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 모 씨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9일 공식 SNS에 "1986년~91년 경기도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1994년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살해한 뒤 부산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이 모 씨에 대해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는 글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시청자의 제보를 요청했다.앞서 경찰은 33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부산 교도소에 복역 중인 56살 이춘재씨를 특정했다. 사건 당시 증거물 일부의 DNA 감정을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이 씨의 DNA와 5차, 7차, 9차 살인사건의 피해자 옷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이 씨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강간 살인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경찰은 이씨를 대상으로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1차 조사를 벌였지만, 이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오랫동안 이 사건을 쫓았던 입장에서 남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2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사건을 다뤘다. 그 후 셀 수 없이 많은 제보가 들어왔고, 정말 많은 피디들이 제보를 확인하러 다녔다.아마 그알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피디들이 취재를 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비록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부디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10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으로, 33년째 범인을 잡지 못해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공소시효는 이미 지난 2006년 만료됐고, 이를 소재로 영화 '살인의 추억'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춘재는 충북 청주에서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994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 7명을 부산교도소로 보내 이춘재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지난 18일 첫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춘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DNA) 감식 결과 화성 연쇄 살인사건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사건 피해자의 속옷 등의 증거품에서 나온 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한다고 통보받았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무기수로 복역 중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춘재(56)가 교도소 내 본인의 사물함에 음란물이 포함된 여성 사진 여러 장을 보관해왔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그에 대해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교도소는 음란물이 다 금지돼있는데, 굉장한 위험 부담을 안고서도 (음란 사진을) 보관했다는 얘기는 그만큼 성도착에 해당하는 가학적인 성적 욕망이 강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이춘재와 함께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는 A 씨는 “(이춘재는) 여성 사진 10여 장을 본인의 사물함에 몰래 넣어두고 보관해왔다”라며 “사진 대부분이 음란물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교수는 “(이춘재가) 처제를 살해했던 사건의 내용을 보더라도 굉장히 포악하고 잔혹한 범죄였다. 또 그 당시 그의 아내도 (이춘재가) 성적으로 굉장히 포악했던 점을 진술했던 내용이 나온다”라며 “그런 부분은 여성을 향해 있는 거지 남성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춘재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이 교수는 이춘재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성도착증이란 성적도착·이상성욕·변태성욕(erotopathy)·성적이상·색정도착증이라고도 한다. 성애(性愛)의 대상에 관한 도착과, 사정(射精) 또는 유사한 생리적 현상을 동반하는 성적 쾌감(오르가슴)을 얻기 위한 성행위에 관한 이상이 있다. 성애의 대상에 관한 도착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애(페도필리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애,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애, 시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체애(死體愛:네크로필리아) 등이 있다.성행위에 관한 이상으로는 사디즘·마조히즘을 비롯하여 노출증·절시증(竊視症:몰래 들여다보는 이상성격)·트랜스베스티즘(이성의 의상을 걸쳐 입고 성적 만족을 얻는 것) 등 여러 가지이다. 이성이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것을 애무하며 만족하는 것은 페티시즘이라고 하고, 남성 또는 여성 중 성적 욕구가 이상항진되어 있는 것(음란증)은 각각 사티리어시스 및 님포마니아라고도 한다.성적도착은 정상적인 성의 대상을 얻지 못하는 경우에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일시적·환경적인 것이 있는가 하면 항구적인 것도 있다. 정신병자·신경증자에서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성적도착, 즉 정신장애가 아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성애의 발달과정에 있어서의 정체 또는 고착(固着)으로서 성적도착이 설명되고 있다.한편 이춘재가 경찰의 2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 7명을 부산교도소로 보내 이춘재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지난 18일 첫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춘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DNA) 감식 결과 화성 연쇄 살인사건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사건 피해자의 속옷 등의 증거품에서 나온 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한다고 통보받았다.현재 경찰은 나머지 화성 연쇄 살인사건 관련 증거품을 국과수로 보내 DNA 감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춘재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1986년부터 1991년 당시 화성에 거주했던 사실이 확보된 만큼, 경찰은 수사기록을 토대로 이춘재와 사건의 연관성을 규명할 계획이다.