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주교가 한국 가톨릭 신자들이 일본 침략전쟁에 협력하도록 촉구한 것과 관련 100년만에 책임이 있다는 반성이 나왔다."올해 3월1일은 우리 일본 천주교회에도 역사를 직시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평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다시 물어야 하는 날"이라고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장 가쓰야 다이지 주교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인정한 내용이다.더불어 "일본 천주교회는 일제강점기에 한국 천주교회에 크게 관여했고, 신자들이 일본의 침략 전쟁에 협력하도록 촉구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밝히며 "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월 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올 것’이라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독립전쟁,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오겠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늦어졌지만, 정부는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편견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편견은 사회를 멍들게 한다. 편견은 갈등을 부추겨 국가와 인류의 평화를 해친다.편견의 사전적 의미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편견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는 전체주의 독재로 흐르게 된다. 우리의 현대사를 살펴보면 편견이 권력을 움켜쥐고 국민을 다스려 독재의 불행한 시간이 이어져왔다. 그러다보니 '이승만 독재 타도' 4.19 혁명,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 타도의 5.18 민주항쟁과 6.10 민주항쟁으로 희생의 시간이 흘렀다.이제는 민주주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4월 14일 전달했다.생존 독립운동가 임우철 지사(102세)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 1,661명이 방송통신위원회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TV조선과 채널A는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긍정적 평가 △‘김대중의 친일, 이승만의 반일’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반일감정 조장’이라고 비난 △‘일제강제징용 손해배상 대법원 판결이 문제가 있다’고 하며 일본 요구 수용 주장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구한말 일제의 강압 속에서도 민족의 혼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어렵사리 독립을 맞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민족 간 총을 겨누게 되었다. 국가 재건의 기둥이 될 많은 젊음이 무의미한 총탄 아래 넋을 달리 했으며 내 가족과 이웃들이 죽어갔다. 한반도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초토화 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미래를 가늠키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우리 민족은 살아남았다. 아주 오래전 중국의 끊임없는 침략 전쟁 속에서도 버텨냈으며,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민족의 뿌리까지 바꾸려던 일제의 침탈 속에서 꿋꿋
성수동의 한 병원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고 인력난을 호소하는 대구에 손을 보태기 위해 내려갔다. 청도 대남병원에는 신혼 5개월 차의 간호사가 9시간 동안 정신병동에서 환자를 간호하고 곧장 숙소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격리되는 강행군을 불사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남편으로 대학 병원 가정의학과의 한 의사 역시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해야지"라며 덤덤하게 경북에 내려갈 신발 끈을 동여맸다. 지난 3일에는 임관과 동시에 60기 간호장교 75명 전원이 대구로 향했다. 소위 계급장을 달자마자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최전선으
"한국 사회는 역사 정의가 무너진 사회이다. 단 한 번도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했다. 역사 정의가 무너진 곳에 사회 정의가 바로 설 리 없다. 과거 민족을 배반한 친일 세력들이 '반공=애국'으로 등치시키면서 자신들이 식민지 시절에 저질렀던 죄악을 은폐했다."잘못된 길을 걸어온 한국 사회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 목소리가 강렬하게 울린다. 잘못된 오류로 왜곡된 역사에 대한 직설적이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역사에서 망각된 인물들의 제자리를 찾아주고자 한다. 나아가 마냥 미화되고 왜곡된 인물과 역사적 사실들이 사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어 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사진=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캡처).