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 동안 말산업 각 분야 종사자 22명을 ‘말산업 현장 통신원’으로 위촉·운영한다.‘말산업 현장 통신원’이란 말산업 종사자를 통신원으로 위촉해 현장의 목소리 경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성과 등을 전파하는 쌍방향 소통창구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통신원을 위촉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말산업 현장과 협력적 업무수행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말산업 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과업·실태조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 소통과정을 통해 말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지원정책을 발굴해 현장 관계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게 된다.2015년부터 운영된 말산업 현장 통신원은 올해부터는 몇 가지 사항이 달라진다.우선 말산업실태조사에 전문성을 가진 수의사 대폭 추가되며 지자체 말산업 사업담당자(말산업 특구 도청 담당자) 등도 신규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말산업 현장 통신원 구성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생산 농가, 협력 승마시설, 수의사, 지자체 말산업 사업담당자 등 총 22명으로 이루어졌다.기존 운영 인원 외 말산업 신규 운영 인원을 통해 말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야를 확보하고 연구과업뿐만 아니라 말산업 실태조사 내실화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말산업 현장 통신원 운영을 통해 현장의 사업체 경영상황, 실태조사의 내실화 및 통계 정확성 제고를 위한 개선사항, 말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한 의견들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발굴할 예정이며 이를 2019년 실태조사 및 연구과업 등에 조화롭게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말산업 현장 통신원 활동은 11월 29일 열리는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 참가를 시작으로 현장 간담회, 현장 리포트 발간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말산업 각 분야 종사자 22명을 말산업 현장 통신원으로 위촉·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11월6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고령사회와 상속시장의 현황 및 과제'를 발표했다. 은퇴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과세 상속시장의 특징 중에서 피상속인 중 80세 이상이 51.4%로 절반을 넘고 있다. 80세 이상 고령자가 50대 이상 중장년 자녀에게 자산을 상속하는 노노(老老)상속 현상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고령화로 상속인 부모와 피상속인 자녀가 모두 고령자가 되어 자산이 고령층 내에서만 머무는 형상이 발생하여 사회 전반의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고 치매 등으로 자산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언급하면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고(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뜻을 알았고(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에서 유래한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단어로 명실공히 어른이 되었다는 의미다. 1970년대까지 초혼 연령이 20대 중반, 여자는 2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사실 1980년대까지는 남자는 빠르면 40대 후반, 여자는 40대 중반 정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40대는 인생의 청춘이다. 100세 시대의 반도 안 산 사람들이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이제 80살을 넘고 20대 초반까지 직업을 구하기 위한 학업을 하며 인간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어 80년 동안 실제로 일하는 기간은 30년이 채 안 된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일할 수 있는 기간은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은퇴 후의 삶은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다. 그런 우리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은퇴 후 삶, 진정한 본생을 위한 연륜과 고심에서 나온 국회의원 민병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을)의 신간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발간에 맞춘 저자와의 북 콘서트가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11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민병두 의원 북 콘서트인생을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전반부(25년)와 독립하여 가정과 직장을 갖고 은퇴까지 중반부(35년. 정년 60세)와그리고 은퇴 이후 후반부로 나눈다면 과거에는 중반(35년)이 가장 길었다. 35년 고생하고 은퇴 이후의 삶을 여생이라고 했다. 여생이라고 할 정도로 짧았다. 지금은 어떤가? 부모 슬하 학생 25년 그리고 직장 생활 고생 35년,고생 35년보다 더 긴 노년. 백세시대여서 평균 여생이 40년이다. 이 시기가 본생이다. 여생이 더 길어져 본생이 된 시대에 민병두 의원의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은 행복하고 여유 있게 살 수 있도록,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게, 흥을 내고 싶은 만큼 흥이 나게 살 수 있도록 사회가 설계를 해주어야 한다.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책 표지<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는 국회정무위원장이자 정책통답게 다양한 통계자료와 통찰 분석에 근거한 연륜과 고심의 역력한 저서로 저출산 초고령 사회는 청년고용부터 경제, 복지건강까지 모든 사회현상이 연결되어 있는 문제인데 국회의원이 그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해서 미래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니 반갑기 그지없다.인류 역사상 처음 직면한 초고령화 시대라는 난제에 맞는 대한민국의 사회설계에 대한 제안서로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은퇴, 고령자일자리, 3층 연금의 재설계. 건강 리모델링, 근력이 국력인 나라, 액티브시니어, 노년의 행복들에 대한 민 의원의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민 의원은 저서를 통해 ‘즐거움, 몰입의 경험, 삶의 의미’를 규명한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1938년부터 70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75년 동안 그들의 생애를 추적하는 연구를 시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우리를 진정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좋은 관계’라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그는 좋은 관계에는 세 가지 교훈이 있다면서 “첫째, 사회적 연결은 매우 유익한 반면, 고독은 해롭다. 둘째, 관계에서 친구의 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관계의 질이다. 