이춘재는 충북 청주에서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994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현재 이씨는 1급 모범수로 부산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이씨는 다른 수감자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수감자"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감 생활 중 크게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어 1급 모범수로 분류됐다고 한다.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했던 전직 경찰관이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범인일 가능성이 100%라고 확신했다.화성 연쇄살인사건 당시 직접 수사를 담당하고 이 씨의 몽타주를 직접 만든 장본인인 하승균 전 총경은 경찰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이춘재가 범인이라고 단정했다.하 전 총경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송강호가 분한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이다.그는 7차 사건이 발생한 1988년 9월 7일 팔탄면 가재리 사건현장에 출동해 범행수법을 확인하고 범인을 태운 버스 운전기사와 안내양을 만나 몽타주를 만들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역대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나타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청주처제살인사건'이 새롭게 부상되고 있다.경찰은 올해 주요 미제 사건 수사 체제를 구축하고 관계 기록 검토와 증거물을 분석하던 중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경찰은 잔여 증거물의 감정을 추가로 의뢰하고, 수사기록 정밀 분석 등을 통해 특정한 용의자와 해당 사건의 관련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2006년 4월2일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으로 특정한 인물은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 A씨로 전해지고 있다.영화 '살인의 추억'의 소재가 되기도 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1991년 4월 3일 화성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에서 13∼71세 여성 10명을 상대로 벌어진 그야말로 엽기적 미스터리 연쇄살인 사건이다.피해 여성들의 잇따른 실종과 사체 발견 자체에도 충격이 컸지만, 국민을 더욱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건 그 이전의 강력 살인사건에서는 좀처럼 목격되지 않았던 잔인한 범행 수법과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화성을 중심으로 반복된 살인패턴이었다.살해수법은 대부분 스타킹이나 양말 등 피해자의 옷가지가 이용됐으며 끈 등을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는 교살이 7건, 손 등 신체부위로 목을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액살이 2건이고 이중 신체 주요부위를 훼손한 극악무도한 케이스도 4건이나 됐다.'청주 처제 살인사건’은 A씨가 1994년 1월13일 충북 청주 복대동 자택에서 처제를 성폭행 한 뒤 살해한 사건을 말한다.A씨는 1993년 12월 아내가 가출한 후 이에 앙심을 품은 상태에서 집에 놀러온 처제(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음료수에 타 먹인 뒤 성폭행하고, 범행이 밝혀지는 게 두려워 처제의 머리를 네 차례 내리쳐 살해한 뒤 집에서 1km 정도 떨어진 철물점 차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1심과 2심은 A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형으로,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적용돼야 한다. 살인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볼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면서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 이후 A씨는 무기징역을 최종 선고 받고 현재까지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사건 당시 A씨는 처제 시신을 집에서 약 1㎞ 떨어진 창고에 은폐하기도 했다. 범행의 잔혹성이나 시신 유기 수법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해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다.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5일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은퇴를 결심했고 가정을 꾸리기로 했다"고 전했다.니키 미나즈는 현재 케네스 페티와 연애 중이다.다만 그는 10대 시절 동갑 소녀를 성폭행한 1급 강간 혐의로 4년을 복역했고 이후 총기사건을 일으켜 1급 살인죄로 7년을 더 감옥에서 보낸 인물로 논란이 됐다.그럼에도 굳건한 사랑을 드러내며 연애를 이어온 니키 미나즈는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남자친구인 켄니 페티의 성을 따른 것이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미투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피감독자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5차례 기습 추행하고,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1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김씨 진술도 의문점이 많다"며 "검찰 공소사실만으로는 피해자의 성적 자유가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반면 2심은 "김씨 진술 신빙성이 인정된다"면서 "피해자는 신분상 특징과 비서라는 관계로 인해 지시에 순종해야 했고, 안 전 지사는 이런 사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김씨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며 1심을 깨고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선고됐다.한편 서지현 검사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검찰 내에 성추행이나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서 검사는 "주위에서 피해자가 직접 나가서 이야기를 해야만 너의 진실성에 무게를 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용기를 얻어서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면서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자책감,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서 검사의 이날 미투 이후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연출가가 이윤택 감독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건이 불거 졌고 연극계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졌다.이후 미투 운동은 연예계로 이어 졌다.