한 ‘문답과 사례로 풀어본 인터넷신문 윤리 핸드북(이하 핸드북)’을 발간했다.핸드북은 인신위의 인터넷신문 기사심의 활동 가운데 비중 있게 논의됐던 내용 중 45개의 주요사례를 통해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인신위는 핸드북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인터넷신문위원회는 최근 자율심의 참여서약 매체들을 위한 ‘문답과 사례로 풀어본 인터넷신문 윤리 핸드북’을 발간했다(사진 제공= 인신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경마대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파트1 국제경주(GⅢ, 이하 ‘IGⅢ’)에 승격했다. 한국경마가 국제 수준의 경마로의 발전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성과로 향후 국내경주마들의 세계무대로의 진출 및 해외경주마들의 국내 무대 데뷔 등이 기대된다.국제경마연맹(IFHA) 산하 국제경주분류위원회(IRPAC)는 올해 5월 24일 한국마사회가 신청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의 국제경주 승격 요청에 대해 최종 승격 결정을 내렸다. 부여 등급은 파트1 국제경주(GⅢ)로 국내 최초이다.국제경주 등급의 승격을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동일 조건의 경주 시행을 통해 최소 3년 간 평균적인 레이팅 값을 매겨 해당 경주의 수준을 가늠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는 3년의 최소 충족 기간을 최단기간에 통과해 비약적인 발전상을 보이고 있다.한국경마는 2016년 파트2 국가로 승격된 이후 국제 최고 수준의 파트1 진입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경마대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파트1 국제경주(GⅢ, 이하 ‘IGⅢ’)에 승격했다. 작년에 열린 코리아컵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16년부터 매년 국제대회인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시행을 통해 국내경마와 국제경마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경주마들의 해외 원정을 통해 한국경마 이미지 개선에도 큰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런 과정에 이번 GⅢ 승격은 가시적인 한국경마 발전상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이번 승격으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서 입상하는 경주마는 국제서러브레드경매사협회(SITA)가 발간하는 블루북 등에 에 경주명칭과 함께 굵은 글씨체(Black Type)로 특별 표기된다.한국경마, 해외시장으로 진출 발판 마련국제 기준 객관적 지표 획득이번 IGⅢ 승격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경마가 향후 파트1 승격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으며, 한국경마에 대한 해외 경마 관계자들의 수요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그동안 한국경마는 세계무대로의 진출보다는 국내무대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 경주마들만의 경쟁이었기에 국제 기준에 맞는 레이팅 평가는 받지 못했으나, 이번 IGⅢ 승격을 통해 직·간접적 국내 경주마들의 국제적인 수준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객관적 지표의 획득으로 국내 경주의 해외 수출을 비롯해 해외종축 개발, 국산마의 해외 수출 등 국내 말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비춰진다.2016년 파트2 국가 진입 후 세계화 위한 지속·체계적 관리3년 만에 최단 기간 ‘IGⅢ’ 달성 성과3년이라는 최단 기간 ‘IGⅢ’ 달성에는 한국경마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한국마사회의 관리 노력이 있었다.2016년 7월 파트2 경마시행국 승격과 함께 5개의 경마대회가 국제경마가 인정하는 Listed(국제레이팅 100내외) 경마대회로 등재됐으며, 2017년 7월에는 뚝섬배가 추가 등재됐다.한국마사회는 2016년 첫 시행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의 레이팅 수준을 지속 관리해 2017년부터는 IGⅢ 인증 받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국제경마연맹 및 아시아국제경마회의 등 국제 경마 행사에 적극적인 참석을 통해 승격을 위한 여론 및 여건 조성에 나섰으며, 올해 2월에는 아시아경주분류위원회(APC)에서의 세 차례 심의를 거쳐 5월 24일 국제경주분류위원회로부터 최종 승격 확정을 받는 데까지 이르렀다.한국마사회는 23일 서울 제10경주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파트1 경주 승격 기념 경주로 지정해 관련 시상과 관련 기념식을 펼쳤다. 경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23일, IGⅢ 획득 기념 경주 열어“경마팬 성원에 감사···한국경마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한국마사회는 23일 서울 제10경주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파트1 경주 승격 기념 경주로 지정해 관련 시상과 관련 기념식을 펼쳤다.시상자로 나선 김종국 경마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경마 고객의 성원과 경마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에 파트1 경주로 승격됐다”며, “한국마사회는 승격을 바탕으로 한국경마의 발전과 경주마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국제 인증은 한국 말산업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현재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 또한 진행 중에 있어 이번 승격이 한층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23일 올해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4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총 상금을 20억 원으로 증액해 더욱 풍성한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경마대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파트1 국제경주(GⅢ, 이하 ‘IGⅢ’)에 승격했다. 한국경마가 국제 수준의 경마로의 발전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성과로 향후 국내경주마들의 세계무대로의 진출 및 해외경주마들의 국내 무대 데뷔 등이 기대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항상 국내산 경주마 생산과 연계한 경마 산업의 발전에 성원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금번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21주년과 「미디어피아」의 창간 6주년을 맞이하심을 전 회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특히 경마문화신문은 경주마 생산 확대 초창기에 발간하여 줄곧 같이 해왔기에 더욱 깊은 애정과 감사를 드립니다.