셋째, 좋은 관계는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뇌도 보호한다. 애착관계가 긴밀하게 형성된 80대는 그렇지 않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기억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년 이후의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고난 건강과 체력, 젊은 나이의 정신력으로 인생 전반전을 버텼다면 인생 후반전은 전략적으로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이 우세하다. 타고난 건강이나 체력은 어쩔 수 없지만, 계획을 잘 세우고 그에 맞춰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인생 후반전은 노력하는 만큼 잘 버텨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지난 6일 수요일 아침에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상점 이문일공칠 오프닝식서의 민병두 의원북 콘서트는 책 속의 4개의 챕터, 즉 고령화, 일자리 경제, 건강, 행복에 맞게 저자가 간단한 PPT로 설명하고 사회를 맡은 김남국 변호사와의 대담으로 이어진다. 주제 중간중간에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면 문학과 음악, 생활현장과 정책 구현이 맞닿는 식으로 SW아트컴퍼니 아티스트 소속인 소프라노 김정아, 피아니스트 장윤진이 출연해 주제를 부각하고 품격을 높은 시간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 때문에 선관위에서 프로 음악가는 국회의원의 행사에 참여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여 무산되어 아쉽기 그지없다. 상업적인 대중음악도 아니고 우리의 영육을 풍성하게 하고 인간 본연의 정신을 탐구하는 순수예술음악이 이런 100세 시대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저서의 출판식의 순수한 호의를 일반적인 기준과 사고로 재단하는 선관위의 무사안일한 일처리와 낮은 문화예술의 이해도에 실망스럽다.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병두 의원 북 콘서트에서 막간에 연주하려고 했던 소프라노 김정아가 부르는 신나는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을 첨부하니 우리 모두 건강하고 풍요롭게 웰리타이어링, 아니 웰라이프(Well-life)를 영위하길 바란다.
다시문학 출판사에서 발간된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은 현재 종합인터넷 언론 미디어피아 대표로 있는 김문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서 다시문학 출판사의 '다시, 시인들' 시리즈 중 제3편이다. 제목에서 보듯 ‘비시(比詩)’ 즉, 깊은 은유와 비유의 산물이 시어 대신 일상의 억누르지 않은 감정이 정제되지 못한 상투적인 용어로 마구 분출되어 시다운 시가 아님을 토로한 시인 김문영의 솔직한 고백이지만 현란한 미사여구와 현학적인 추상적인 단어들의 남발 따위의 선동적인 언사가 아닌 깊은 성찰과 고뇌, 양심에서 솟구쳐 목청껏 외칠 수밖에 없는 열렬한 참여와 실천의 울부짖음이다. 그래서 아름답지 않다. 다만, 옳을 뿐이다. 정의와 진실, 양심의 진시(眞詩)다.김문영,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 표지김문영의 생애를 따라가보면 어떤 연유로 이런 표현주의적이고 즉물적인 시들이 탄생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10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한가운데서 온몸으로 현실에 부딪힌 현실참여자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이다. 1991년 문화일보 창간 멤버로 메이저 언론에 투신한 김문영은 그 당시로서는 시대를 앞서간 레저, 거기서도 경마에 집중해 종합일간지 최초로 매주 2면씩 경마를 고정면으로 다뤄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세대 전문기자이다. IMF 때는 과감히 신문사를 박차고 나와 <한국경마신문사>를 설립하면서 대한민국 생활문화와 변화와 미래를 미리 내다본 프런티어이자 대한민국 역사의 순간순간에 몸소 앞장서고 변혁을 부르짖은 행동가였다. 거센 변혁의 현장엔 그가 있었다. 2016년 가을, 그런 역사의 소용돌이에 김문영이 다시 나섰다. 이번에는 촛불을 들고....2016년 겨울, 국정농단에 맞서 김문영이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서정 시첩 △성찰 시첩 △귀촌 시첩 △촛불 시첩 등 총 4부로 구성된 김문영의 비시시첩 <촛불의 꿈> 1부에서는 물에 잠긴 고향을 그리워하는 ‘묻힘의 아픔, 떠남의 슬픔’ 그리고 다시문학 출판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담은 ‘다시 문학을 위하여’로, 2부와 3부는 고향 언저리로 귀농한 저자의 소소한 일상을 생명의 언어로 담았다.김문영의 청량리행 기차는 경주에서 출발 의성을 지나 청풍 김씨의 고향인 제천, 청풍을 지나 원주, 용문으로 향하는 기차였을 것이다. 청풍 김씨가 어떤 가문인가? 두 번에 거칠 왜란과 호란으로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당시 민초들의 고달픔을 아파하면서 이념 논쟁과 당파싸움에서 벗어나 진정 백성을 위한 민생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이었던 대동법을 제창하고 시행한 경세가 김육의 가문 아닌가! 그 가문의 후손이 김문영이라고 하니 피는 못 속인가 보다. 현학적인 말장난과 자가 당착에 빠진 게 아니라 실학, 실사구시다. 21세기 당대 김육의 환생이 김문영인가 보다. <청량리행 열차를 타면서>를 읽을 때 나는 우연히 한국외국어대학교를 가는 1호선 전차에 있었는데 청량리역에 마침 열차가 정차되었다. 그래서 목적지를 2정거장 남겨두고 내려서 걸었다. 김문영이 고향인 청풍 골짜기까지 걸어서 가지 못할망정 이깟 2정거장 거리쯤이야...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로 자신의 사무실에서 촛불의 꿈 시집을 낭독하고 있다.<촛불 5, 영웅을 기다리며>는 현재의 모든 부조리와 적폐를 한순간에 일망타진해 정의가 물결같이 흐르고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요순시대를 만들어줄 메시아를 바라는 염원이다. 난세의 영웅, 오래전 육사가 노래한 백마 타고 오는 니체의 초인이 등장해 위대한 촛불 시민 명예혁명을 우리 역사에 안착시킬 영웅을 기다린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런 영웅이 과연 있었는가? 근대 이후 우리는 빈곤과 각박한 현실을 타파해 줄 메시아를 원했고 그래서 누군가 주목받고 각광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소위 “대표성의 원리”가 발동하여 우리는 좀 과장해서 목숨을 건다. 맹목적인 애정을 보내기 일쑤이고 자신을 실망시킬 경우 필요 이상으로 욕을 한다. 해방 이후 모든 사회 분야에서 자수성가한, 불굴의 역경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개인적인 스토리와 영웅담에 위안을 받고 희망을 얻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롤 모델로 삼고 삶의 원동력으로 삼았으며 우상화시켰다. 그런 우상은 비판과 비난을 허용하지 않는 불가침의 영역으로까지 승화되었다. 그러다 실망하고 지지를 거두면서 또 다른 대리인을 찾는다. 그건 베토벤도 그랬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계급이 성장하면서 부르주아의 대변자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열렬히 추종했던 베토벤이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헌정하기로 했던 교향곡 3번 <보나파르트>라고 정성 들여 작성한 악보 표지를 찢어 버리고 <어느 영웅을 추모하며>로 부제를 바꾸었다. 베토벤 3번 교향곡 <영웅>의 2악장은 장송 행진곡(Marcia Funebre)은 그래서 나폴레옹의 죽음을 미리 예견했다고 하나 어디 나폴레옹 단 한 사람뿐이겠는가.. 모든 영웅들은 죽었다.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니고 나폴레옹의 생처럼 좌절과 몰락을 길을 걷는다. 그럼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모두 같이 사는 세상을 공동으로 관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사회변혁에 앞장서고 주체적으로 참여(Engagement)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게 바로 영웅의 행보이다. 