배우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피해자들의 호소가 나오며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배우 조재현, 오달수, 최일화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당했다는 미투가 이어졌고 지난해 3월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미투 운동은 이후 종교계와 정치권까지 이어 지며 충격을 줬다.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됐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의 미투 폭로로 도지사직을 내려놨고 사실상 정치권에서 퇴출됐다.이어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정봉주 전 의원도 미투에 연루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또 지난해 3월 조민기에 이어 '미투'관련 성추행 의혹을 받던 대학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또 유명 유투버 양예원씨의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사건' 주요인물이던 실장이 미사대교에서 투신했다.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는 지난 9일 열린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지난해 12월에는 '스쿨 미투'로 경찰 조사를 받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 투(Me too)'은 미투 운동(영어: Me Too movement)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된 해시태그(#MeToo)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된 운동이다.이 해시태그 캠페인은 사회 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사용했던 것으로, 앨리사 밀라노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밀라노는 여성들이 트위터에 여성혐오, 성폭행 등의 경험을 공개해 사람들이 이러한 행동의 보편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이후, 수많은 저명인사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러한 경험을 밝히며 이 해시태그를 사용했다.이후 이러한 운동은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서지현 검사의 폭로와 이윤택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기점으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대한축구협회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지난 4일 횡령 및 학부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전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정종선 전 회장은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으며, 횡령 의혹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는 “정종선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소명서에서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성희롱 성폭력 금지 관련 지침에 따라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와의 면담, 피해자 국선변호인 출석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 회장에게 징계를 내리는 데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한편 정 전 회장은 언남고 재직 시 축구부 운영비 약 10억원 횡령 및 학생 상담을 빌미로 학부모를 만나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인면수심(人面獸心)의 40대 남성 소식이 알려져 월요일 출근길 대중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일 13세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K(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20시간 등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유명 당구선수인 K씨는 2011년 6월 당시 12살이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무려 7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딸이 이성친구로부터 문자가 왔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는 등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K씨는 딸이 태어난 뒤 부인과 이혼한 후 할머니와 살던 딸이 12살 무렵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면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1·2심은 "친부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이 어린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였음에도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K씨는 형량이 너무 높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부당한 양형이 아니다"라며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BJ 감스트가 방송에 복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고 있다.감스트는 23일 오후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방송 복귀 소식을 알린후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방송에서 감스트는 앞서 성희롱 논란으로 자숙했던 것을 언급하며 "지난 시간 동안 매일 밤 반성하고 반성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피해를 드린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더 많은 시청자들께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됐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그분께 큰 잘못을 했다. 지난 시간 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하며 저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시청자들의 믿음을 저버렸다는 것이 정말 죄송했다. 반성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감스트는 "그날 이후 모든 걸 잃은 것 같았고, 다 내려놓고 싶었다. 솔직히 나쁜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그러면서 "하지만 제 잘못으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힘들어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감스트는 몰라보게 핼쑥해진 모습으로 그간의 마음 고생을 여실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소 통통한 체격이었던 그는 몰라보게 마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감스트는 24일 밤 진행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중계하겠다고 예고했다.