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현대문화기획에서 주관하는 음악회 중 오케스트라 대신 피아노와 함께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을 하니 듣고 싶어 갔다. 첼리스트의 처음 입장부터 미샤 마이스키와 비슷한 범상치 않은 복장이 눈에 띄었다. 어딘지 부자유스러우며 경직되고 조심스러운 자세가 의아했다. 정년 퇴임한 노 교수의 독주회니 그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다. 첫 곡이 끝나고 다른 첼리스트가 나와 음악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서야 알았다. 그녀는 이동우의 딸이었고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전미영은 이동우의 부인이었으며 이동우는 투병 중이었고 오늘이 미국에서는 '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 이하 중수본)로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한 후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12월 3일(금)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944명으로 전일 대비 321명 감소하였으며,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923명으로 전일 대비 317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방역조치 완화 이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5,240명(12.2.)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가
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다 해도 이 위기를 순조롭게 넘긴다면 인류는 100살을 넘어 120세 시대를 열 것이다. 60세에 정년을 맞이한다면 은퇴 이후의 삶이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 된다. 살아온 만큼 살아야 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어쩌다 보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직업과 밥벌이가 된 거지 그게 자신의 꿈이었고 진정하고 싶었던 일이었을까? 예술에서는 정년이 없다. 죽을 때까지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연주하면서 사는 거다. 직업적 불안전성
미디어피아 '코로나 이겨내기' 에세이 공모전장려상, 임호연님, '아이들의 즐거운 울림이 희망이 되어' 저는 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입니다. 1월 말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오랫만에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개학을 며칠 앞두고 개학연기라는 사상초유의 발표를 하게 됩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에 감염된 사람이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코로나 19’라는 정식 명칭의 감염병은 지구를 공포에 떨게 하였습니다. ‘개학은 연기되었지만 그래도 며칠 지나면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1년 생명표 기준으로 55세인 사람은 남자의 경우 21.95년, 여성은 27.24년을 더 살 수 있다고 하니 27세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하여 55세에 퇴직한다고 가정할 때 29년을 일하는 것에 비해 정년 후의 기간이 그다지 짧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은퇴 후의 삶은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다. 이렇게 길어진 기대여명은 사회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지만 인생 2모작,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급격한 인구 변화에 따라 모델 시장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패션, 뷰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통이자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한국 사회를 진단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 여야 정치인 수 십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또한, 민 의원의 지역구인 동대문구에서도 3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북콘서트에 자리해 평소 지역에서의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이번 북콘서트는
11월6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고령사회와 상속시장의 현황 및 과제'를 발표했다. 은퇴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과세 상속시장의 특징 중에서 피상속인 중 80세 이상이 51.4%로 절반을 넘고 있다. 80세 이상 고령자가 50대 이상 중장년 자녀에게 자산을 상속하는 노노(老老)상속 현상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고령화로 상속인 부모와 피상속인 자녀가 모두 고령자가 되어 자산이 고령층 내에서만 머무는 형상이 발생하여 사회 전반의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고 치매 등으로 자산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언급하면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고(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뜻을 알았고(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에서 유래한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단어로 명실공히 어른이 되었다는 의미다. 1970년대까지 초혼 연령이 20대 중반, 여자는 2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사실 1980년대까지는 남자는 빠르면 40대 후반, 여자는 40대 중반 정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40대는 인생의 청춘이다. 100세 시대의 반도 안 산 사람들이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이제 80살을 넘고 20대 초반까지 직업을 구하기 위한 학업을 하며 인간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어 80년 동안 실제로 일하는 기간은 30년이 채 안 된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일할 수 있는 기간은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은퇴 후의 삶은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다. 