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8.15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론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를 두동강 내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뼈아픈 과제를 안겼다.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고 북쪽은 소련군이 진주해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다.남쪽에 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친일파를 그대로 중용해 일제 잔재를 전혀 청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기자가 학생들에게 3.1절이라는 글자를 보여주고 어떻게 읽는지 질문을 하니 취재한 어린이 5명 중 1명꼴로 3.1절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개중 한 학생은 '삼점일절'이라고 대답하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1919년 3월 1일 오후,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마친 군중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작된 3.1운동은 수만의 백성들 속에 잠들어 있던 독립정신과 의지를 일깨워주고 수많은 독립운동의 초석이 되었다. 이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복 이후 이후 3월 1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3.1
경기도가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항일유적지 알리기와 친일잔재 청산 공모사업 등 다양한 친일청산 및 항일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잊히고 사라져가는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120개소에 대한 알리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도는 도내 항일운동의 현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 안내판 61개와 표지판 20개를 설치하고, 2019년에는 안내판 59개와 표지판 24개를 도내 곳곳의 항일유적지에 설치 완료했다. 항일유적지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조성된 곳으로, 화성, 안성,
2021년 102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의왕문화원에서 준비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의왕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성주복, 이봉근(이복영), 이희승, 박성삼이 있습니다.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이 있은 후 3월 5일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립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당시 배재고보에 다니던 성주복은 이날 일제에 붙잡혀 고초를 당하게 됩니다.성주복의 친구 이봉근은 청계에서 의왕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면서 몰래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운동에
1월19일 오후 국회 농해수위원회 이개호위원장을 비롯 위성곤 의원, 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이만희 의원, 정운천 의원(이상 국민의 힘)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 경마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 의견 수렴과 한국마사회 혁신 방향이 모색됐다. 발제는 한국마사회 사업과 조직에 대해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했던 삼일회
클래식은 타국에서 발원한 문화다. 완전히 다른 문화권 아래 있었던 우리나라가 타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문화 사대주의 또한 함께 확산되었다. 비록 개화기 당시 권력집단 중심의 보수적이고 부패한 사회상에 처해 있었다고 하나 민족적으로 자국과 문화,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높아 수많은 문화적, 군사적 독립운동을 펼친 한국 민족의 역사적 특성상, 피지배 국민으로서의 좌절감과 문화적 괴리감은 문화 사대주의가 근현대 한국 역사 속에 깊게 스며들게 하는 주요인이 되어 음악 하면 클래식이 최고라고 인식되고 그걸 하기 위해선 예술 관련 학과에 진
다른 나라에서는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으로 각광받는 경마, 한국에서는 왜 도박의 황제(King of Gambeling)로 폄훼하는가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마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장기간 아예 경마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마산업에 참여하는 경주마 생산자, 마주, 조교사, 기수, 조련사, 경마정보사업자, 유통업자, 매점과 식당 운영자, 전문지판매소 운영자 등 대부분의 축산경마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실직과 함께
일제는 1919년 3.1독립운동 이후 식민지 통치정책을 강압정책에서 우민화정책으로 바꾼다. 우리나라의 현대적 말산업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접목되었다. 1922년5월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쳐놓고 말들의 달리기 시합을 한 것이 한국경마의 태동이다. 조선 백성들을 우민화시키기 위해서 경마를 도입한 것이다. 해방은 되었으나 ‘조선마사회’라는 이름을 ‘한국마사회’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일제의 경마시행 제도를 그대로 시행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축산산업과 경마산업 종사 단체들로 구성된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창만)가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온라인 마권발매’의 조속한 입법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한국마사회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주마 생산농민과 경마산업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존 위기에 놓인 국내 말산업 현실적인 대책 마련은커녕 대안으로 여겨지는 ‘온라인 마권 발매’ 추진마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농림부와 한국마사회를 규탄하는 자리였다.오전 11시부터 농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이하 순국선열숭모회)는 2009년부터 꽃다운 나이에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무후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고자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10월 2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무후광복군 17위 합동묘소에서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로 시작되는 독립군가가 각각 4절까지 울려 퍼졌다. 제1부 추모제가 시작된 후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기윤협) 이보영 공동대표와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회장 그리고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하 나베봉) 한옥