김문영의 <비시시첩 촛불의 꿈>은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촛불’의 의미와 존재 그리고 선택을 대해 질문을 끝없이 던진다. 비시다. 시어가 아니라 외침이자 포고문이다. 촛불의 꿈이 완성된 형태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세상일까? 나는 김문영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고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내게 촛불이 완성된 날은 김문영이 설립한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를 통해 진실을 왜곡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어렵게 하는 모리배들을 꺾고 바로 세워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사명을 다하는 세상이다.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한 영역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문화, 역사, 철학을 발전시켜온 전문가들과 함께 미디어천국을 실현하리라. 그게 바로 촛불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다.촛불을 든 시민들에 의해 서초동 법원4거리가 환하게 밝혀지며 메시아를 염원하는 십자가의 모습이 형상화 된 광경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촛불’은 무엇일까. 변혁의 현장에서 촛불을 든 우리는 누구일까. 촛불로 정권을 바꿨지만, 그 ‘꿈’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가 생애 첫 시집, ‘비시시첩比詩詩帖,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을 내고 글지(작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다시문학 출판사의 ‘다시, 시인들’ 제3편이다.제목에서 보듯 ‘비시(比詩)’ 즉, 시답지 않은 시집에는 정제되지 못한 언어 나열, 상투적 비유, 억누르지 않은 감정의 분출 들이 열거됐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초등 체육 교육과정에 승마를 도입하기 위한 학술적인 논문이 나왔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9권 4호) 논문을 발표했다. 작년 10월에 열린 스티븐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9권 4호)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승마교육의 적합성과 내용체계 탐색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승마를 초등학교 체육교과의 교수·학습의 소재로 다룰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체육 교육과정에 비춰 교육적 적합성을 탐색하는 목적으로 집필됐다.특히,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유소년을 대상 승마지도 경험이 있는 코치 7인을 연구에 참여 시켰다.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승마는 초등교육이 추구하는 ‘자주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는 인간상을 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말(馬)이라는 동물과 교감하는 승마 종목은 독특한 신체활동이며, 체육 교육과정의 건강과 여가의 가치 추구 기제로써 요즘 트렌드인 ‘힐링’과도 합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저자들은 논문에서 열악한 국내 초등학교 승마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헬멧, 조끼 등 안전 도구의 보급과 잘 훈련된 포니 공급 등 승마교육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또한, 표준화된 승마교육 내용체계 보급, 학습자의 수준과 동기 유발을 고려한 다양한 승마관련 교수법, 교구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한국마사회는 이번 발표된 논물을 근거로 초등학생용 승마교재 ‘함께 배우는 초등학교 승마’를 발간하였으며 대내외 말산업 관련 행사 개최 시 배부하여 유소년 승마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6월 교육부 주관 ‘2019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행사에서 초등학교 승마교재가 전국 체육교사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11월 29일에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릴 「2019년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에서도 ‘초등학교 승마교재 개발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유소년 승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에임하이파트너스 대표이자 최근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에 전문기자로 합류해 ‘이재웅의 경제 칼럼’을 연재하는 이재웅 대표가 불확실한 시대의 가장 확실한 주식투자 전략을 알려주는 『절대수익 20%』(한빛비즈 2019)를 발간했다.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오르는 주식을 찾아내고 연평균 수익률을 수성하는 합리적인 주식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이재웅 저자가 350회 기업탐방 끝에 얻은 결론은 ‘발로 뛰어 찾은 종목은 배신하지 않는다’이다.한때 차트와 기술적 분석에 의지한 투자로 금융위기의 주식시장에서 낙오했던 그는 기업탐방으로 찾은 내실 있는 저점의 알짜 종목을 발굴해 연평균 수익률 20%를 유지하는 ‘절대수익 주식투자법’을 확립했다. 시장이 요동치던 2015~2017년을 살펴보면 시장 평균 수익률이 14%, -2%, 24%를 기록할 때 저자는 60%, 25%, 33%의 수익을 거뒀다.그가 찾는 종목들은 저평가됐으며 성장성이 강하고 업황의 흐름이 좋으며 모멘텀이 강한 종목들이다. 이러한 알짜 저평가 주를 찾아내는 과정을 ‘종목 선정 10단계의 법칙’으로 담아냈다. 또한 냉철한 투자 판단의 지침이 되었던 ‘투자 노트 작성법’을 정리해 심리적으로 휩쓸리기 쉬운 주식시장에서 나의 원칙대로 투자하는 방법을 다뤘다.저자가 실제로 사용했던 5개 종목의 투자 노트를 살펴보면 투자 판단의 근거와 매수 타이밍, 주가가 내려갈 때 추가매수 할 것인가 손절매인가, 목표 수익을 실현하고도 주가가 계속 오를 때 수익 실현인가 계속 갈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이고 살아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절대수익 20%』에는 실패와 성공 경험을 겪고 지난 15년간의 주식투자 경험을 토대로 이재웅 대표가 모든 노하우를 풀어냈다. 실전 투자에 대한 갈증이 있으셨던 분들, 실질적인 방법이 궁금하셨던 분들, 한 단계 점프 업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자서 직접 투자하며 온몸으로 터득하고 계셨던 분들에게 한줄기의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차프롤로그 오르는 종목을 찾아내는 주식투자의 맛PART 1 절대수익 20% 투자자를 위한 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PART 2 절대수익 20%를 만든 실전 투자노트PART 3 절대수익 20%를 위한 안전마진 종목 발굴법PART 4 절대수익 20%를 위한 투자 습관 7계명부록 고수들의 투자노트 엿보기에필로그 떨어지는 칼날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저자 소개글 이재웅15년 경력의 실전 주식투자자이다. 최근 6년간은 약 350회 이상 기업탐방을 다니면서 안전마진이 기대되는 생명력이 강한 주식을 찾아다녔다. 이렇게 발굴한 20개의 알짜 종목으로 롤러코스터처럼 등락을 거듭하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연평균 수익률을 20% 이상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그는 정보와 차트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기업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근거로 저금리 시대에 가장 확실한 자산운용 전략은 역시 주식투자라고 말한다.