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만나 ‘판문전 선언’을 한 지도 4년이 되었다. ‘판문점 선언’일인 4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는 뜻깊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해 부산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조형물을 끌고 밀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했던 단체가 2022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이하 평화 대행진 추진위)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 미국만 바라보다 남북철도를 연결할 계기를 끝내 놓쳐평화대행진 추진위는 ”역사적인 판문점·평양
"큰 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마리우폴에 사는 어린 소년이 눈을 비비며 인터뷰에 응했다. 아침이면 유치원에 가고, 낮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밤이면 부족했던 놀이를 꿈속에서 경험하는 아이에게 잠을 깰 정도의 큰 소리란 무엇일까. TV도 아니고 자동차, 음악도 아니다. 그것은 약속이 깨지는 소리다.약속은 공정했다. 비겁한 노력은 최고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든 어기는 자는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페어플레이가 중요한 올림픽에서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퇴장 또는 벌점이 추가되거나 승리의 자격을 박탈당한다. 이미지도
남북 정상이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27일 남북 연락 채널이 복원되면서 3개월만에 오랜 교착국면에서 벗어나 관계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2018년 세 차례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는 전에 없이 가까워졌지만, 2019년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지난해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양 국의 관계가 파국에 가까울 정도로 급변했다.과거 북한이 대남관계 회복을 위해 연락채널을 복원했던 경우를 보면 이번에도 역시 단순 채널 복원을 넘어 관계 회복을 위한 모습으로 보아
청와대가 지난 9월 8일과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북측에서 통지문을 보내온 이후 남북 정상간 친서교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문 대통령이 최근 주고받은 친서 내용도 있는 그대로 모두 알려드리도록 지시했다"라면서 친서 전문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국무위원장께서 재난의 현장들을 직접 찾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가장 앞에서 헤쳐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깊은 공감으로 대하
25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고 받은 친서를 공개했다.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을 공개한 이후 남북 정상 간의 친서 교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최근 주고받은 친서 내용도 있는 그대로 모두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도록 지시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9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 귀하코로나 바이러스로 너무나도 길고 고통스러운 악전고투의 상황
차기 대통령 선호 1위로 오른 이재명 경기지사의 영향이 여의도까지 미치고 있다.최근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따돌리고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 지사가 정책 제안을 하면 여당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 발의로 응답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지난 13일 이 지사가 코로나 19로 한시적으로 금지된 주식 공매도가 다음달 재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제안에 뜨거운 반응이 올라왔다. 15일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이 지사님이 제안하신 내용과 공매도를 둘러싼 전문가와 개
서민경제를 위해 與 의원 176명에 편지 쓴 이재명, "대부업 이자 낮추자"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이 지사는 다시 펜을 들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포함 176명의 민주당 의원에게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10%로 낮추자"고 진심어린 편지를 보냈다.앞서 경기도가 정부에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춰줄 것을 건의 했지만, 지방정부의 힘으로 입법화까지 어렵다고 이 지사는 설명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신용불량자, 영세 자영업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로부터 ‘제20대 국회 의정대상(大賞)’을 수상했다.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는 12일 오후 5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을 개최했다. 