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시네마 콘서트에 새내기 대학생이 합창으로 참여했다. 첫 곡부터 마지막까지 3시간이 넘는 프로그램의 연습도 공연같이 끊지 않고 쭉 했던 열정 넘치던 이탈리아에서 온 할아버지, 그 소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악을 듣고 감동에 빠져 눈물을 흘리고 아름다움이란 걸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국에 와서 봉변도 당하긴 했지만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했던 인종과 종교, 성별을 초월하여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깊은 감동을 새겨준 사람... 시네마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투데이신문(대표 박애경)은 6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불교방송 내 현래장에서 ‘2020년 제5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을 개최했다.투데이신문, (사)한국사보협회, 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는 ‘2020년 제5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되었던 시상식은 물리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주최 측과 당선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직장인 신춘문예는 시 부문 616편(투고자 137명), 소설 부문 125편(투고자 11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단법인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제16회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을 6월 18일 오전 11시 민주인권기념관 7층 강당에서 개최한다.2003년 제정돼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인권침해에 대한 감시와 경고의 역할을 해온 ‘제16회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이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다.박종철인권상 수상자 추천 접수는 개인, 단체 상관없이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접수 받았으며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심사를 거쳤다. 최근 수상자로는 15회 수상자 강용주 보안관찰법폐지 운동가, 14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상에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6일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 다카나와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본영화 '신문기자'에 출연했던 심은경이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일본영화 '신문기자(The Journalist 新聞記者, 2019년, 감독:후지이 미치히토 Fujii Michihito 藤井道人)'는 도쿄신문 여기자 모치즈키 이소코(望月衣塑子) 기자가 쓴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영화로는 드물게 사회고발성 영화이다. 이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 4관왕 달성의 힘으로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북 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영화 각본집·스토리북이 영화 관계자들이나 '덕후'수준 팬들의 수요를 넘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28일 발표한 교보문고 2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러 순위를 보면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가 전주 발간되자마자 1위를 차지한 뒤 2위로 내려섰고 부동산 강의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을 형성한 재테크 전문가 박홍기의 '디레버리징'이 처음 진입해 3위로 이름을 올렸다.방송이나 드라마의 후광을 입
근대 이전, 우리 선조들의 대표적인 3가지 창의융합 발명품(거북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의 역사와 전통 중에서 첫 번째로 거북선과 조선산업, 두 번째는 고려청자·조선백자와 반도체산업에 이어 마지막으로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 문화예술산업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살펴보자.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6년 주기로 음악 부분에 수여되는 독일 예술원(Akademie der Künste)이 시상하는 2020 베를린 예술대상(Großer Kunstpreis Berlin) 수상자 박영희 작품이 서울시향에 의해 연주된다. 이제 국내 음악 애호가들도 그녀가 어떤 작곡가인지 실연으로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분의 오스카상을 휩쓸어 지금 국내에서도 봉준호, 기생충 다시 보기 열풍이 분 것처럼 이번 서울시향의 박영희 작품 을 듣고 음악적 취향 여부를 차치하고 활발한 담론과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국산 경주마 ‘파이널보스’가 16일 은퇴식을 연다.‘파이널보스’는 국내 최고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로 2016년 데뷔한 이래 통산 전적 21전 9승, 경마대회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수 국산마로 은퇴 소식을 접한 많은 경마팬의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으며, 16일 은퇴식에서는 고별 행진도 마련된다.‘파이널보스’는 2016년 데뷔 이후 출전한 6경주에서 무려 4번 연속 우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같은 해 국산 최고 2세마 선발전인 브리더스컵 우승하며 국산 최고 2세마에 등극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현지시각 9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분의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 영어권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한 점은 언어의 한계를 딛고 한국적인 소재와 상황으로 전 세계인의 공감과 인정을 끌어낸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안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의기소침, 전전긍긍해 있는 대한민국에 한 줄기 빛이요, 분위기를 환전할 수 있는 캡사이신이었다. 미국에서 날라온 낭보가 바이러스를 누른 것이다. 더구나 기생충은 아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오스카상 4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썼다.‘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 수상이며, 오스카상에 있어서도 4관왕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기생충’은 강력한 경쟁 작품인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을 비롯해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조조 래빗(타이카 와