최근의 생산 농가는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 하락이 말해주듯이 해가 갈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육성부담은 한층 증가함으로 인한 금년도 브리즈업 경매를 부득 미시행하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앞으로 더 나은 경매시행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으로 시행처나 경마관련 단체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경주마는 한정된 경마장 입사두수에 생산은 증가하고 2세 때에만 경마장에 입사가 가능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도태되어야 하기에, 경마산업의 우승열패이듯이 생산에서부터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며 미 매각 시 수익금 미발생과 더불어 남아있는 예비 경주마 사양비까지 부담으로 인한 2~3중의 부담이 농가에 큰 타격이 됩니다. 경매 낙찰률 하락과 개별 거래 매각의 저조함은 생산기반 전체를 흔들게 하는 문제로 적기에 매각되어 경주마로서의 빛을 발하기를 바랍니다.경주마 생산에서 경마산업 발전까지 같이하고 있는 경마문화신문과 미디어피아이 앞으로 건전한 경마문화 창달을 위한 정책 비판과 대안 제시의 정론자로서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요구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경마산업과 같이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재삼 창간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 창 만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국내 최초의 말(馬) 전문지로서, 말(馬)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미디어피아>의 창립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말산업은 1차 산업인 생산과 사육, 2차 산업인 사료, 마장구, 설비제조, 3차 산업인 승마, 경마, 관광, 교육, 재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고부가 가치 6차 사업입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이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미국이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경마와 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말산업이 유발하는 경제적 효과는 직·간접 효과를 포함해 1천억달러 이상입니다. 고용 효과 역시 1.4백만 명에 달해, 말산업을 3馬1職(3마리의 말이 1개의 일자리를 창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이러한 말산업의 가치를 전하고자 <미디어피아>은 파발마(擺撥馬)처럼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말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비롯해 말과 관련한 전문 지식과 정보, 그 외 말산업의 강점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불철주야 힘써왔습니다.태동이 오래지 않은 한국 말산업이 3조 4,226억원의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이면에는 정부와 한국마사회 외에 <미디어피아>과 같은 언론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도 말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축산발전기금 납입을 비롯하여 말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산 승용마 수요 촉진,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말산업이 축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이러한 꿈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미디어피아>과 같이 정부와 종사자, 국민을 연결해줄 튼실한 구심점이 필요합니다.지금껏 그래왔듯이, 말산업 문화를 선도해나갈 <미디어피아>이 향후에도 국내 말산업 발전에 훌륭한 디딤돌로 역할하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미디어피아> 창립 6주년에 축하와 격려를 함께 보냅니다. 감사합니다.한국마사회 회장 김낙순 드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한승마협회는 ‘2019년도 마장마술·장애물 심판 실기 강습회’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다.대한승마협회는 2019년도 마장마술·장애물 심판 실기 강습회를 개최해 협회 등록 심판의 자질 함양과 공정성 제고를 통해 원활한 승마대회 운영뿐만 아니라 승마 전문 인력 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또한 향후 공인 심판 승급을 위한 자격요건 충족 및 실제 대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 황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FEI 규정 개정 내용에 따른 심판 역량 제고로 가용한 심판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강습회를 개최한다.강습회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7월 12일 마장마술, 13일 장애물 실기 교육을 협회 공인 심판(Level 1~3star)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양창규 FEI 국제심판이 마장마술·장애물 경기 운영방법 및 FEI 규정 습득 교육을 진행한다. 종목별 선착순 50명으로 교육비는 교재비, 규정집, 식비, 강사료 등을 포함해 종목별 5만 원이다.특히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생활체육 경기 기간 내 개최해 강습회 참가자들이 실제 대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심판, 스튜어드, 기록 등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강습회 참가자 등록은 6월 24일 오후 5시까지며 FEI 규정집 발간은 7월 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협회 사정에 따라 계획은 일부 변경될 수 있고 종목별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승마협회에 문의하면 된다.대한승마협회는 ‘2019년도 마장마술·장애물 심판 실기 강습회’를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5월 10일 말산업 현장에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개설했다. 