올해는 특별히 제20대 국회가 끝나가는 시점과 맞춰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으로 열렸다.300인의 국회의원 중 단 26인 의원만이 활발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짧은 여름을 가진 나라 노르웨이를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9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자연이 만든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Norway)를 찾는다. 수도 오슬로(Oslo)는 왕궁과 바이킹 역사의 흔적이 있고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예술을 꽃피웠던 곳이다.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 송네 피오르(Sogne Fjord)부터 트롤의 전설이 남아 있는 트롤퉁가(Trolltunga)까지. 다양한 전설과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짧은 여름 속으로 떠나본다.노르웨이는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서부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정식 명칭은 노르웨이왕국(Kingdom of Norway)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25148㎞이다. 면적은 32만 3802㎢, 인구는 520만 7689명(2015년 현재), 수도는 오슬로(Oslo)이다.인종은 대부분이 게르만족인 노르웨이인이며, 그밖에도 사미족이 있다. 언어는 노르웨이어이며, 전인구의 94%가 복음루터교를 신봉하여 헌법상 국교로 지정하였으나, 2017년 1월 종교간 형평성을 명목으로 국교 지위를 내려놓게 되었다. 종교의 자유는 인정된다.노르웨이는 전국토의 3%만이 경작 가능하여 농업생산은 미미하나, 해운업 및 어업이 크게 발달했다. 또 풍부한 수력발전을 이용한 금속·제철·목재·제지·조선·전기공업 등이 주종산업을 이루고 있으며, 영국과 공동개발한 북해유전에서 1975년부터 시작된 원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은 노르웨이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이웃나라인 스웨덴·덴마크와 더불어 세계 최고수준의 복지국가로, 1971년에 완성된 국민사회보장계획에 따라 전국민에 대하여 무료교육제도·의료혜택·실업수당·노후연금 등의 완벽한 사회보장시책이 베풀어지고 있다.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5231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749달러이다.정체는 입헌군주제의 내각책임제로서,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 변형형태(165석)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노동당, 진보당, 보수당, 중앙당, 기민당, 사회주의 좌파당 등이 있다.노르웨이인의 조상인 노르드인은 8세기 말까지 남부에서 여러 개의 작은 나라들을 이루고 있었다. 9세기에 들어와서 노르드인의 해외 진출, 즉 바이킹 활동이 활발해져서 11세기까지 이어진다. 872년에는 하랄왕(Harald王)에 의하여 통일왕국이 세워졌고, 11세기 중엽에는 노르웨이왕이 덴마크왕을 겸하는 세력을 지녔다.14세기 말부터 1814년까지는 덴마크의 지배를, 1814년부터 1905년까지는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다. 1905년 스웨덴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오늘의 왕가가 시작되었다. 2차세계대전중에는 독일의 지배를 받았다. 노르웨이는 내각책임제의 입헌군주국이며, 대외정책은 친서방중립 및 북구협력(北歐協力)으로 요약된다.1949년 종래의 중립 정책에서 친서방 정책으로 전환하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였다. 1952년에는 북유럽이사회(Nordic Council)의 창설 회원국이 되었다.1962년과 1967년 두 번에 걸쳐 유럽공동체(EC)의 가입을 신청하였으나 프랑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1992년 11월 다시금 EC가입을 신청하려 했으나 무산되었다. 1994년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 가입이 부결되어 유럽연합 가입 협정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1991년 1월에 즉위한 하랄드 5세(HaraldⅤ) 국왕이 형식상 국가 원수이다.노르웨이는 6·25전쟁 당시 이동외과 야전병원단을 보내주었다. 양국은 1959년 3월 2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72년 12월 노르웨이에 상주공관을 설치하고, 노르웨이는 1980년에 주한 상주대사관을 설치했다.양국은 1956년 3월 메디칼센타 설치운영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65년 5월에 특허 및 상표권보호 협정, 1969년 10월에 사증면제 협정, 1969년 10월에 국제운수에 있어서 선박 및 항공기의 운영에 대한 상호면제 협정, 1973년 2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1982년 10월에 경제 및 기술협력협정, 1984년 9월에 해운 협정, 1985년 1월에 무역 및 통상 협정, 1999년 11월에 경제기술산업협력협정 개정 의정서, 2002년 1월에 수산협력 협정, 2006년 9월에 한-EFTA를 체결한 바 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조지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조지아와 축구대결을 펼치고 있어 조지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94위 조지아와 평가전에 나섰다.오는 10일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은 조지아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KBS 1TV 교양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도 소개된 숨겨진 매혹의 땅, 조지아(Georgia)는 유럽 동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캅카스 산맥의 남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흑해와 접해 있는 동서양의 교차로다.