도서출판 문학동네는 제11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강화길의 '음복'(飮福)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장희원 '우리[畜舍]의 환대', 장류진 '연수', 김초엽 '인지 공간',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봉곤 '그런 생활', 이현석 '다른 세계에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강화길은 제8회 젊은 작가상과 한겨레문학상을 받았으며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소설 '괜찮은 사람', 장편 '다른 사람'을 펴냈다.지난해 발표된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젊은작가상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7명 전원에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오스카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진출은 최초 사례로가 기념비적인 일이다.13일 새벽(미 서부 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 발표를 통해 ‘기생충’을 작품상(베스트픽처) 후보에 지명했다.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9개 작품으로 한국영화 ‘기생충’은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학상이요 한국 문학계에서 노벨문학상과 같은 권위를 인정받아온 이상문학상을 거부한 작가들이 나왔다. 이상문학상을 만든 출판사 '문학과사상사'의 수상 후보작으로 결정된 작가들에게 수상 시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라는 조건에 작가들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소설가 김금희는 2020년 4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단편의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하고 표제작으로도 쓸 수 없으며 다른 단행본에 싣지도 못한다는 계약서를 보고 저자로서 참담함을 금치 못해 우수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경마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열렸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2월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의 3세 제주마로 선정된 ‘백호평정’의 신상섭 마주 포상 모습(사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2019년 한 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 행사로 제주경마 최고 영예의 상이 수여되는 자리이다.올해 제주경마 연도대표는 △최우수 3세 제주마 △최우수 4세 제주마 △최우수 한라마 △최우수 기수 △페어플레이 기수 △최우수 관리사업장 △무재해 달성사업장 등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경주마 부문에서는 토종 제주마 최고 선발전인 ‘제주도지사배 클래식’과 ‘제주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호평정(제주마, 3세 암말)’이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백호평정’은 2018년 데뷔 이후 올해까지 이어진 9연승 기록과 연이은 경마대회 우승으로 최고의 전성기라 불릴만한 기록을 달성했다.한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관록의 우승을 차지한 ‘견인불발(한라마 9세 암말)’는 최우수 한라마로, 4세 제주마 중 최고의 랭킹 포인트를 기록한 ‘삼다전설(제주마 4세 암말)’은 최우수 4세 제주마로 선정됐다.경마 관계자 부분에서는 금년 7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전현준(32) 기수가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최우수 조교사에는 71승의 이태용 조교사가 선정됐다.이외 이성민 기수(26)는 경마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최소 제재 처분을 받은 기수로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받았고, 김영래 조교사의 12조 마방이 경마장 20개 관리조 중 경주성적 및 마방관리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올해의 관리사업장에 선정됐다. 금년 무재해를 달성한 12개의 관리조가 무재해 달성사업장 포상을 받았다.송철희 제주본부장은 “수상하신 분들 외에도 2019년 제주경마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경마관계자,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즐겁고 공정한 경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연도대표마는 ‘문학치프’·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수상했습니다.1. 2019년 한국경마 빛낸 주인공은 ‘문학치프’2. ‘온라인 마권 발매’ 찬성 의견 대다수3. 마사회, 베트남 경마장 건설·운영 1차 자문 완료4-1. 박재이·김혜선 기수, 1월 6일 웨딩마치4-2. 렛츠런파크 서울서 미리 크리스마스 즐기자4-3. 미디어피아·SW아트컴퍼니, 시 낭송 콘서트 개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공헌자를 선발해 수상하는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블록체인 시상식, 이하 DPA)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다.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공헌자를 선발해 수상하는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다(사진= 토큰포스트).이번 행사는 블록체인미디어연합,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 글로벌 유명 경제지 이코노타임즈가 주최하고 퍼플스완, 애델기획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파트너로는 한국블록체인협회와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등이 참여했다.DPA는 2019년 한 해 동안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를 빛낸 우수 기업과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논하고, 블록체인 업계에서 촉망받는 기업과 기업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평가된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공증 분야, 법조계, 지급결제 분야, 미디어, 소셜임팩트 등 총 14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추천을 거쳐, 웹사이트를 통한 대중 투표(50%)와 심사위원단 심사(50%) 결과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심사위원단은 블록체인 업계와 협회, 학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장, 마이클 최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토큰포스트의 권성민 대표는 “올 한해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한층 성숙해지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유망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발굴되고, 투자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고, 블록체인 플랫폼 Délegacy의 블록체인 공증 솔루션을 이용해 NEM 블록체인 상에 이름이 기록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9년 한국경마를 빛낸 올해 최고의 경주마로 ‘문학치프’가 선정됐다.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마사회 임직원들과 함께 김욱수 부경마주협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부회장, 박대흥 서울조교사협회장,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낙순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상자와 후보 모두 축하하며 2020년 한국경마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낙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 한국경마에 기록적인 일도 많았고 어려운 일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 계신 수상 후보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2019년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경마 관계자와 마사회 임직원이 함께한 만큼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한국경마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시상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서울과 부경 기록단축상 그리고 서울과 부경 최우수 관리조·최우수 기수·최우수 조교사·페어플레이상이 있었다. 