그동안 말산업연구소가 축적한 말산업 연구 성과와 자료,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 등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5월 10일 개설된 블로그에는 현재 40여 개의 자료가 올라와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말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비롯해 2013년부터 매년 발간된 말산업 연구보고서 요약집, 올해부터 매월 발간된 뉴스레터까지 다양한 자료로 채워졌다.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부터 전문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말산업 분야 전문 연구 결과 및 자료 등은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말산업과 관련된 타기관의 연구 자료와 해외자료 등도 향후 검토를 통해 추가적으로 올릴 예정이다.이번 블로그 개설은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일방적인 자료 제공자 역할을 넘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말산업 연구 성과들이 전파되고 있지만, 집중도를 높여 집약적인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강현수 말산업연구소장은 “말산업연구소 블로그는 이미 운영 중인 호스피아(horsepia.com, 말산업 종합정보 포털) 등 기존 정보 제공 방법보다 일반인들에게 접근성이 좋고, 모바일에도 최적화된 온라인 채널”이라며, “따라서 현업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포털사이트 이용 중에 말산업 지식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설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흥미로운 주제 위주로 선별해, 말산업 현장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의 시각에서도 이해가 쉽도록 설명을 곁들여 포스팅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5월 10일 말산업 현장에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개설했다. 그동안 말산업연구소가 축적한 말산업 연구 성과와 자료, 말산업 실태조사 결과 등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 말산업연구소 블로그 갈무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아 헤르만 헤세의 문학이 재조명 받는 가운데 최희영 대표 외 57인 글, 전찬일 기획 『내 삶에 스며든 헤세』(라운더바우트 2019)가 발간됐다. 1877년에 태어나 1962년 85세의 일기로 타계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았다.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 중반까지 85년 동안 살며 58년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상재했던 헤세. 이를 기리고자 사회 명사 58인이 헤세 문학을 위해 모였다.책은 박노해 시인의 헌시로 시작된다. 강은교, 김경주, 이외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도감처럼 보고 이야기책처럼 읽는다. 꽃 피는 순서로 220여 종의 나무를 만나며 남이섬의 나무를 소개하는 책, 민점호 글 『나무 입문』(나미북스, 2019)이 발간됐다.『나무 입문』은 남이섬 나무를 소개하는 책이면서 길이나 공원, 산, 강변 등에서도 마주치는 그 나무를 잘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220여 종의 나무를 소개하는 총 3권의 시리즈 가운데 1권에서는 첫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꽃이 피는 나무 70여 종을 담았다. 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나무를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금한 나무를 사전처럼 찾아볼 수도 있다.2권에는 남이섬 나무 220여 종 가운데 4월 하순과 5월 상순 봄이 무르익었을 때 꽃이 피는 70여 종을 담았다. 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나무를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금한 나무를 사전처럼 찾아볼 수도 있다.이 책은 꽃, 잎, 열매, 수피 등 나무의 생김새와 특징을 기본으로 수록하고 나무 이름의 유래, 나무에 얽힌 이야기, 시·소설과 같은 문학 작품, 약재로서의 나무 정보까지 아우른다. 나무와 관련한 교양과 지식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으며 3권까지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다.이 책은 ‘꽃 피는 순서로 만나는 남이섬 나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이섬을 기준으로 했다. 그것만 싣는다면 수목 도감이지만, 수목 도감보다는 읽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기본 정보에 더해 나무에 얽힌 과거와 현재, 옛사람들과 오늘날의 우리 이야기까지 곁들였다.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이 아니라 대부분 나무의 문화사, 즉 나무와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고 지내왔는가 하는 이야기다. 바로 이런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그 나무를 더욱 잘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글 민점호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일찍부터 소 먹이러 산을 오르내리고 꼴을 베러 산과 들을 쏘다녔기에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익히고 귀로 들은 나무가 꽤 많았다. 나무를 좋아해 여러 나무 책을 찾아 읽기도 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나와 오랫동안 어른과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면서 나무 책을 만들기도 했다.나무의 겉뿐 아니라 속까지 알고자 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 책을 내기 위해 같은 나무를 수없이 찾아가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무에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자신이 동화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그리고 늘 나무에 감사하며 살려고 한다.쓴 책으로 어린이 위인전 『성실하게 모든 꿈을 이룬 벤저민 프랭클린』, 수학 동화 『만파식적을 찾아서』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생태 동화 『애호랑나비』가 있다.민점호 글 『나무 입문』(나미북스, 2019), 정가 35,000원(사진 제공= 나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