앞서 지난 6월19일 감스트는 외질혜(전지혜), NS남순(박현우)과 함께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당시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성 BJ 잼미를 상대로 성폭행 수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라고 물었다. 이에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말하며 폭소했다.옆에 있던 감스트는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는 NS남순의 질문에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답했다.논란이 커지자 감스트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K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그는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K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감스트(본명 김인직)는 아프리카TV, MBC 소속 인터넷 방송인이다. 또 그는 유튜브 구독자 수 약 1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축구 관련 콘텐츠를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2018년 2월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등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7년전 발생한 해남 암매장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파헤친다.17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는 '땅 속에 묻힌 진실게임-해남 암매장 살인사건 미스터리'란 부제로 한 남자의 죽음을 추적한다.이날 방송은 살인사건임에도 '시신없는 살인사건'이란 점에서 최근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과 유사한 점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지난 2011년 1월, 아무도 몰랐던 한 남자의 죽음이 세상에 드러났다. 한 여성이 술자리에서 지인으로부터 "과거 살인사건에 가담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경찰에 제보한 것이다.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몇 달 후 세 명의 피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체포 후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한 피의자들의 자백으로 드러난 사건의 실체는 지난 2004년 사라진 한 남자의 죽음에 관한 것이었다.체포된 피의자는 당시 내연 관계였던 임 사장(女)과 박 사장(男) 그리고 이들의 수행비서였던 한 과장(男)이었다. 피해자는 2004년 당시 22살로 세 사람과 동업 관계이던 남자였다. 체포된 이들은 피해자가 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사무실로 찾아와 행패와 협박을 일삼았다고 진술했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행패에 두려움을 느낀 피의자들이 그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 졸라 살해했고, 사체를 전남 해남군 소재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한다. 또한 매장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피해자의 열 손가락 지문을 모두 절단하고 시신을 삽으로 내리쳐 신체를 훼손했으며 그 위에 염산까지 뿌리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피의자들이 지목한 암매장 장소에 무려 3개월간 6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굴착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피의자들의 자백으로만 이루어진 수사와 검거, 그런데 피의자들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은 모두 인정하지만, 목을 조른 사람은 서로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한 과장이 잠든 피해자의 목을 졸랐고 본인은 피해자의 다리를 잡고 있었다는 박 사장의 주장. 박 사장이 피해자의 목을 졸랐으며 자신은 너무 놀라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는 한 과장의 주장. 그리고 본인은 살해 현장에 없었고 시신 유기에만 가담했다는 임 사장까지,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그런데 조사가 한창이던 2011년 3월, 박 사장과 대질조사 후 다음날 출석하기로 했던 한 과장이 도주 후 잠적했다. 도주 당시 주변인들에게 '억울하다, 잡히면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남겼다는 한 과장. 그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결국 세 명의 피의자 중 박 사장만 유일하게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 엇갈리는 진술, 도주한 한 과장, 그리고 사건과 관련 없다는 여인 임 사장, 이들의 비밀을 추적하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현재 수감 중인 박 사장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몇 번의 설득 끝에 입을 연 박 사장은 제작진에게 차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박 사장은 "임 사장이 저를 이렇게 한 거잖아요. 한 과장하고 임 사장이 했지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주장하며 "(임 사장이) 성대 수술하고 성형 수술하고 전신을 수술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도주한 피의자 한 과장, 그리고 얼굴과 목소리까지 바꾸며 살아가는 여자 임 사장.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해남 암수 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베일에 싸인 피의자들을 추적하며 그날의 진실을 파헤칠 '그것이 알고싶다'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한편 고유정은 전 남편을 제주로 유인한 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 2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살인혐의는 인정했지만 계획적 살인이 아니고 전 남편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했다.고유정측 변호인은 강씨의 강한 성욕을 강조하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피해자 측에 돌렸다.아들과의 면접교섭이 이뤄지는 동안 강씨가 스킨십을 유도하기도 했고, 펜션으로 들어간 뒤에도 수박을 먹고 싶다는 아들이 방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싱크대에 있던 피고인에게 다가가 갑자기 몸을 만지는 등 성폭행을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자가 설거지를 하는 평화로운 전 아내의 뒷모습에서 옛날 추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무리한 성적 요구를 피고인이 거부하지 않았던 과거를 기대했던 것이 비극을 낳게된 단초"라고 말했다.