또한 이번 시상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 ‘블루치퍼’의 최병부 마주가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장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가 수상했고 부경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가 수상했다.이어진 서울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박대흥 조교사의 18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문세영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송문길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비드 기수가 수상했다. 부경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백광열 조교사의 1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유현명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김영관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실바 기수가 수상했다.마지막으로 올해 한국경마를 빛낸 서울·부경 통합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진행됐다. 두 부문은 경주성적 60%, 경마팬 투표 40%를 합산 평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뉴레전드’가 최우수 국내산마에 선정돼 금아산업 마주와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 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선정돼 마주인 금아산업과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레전드’는 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했고 부산광역시장배에서 3위를 하는 등 국내산마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보은목장을 운영하는 신상섭 생산자 대신 참석한 아들 신성욱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뉴레전드’라는 경주마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뉴레전드’ 만큼 훌륭한 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목장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고 ‘뉴레전드’를 사랑해주시는 경마팬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 ‘뉴레전드’의 경주 능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경마대회를 우승한 ‘문학치프’가 2019년 연도대표마에 선정돼 권경자 마주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019년 연도대표마에는 ‘문학치프’가 선정됐다. 미국산 4세 수말인 ‘문학치프’는 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등 경마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문학치프’의 권경자 마주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남편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문학치프’가 이렇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 한국마사회와 경마 관계자들 그리고 경마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순근 조교사와 45조 마방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뉴레전드’의 최우수 국내산마 수상으로 2013년부터 7년간 최우수 국내산마는 부경 경주마가 자리를 지켰고 ‘문학치프’는 2013년부터 6년간 부경 경주마가 지켜오던 연도대표마 자리를 서울 경주마가 7년 만에 되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특별상 - ‘블루치퍼’ 최병부 마주▲서울 기록단축상 - 정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부경 기록단축상 -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서울 최우수 관리조 - 18조 마방▲서울 최우수 기수 - 문세영 기수▲서울 최우수 조교사 - 송문길 조교사▲서울 페어플레이상 - 다비드 기수▲부경 최우수 관리조 - 1조 마방▲부경 최우수 기수 - 유현명 기수▲부경 최우수 조교사 - 김영관 조교사▲부경 페어플레이상 - 다실바 기수▲최우수 국내산마(통합) - ‘뉴레전드’▲연도대표마(통합) - ‘문학치프’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류현진은 요즘 자리에만 누우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제 연봉 억만 달러가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 이맘때 만 해도 류현진은 큰 고민을 했었다. 2013년 LA 다저스와 계약을 했고, 6년이 지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어깨,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는 류현진을 믿지 못해서 다년간 계약하는 대신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었다.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원소속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 경마사에서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8회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문학치프’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34개 경마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1. 코리아컵 이어 그랑프리도 ‘문학치프’ 우승2. 마연구회, ‘2019년 추계 심포지엄’ 성료3. 인터넷신문협회,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4-1. 한국승마 남동헌, ‘FEI 아시아 챔피언십’ 더블 달성4-2. 한국마사회, 경주마 관계자 ‘상생협력위원회’ 개최4-3. ‘블루치퍼’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출전코리아컵에 이어 그랑프리에서도 ‘문학치프’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어 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사진=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캡처).언론인이 아닌 현직 검사가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심사위원회는 검찰의 오랜 침묵을 깬 임 검사의 신념이 제도권 언론이 숨죽이던 시절 저항언론 운동을 이끌며 참다운 말의 회복을 추구했던 송건호 선생의 언론 정신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앞서 9일 수상 발표에 이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송건호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임은정 검사는 이날 자리에서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 검사는 지난 2013년 내부 게시판에 검찰 내부를 고발한 글을 올린 데 대해 당시의 소회를 밝힌 글을 앞서 읽으며, 소감을 전했다.“(송건호 언론상) 수상자 통보를 받고, 역대 수상자 중 저만큼 당황했을 분은 없을 듯하다. 