언론인이 아닌 현직 검사가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심사위원회는 검찰의 오랜 침묵을 깬 임 검사의 신념이 제도권 언론이 숨죽이던 시절 저항언론 운동을 이끌며 참다운 말의 회복을 추구했던 송건호 선생의 언론 정신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앞서 9일 수상 발표에 이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송건호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임은정 검사는 이날 자리에서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 검사는 지난 2013년 내부 게시판에 검찰 내부를 고발한 글을 올린 데 대해 당시의 소회를 밝힌 글을 앞서 읽으며, 소감을 전했다.“(송건호 언론상) 수상자 통보를 받고, 역대 수상자 중 저만큼 당황했을 분은 없을 듯하다. 민망한 마음에 사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찰에서 새어 나오는 세미한 불협화음에 귀 기울여 주며, 지치지 말고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 말씀인 듯해 과분한 상을 기쁘게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언론인이 아닌 저에게 왜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며, “언론의 개념이 다변화, 확장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언론의 틀에서 벗어나 검찰조직 내부에서 검찰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고 검찰권의 오남용을 비판하며 성찰을 촉구해온 내부 목소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송건호 언론상’은 한겨레 신문 초대 사장을 지내고, 언론자유를 위해 헌신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고 있다.한편, 임은정 검사는 앞선 16일에는 한국투명성기구가 선정하는 ‘투명사회상’ 수상의 영예도 누렸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임 검사에 대해 “검찰의 과도하거나 잘못된 권력 행사를 비판 견제하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검찰이 거듭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다음은 임은정 검사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수상 소감이다....종래 저나 많은 동료가 비공식적으로 게시글이나 댓글을 삭제하라거나, 다소 비판적인 글에 대하여는 댓글을 쓰지 못하도록 종용받아 왔으나, 공식적으로 내부 관행을 비판한 글이 징계 사유가 된 것은 아마도 최초일 듯합니다. 옛글을 보니 충성스러운 신하와 현명한 신하의 차이는 신하의 마음가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간언을 듣는 군주를 모시고 있는가 여부에 있다고 합니다. 잘못된 것을 말하지 아니하여 윗사람이 잘못한다면 아랫사람이 잘못이지만, 잘못된 것을 말하였음에도 윗사람이 잘못한다면 그것은 윗사람의 잘못이겠지요. 저는 앞으로도 제 도리를 다할 생각입니다.저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검찰을 위해서 검사 게시판의 글 게시를 징계 사유로 삼는 것만은 결단코 안 된다고 간곡히 말씀드렸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아니하여 답답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12년간 쉼 없이 달린 느낌입니다. 내일부터 4개월의 정직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저를 돌아보는 귀한 기회로 삼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2013년 2월 14일 내부게시판에 올린 “징계 소감” 일부입니다.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의 백지 구형 관행 비판의 글을 내부시판에 올린 것이 징계 사유 중 하나가 된 상황에서 또다시 비판의 글을 올리려니 손이 떨려서 잠시 심호흡을 했었습니다.그 정직 기간, 딸로 인해 두 달간 잠 한숨 못 주무신 채 암수술을 받으시느라 고생하신 아버지께서 “은정아, 아빠가 많이 힘들었다.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하다가 옥살이한 사람들 부모가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며 우실 때, 같이 한참을 울었지요.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오해와 손가락질이 억울하고 힘들어서 죽을 거 같다 싶다가도 쫓겨나지도, 고문당하지도 않았으니 발전된 시대 덕을 본다 싶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수상자 통보를 받고, 역대 수상자 중 저만큼 당황했을 분은 없을 듯합니다. 민망한 마음에 사양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찰에서 새어 나오는 제 세미한 불협화음(?)에 귀 기울여 주시며, 지치지 말고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 말씀인 듯하여 과분한 상을 기쁘게 받습니다.청암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형극이자 수난의 길인 역사의 길을 선택하시고, 시대와 사회를 깨우치는 바른 소리로서의 삶을 일관하셨지요. 청암 선생님은 말과 글과 행동으로 동시대 곡학아세하는 지식인들에게 부끄러움을 일깨우셨고, 후배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셨습니다. 선생님이 흘리신 땀과 눈물을 자양분 삼아 정의와 인권이 힘겹게 싹을 틔워 올렸고, 저를 비롯한 후학들은 지금 그 그늘에서 따가운 햇볕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무죄라서 무죄라고 말했을 뿐인데, 일부 언론으로부터 ‘막무가내 검사’, ‘부끄러운 검사’, ‘얼치기 운동권 검사’ 등으로 매도당한 것을 비롯하여 제가 그간 한 말과 글과 행동으로 동료들은 물론 검찰 밖으로도 감당키 어려운 오해와 비난을 사 억울할 때마다, 조금만 더 견디자고... 저 자신을 스스로 다독이곤 했습니다. 시간은 참과 거짓, 옳고 그름을 거르는 체와 같아서, 결국 역사 앞에서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테니까요. 저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역사책에서, 오래도록 존경받는 선배들의 삶에서 길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갈 힘과 용기를 얻곤 합니다. 