또 이불 등에 묻은 혈흔에서 졸피뎀 반응이 나왔다고 하지만 이 혈흔은 피고인이 강씨와 몸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묻은 고씨의 혈흔이지 강씨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고씨는 지난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2017년 이혼 후 2년간의 법정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어 2년 만에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고씨로부터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고씨의 범행이 드러났지만 현재까지 훼손된 시신은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미국 승마의 대부인 ‘조지 모리스(George Morris)가 미성년자가 연루된 성폭행 혐의로 미국승마연맹(United States Equestrian Federation)으로부터 평생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다.미국승마의 대부로 불리던 '모리스'의 모습(사진 출처= ABC News). 미국 세이프스포츠(SafeSport) 센터는 8월 5일 전 미국승마연맹 장애물 코치인 ‘조지 모리스’가 미성년자와 관계된 성 범죄 혐의를 받아 향후 미국에서 열리는 승마 행사에 전혀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모리스는 성명서를 내고 강하게 반박했다. “1968년에서 1972년 사이에 발생했다고 의심받는 사건에 대한 근거 없는 세이프스포츠의 조사 결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극 조사에 임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이어 “승마와 미래의 라이더, 코치, 올림픽을 위해 인생을 다 바쳤다.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에 해로운 방식으로 행동했다는 주장은 허위이고 상처이다”고 말했다.한편, 모리스는 1960년 로마 올림픽 승마대회 장애물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으며, 2008 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미국 올림픽 승마대표팀 코치로 나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6년에는 브라질 승마대표팀을 지도했다.한편, 지난해 말 빙상계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이후 국내 체육계에서도 성범죄 연루자에 대한 영구 퇴출 및 재취업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에는 암묵적으로 재취업 등이 허용되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미국 승마의 대부인 ‘조지 모리스(George Morris)가 미성년자가 연루된 성폭행 혐의로 미국승마연맹(United States Equestrian Federation)으로부터 평생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다(사진= 미국승마연맹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변호사로 나선 남윤국 변호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고유정(36)은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 첫 정식 공판에서 강씨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했다.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정식 공판에서 지난 9일 새로 선임한 변호인을 대동한 고씨는 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36)가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피해자가 평소 부부생활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주장을 펼쳤다.고씨 변호인은 "수사기관에 의해 조작된 극심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계획적 살인이 아님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씨는 지난5월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2017년 이혼 후 2년간의 법정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어 2년 만에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고씨로부터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고씨의 범행이 드러났지만 10일인 현재까지 훼손된 시신은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재판을 관람한 방청객들은 법정을 나서면서 고씨측의 주장에 "말도 안되는 소리뿐"이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고유정의 재판 소식이 알려지면서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남윤국 변호사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유정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게 직무를 수행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윤국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올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고유정 측 법률대리인은 남 변호사와 국선변호인 1명이다. 남 변호사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해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 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이는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저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 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만약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명예훼손 등과 같은 어떤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무죄추정의 원칙'이란 수사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 및 구속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법원에서 확정적으로 형을 선고받기 전까지는 무죄라는 원칙. 프랑스 시민혁명의 산물인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제9조 '누구든지 범죄인으로 선고되기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선언을 근거로 한다.유엔은 1948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선언 제11조를 제정하면서 인권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는 헌법 제27조 4항에 형사 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무죄추정의 원칙은 신체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규정이다.