그 스스로 초보 투자자 시절 차트와 단기 매매에 치중했다가 큰 손실을 보았다. 이후로 가치투자를 통해 연평균 수익률 20%의 코어가 될 종목을 발굴하고 기업탐방으로 눈덩이를 키울 알짜 저평가 주를 발굴해 목표 수익률을 실현하는 ‘절대수익’ 주식투자법을 정립했다.그는 금융위기와 금리 불안이 지속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잃지 않는 투자자가 결국 승리한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오늘도 기업을 탐방하며 주식투자의 맛을 느끼게 해줄 종목 발굴에 힘쓰고 있다.저서로 주식투자 입문자를 위해 집필한 『난생 처음 주식 투자』가 있으며 교육 컨설팅 기업 에임하이파트너스를 운영하면서 실전 주식투자 강연을 통해 독자와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이재웅 글 『절대수익 20%』(한빛비즈 2019), 정가 16,500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10월 2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창룡문 공원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선기대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의 기병 부대로 수원 화성을 지켰던 조선 최고의 기병 부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예24기는 조선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 총 24기로 구성돼 있다.‘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는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연으로 구성돼있으며 마상무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예24기에 대한 교육적인 목적과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말의 기본 발걸음부터 말의 움직임, 말의 특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상무예, 마상 교전, 마상쌍검, 격구, 마상재 등 말 위에서 펼쳐지는 동작에 관해 설명한다.무예24기 보병 및 기병이 익혔던 조선 군사 무예를 완벽하게 고증한 공연으로 해설과 설명을 더해 쉽고 친근하게 전통무예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후 어린이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기존 공연과는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연 무예 연출을 맡은 최형국 연출가는 "이번 공연에는 말의 기본 특성을 비롯해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마상무예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추가했다"고 전했다.체험 신청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수원 화성 창룡문 공원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수원시립공연단).
굵고 뜨거운, 그대 촛불의 꿈―김문영 글지의 시집 『촛불의 꿈』 발간에 즈음하여 윤 한 로 1그대온갖 부정부패와 거짓, 모함, 불공정, 억압들이 설치는 사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무너뜨리는 현실에시대는 분연히 촛불을 들었다했다주름지고 거친 손으로 움켜잡은 촛불과 어리고 여린 손으로 꼬옥 쥔 촛불이 만나 세상을 밝혔다했다, 그리고정의와 진실, 양심의 거대한 외침은마침내 정권을 바꿨다했다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역사의 대변혁을 일으켰다노래했다아, 그러던 촛불은한때 한갓 꿈허무한 바램에 지나지 않았을까적폐와 모순, 허위, 부패는다
사진=부영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흔들리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영화 ‘바람’의 이성한 감독이 전하는 두 번째 성장통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가 11월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해당 도서는 일본에서 38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다큐, 드라마까지 제작되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발간 2개월 만에 베스트셀러 진입, 아직까지도 교사들의 추천도서로 회자되는 스테디셀러. 개봉 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담고 있다.더욱이 이번 작품은 폼나는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은 열여덟 청춘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바람’ 이성한 감독의 신작으로, 학생과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이들에게 가슴 뜨거운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생일’, ‘당신의 부탁’ 등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윤찬영과 ‘벌새’에서 가부장적 사회 속, 큰아들이 지닌 심리적 무게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손상연, 그리고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걸그룹 ‘아이즈원’의 김민주, ‘니나 내나’의 김진영까지 무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충무로가 주목하는 빛나는 신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진다.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주인공 ‘지근’ 역을 맡은 배우 윤찬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11월 개봉한다.
세계 100대 영웅으로 손꼽혔던 경주마 출신 군마(軍馬) ‘레클리스.’경주마 출신 군마(軍馬)로 하사 계급장을 달았던 그녀는 6·25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영웅이었다(사진= 미 ‘레클리스’ 기념사업회 홈페이지 갈무리).위험한 전선에서 군마로서 ‘무모하게’ 임무를 수행해 레클리스(reckless)란 이름으로 불렸지만, 사실 전쟁 이전 신설동경마장에서 ‘아침해’로 활약했던 경주마 출신.그녀는 1952년 연말, 탄약수송병으로 전선에 투입된 이후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미 해병 1사단과 중공군의 전투에서 닷새간 무려 51차례나 험한 산길을 무모하게 오르내리며 포탄과 탄약을 운반했다. 그 후에도 최전선을 386회 왕복하며 탄약을 실어 나르는 등 맹활약했고 부상까지 입으면서도 임무를 완수했다.정전 협정 후 부대원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무공을 인정받아 미 정부로부터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1959년에는 군마 사상 최초로 하사 계급장을 받았다. 1997년에는 '라이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영웅에 꼽혔다.국내에서는 그녀를 주제로 다채로운 연극 문화 공연 및 『달려라, 아침해!』 저서 발간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우리 말 문화 핵심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레클리스 1953’을 준비, 10월 26일과 27일 저녁 7시 30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마장에서 화려한 구성으로 한층 진화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구혜선이 에세이 발간에 앞서 소감을 밝혔다.29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구혜선은 자신의 반려묘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이와 더불어 구혜선은 "'나는 너의 반려동물', 10월 1일 출간한다"라며 "이미 만 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야호!"