소설가 정지아와 장류진이 ‘제7회 심훈문학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정지아의 ‘검은 방’과 장류진의 ‘도쿄의 마야’이다.정지아 소설가는 1990년 계간 에서 장편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다.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장류진 소설가는 2018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20년 소설 ‘연수’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심훈문학대상은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 소장 역사학 박사는 9월 2일 업로드한 ‘이덕일 역사TV’ 유튜브 방송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하 ‘한중연’이라 한다)와 교육부의 해괴망칙한 처사를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했다. 한가람역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던 독립운동 관련 자료 등을 2017년 한중연에 기증하고 한중연은 이를 기초로 한 역사연구와 서적출간 비용을 정부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출간이 임박한 2020년에 와서 한중연은 출간예정원고에 대하여 일제 식민사학에기초한 이론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생트집을 잡으며 특정부분을 고치도록 요구했다. 한중
민족문학연구회가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75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연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기념사가 광복회 설립 이후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왜곡된 부분을 가장 정확하게 지적했다고 설명하며 연구회의 견해를 덧붙였다.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들이 현충원에 안정된 모순을 풀기 위해 현충원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의 공과 과를 함께 보자는 주장에 부합하며 현충원의 의의를 정립하는 일이므로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애국가 역시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친일뿐만 아니라 친나치 행위까지 한
상암동으로 출근한지 한달 쯤 지나고 보니 퇴근길이 지겨워진다.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게 회사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오늘은 새로움을 느껴보고 싶은 날. 낯선 길 내리는 곳 놓치지 않으려고 지도앱을 보다가 우연히 '일본군 관사'라 써 있는 곳을 봤다. 맞은편 어딘가에 있다. 낯선 곳에서 우연히 답사지를 보게 돼서 기분 좋았고, 이 땅에서 '일본군 관사'라는 유적이 가지는 의미를 어떻게 녹여 냈는지 궁금했다.앱을 보니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길이라, 퇴근시간에 걸어가 보기로 했다. 공원을 지나 외
‘민생단’은 외적으로는 조선인 민생고 해결과 자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조선인의 반일의식을 마비시키고 조중협력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킬 목적으로 일제가 1930년 2월에 간도가 있는 동만주지역에 만든 친일반공적 성격의 단체였다.‘반민생단 투쟁’은 일제의 주구들이 동만주지역 동만특위와 항일유격구내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일제의 이간질과 모략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이었다. ‘반민생단투쟁’은 초기에는 성공하여 일제의 모략책동을 완전히 무력화시켰고, 1932년7월 일제는 민생단을 사실상 해체시켰다.그러나 동만주 항일유격구내 반민생단투쟁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8월2일 오전 11시 구미시 임은동 왕산 허위선생 생가터 기념공원에서 구미 임은동 출신 독립운동가 허형식 장군의 78주기 추모제를 열었다.이 단체는 지난해 중국 헤이룽장성 경안현의 희생기념비를 찾아가 고향에서 생산한 쌀과 술로 77주기 추모제를 올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중국 방문이 어려워 허 장군의 생가 바로 옆에서 추모제를 가지게 되었다.이날 추모제에는 허형식 장군의 조카인 허창수씨와 소설 '허형식 장군' 저자 박도 작가, 동북아역사재단 장세윤 박사, 이육사 기념사업회 문해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추모
◎ 현황 점검 올해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경마가 열리지 못했다.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경마 9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6월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의 본질에서 한참 어긋난 경마시행이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말생산 농민은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문화재청과 성주군청이 함께 하는 고택 종갓집 활용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 별고을에서 파리로’ 2일차입니다. 가야산에 자리잡은 호텔에서 1박 후 든든한 아침을 먹고 심산 김창숙선생과 유림의 큰 스승이었던 한주 이진상 선생과 그의 아들 이승희 선생의 생가가 있는 한개민속마을로 향합니다. 칼을 찬 선비라 불렸던 심산 김창숙선생의 생가인 사도실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입구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오른편 산아래에 서원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사라진 청천서원을 근래 다시 지은 것입니다.얼마 걷지 않아 사당건물이 길가
사단법인 우리문화유산알림이에서 주관한 ‘파리장서를 품은 백세각’ 1박2일 유료 프로그램인 ‘도포자락 휘날리며 별고을에서 파리로’에 참가했습니다. 고택, 종갓집의 역사적 의미가 가치를 활용한 교육,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성주군청와 함께 합니다.버스에 오르기 전 약속장소에 훌라후프가 놓였습니다. 답사명과 일정이 적힌 목걸이 받기, 체온계 재기, 그리고 직접 체온을 쓰고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까지, 훌라후프에서 한 명이 빠져나온 후 다음 사람이 그 훌라후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기다림을 놀이가 되었습
일본 천주교가 한국 가톨릭 신자들이 일본 침략전쟁에 협력하도록 촉구한 것과 관련 100년만에 책임이 있다는 반성이 나왔다."올해 3월1일은 우리 일본 천주교회에도 역사를 직시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평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다시 물어야 하는 날"이라고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장 가쓰야 다이지 주교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인정한 내용이다.더불어 "일본 천주교회는 일제강점기에 한국 천주교회에 크게 관여했고, 신자들이 일본의 침략 전쟁에 협력하도록 촉구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밝히며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