불구속수사의 원칙하에 예외적으로 구속수사가 인정되어야 하며, 구속수사를 하는 경우에도 구속 기간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수사기관의 수사 방법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 외에도 자백 강요, 사술(邪術), 유도(誘導), 고문 등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한편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사이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36) 씨에 '아들을 보여준다'며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 등 곳곳에 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로 6월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그는 범행 후 이틀 후인 5월 27일 펜션을 빠져나와 이튿날 완도행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조사 결과 고씨는 배 위에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해상에 버리는 장면이 선박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경찰은 실종신고 직후 사건 현장을 찾았지만 모형 CCTV만 확인했을 뿐 고씨의 수상한 모습이 찍힌 인근 단독주택의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피해자 남동생은 경찰의 초동수사에 문제 의식을 가졌고, 직접 인근을 뒤진 끝에 인근 단독주택의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에 넘겼다.경찰이 신고 초반 제대로 수사에 나섰다면 피의자가 제주를 벗어나 시신을 유기하기 전에 체포할 수도 있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게다가 경찰은 범행 장소로 이용된 펜션 주인이 강하게 반발한다는 이유로 현장검증 추진은 커녕 범죄현장을 보존하지 않아 펜션 내 혈흔 등 증거물을 제대로 수집하지 못했다.그사이 펜션 주인은 표백제로 닦아내며 범행 흔적을 대부분 지워버렸다.이후 6월 5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의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이틀만인 7일 오후 4시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얼굴이 노출됐다.고유정은 또 현 남편과 의붓아들 사망사건과 관련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7월 24일 고씨의 현재 남편 A(37)씨를 소환 조사했다.이날 경찰에 출석한 현 남편 A씨(37)는 "고유정이 내 아들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고유정이 우리 아기를 살해했다는 정황이 많음에도 경찰은 모든 것을 부정하고 고유정을 돕는 조력자라 생각한다"고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그러면서 "경찰은 오늘 브리핑에서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았다"며 "마치 제가 경찰과 진실공방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고유정이 아이를 살해한 게 확실한데도 경찰이 이를 무시한 채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반면 고유정은 자신이 아닌 다른 상황에 의해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를 아이 사망 가해자로 지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경찰조사에서 고유정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아이가) '그것' 때문에 죽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구체적인 진술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아이가 엎드린 상태에서 10분 이상 얼굴과 몸통을 포함한 몸 전체에 강한 압력을 받아 눌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타살(살해)과 과실치사 가능성 모두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사인과 압력이 가해진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 관계자는 "고유정과 A씨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만 내놓고 있다"며 "객관적인 자료 조사와 함께 진술의 모순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유정의 의붓아들 B군(2014년생)은 지난 3월2일 오전 10시1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고 당시 B군은 친부인 A씨와 한 방에서 잠을 잤고, 고유정은 다른 방에서 잔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군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다. 정확한 사인은 특정되지 않았으며 외상이나 약·독물도 검출되지 않았다.A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는 등의 이유로 수사를 받다가 지난 6월 13일 제주지검에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이전 5차례 경찰 대면조사에서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던 고유정도 최근 현 남편 A씨(37)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첫 정식 공판에서 강씨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해 방청객들의 분노가 쏟아졌다.고유정은 12일 오전 10시경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1열린 첫 정식 공판에 지난 9일 새로 선임한 A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고유정은 이전과 같이 고개를 숙인 채 왼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법정에 들어섰다. 시민들은 고개를 들지 않는 고유정을 향해 “살인마”, “얼굴을 들라”고 고성을 외치자 재판장은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방청객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고씨는 5월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36)가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피해자가 평소 부부생활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주장을 펼쳤다.고씨 변호인은 "수사기관에 의해 조작된 극심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계획적 살인이 아님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아들과의 면접교섭이 이뤄지는 동안 강씨가 스킨십을 유도하기도 했고, 펜션으로 들어간 뒤에도 수박을 먹고 싶다는 아들이 방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싱크대에 있던 피고인에게 다가가 갑자기 몸을 만지는 등 성폭행을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피해자가 설거지를 하는 평화로운 전 아내의 뒷모습에서 옛날 추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무리한 성적 요구를 피고인이 거부하지 않았던 과거를 기대했던 것이 비극을 낳게된 단초"라고 말했다.또 이불 등에 묻은 혈흔에서 졸피뎀 반응이 나왔다고 하지만 이 혈흔은 피고인이 강씨와 몸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묻은 고씨의 혈흔이지 강씨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이 사건의 단초를 피해자의 행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해자 변호인 측도 "피고인의 변호인은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방적인 진술을 다수 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는 점을 악용해서 터무니없는 진술을 한 부분에 대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재판을 관람한 방청객들은 법정을 나서면서 고씨측의 주장에 "말도 안되는 소리뿐"이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재판이 끝나고 고유정이 호송차에 오르며 이전과 같이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자 고성이 오갔다. 