청암 선생님의 글과 삶은 종종 길을 잃고 헤매는 저를 비롯한 못난 후배들에게 이정표이자 나침반입니다.언론인이 아닌 저에게 왜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유튜브, 개인 SNS 활성화 등으로 언론의 개념이 다변화, 확장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언론사라는 기존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 언론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차원에서 검찰조직 내부에서 검찰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고 검찰권의 오남용을 비판하며 성찰을 촉구해온 내부 목소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피디수첩 사건, G20 쥐 포스터 사건 등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언론과 개인을 탄압하여 권력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억압하며 정권의 호위병을 자처하는 등 때로는 정권과 연합하고, 때로는 정권을 공격하며 검찰권 사수에 성공해온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악인보다 악하고 위험합니다. 검찰 밖 언론과 함께 검찰 내부 구성원들의 의식과 양심을 일깨우려는 내부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 검찰을 바로 세움으로써 언론은 물론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위험을 제거하려 함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진실하지 않은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행함이 없는 말은 사회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청암 선생님이 이와 같이 존경받는 이유는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를 움직여 결국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내셨기 때문이지요. 보잘것없는 제가 너무도 큰 상을 받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욱 험한 것을 알기에 큰 상에 담긴 위로와 격려를 덥석 받습니다.검찰 내부의 작은 몸부림을 크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청암언론문화재단 이해동 이사장님과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님, 심사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암 선생님의 가족이어서 영광스러우나 또한 너무도 고단하였을 송준용 상임이사님과 가족분들에게 더욱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청암 선생님의 이름 한 조각 나눠 가진 후학으로서, 그 이름이 저로 인해 욕되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사진=MBC제공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8일 방송된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7회는 상해부터 충칭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임정로드’ 역사 탐사로 꾸며진다. 이날탐사 게스트로 배우 한고은이 출격을 예고,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짚는 여정을 함께했다.지식을 배우러 왔다는 한고은은 오히려 역사 지식을 쏟아내는 반전 활약으로 ‘선녀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감성과 공감이 깃든 역사 해설 능력도 뽐내며 ‘임정로드’ 에이스에 등극했다고 한다. 유병재는 “설민석 선생님이 두 명인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감탄을 쏟아냈다고.이러한 한고은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전현무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역사 강사 뺨치는 한고은의 입담과 걸크러쉬 매력에 전현무는 “상극과 만났다”며 잔망을 떨었다고. 이러한 한고은과 전현무의 의외의 케미가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남편이 신규식 선생이 자신의 선조라고 무척 자랑하더라”며 “신규식 선생의 호 ‘예관’이 어떻게 붙여졌는지도 남편에 들었다”고 말했다.
'2019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토대장정'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경기도 의왕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지나 서울 광화문에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혈혈단신 배낭 하나매고 대한민국 한바퀴를 도는 여정. 1,630km를 60여일간 걸으며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다. 의왕에서 한반도 남쪽 한바퀴를 돌아 서울로 도착하는 길의 끝은 보이지 않았고, 당장 오늘 하루의 걸음 역시 막막하기만 했다. 홀로 8시간에서 10시간씩 우리 땅 대한민국과 호흡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두 발이 멈춘 듯 걸음을
사진= MBC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24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15회에서는 앞서 뜨거운 울림을 전한 러시아 우수리스크 독립운동 역사 탐사가 그려졌다.이와 함께 다시 한국에서 새롭게 '단종로드' 역사 탐사를 떠나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육룡이 나르샤', '대왕세종', '동이', '하녀들' 등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정유미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하며 학구열을 과시했다.또 정유미는 탐사의 주인공 단종에 대한 호기심을 반짝 드러내며, 열공 분위기를 뽐냈다.