를 덧붙이며 에세이집의 흥행에 기쁨을 나타냈다.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는 사이트 개편 이후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설문·온라인 이슈·과거 기사 톺아보기·추천 유튜브·포토 등) 가운데 하나로 한 달간 가장 조회수 높고 ‘좋아요’가 많았던 기사, 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단순히 조회수나 ‘좋아요’에 영합한 인기 기사 순위 매김이 아닌, 기자·기사·콘텐츠별 트렌드를 분석하고 독자들께 투명하게 알리면서 한 달간 주요 이슈를 되짚어보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또한 해당 콘텐츠 제작 뒷이야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도 함께 담아냅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충고, ‘좋아요’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편집자 주 2019년 9월 주목 콘텐츠 1~5위1. 'BTS'는 소환돼도 철옹산성이번 달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성용원 전문 기자의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였다. '어그로'로 뜬금없이 ‘BTS’를 소환한 건 아니고, 추석 연휴 방영한 콘서트 실황 영화를 본 음악 전문가의 리뷰로 BTS의 리더십과 세계관을 분석했다. 성용원 전문 기자는 사회 주요 이슈를 통해 음악계 현상, 문제를 고찰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다섯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제는 명절을 없애자’에서는 박시우 시인이 제작한 ‘추석 인사 카드’를 사진으로 활용하면서 주장을 명확히 했다.2. 스포츠 전성시대···상식은 덤‘축잘알(축구 잘 아는 사람)’이지만, ‘야잘못(야구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와인 오프너만 알았지 야구 규칙에 ‘오프너’가 있는 줄은 몰랐다. 아재 개그에서나 받을 법한 허무와 실소에 이어 ‘중독’까지 선사하는 기영노 전문 기자의 스포츠 콩트, ‘이정후의 오프너’가 이번 달 주목 콘텐츠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에 이어 연속 '준우승'이다. 최초 스포츠 평론가답게 기영노 전문 기자는 콩트에 덧붙여 주요 스포츠 규칙과 역사를 쉽게 풀어 쓰는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기영노 전문 기자가 9월 초 발간한 『스포츠는 통한다』(부제 ‘남북 교류와 만남의 열쇠, 북한 스포츠를 알자!’) 스포츠 교류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서른한 번째 책으로 현재 스포츠 콩트 연재도 곧 책으로 만날 수 있다. 3. 이슈 놓치지 않는 힘, 흔하지 않아신간 소개와 베스트셀러 등 문학 소식도 꾸준히 다루고 있는 안치호 기자의 기사 ‘[이번 주 베스트셀러] 『흔한남매 2』 1위 등극’이 역시나 상위권을 차지했다. 문예 창작을 전공한 안치호 기자는 군더더기 없는 글쓰기로 사랑받고 있고, 최근에는 편집 기술도 열심히 배우면서도 이슈를 빠뜨리지 않는 성실함으로 장래가 주목된다. 그나저나 우리 기자들도 책 읽고 공부 좀 해야 하는데.4. 시대를 읽는 저력은 소중하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소외되고 낮은 곳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최형미 전문 기자는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노동자와 여성 문제에 천착하며 사회 불평등 문제를 꾸준히 알고 있다. 진심 담긴 그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는 걸까, ‘일주일에 2번씩 친구를 만나는 여자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나?’가 이번 달 독자들의 사랑을 담뿍 받았다. 최형미 전문 기자는 최근 이슈인 기후 변화 문제, 사회 특권 문제 등에 주목하며 해외 소식도 꾸준히 전하는 등 좋은 기사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3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2』가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경제 전문가 박종훈 기자가 밝히는 경제 시그널을 통한 미래 예측서 『2020 부의 지각변동』이 지난주 베스트셀러 진입 후 열네 계단 가파르게 올라 2위를 기록했고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그림 찾기’, ‘시크릿 레시피’ 등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은 두 계단 내려 4위를 기록했다. 설민석이 전하는 세계사 초등학습 만화 시리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 독일 편과 세계 곳곳을 돌며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0』 이집트 편이 출간과 동시에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인문 도서의 약진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 누구나 겪는 죽음의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죽음의 단계와 이를 대하는 자세를 다룬 『죽음의 에티켓』과 삶을 결정짓는 인간 본성에 내재한 충동과 동기를 파헤치는 지적 안내서 『인간 본성의 법칙』이 각각 7위,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새로운 문명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성공 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을 진지하게 성찰한 『사피엔스』도 12위로 다시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선선한 가을을 맞아 에세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병률 시인의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가 6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다섯 계단 하락해 9위를 차지했다.이외에도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가 세 계단 하락해 8위를 차지했고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과 『설민석의 삼국지 2』는 네 계단씩 내려 나란히 10위, 11위에 올랐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다섯 계단 떨어져 13위에 안착했고 미국 유명 토크쇼 ‘닥터 필’의 라이프 코치 마이크가 알려주는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 『베스트 셀프』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알기 쉽게 전하는 지식 교양 과학 동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1』이 각각 14위,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또한 기능 의학 전문가가 건강한 뇌를 찾기 위한 실용적인 습관을 알려주는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가 전주 대비 열다섯 계단 내려가 가파르게 18위로 주춤했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고구려 편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내린 16위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은 세 계단 하락해 17위에 안착했고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전주와 동일한 20위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미스터리 스릴러 총서인 ‘Mystr 컬렉션’으로 발간된 작품 중 8편의 탐정 소설들만 모은 특별판 『Mystr 럭키팩 8 - 탐정 소설』이 전주와 동일한 1위를 기록했고 세계 3대 추리소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일으킨 범죄소설가 마이클 로보텀의 신작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가 새롭게 2위로 순위에 진입했다.