이어 출입구 주변에 있던 시민이 달려들어 고유정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고유정은 머리채가 잡혀 끌려다가 끝내 교도관들이 시민을 막아서자 간신히 호송차에 오를 수 있었다. 일부 시민은 호송차 창문을 두드리거나 가로막아서며 고성을 외치기도 했다.피고인 고유정 측 A 변호사는 “지금 드릴 말이 없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뒤 급하게 법원을 빠져나갔다.A 변호사는 고유정의 변론을 맡았다가 비판 여론에 지난달 사임한 변호사 5명 중 한명이다. A 변호사는 고씨 변론을 맡기 위해 소속 법무법인에서 탈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받은 A 변호사는 사임계를 제출하고 나서도 피고인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CBS 노컷 뉴스에 따르면 A 변호사는 "사건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니 고유정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쳐주는 객관적인 증거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공소사실 중 살인과 사체 훼손‧은닉 혐의는 모두 인정한다. 다만 범행 동기와 관련해선 피고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복귀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8일과 9일 고유정 측이 선임한 사선 변호인 5명은 고씨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비난과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자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법원은 절차를 거쳐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손괴·은닉)로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그는 범행 후 이틀 후인 같은 달 27일 펜션을 빠져나와 이튿날 완도행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조사 결과 고씨는 배 위에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해상에 버리는 장면이 선박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이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의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져 6월 7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얼굴이 공개됐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라는 부제로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의 행적과 범행동기를 재추적했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살았던 현 남편을 그녀가 체포된 집에서 만났다. 사건이 터지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그는 제작진과 만난 날이 사건 이후 두 번째 집 방문이라고 했다.고유정이 살았던 집에는 전 남편과 만나기 일주일 전, 완도항에서 제주도행 배를 탈 때 입었던 옷과 가방부터 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 범행 당시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귀신을 쫓을 목적으로 뿌린다는 팥과 소금을 가방에 넣어 다녔다는 고유정. 집 안에는 이외에도 의붓아들이 사망할 당시 누워있던 침대와 혈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전 남편 살인사건이 있기 약 3개월 전, 현 남편이 데려온 의붓아들이 침대에 엎드린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초기, 같은 침대에 있던 남편의 잠버릇으로 인한 사고사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으나, 사인이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오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유정은 전 남편을 죽인 건 인정하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전 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은 잠에 들었던 걸로 보아 자신도 졸피뎀을 먹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남편은 버닝썬 보도가 한창이던 당시, 고유정이 졸피뎀 등 약독물 검출을 막으려고 일부러 자신을 염색시킨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했다.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고유정의 계획 같다고 주장하는 현 남편.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도 고유정의 치밀함이 엿보인다고 말한다. 전 남편 강 씨가 실종된 이후 경찰은 고유정과 총 4통의 통화를 했다.제작진은 전 남편 강 씨의 실종 당시 경찰과 통화한 4통의 전화 내용을 분석, 고유정이 시간대 별로 어떤 말을 남겼고, 그것이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잠복 중이던 경찰이 고유정을 체포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을 어렵게 단독으로 입수했다. 체포 당시 손에 붕대를 감고 쓰레기를 버리던 고유정은 "왜요? 제가 다 안했는데..."라는 묘한 말을 남겼다. 그녀가 남긴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이날 고유정이 체포되던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고유정은 경찰의 등장에 당황한 듯 "왜요?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라고 말했다.고유정의 현 남편인 김동현(가명) 씨는 "당시 고유정이 나에게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때만해도 그 말을 믿었다"고 전했다.이후 동현 씨는 고유정이 앞서 사망했던 영재(가명) 군의 피의자로 자신을 지목한 사실을 알고 당황해했다. 고유정은 김동현 씨가 자다가 영재 군을 발로 눌러 질식시킨 것 같다고 진술한 것이다.결국 동현 씨는 경찰의 제안으로 수면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사건 부분과 관련된 수면질환은 나오지 않았다.김동현 씨는 고유정과의 대질검사 후에 "담담하게 잘 얘기하더라. 적재적소에 울기도 하고 거짓말도 잘 했다. 피가 정말 거꾸로 솟는다. 그 와중에 자신의 변호사와 웃으면서 얘기하더라"고 밝혔다.유성호 법의학전문가는 영재 군의 시신 사진을 보고 "시반이 있어야 되는 분위가 압착이 된 형태가 보인다. 목 아래 부분에 눌린듯한 피멍이 보인다. 이런 것들은 다 살아생전에 보이는 소견이다. 과감하게 추측하자면 얼굴부터 몸까지 누르는 압박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고유정은 의붓아들 죽음과 더불어 전남편 살해에 있어서도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실수사로 논란이 된 제주경찰 측은 고유정의 치밀한 범행 계획에 부실수사라고 오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착 관계에 대해서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답변했다.사건 담당 경찰은 "전화를 하면 고유정이 꼬박꼬박 전화를 받았다.