MBC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5.8%, 2부 7.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치솟기도 했다.선녀들은 우수리스크행 기차에 올라 안중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에게는 독립운동가로 익숙한 그이지만, 실제로는 무예를 좋아하던 천진한 소년이었다고.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은 동학농민운동을 진압하던 중 김구를 알게 됐고, 집에 데려와 안중근과 함께 생활하게 했다고 전해졌다. 안중근은 연해주에 와 최재형 선생을 알게 됐고, 동의단지회를 결성하며 하얼빈 의거를 계획하게 됐다고. 안중근이 겪어온 삶의 과정을 돌아보던 김종민은 “퍼즐만 보다가 판을 못 봤던 것 같다”고 기분을 전했다.이러한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은 설민석, 최희서 등 ‘선녀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그의 순국 장소는 러시아 우수리스크 감옥 뒤 황량한 길바닥으로, 일제가 최재형 선생의 유해를 못 찾게 하기 위해 봉토도 없이 일부러 길바닥에 묻은 것이다.설민석은 이러한 안중근의 거사 뒤에 있었던 후원자 최재형 선생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 독립운동의 핵심이지만, 우리에게 가장 덜 알려진 독립영웅. ‘선녀들’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의 생가를 찾아, 일본군에게 체포되기 전 그의 마지막 모습을 딸 최올가의 기록으로 되새겼다.
박경리 글지의 대하소설 '토지'는 내 인생에 있어서 역사를 인식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때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 최근 이 소설을 다시 읽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사정이 복잡하고 울분이 치밀어 '토지'를 다시 읽는다. 촛불이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바꾼 것은 적폐를 청산하고 평화 번영 통일의 과업을 완수하라는 명령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적폐세력들은 더욱 난동을 부리고 미국과 일본의 파렴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토지'는 1969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25년에 걸쳐 집필된 전 5부로 완간한 대하소설이다. 동학농민전쟁, 갑
사진=MBC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7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4회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수리스크로 향한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곳에서 우리에게 잊혔던 독립영웅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 이야기를 이어간다.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시 '선을 넘는 녀석들' 출연진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여기가 맞냐”며 여러 차례 되물었다.설민석은 "안태훈은 19살의 김창수의 기개를 높게 평가했다. 16살의 안중근, 19살의 김구가 그렇게 만났다"는 사실을 전했다. 멤버들은 소름을 독립을 위한 거장의 만남에 소름을 느꼈다.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설민석, 최희서 등 ‘선녀들’의 모습은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벌써부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연해주 독립운동계 대부 최재형이 길바닥에 묻히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또 ‘선녀들’을 분통터지게 만든 일제의 만행은 무엇일까.