예스24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흔한남매 2』가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사진 제공= 미래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의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발간돼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넘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이 “현장에서의 호흡이 좋았다. 어떤 하나로 규정지어지지 않는 배우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가 “현장에서 정유미 씨를 봤을 때,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처음부터 연기에 집중해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정유미는 올 가을, 일상의 공기를 담아낸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사진=KBS2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강성연이 한종수의 멱살을 잡았다.강미리(김소연)는 아이를 낳고 어페럴 대표가 됐다. 강미선(유선)은 은행 홍보팀으로 복직했다. 막내 강미혜(김하경)은 작가로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강미혜는 결혼 전날 엄마 박선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박선자는 강미혜에게 결혼 지참금을 건네며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 써. 너 결혼한다고 해서 글 쓰는 거 멈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선자는 전인숙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식에 초대했다. 자신이 떠난 뒤 딸들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나혜미는 “회사를 집어삼키려고 했다. 허니는 왜 내 마음을 왜 몰라?”며 되러 맞받아쳤다. 나혜미의 반박에 한종수는 “그래서 부지런 하게 다른 남자를 만났구먼. 고소 안한 것만으로도 다행인 줄 알아”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9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3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2』가 1위의 자리를 지켰다.‘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그림 찾기’, ‘시크릿 레시피’ 등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은 일곱 계단 가파르게 올라 2위를 기록했고 기능 의학 전문가가 건강한 뇌를 찾기 위한 실용적인 습관을 알려주는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가 한 계단 내린 3위에 올랐다.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가 두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으며 새로운 사회의 주역으로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라이프를 즐기는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90년생이 온다』는 한 계단 내린 5위다.‘흔한남매’ 시리즈의 인기와 함께 어린이 분야 도서, 자녀 교육을 위한 도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8위를 유지했고 고구려인의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고구려 편과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최신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이 네 계단씩 내려 각각 11위, 14위에 올랐다.만화와 라이트노벨이 대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웹툰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2편 초호화 한정판이 10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일반 판은 13위에 자리했다.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140만 독자를 거느린 『나 혼자만 레벨업 1』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12위를 차지했다.이외에도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이 한 계단 하락해 6위, 『설민석의 삼국지 2』는 네 계단 내린 7위다. 국내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2』은 출간과 동시에 9위에 올랐고 전면 개정된 『2020 선재국어 기출실록』은 15위를 차지했다. 경제 전문가 박종훈 기자가 밝히는 경제 시그널을 통한 미래 예측서 『2020 부의 지각변동』이 16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또한 『월급쟁이 부자들』의 작가 겸 경제 분야 유튜버 ‘상승미소’가 전하는 통찰력 있는 경제 분석 『돈의 감각』이 세 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고 TV 애니메이션 원화와 함께 읽는 『빨강 머리 앤』 은 여섯 계단 내려 18위에 머물렀다. 초보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유아식 레시피가 수록된 『세상 편한 서현이네 유아 식판식』은 19위에 올랐으며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네 계단 하락한 20위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미스터리 스릴러 총서인 ‘Mystr 컬렉션’으로 발간된 작품 중 8편의 탐정 소설들만 모은 특별판 『Mystr 럭키팩 8 - 탐정 소설』과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작품만으로 구성된 『SF 럭키팩 에드거 R. 버로스 - SciFan 제71권』이 세 계단씩 올라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9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흔한남매 2』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 제공= 미래엔).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 교회를 다시 한번 추적한다.'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끝없는 악행을 2주연속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앞서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단독 입수한 영상을 통해 신옥주 목사의 실체가 공개되었다. 신옥주 목사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 하에 폭행과 아동학대를 지시했다. 그리고 400여명의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에 집단 이주를 시켜 강제 노역에 동원했다.이에 신옥주 목사는 “성경대로 타작마당을 하는 교회와 목사는 아무도 없었다. 내가 처음했다. 성경대로 한 것이다. 세상 법으로 죄라고 정의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자신의 범행에 대해 결백함을 주장했다.방송 후 제작진은 늘 같은 장소에서 믿기 어려운 주장을 펼치는 한 남자를 만났다. 신옥주 목사가 아들의 다리를 절단하게 했다는 것. 이같은 일을 겪은 정인길 씨는 그런 일을 당했음에도 아내와 딸이 모두 신옥주 목사를 따라 한국으로 왔고, 이에 자신도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고 했다.신옥주 목사는 이 사건에 대해 “이는 모함이다. 전 세계의 교인이 절대 바보가 아니다. 