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루프와 주한독일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23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코리아라운드 컬처’ 선정사업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 Hidden+Lost-Tracing Sound’를 개최한다. 현대음악 작곡과 연주, 사운드 설치에 관한 한국-독일 예술가들의 교류 프로젝트다. 작곡가 페터 간의 사운드 설치 작업과 함께 한국 음악가와 사운드 아티스트가 한국-독일 작곡가들의 작업을 연주하는 5개의 콘서트를 포함한다.프로젝트는 작곡가 페터 간이 뉘른베르크 유대교 예배당 공터, 로어 라인강 지역의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대안공간 루프( Loop Alt Space). 미래의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고 실험적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이라는 대안공간 특유의 소임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미술계와 다양한 교류 및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동시대의 글로벌한 미술 문화의 흐름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대안공간 루프에서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정승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를 개최해서 홍대를 다녀왔다.작가 정승은 데이터 혹은 정보(Information
창작품 발표와 음악의 연구 및 교육에 뜻을 두고 1992년에 창립 후 창작 관현악곡과 현악합주곡 등 대규모 편성의 작품들과 국악기로 구성된 창작현대음악 등 연주될 기회가 적은 편성의 창작 현대음악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운지회가 9월 30일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열여섯 번째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운지회의 열여섯 번째 체임버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작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후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되는 뜻깊은 자리이다. 금년에는 서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백병동을 비롯하여 박영란, 조선희, 이근형, 강훈, 전현석의
9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개최된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2021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의 일환 '백남준을 만나다'의 공연에서 백남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존 케이지의 작품 2개와 화음챔버가 위촉한 백영은과 최은진 그리고 공모에 선정된 김신과 전현석의 작품을 연주되었다.첫 곡으로 선택된 존 케이지의 중 2악장 '느리게 흔들리며'는 미국의 가을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필자에겐 '뉴욕의 가을'이나 '가을의 전설' 같은 감성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건조하고 황량하며 푸석푸석한 폐도(廢
화음쳄버오케스트라라고 하면 그림과 음악의 결합인 화음(畵音)프로젝트가 대번에 연상된다. 2002년부터 시작돼 20년 가까이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쓰는 살아 있는 하르트만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그림' 진행판이다. 더군다나 한 번 연주되고 소멸되는 현대창작곡을 우리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예술로서의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2011년부터 국내외 미술관과 전문공연장과 연계 현대 창작음악을 초재연하는 화음프로젝트페스티발까지 현대 창작곡 보급과 소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단체가 화음챔버오케스트라다.1996년 현재의 예술감독인 박상연에
10월을 기점으로 풍성하게 이어져오던 한국 창작곡 발표회를 흩어보면 매년 거행되는 작곡가협회의 대한민국실내악제전,미래악회, 한국여성작곡가회, 동서악회, ACL, 창연악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등의 협회와 단체 차원의 동인 발표회 말고도 코로나 와중에도 5-6명의 작곡가들이 개인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상반기의 신지수 작곡 발표회 말고는 전부 하반기에 몰려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작곡가 박정은의 발표회는 올 2020년 창작곡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이다. 9월의 임승혁, 지난 주의 전현석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로 추계-독일(전현석은
추계예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추계예대, 이화여대, 전북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중인 작곡가 전현석의 작곡발표회 '시간과 공간의 춤'이 12월 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렸다. 이날 유일하게 초연된 대편성의 앙상블과 라이브 일렉트로닉스를 위한 작품명을 작곡발표회의 제목으로 택한 작곡가 전현석의 음악세계를 함축하는 두 단어는 '시간'과 '공간'이었다.전현석의 주 관심사는 음향과 소리의 탐구에 있다. 전통적인 개념에서의 음악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요 물리와 수리적인 사고의
작곡가 전현석의 작곡발표회 이 12월 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소리의 탐구자 전현석 작곡가는 추계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컴퓨터음악과 작곡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작곡과 컴퓨터음악을 수확한 후 귀국, 현재 추계예대, 이화여대, 전북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중이다.2013년 그라츠 음대 재학 시절 ARKO한국창작음악제에 출품, 선정된 관현악곡 가 ACL(아시안 작곡가 연맹)과 폴란드의 크라카우에서도 재연된 작곡가 전현석. 산스크리트어로 "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