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연해주의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설민석은 블라디보스토크를 “국외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설명하며, 이곳에서 대한 광복군 정부라는 최초의 임시정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선녀들’이 가장 먼저 찾은 ‘신한촌’은 사실상 국권피탈 이후 연해주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됐다고. 춥고 척박한 땅에 터를 잡은 한인들은 그곳에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키웠다고 한다.‘선녀들’이 도착한 장소는 구 일본 총영사관이었다. 제3국인 러시아까지 와 독립군들을 말살시키려 했던 ‘인간 사냥꾼’ 기토 가쓰미의 이야기는 ‘선녀들’의 치를 떨게 했다. 기토 가쓰미가 포섭한 밀정 엄인섭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최재형, 안중근, 홍범도 등과 긴밀한 관계였을 만큼 독립군 핵심 인물이었던 엄인섭은 당시 500명의 동료들을 팔아 넘겼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숨통을 끊어버릴 만큼, 최악의 밀정이었던 엄인섭은 ‘선녀들’의 분노를 치솟게 했다.선녀들은 “동포들을 위해 그렇게 쓰셨다는 게 너무 존경스럽다”며 놀라워했다.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간절한 호소, 희망의 발걸음은 ‘선녀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러시아 국왕에게 보낸 고종의 눈물 어린 호소가 담긴 편지, 조국 광복의 운명을 손에 쥐고 떠났을 헤이그 특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녀들’은 당시 그들의 심정을 가슴으로 느끼고 공감했다. 비록 성공하지 못 했어도,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영웅들이었다.춥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연해주 독립운동가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 이날 ‘선녀들’의 탐사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러한 잊혀진 영웅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탐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안중근 로드를 따르는 ‘선녀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tvN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2일 방송된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었다. 백범 일지는 김구의 유서이자 자서전으로 상권과 하권으로 나뉘어져있다. 강원대 김상균 교수와 윤봉길 의사의 자손 윤주빈 배우가 출연했다.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가 저희 할아버지의 큰형님이시다. " 설명을 했다. 윤주빈의 할아버지이자 윤봉길 의사의 아우인 윤남의 선생은 김구의 서거 당시 상주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과거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던 김구는 평등을 강조하는 동학에 감명을 받아 입교를 한 뒤, 동학농민운동에도 참여를 한다. 상해로 떠난 김구는 임시정부에서 안창호를 만나 '임시정부의 문지기를 시켜달라' 부탁한다.설민석은 한국의 근현대사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는 '백범일지'를 한층 간결하고 재미있게 읽어준다. 행동력 넘치는 장난꾸러기였던 김구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 우리가 몰랐던 김구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배우 윤주빈은 "저희 할아버지가 셋째였고 윤봉길 의사와 9살 차이였다"며 "중국으로 떠나기 전 제 할아버지와 9년간 방을 같이 썼는데 스파르타식 교육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해 윤봉길 의사의 후손임을 밝혔다.김상균 교수는 “요즘 말로는 ‘흙수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래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았다. 내가 지금은 영웅 서사의 첫 장을 써내려간다는 마음으로 청년들이 살면 좋겠다.” 고 이야기를 했다. 문가영은 “김구 선생님이 친한 독립 운동가 부부가 있다. 그 부부가 적은 ‘제시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 부부에게 뱀요리를 대접하던 모습이 그려지더라.”고 이야기를 했다. 설민석은 “가난한 사람들은 서로서로 도와야했다. 아이를 맡겨야 음식을 할 수 있었기 떄문에 김구 선생에겐 아이를 맡기고 음식을 대접받은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백범 김구는 물론, 이봉창, 윤봉길 의사 등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와 일화 속에 뜻깊은 대화를 이어가던 출연진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영웅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라며 김구 선생이 후손들에게 남긴 숙제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3회에서는 국경선을 넘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 특별게스트 최희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과서에선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선녀들’은 연해주 독립운동계의 대부 최재형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설민석은 “임시정부에 김구가 있다면, 연해주에는 이 분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모든 부와 명예를 동포들을 위해 쓴 최재형 선생의 삶을 이야기했다. 당시 최재형 선생은 1년에 136억원을 독립 자금으로 바쳤다고. 한인들은 그를 따뜻한 난로라는 의미의 ‘페치카 최’로 부르며, 존경을 표했다고 한다.‘선녀들’이 도착한 장소는 ‘구 일본 총영사관’. 제3국인 러시아까지 와 독립군들을 말살시키려 했던 ‘인간 사냥꾼’ 기토 가쓰미의 이야기는 ‘선녀들’의 치를 떨게 했다. 총영사관의 지하실은 독립군들을 고문하던 곳이라는 말을 듣고 다들 놀랐다.
사진제공=MBC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국경선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피, 땀, 눈물을 좇는 ‘선녀들’의 여정이 펼쳐질 예정.무엇보다 이번 탐사에는 최희서가 함께한다.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던 그는 신혼여행도 마다하고 역사여행에 합류한 것. 전현무는 “신혼여행에 가셔야 할 텐데”라고 말했고, 최희서는 “이건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탐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최희서는 섭외 연락을 받고 “이거는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탐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고. 이에 최희서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 독립군들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블라디보스토크를 가득 채운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벌써 3번째 ‘선녀들’을 찾은 최희서는 설민석도 감탄한 역사 지식과 깊이 있는 역사 의식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게스트다.