청년이 직접 동영상을 올려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실제로 신옥주 목사가 언급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정 씨의 아들 정복음 씨는 다리 절단에 대해 “마약 부작용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옥주 목사의 주장도 같았다. 또한 정 씨의 딸과 아내는 “다 거짓이다. 교회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해명했다.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한 미국으로 갔다. 정복음의 법정 후견인 황 변호사는 “복음 씨가 다리가 절단된 것은 교인들의 책임이 아니라 신옥주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조현병을 앓고 있던 정복음은 신옥주에 의해 감금되었고 학대 받았다. 발과 손이 강력 접착 테이프로 묶였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 오랫동안 감금, 방치되었다. 이에 정복음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신옥주와 신도들은 무시했다.결국 정복음은 응급실로 실려왔다. 당시 그를 본 목격자는 참혹했던 그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누나는 약혼자와 함께 동생을 결박하고 감금했다고 자백했다. 신옥주의 지시가 있었다는 언급은 없었다. 그리고 이 자백은 결국 경찰들이 더 이상의 수사를 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자백이 나왔으니 수사가 필요없다고 느꼈던 것.정복음의 법정후견인 황 씨는 신옥주와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지속적으로 청구했고 한 달 전 판결이 났다. 미연방 법원은 신옥주와 교회가 정복음에게 우리 돈 44억을 배상하라고 명했다. 이에 황 씨는 "정복음이 재활 도중 어머니로 부터 납치되어 현재 한국에 있다. 빨리 교회 시설에서 내보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으로 보내달라. 그리고 그에게 적절한 배상을 빨리 해달라"며 교회에 당부했다.이후 제작진은 정복음과 가족들을 찾아 교회로 향했다. 그 곳에서 정복음씨의 어머니를 만났다. 정복음의 어머니는 “다 지난 일인데 왜 그러냐. 우리는 잘 살고 있다. 아들은 이 곳에 없다”며 제작진을 피했다.교회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제작진은 정복음이 교회에서 살고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신도들은 정복음이 이 곳에 없다며 “가해자는 신옥주 목사가 아니라 절단 수술을 한 의사다”라고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제작진은 한 음성파일을 제보받았다. 음성 파일에는 은혜로교회 사람들이 정복음에 대한 44억 손해배상 청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정복음이 교인들에게 지속적인 폭행도 당하고 있다는 제보도 받았다. 교인들은 소송 때문에 그의 존재를 계속 숨겼던 것.제작진은 은혜로교회 앞에서 정복음을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정복음을 포착했다.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교회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장애인으로 등록된 정복음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그의 어머니가 아들이 약에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선 안된다”며 정신과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복음씨의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교회를 다시 찾아 소송의 내용을 전한 제작진에게 교회측은 끝내 정복음을 보호하고 있는 사실을 부인했고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다"고 잡아뗐다.한 제보자는 정복음씨의 누나에 대해 “누나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서 피지로 갔다. 노동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정복음의 누나를 찾았다. 그의 누나는 취재를 거부하며 경비원과 건물주 등을 불러 제작진을 내쫓았다. 특히 정복음의 누나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건물주는 제작진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위협하기도 했다.44억의 손해배상을 받아야 할 피해자가 가족들의 맹신 때문에 가해 집단에 여전히 잡혀있는 상황은 아이러니했다. 이에 제작진은 정복음의 배상 판결문과 모든 상황을 복지 당국에 전달했다. 대한민국의 복지 시스템이 사이비 종교보다 무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신옥주 목사를 맹신하며 피지로 집단 이주한 이들 중에는 젊은이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수많은 청년들이 신옥주의 수렁에 빠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제작진은 좀 더 깊이 파고 들었다.은혜로교회에 다녔던 청년들은 “우리는 베리칩으로 통제될 것이다. 공무원이나 국가에 관련된 일을 하면 더욱 위험하다. 짐승표에서 벗어나려면 자급자족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피지에 가야 한다”는 신옥주의 말을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신옥주는 “성경에 언급된 짐승표가 베리칩이다”라고 주장했다. 베리칩이라고 하는 작은 칩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 속에 내장되고 이것을 슈퍼컴퓨터가 통제하게 될 것이라는 음모론이었다. 이 것을 청년들은 굳게 믿었던 것이다. 또한 신옥주 목사는 차별 속에 살고 있던 이민 청년들의 약한 부분을 파고 들었다.신옥주 목사는 교인들의 중매도 했다. 피지로 집단 이주를 한 이듬해 신목사의 지시대로 집단 결혼식이 열렸다. 웨딩드레스 대신 단체티를 입히고 결혼식을 했다. 이에 신목사는 “이것은 세기의 결혼식이다”라고 칭했다.결혼식은 단 한번 치뤄졌다. 이에 전 교인들은 “당시 신목사의 아들이 결혼했다. 아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들러리들이 필요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옥주는 교인들의 결혼과 성생활도 모두 통제했다. 일부만이 연애와 결혼을 허락받았다.한 신도는 신옥주에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가 예배 시간에 끌려가서 강제 삭발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후 하얀 옷이 피에 다 젖을 때까지 맞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신도들에 공유되었고 이를 보고 다수의 신도들이 탈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탈출을 하면서 처음으로 피지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본 한 신도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신도는 아직도 피지에 감금되어 있는 가족들이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신옥주에게 정복음에 44억 배상 판결이 났는데 인정하냐 물었다. 이에 신옥주는 “감금이나 폭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재판에서 6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11개에 달하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에 전 신도들은 “많은 변호사를 쓴 비용은 많은 교인들의 피땀을 짜내서 변호를 하는구나”, “피지에 있는 간부들도 소환해서 죄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호소했다.현재 신옥주 목사와 그의 측근 4명만이 구속되었을 뿐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간부들은 여전히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대표이자 신옥주 목사의 아들인 김정용의 행적을 추적하며 그의 체포 직전 영상을 포착했다. 