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중국에서 출시한 소프라노 김지현(상명대학교 성악과 교수)의 음반은 특이하게도 중국가곡도 같이 수록하였다. 이번 음반에는 한국가곡을 대표하는 (최영섭 작곡)과 우리 민요 아리랑을 소재로 한 3종류의 아리랑 그리고 안동의 명물 월영교에 얽힌 조선시대판 “사랑과 영혼” 이응태 부부의 애틋하고도 숭고한 사랑이야기 (서영순 작시 & 이안삼 작곡)과 함께 중국 테너 왕지국이 함께 노래한 중국가곡까지 포함되어있다.아리랑은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이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에서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그는 "항소심 재판에서 사모펀드 관련 업무상 횡령, 미공개정보 이용 장외매수 12만주 취득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거짓 변경보고에 의한 자본시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3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이 지사는 "국민의 집 값 걱정,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집을 장만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상실감을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솔직히 제가 100% 완벽하게 다 해결해 드리겠다 자신하기는 어렵다"라며 "그만큼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는 오래된 난제 중에 난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하지만 자신에게 큰 욕심이 하나 있다며, "적어도 부동산 투기가 판치는 ‘부동산공화국’ 오명은 벗겠다. ‘어린이 청소년의
김문영은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10 민주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온몸으로 맞닥트린 현실 참여자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이다. 1991년 문화일보 창간 멤버로 메이저 언론에 투신한 김문영은 그 당시로서는 시대를 앞서간 레저, 그중에서도 경마에 집중해 종합일간지 최초로 매주 2면씩 경마를 고정면으로 다뤄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세대 전문기자이다. IMF 때는 과감히 신문사를 박차고 나와 를 설립하면서 대한민국 생활문화의 변화와 미래를 미리 내다본 프런티어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으로 민간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커질수록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운영으로 민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고통의 무게를 덜어드리는 일이 시급하다. 지금부터는 속도"라며 빠른 지원 거듭 강조했다.이어 "장기적 대책도 중요하다. 손실보상제도가 10월에 시행되는 대로 원활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심의위원회 준비에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선다. 퇴근은 했지만 하루의 일과가 끝난 것은 아니다. 지난밤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집을 치우고,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고된 삶과 반복된 일상에 점점 지쳐가는 이때, 나는 과연 지난 하루의 내 모습을 돌아보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어쩌면 의식하지 못했던 지난 하루의 내 모습을 돌아보며 그때 그 순간이 내가 행복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될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저자가 던진 삶과 행복의 의미를 되짚으며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에
연일 37도에 육박하는 폭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확진자 수 천명을 넘어 2천 명이라는 숫자에 인접하면서 꺾이지 않는 코로나의 맹렬한 기세, 사는 게 지옥인가?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고 어디서 마음의 고요와 안정을 찾아야 할까? 귀의의 대상은? 그저 어서 빨리 구원받고 벗어나고 싶다. 이 더위와 감염병의 공포로부터...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찜통 속에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인내를 강요받는 2021년 7월의 끝자락....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R. 슈트라우스와 말러를 통해 잠시나마 현실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아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고통이나 고난이 꼭 나만 선택해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아픔은 나를 되돌아보게 하고 성장시키기도 한다. 운명의 파도를 헤엄칠 때 두려움을 떨친 적이 어디 한두 번인가?혹여 고통의 시간을 지나며 죽음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수 많은 일들과 마주하며 흘린 땀과 눈물은 얼마나 될까?살다 보면 모든 것이 잊혀지고 사라지지 않았는가?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는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이를온 마음으로 대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거다. 살다 보면 살아지고 사라지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는 1861년 5월 7일 인도 캘커타에서 태어나 1941년 8월 7일 사망한다. 19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유럽인이며 아일랜드 유명 시인으로 노벨문학상을 탄 예이츠와 절친이다. 소월과 백석의 시는 예이츠 시를 오마주했으며 타고르의 시는 한용운이 오마주한 듯하다. 한용운 시의 ‘님’은 타고르 시에서의 절대자가 연상되고 비슷한 시상과 구절들이 많다. 타고르는 인도 문학을 서양에 소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고, 서양 문학을 인도에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 인도의 뛰어난
음악이면 다 같은 음악일 건데 20세기만 해도 서구 클래식 음악만이 진짜로 여기고 대접받았다. 듣고 미적 판단을 하여야 할 텐데 그럴 기준과 능력도 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물들에 의해 재단된 조건에 맞춰 본인이 스스로 듣고 즐기지도 못하면서 그저 그걸 따라야 했었고 그러지 않으면 뭔가 교양 없고 무식한 사람 취급받아 샤이보수네 샤이진보네 하는 말처럼 샤이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클래식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타국에서 발원한 문화’라는 특성이 수반한다는 사실은, 바꿔 말해 완전히 다른 문화권 아래 있었던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전날 재판에 출석하면서 유튜버의 의해 전화번호가 노출됐다며 “패악질”이라고 분노하자,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 당협위원장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울신문. 조국 "전화번호 유출 패악질"..김근식 "친문 문자폭탄 막아달라" 윤창수 입력 2021. 06. 26. 