2019 프로야구는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월요일만 빼 놓고 매일 프로농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어서 농구대통령의 아들들, 허 웅과 허 재 형제는 도무지 만날 시간이 나지 않았다.형 허 웅은 연고지가 원주인 원주 DB 팀이고, 동생 허 훈은 부산 kt 팀이기 때문에 두 선수가 속해 있는 두 팀 간의 거리는 500km가 넘는다.11월 어느 날, 초겨울 날씨를 보인 월요일 저녁 모처럼 시간을 낸 두 형제가 집 앞에 있는 카페(작전타임)에서 만났다.허 웅 ; 너! 지난번에 정말 너무 심했다, 아무리 내가 상대 팀 선수라지만 마치 전생의 원수라도 진 것처럼....어 휴허 웅이 늦은 것이 미안했는지 지난 경기를 들춰내 불만을 토로하면서 앉았다.허 웅 ; 형~ 이해 해 줘야해, 우리 둘이 맞붙으면 DB, kt 두 팀 팬들 뿐 만 아니라 매스컴에서 난리가 나니까 뭐~대충할 수가 없잖아.허 웅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암튼 다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자.허 훈 ; 알았어. 형도 잘해~ 그런데 오늘은 정말 결판을 내는 거야?허 웅 ; 응~ 훈아 어차피 아빠와 엄마 그리고 우리의 2대2 싸움이니까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허 훈 ; 그러 네, 늘~ 그렇듯이 또 2대2 싸움이네, 근데 우리가 항상 졌잖아, 특히 이 미수 여사의 말이 항상 설득력이 있었고.허 웅 ;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는 농구에서 쓰는 작전을 벤치마킹하는 거야.허 훈; 농구라면, 아빠가 우리보다 한 수 위잖아. 국가대표 감독까지 지냈고, 또 명색이 ‘농구 대통령’이시잖아.허 웅; 아빠가 농구 대통령이면 우리는 농구 영애잖아.허 훈; 형~! 지금 나 웃기려고 그런 거지.허 웅; 아니~ 왜~ 내가 뭐 실수라도 했냐?허 훈; 형! 영애는 대통령의 딸이잖아.허 웅; 그러면, 우리는 뭐니 농구 영자....그것도 아니고, 영식....허 훈; 걍~ ‘농구대통령 아들’이라고 하면 되잖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허 웅; 그래 암튼 너 ‘픽 앤롤’ 알지.허 훈; 응~ 형이나 나나 ‘픽 앤롤’ 도사잖아.훈이 머그잔 밑바닥에 조금 남아있는 아이스커피를 들이키며 말했다.허 웅 ; 암튼 네(1m80cm)가 나(1m86cm)보다 키가 작으니까 가드(픽)를 맡고, 내가 그래도 너보다 6cm나 크니까 빅 맨을 맡아서 롤 플레이를 할게.허 훈 ; 형~ 아빠가 분명히 이럴 거야, 그거 슨 아니지, 야~ 자식들아 내가 선수, 감독 생활 다~ 해봐서 아는데, 너희들 대전에 오피스텔 잡아 놓고 놀려고 그러지? 그러면 형이 스크린...... 아니 아빠가 농구선수 감독 생활 할 때는 아날로그 시절이에요, 아빤 빠지세요, 그러면, 다음에는 이 여사님이 (우리가 대전에서 오피스텔을 얻는 것을). 나는 반대다 결혼들 하면 독립해라 뭐 그러 실 거 에요, 그러면 형이 (이)여사님! 그거 슨 아이지요, 우리 둘 다 결혼하려고 독립운동 아 아니 독립하려는 거 에요.....이제 슬슬 연애 좀 하면 안 될까요? 라고 말하면 좀 설득이 될 거에요.허 웅; 바로 그거야, 우리 농구 팀이 원주(DB)에 있고, 너희 팀은 부산(kt)에 있기 때문에 중간지점에 있는 대전에 오피스텔을 얻어야 우리 둘 다 편하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야.허 훈;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 둘이 콤비가 돼서 픽 앤롤 플레이로 두 사람을 잘~ 포섭하자고.‘픽 앤롤 작전’을 펴기로 합의를 한 두 사람은 작전타임을 끝내고 농구대통령과 영부인 이 미수 여사가 있는 집으로 쳐 들어갔다.픽 앤 롤은 농구의 보편화 된 공격전술의 하나로 스크린 앤 롤(Screen and Roll)이라고도 부른다(사진= 연합뉴스).