민망한 마음에 사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찰에서 새어 나오는 세미한 불협화음에 귀 기울여 주며, 지치지 말고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 말씀인 듯해 과분한 상을 기쁘게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언론인이 아닌 저에게 왜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며, “언론의 개념이 다변화, 확장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언론의 틀에서 벗어나 검찰조직 내부에서 검찰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고 검찰권의 오남용을 비판하며 성찰을 촉구해온 내부 목소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송건호 언론상’은 한겨레 신문 초대 사장을 지내고, 언론자유를 위해 헌신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고 있다.한편, 임은정 검사는 앞선 16일에는 한국투명성기구가 선정하는 ‘투명사회상’ 수상의 영예도 누렸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임 검사에 대해 “검찰의 과도하거나 잘못된 권력 행사를 비판 견제하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검찰이 거듭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다음은 임은정 검사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수상 소감이다....종래 저나 많은 동료가 비공식적으로 게시글이나 댓글을 삭제하라거나, 다소 비판적인 글에 대하여는 댓글을 쓰지 못하도록 종용받아 왔으나, 공식적으로 내부 관행을 비판한 글이 징계 사유가 된 것은 아마도 최초일 듯합니다. 옛글을 보니 충성스러운 신하와 현명한 신하의 차이는 신하의 마음가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간언을 듣는 군주를 모시고 있는가 여부에 있다고 합니다. 잘못된 것을 말하지 아니하여 윗사람이 잘못한다면 아랫사람이 잘못이지만, 잘못된 것을 말하였음에도 윗사람이 잘못한다면 그것은 윗사람의 잘못이겠지요. 저는 앞으로도 제 도리를 다할 생각입니다.저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검찰을 위해서 검사 게시판의 글 게시를 징계 사유로 삼는 것만은 결단코 안 된다고 간곡히 말씀드렸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아니하여 답답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12년간 쉼 없이 달린 느낌입니다. 내일부터 4개월의 정직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저를 돌아보는 귀한 기회로 삼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2013년 2월 14일 내부게시판에 올린 “징계 소감” 일부입니다.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의 백지 구형 관행 비판의 글을 내부시판에 올린 것이 징계 사유 중 하나가 된 상황에서 또다시 비판의 글을 올리려니 손이 떨려서 잠시 심호흡을 했었습니다.그 정직 기간, 딸로 인해 두 달간 잠 한숨 못 주무신 채 암수술을 받으시느라 고생하신 아버지께서 “은정아, 아빠가 많이 힘들었다.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하다가 옥살이한 사람들 부모가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며 우실 때, 같이 한참을 울었지요.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오해와 손가락질이 억울하고 힘들어서 죽을 거 같다 싶다가도 쫓겨나지도, 고문당하지도 않았으니 발전된 시대 덕을 본다 싶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수상자 통보를 받고, 역대 수상자 중 저만큼 당황했을 분은 없을 듯합니다. 민망한 마음에 사양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찰에서 새어 나오는 제 세미한 불협화음(?)에 귀 기울여 주시며, 지치지 말고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 말씀인 듯하여 과분한 상을 기쁘게 받습니다.청암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형극이자 수난의 길인 역사의 길을 선택하시고, 시대와 사회를 깨우치는 바른 소리로서의 삶을 일관하셨지요. 청암 선생님은 말과 글과 행동으로 동시대 곡학아세하는 지식인들에게 부끄러움을 일깨우셨고, 후배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셨습니다. 선생님이 흘리신 땀과 눈물을 자양분 삼아 정의와 인권이 힘겹게 싹을 틔워 올렸고, 저를 비롯한 후학들은 지금 그 그늘에서 따가운 햇볕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무죄라서 무죄라고 말했을 뿐인데, 일부 언론으로부터 ‘막무가내 검사’, ‘부끄러운 검사’, ‘얼치기 운동권 검사’ 등으로 매도당한 것을 비롯하여 제가 그간 한 말과 글과 행동으로 동료들은 물론 검찰 밖으로도 감당키 어려운 오해와 비난을 사 억울할 때마다, 조금만 더 견디자고... 저 자신을 스스로 다독이곤 했습니다. 시간은 참과 거짓, 옳고 그름을 거르는 체와 같아서, 결국 역사 앞에서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테니까요. 저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역사책에서, 오래도록 존경받는 선배들의 삶에서 길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갈 힘과 용기를 얻곤 합니다. 청암 선생님의 글과 삶은 종종 길을 잃고 헤매는 저를 비롯한 못난 후배들에게 이정표이자 나침반입니다.언론인이 아닌 저에게 왜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유튜브, 개인 SNS 활성화 등으로 언론의 개념이 다변화, 확장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언론사라는 기존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 언론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차원에서 검찰조직 내부에서 검찰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고 검찰권의 오남용을 비판하며 성찰을 촉구해온 내부 목소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피디수첩 사건, G20 쥐 포스터 사건 등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언론과 개인을 탄압하여 권력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억압하며 정권의 호위병을 자처하는 등 때로는 정권과 연합하고, 때로는 정권을 공격하며 검찰권 사수에 성공해온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악인보다 악하고 위험합니다. 검찰 밖 언론과 함께 검찰 내부 구성원들의 의식과 양심을 일깨우려는 내부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 검찰을 바로 세움으로써 언론은 물론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위험을 제거하려 함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진실하지 않은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행함이 없는 말은 사회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청암 선생님이 이와 같이 존경받는 이유는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를 움직여 결국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내셨기 때문이지요. 보잘것없는 제가 너무도 큰 상을 받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욱 험한 것을 알기에 큰 상에 담긴 위로와 격려를 덥석 받습니다.검찰 내부의 작은 몸부림을 크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청암언론문화재단 이해동 이사장님과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님, 심사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암 선생님의 가족이어서 영광스러우나 또한 너무도 고단하였을 송준용 상임이사님과 가족분들에게 더욱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청암 선생님의 이름 한 조각 나눠 가진 후학으로서, 그 이름이 저로 인해 욕되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