20:41)서울신문 윤창수 기자의 위 기사를 자세히 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김근식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인터뷰를 했다는 말이 없다. 페이스북을 보고 썼다는 말도 없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 윤창수 기자는 클릭수를 높여야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전망한 정치평론가는 많았을 수 있다. 여론조사가 윤석열 1위를 계속해서 그렇게 전망했을 것이다.정치평론가들은 내심 조국 전 장관이 조금이라도 위법한 사항이 한 두 개는 있을 것이고 설사 없더라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은 많다고 속단했다.윤석열의 수사와 기소는 야권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 지휘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에 나오면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쉽게 생각했을 것이다.문재인 정부를 공격해야 하는 야당과 언론과 검찰은 조국 전 장관과 그의 가족들이 위법한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제 마음대로 생
6월 둘째 주 토요일, 서울의 빌딩숲 사이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흥천사 대방에 2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조선왕실의 원찰로 쇠락을 거듭하던 중 2010년 이후 복원과 중창을 통해 도량을 일신하여 서울 강북권의 대표적인 사찰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흥천사에서 불교와 명상을 소재로 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개최한 것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인별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은 물론 공간 방역도 철저하게 마친 상태였다. 2021서울릴랙스위크 행사의 일환으로‘수행주간’으로 이름붙여진 이번 행사는 불교신문, 불광미디어와 흥천
당신은 호밀밭의 파수꾼이다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소개합니다. 엔딩이 좋은 책이죠. 다시 돌아가는.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루이제 린저의 파문이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하층민의 생활을 하며 삶을 사는 것에 비해 힘든 것들을 이겨내고 막내 동생의 사랑으로 다시 인생을 재정비하는 자세가 긍정적입니다.잃은 사랑을 얻은 사랑으로 치유하죠. 잃은 동생을 남아있는 동생으로 치유하는.주인공은 착하고 현명하고 버릴 게 없었던 남동생의 죽음으로 방황을 합니다. 괜찮은 삶이 사라지는 게 더 억울한. 주위 쓰레기 같은 혐오스
북한이탈여성을 1년간 성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군정보사령부 간부 2명에 대해 군검찰은 중형을 선고했다. 6월7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심리로 열린 정보사령부 김 상사와 성 중령의 피감독자 간음죄 혐의 결심 공판에서 군검찰은 각각 징역 10년, 7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정보사령부에 북한정보 제공에 협력하던 북한이탈여성 A씨를 1년여간 성폭행을 했으며, A씨는 두 번의 임신과 임신중절을 겪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다.이날 결심 공판 이전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는 1875년 12월 4일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지만 독일 국적이며, 1926년 12월 29일 스위스 요양원에서 백혈병과 패혈증 합병증으로 의사의 팔에서 눈을 뜨고 사망한다. 의사 말로는 죽음을 너무나 두려워했다고 한다. 어느 글에서 장미의 시인이니 장미 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신화를 만든 거고 그냥 백혈병으로 죽었다고 하지만, 원래 백혈병은 가지고 있었고 연인에게 장미꽃을 따 주다 가시에 찔렸다. 면역이 약해 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니 직접 사인은 패혈증이다. 신화가
지금 글쓴이는 페이스북 (온라인,가상세계)와 현실 (오프라인, 대면 접촉 대화)가 완전히 구분되어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근 대면접촉 커피, 식사, 음주 동안 ‘조국의 시간’이 화제에 오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조국의 시간’이 오프라인에서 화제에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연설 (‘시정연설’? ‘당선 연설’?)은 당연히 화제에 오르지 않는다. 송영길 대표가 연설을 했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다.맞아! “우리는 방송, 신문에 엮여 있는 거야. 그들이 보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알 재주가 없
코로나19로 경마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며 말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많은 말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마권발매 부활을 외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정서'를 운운하고 있고, 반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적극적으로 경륜·경정 온라인발매를 추진하여 관련 법안이 일사천리로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했다. 경마에 대한 온라인마권발매 부활 법률안은 경륜·경정보다 빠른 시기에 발의되었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축산부의 '국민정서' 주장에 막혀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이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온
코로나19 위기는 언제나 끝나려나. 갇혀 지내는 시간이 벌써 1년 하고도 3개월이 지나간다. 그러는 동안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져 가난한 사람들 삶은 시간과 비례하여 피폐해지고 있다. 대면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업종은 그야말로 폭탄을 맞고 말았다. 위기 상황에서도 비대면 비지니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비대면 변화의 생활질서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나 또한 대면으로 생업을 영위하는 업종이어서 코로나19가 안겨준 고통은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참혹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끈덕지게 버티고 있는 것은 전염병은 결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는 1828년 5월 12일 영국에서 태어나 1882년 4월 9일 사망한다. 아내가 죽은 후 술과 우울증으로 1872년 쓰러져 10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Gabriel Charles Dante Rossetti가 본명이며 대문호 단테와 그 시를 좋아해서 중간 이름을 단테로 본인이 넣었고 일반적으론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로 불린다. 이탈리아인 애국자이자 정치 난민인 아버지와 영국과 이탈리아 혼혈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고, 대시인 크리스티나 로세티가 여동생이다.아버지가 교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