영상 속 김정용은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 앞에서 당당히 이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김정용은 체포된 다음날 바로 풀려났다.제작진은 김정용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 아무리 불러도 인기척 조차 없었다. 하지만 잠시 후 경찰이 나타났고 집에서 한 여성이 나와 경찰에 제작진을 내쫓아달라며 촬영을 방해했다. 또한 그룹 총무는 촬영을 거부하며 “성경대로 할 뿐이다. 죄가 있다면 잡아갈 것 아니냐”고 말했다.제작진은 피지 야당에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실체를 공개하며 그들의 입장을 물었다. 피지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수사를 촉구했다. 나도 그들이 석방된 이유가 궁금하다. 피지에서는 정부가 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나라에는 위법이 너무 많다. 피지 이민국과 노동당국, 경찰은 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인권위는 신도들에 대한 인권 침해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라고 수사를 촉구했다.방송은 우리 외교부의 입장도 공개했다. 외교부는 “피의자들이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점을 감안해 지난 9월 피의자 전원의 여권을 무효화했고 조속히 한국에 송환될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협조를 요구를 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측은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이 어디에 있든 그들을 심판하는 것은 성경이 아닌 준엄한 사법 정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외교 당국과 사법 당국이 이를 명명백백 증명해달라"며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 대신해 강력히 촉구했다.21일 11시 10분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감옥에서 보내온 성령-낙토는 왜 사라지지 않나?'라는 부제로, 두 번의 고발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음에도 견고히 자신의 왕국을 이루는 은혜로 교회의 민낯을 한국과 피지, 베트남 3국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하나님이 약속한 땅 '낙토(樂土)'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 교회의 신옥주 목사.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의 방송으로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인권유린의 실상을 폭로했다.스스로 하나님의 대언자임을 선포하고 신도들을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배해온 신 목사는 '타작마당'이라는 의식을 통해 가족 간 신도 간의 끔찍한 폭행과 아동학대를 자행해왔다. 구속수사가 진행된 지 1년 만인 올해 7월, 1심 재판부는 신 목사에게 폭행, 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6년 형을 선고했다.그런데 교주의 수감에도 과천과 피지에 있는 신도들은 자유로워지지 않았다.과천 은혜로교회 인근에서는 괴상한 책자가 퍼지고 있었다. 신 목사의 결백을 주장하는 교인들이 탄원서를 모아 발간, 배포한 것이다. 과천과 피지의 600여 명 신도들은 유튜브를 통해 충성과 그리움을 담은 영상 편지를 띄웠고, 이에 답하듯 과천과 피지에서는 신 목사의 옥중서신을 강독하는 예배가 매일 이어지고 있다.신 목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피디가 우리에게서 떠나간 이들을 도구로 사용하여 이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2천 년 기독교 역사에 우리 같은 교회는 없었다"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결속을 다짐하며 옥중에서도 신도들을 통제하고 있다. 신도들은 중노동과 타작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이런 신 목사의 무죄를 호소하고 있다.최근 신 목사의 오른팔이자 '타작기계'인 최 모씨가 옥살이를 마친 뒤 과천 은혜로교회로 복귀했고, 이와 함께 타작마당과 헌금 강요가 부활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제작진은 "교회에서는 본인들의 정체를 숨긴 채 수상한 비영리법인을 만들었는데, 해외 구호사업을 한다며 눈먼 기부금을 모으고, 해외 선교사를 모집한다며 인력을 국외로 보내려는 시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전한다.신 목사는 구속 직전까지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장에 몰두했고, 현재도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한 5층 건물에서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목회를 열며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지난 7월 은혜로교회 신은주 목사는 공동상해, 아동방임 교사, 상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인터폴 적색수배 피의자인 신 목사의 아들 김 대표, 그가 운영하는 '그레이스로드' 그룹이 여전히 피지 전역에서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지금, 신도들은 여전히 '대기근의 땅' 한국에서 '영생을 약속받은 땅' 피지로의 이주를 꿈꾸고 있다.신도들은 신옥주 목사가 출소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과연 그들의 꿈은 이루어 질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9월 19일 제13대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으로 김계홍 전 법제처 차장을 선임·임명했다.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274차 이사회를 열어 제13대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으로 김계홍 신임 원장을 임명했으며 임기는 3년으로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김계홍 신임 원장은 법제처에서 재직하며 행정법제국장, 법령해석정보국장, 법제지원단장, 경제법제국 법제 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법제처 차장을 역임했다.한국법제연구원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 중 법제를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연간 300여 종의 입법 관련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정책 현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입법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13대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으로 김계홍 전 법제처 차장을 선임·임명했다(사진 제공= 한국법제연구원). 김계홍 신임 한국법제연구원 원장학력서울대학교 공법학한국방송통신대 법학 석사중앙대학교 법학박사 수료 주요 경력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법제처 법제지원단장법제처 법령해석정보국장법제처 행정법제국장
사진=구혜선 SN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스포츠동아는 2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의 말을 빌려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보도했다.구혜선의 대학교 복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구혜선은 지난 1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려라 한다”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이혼과 관련해서 정 변호사는 “구혜선은 여전히 결혼 유지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