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구성하고 있었으나 1991년 소련의 붕괴를 계기로 독립을 선언했다. 수도는 트빌리시(Tbilisi)이고, 면적은 69,700제곱킬로미터이다. ‘그루지야(Gruziya)’로 불렸다가 영어식 명칭으로 바꾸었다.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경계인 카프카즈 산악지대에 위치해 교통ㆍ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국가다. 이 같은 지리적 특성상 주변국들로부터 끊임없는 침략을 받았고, 이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민족 구성을 가진 국가 중에 하나가 됐다.과거 로마제국, 페르시아제국, 오스만 제국(터키) 등 여러 국가의 지배를 받았으며 페르시아와 터키 왕국의 분쟁으로 조지아는 반으로 분단됐다.분열된 국토 중 일부는 페르시아 제국이 점령했고 러시아와 터키 제국이 각각 점령하였다. 그러나 1870년 러시아가 터키로부터 조지아의 통치권을 완전히 빼앗아 온 후,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는 독립하기 전까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이후 1918년 5월 26일 독립을 선언했지만 1920년 5월 볼셰비키 붉은 군대에 의해 점령, 1922년 12월 22일 정식으로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USSR)’에 편입되었다. 조지아는 독립을 위해 1989년 자치공화국 수립을 주장하며 본래 영토 수복을 요구하는 시위를 일으켜 소련연방에 대항하였고, 수많은 사상자가 나와 소련연방 안에 반대 세력이 증가하였다.그 결과 1989년 11월에는 조지아 최고 법원은 조지아의 법이 소련연방법보다 우선한다고 선언하였고, 1990년 2월에는 ‘조지아는 소비에트 연방에 의해 강제 합병으로 점령당했던 나라였다.’고 선포하였다. 결국 조지아는 1991년 4월 9일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 후 1991년 12월 25일 구소련은 붕괴되었다.조지아는 남오세티야·압하지야·아자리야 등 세 개의 자치공화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1년 독립 이후 아자리야 자치공화국은 조지아 중앙정부 지시를 거부하며 사실상 독립 상태를 유지해 왔다.아자리야 자치공화국은 조지아로부터 독립운동을 진행하면서 2004년에는 내전 발발의 위기로까지 치달았었다. 이는 러시아의 중재에 따라 긴장 상태가 풀리긴 했으나,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미하일 사카슈빌리가 친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됐다.2006년 조지아는 러시아 장교 4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후 금융제재조치를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러시아 또한 품질을 이유로 2006년 조지아산 포도주와 생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2008년에는 남오세티야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조지아와 러시아 간에 전쟁이 일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총선에서 친서방 정당이 친러 성향 정당에게 패하면서 조지아는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을 꾀하고 있다.조지아 대부분의 지역은 산악지대로, 카프카스 산맥에 속하는 봉우리들의 평균 높이가 4,600m 이상에 이른다. 카프카스 산맥이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고 흑해의 영향을 받아 기후는 온난하다.조지아 서부에서는 습윤한 아열대성 해양기후가 나타나는 반면, 동부는 온대성 습윤기후에서부터 건조한 아열대성 기후까지 다양하다. 흑해 연안에 비옥한 콜히다 저지가 있으며, 리오니 강과 잉구리 강이 그곳을 지난다.조지아인들은 처음부터 카프카스 산맥 주변에 정착한 민족으로 추측되며, 4세기에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였다. 6세기부터 여러 봉건국가들이 이 지역에 세워졌으나 13세기에 몽골을 비롯한 이민족들에게 침략당하면서 500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크게 줄어드는 대참사를 겪었다.19세기초 러시아에 합병되었으며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인구가 13세기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인구의 2/3를 차지하는 조지아인(그들 자신은 카르트벨레비라고 함)들은 카르트벨리야어족(남카프카스어군)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이 조지아 정교회의 신자이다. 소수민족으로는 아르메니아인(약 8%), 러시아인, 아제르바이잔인 등이 있다.1990년대 중반 이후 인구는 감소추세로 이어져오고 있다. 2018년 추계인구는 3,907,131명이며, 전체 인구의 20%가 15세 이하의 유소년층이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태백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와 관련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종합계획은 2019~2022년까지 태백시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인프라 구축▲주력산업인 석탄산업 사양화 대책▲초고령사회 진입 및 취약계층 일자리 대책▲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지향적 명품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수립 됐다.이를 위해 인구변화와 구조, 산업구조, 노동시장 구조, SWOT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민선7기 일자리 공약의 특징을 분석해 일자리 목표와 전략 및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