픽 앤롤(Pick and roll)픽 앤 롤은 농구의 보편화 된 공격전술의 하나로 스크린 앤 롤(Screen and Roll)이라고도 부른다.현대 농구에서 픽 앤 롤을 못하는 포인트 가드는 거의 없다.다시 말하자면, 농구는 기본적으로 가드(포인트, 슈팅)는 가드가 막고, 빅 맨(파워포드 또는 센터)는 빅 맨이 막는다.그런데 픽 앤롤 작전은 가드가 자기 팀 빅 맨의 스크린으로 볼 핸 들러(즉 공격하는 가드)의 가드(수비 팀 가드)를 벗긴 뒤 스크리너의 수비수(상대팀 빅 맨)가 볼 핸들러를 막기 위해 앞으로 나와서 생긴 뒤 공간에 스크리너(공격 팀의 빅 맨)가 틈으로 들어가 패스를 받아먹는(노마크 찬스를 만드는)것이 픽 앤롤의 기본이다.1910년 대부터 픽 앤롤과 흡사한 공격전술이 있었는데, 지금처럼 2대2에서 슈팅 찬스를 만들어 내는 픽 앤롤은 195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다.픽 앤롤은 농구의 기본 전술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전술이다. 그러나 스크린을 반칙 없이 잘 걸어주고 패스를 잘 받아주고, 기동력이 좋은 빅 맨이 필요하다. 그리고 롤 하는 빅 맨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제대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민완 가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착실하고, 전술 소화능력이 있는 수준급 가드와 빅 맨이 있어 무리 없이 구사할 수 있다.
사진=MBC 같이펀딩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상하이로 향한 유준상과 데프콘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부터 황포탄 의거가 일어났던 와이탄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되돌아봤다. 지난주에 이어 ‘임정로드’ 2탄을 통해 끝나지 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먼저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된 노홍철은 스케치북에 “도연아 나랑 사귀자. 내 마음을 받아아줄 거면 땅에 있고 받아주기 싫다면 스카이다이빙”이라고 적어 깜짝 고백했다. 장도연이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하려고 했다.이들은 안전 교육을 듣고 비행기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방법을 익혔다. 마음을 다잡은 유준상 역시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리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기도. 노홍철은 “같이 하는 펀딩이라 안 지킬 수가 없다. 앞으로도 좋은 일에 걸린 공약은 잘 지키자”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알고 보니 스카이다이빙 체험 전 하고 싶은 말에 장도연에게 꼼수 고백을 남긴 것. “도연아, 나랑 사귀자. YES면 땅에 있고, NO라면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자”고 말했고, 이를 본 장도연은 노홍철의 잔꾀에 질색하며 “그래 오빠. 오늘부터 우리 잘 해보자”이라고 답했다.이곳에서 유준상과 데프콘은 상하이로 향하기 전 ‘큰별샘’ 최태성이 전했던 특급 미션을 떠올렸다. 최태성은 유준상과 데프콘에게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 전시관에서 “신익희 선생님을 찾으세요. 비교하세요”라고 했던 터. 유준상과 데프콘은 20대의 풋풋한 신익희 선생과 50대 백발이 된 신익희 선생의 달라진 사진 속 모습을 보며 청년에서 백발이 될 때까지 인생 자체를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