그런 우리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은퇴 후 삶, 진정한 본생을 위한 연륜과 고심에서 나온 국회의원 민병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을)의 신간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발간에 맞춘 저자와의 북 콘서트가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11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민병두 의원 북 콘서트인생을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전반부(25년)와 독립하여 가정과 직장을 갖고 은퇴까지 중반부(35년. 정년 60세)와그리고 은퇴 이후 후반부로 나눈다면 과거에는 중반(35년)이 가장 길었다. 35년 고생하고 은퇴 이후의 삶을 여생이라고 했다. 여생이라고 할 정도로 짧았다. 지금은 어떤가? 부모 슬하 학생 25년 그리고 직장 생활 고생 35년,고생 35년보다 더 긴 노년. 백세시대여서 평균 여생이 40년이다. 이 시기가 본생이다. 여생이 더 길어져 본생이 된 시대에 민병두 의원의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은 행복하고 여유 있게 살 수 있도록,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게, 흥을 내고 싶은 만큼 흥이 나게 살 수 있도록 사회가 설계를 해주어야 한다.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책 표지<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는 국회정무위원장이자 정책통답게 다양한 통계자료와 통찰 분석에 근거한 연륜과 고심의 역력한 저서로 저출산 초고령 사회는 청년고용부터 경제, 복지건강까지 모든 사회현상이 연결되어 있는 문제인데 국회의원이 그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해서 미래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니 반갑기 그지없다.인류 역사상 처음 직면한 초고령화 시대라는 난제에 맞는 대한민국의 사회설계에 대한 제안서로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은퇴, 고령자일자리, 3층 연금의 재설계. 건강 리모델링, 근력이 국력인 나라, 액티브시니어, 노년의 행복들에 대한 민 의원의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민 의원은 저서를 통해 ‘즐거움, 몰입의 경험, 삶의 의미’를 규명한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1938년부터 70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75년 동안 그들의 생애를 추적하는 연구를 시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우리를 진정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좋은 관계’라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그는 좋은 관계에는 세 가지 교훈이 있다면서 “첫째, 사회적 연결은 매우 유익한 반면, 고독은 해롭다. 둘째, 관계에서 친구의 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관계의 질이다. 셋째, 좋은 관계는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뇌도 보호한다. 애착관계가 긴밀하게 형성된 80대는 그렇지 않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기억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년 이후의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고난 건강과 체력, 젊은 나이의 정신력으로 인생 전반전을 버텼다면 인생 후반전은 전략적으로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이 우세하다. 타고난 건강이나 체력은 어쩔 수 없지만, 계획을 잘 세우고 그에 맞춰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인생 후반전은 노력하는 만큼 잘 버텨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지난 6일 수요일 아침에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상점 이문일공칠 오프닝식서의 민병두 의원북 콘서트는 책 속의 4개의 챕터, 즉 고령화, 일자리 경제, 건강, 행복에 맞게 저자가 간단한 PPT로 설명하고 사회를 맡은 김남국 변호사와의 대담으로 이어진다. 주제 중간중간에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면 문학과 음악, 생활현장과 정책 구현이 맞닿는 식으로 SW아트컴퍼니 아티스트 소속인 소프라노 김정아, 피아니스트 장윤진이 출연해 주제를 부각하고 품격을 높은 시간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 때문에 선관위에서 프로 음악가는 국회의원의 행사에 참여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여 무산되어 아쉽기 그지없다. 상업적인 대중음악도 아니고 우리의 영육을 풍성하게 하고 인간 본연의 정신을 탐구하는 순수예술음악이 이런 100세 시대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저서의 출판식의 순수한 호의를 일반적인 기준과 사고로 재단하는 선관위의 무사안일한 일처리와 낮은 문화예술의 이해도에 실망스럽다.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병두 의원 북 콘서트에서 막간에 연주하려고 했던 소프라노 김정아가 부르는 신나는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을 첨부하니 우리 모두 건강하고 풍요롭게 웰리타이어링, 아니 웰라이프(Well-life)를 영위하길 바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초고령화시대로의 진입을 앞둔 오늘. 어떠한 노후 준비가 필요할까. 이런 의문점을 다소 해갈시켜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달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화시대를 주제로 하는 책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출판기념회를 연다(사진= 민병두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달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화시대를 주제로 하는 책 ‘웰빙이 아니라 웰리타이어링이다’ 출판기념회를 연다.책에는 초고령화시대를 곧 마주할 대한민국에서 사회설계에 대한 제안 등이 담겼다.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은퇴, 고령자일자리, 3층 연금의 재설계, 건강리모델링, 근력이 국력인 나라, 액티브시니어, 노년의 행복 등 활력 있게 살아야 한다는 개념인 ‘웰리타이어링(well-retiring)’ 사회제도를 제안했다.이번 신간은 노년이 여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노년 본생 사회에 관한 설계서라고 설명할 수 있다.민 의원은 책에 대해 “노년이 여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노년본생사회에 관한 설계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초고령화 사회는 유엔 기준에 따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일컫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4%를 초과해 현재 고령사회가 됐고, 2020년에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