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25일 20시 경에 펜션을 나갔다, 는 말을 빼면 사실 정황이 다 맞았다. 더군다나 아이까지 있는 사람인데 그런 고유정을 의심한다는 게 좀"이라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또한 펜션 현장감식이 늦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펜션 주인이 현재 투숙객이 있다면서 지금 수사를 하면 펜션 사업에 막대한 피해가 입는다며 강력히 반대를 했다. 강제 수사를 하려면 영장이 필요한데 영장 발부도 최소 하루 이틀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피해자 강은표(가명) 측 지인들은 "고유정이 은표가 성폭행을 시도했었다는 문자를 공개했다더라. 은표가 고유정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인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동생이 말했는데 경찰이 동생 말을 듣지 않고 '남자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반박했다.이어 피해자의 동생 강은석(가명) 씨는 "무엇보다 고유정이 자신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 형님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다"며 "결혼 당시에는 고유정이 던진 핸드폰에 형이 실명할 뻔도 했다. 그리고 칼로 형을 협박한 적도 있었다"고 분노했다.고유정(36. 구속기소)은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두고 현재 남편과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고씨의 현재 남편 A(37)씨를 소환 조사했다.이날 경찰에 출석한 현 남편 A씨(37)는 "고유정이 내 아들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고유정이 우리 아기를 살해했다는 정황이 많음에도 경찰은 모든 것을 부정하고 고유정을 돕는 조력자라 생각한다"고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그러면서 "경찰은 오늘 브리핑에서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았다"며 "마치 제가 경찰과 진실공방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고유정이 아이를 살해한 게 확실한데도 경찰이 이를 무시한 채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반면 고유정은 자신이 아닌 다른 상황에 의해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를 아이 사망 가해자로 지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경찰조사에서 고유정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아이가) '그것' 때문에 죽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구체적인 진술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아이가 엎드린 상태에서 10분 이상 얼굴과 몸통을 포함한 몸 전체에 강한 압력을 받아 눌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타살(살해)과 과실치사 가능성 모두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사인과 압력이 가해진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 관계자는 "고유정과 A씨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만 내놓고 있다"며 "객관적인 자료 조사와 함께 진술의 모순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유정의 의붓아들 B군(2014년생)은 지난 3월2일 오전 10시1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고 당시 B군은 친부인 A씨와 한 방에서 잠을 잤고, 고유정은 다른 방에서 잔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군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다. 정확한 사인은 특정되지 않았으며 외상이나 약·독물도 검출되지 않았다.A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는 등의 이유로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13일 제주지검에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유정은 이전 5차례 경찰 대면조사에서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지난 20일 있었던 대질조사에서도 상반된 진술을 하며 아이의 죽음 둘러싼 책임을 서로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유정은 지난 1일 전 남편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최소 2곳 이상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 남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MC 김상중은 한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며 "MC를 맡은 2008년도 이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얀마 라카인주(州)는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으로, 미얀마 소수민족 중 하나인 아라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아라칸의 주류는 미얀마계 아라칸들이고, 방글라데시에서 이주해 온 로힝야들은 주로 라카인 북부에 모여 산다.영국 식민지 시절 라카인주는 세계 최대 쌀 생산지였고, 뱅갈 남부로부터 수많은 인도계(현 방글라데시)사람들이 이주해 와 쌀농사에 투입되었다. 이 시기 인도계 이주민들, 즉 로힝야들은 영국의 비호아래 실질적인 지배층으로서 라카인주 쌀 생산과 수출에 주도권을 행사했다.미얀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되었을 때, 로힝야는
전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던 조두순의 출소가 1년 6개월 여 남은 가운데 시사 프로그램에서 '8세여아 강간범' 조두순을 집중 조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4일 방송된 MBC '실화탐험대'에서는 성범죄를 벌인 이들에 대해 다루며 내년이면 형량이 만기되는 조두순의 외모를 공개했다.'실화탐험대'은 조두순의 외모를 알리며 그가 동일한 범죄를 또 다시 벌일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음주 감경으로 징역 12년형을 확정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1952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예순 여덟살인 조두순은 1983년 19세 여성을 폭행하고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죄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이후 전직 대통령들을 찬양한 60대 노인을 폭행으로 살인해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복역하는 등 전과 17범인 범죄자로 전락했다.특히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건물 화장실에서, 초등학교 여아(8세)를 납치해 질과 항문에 성폭력하여 신체를 훼손해 전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조두순의 무자비한 성폭력으로 피해 아동은 이로 인해 성기와 항문 기능의 80%를 상실해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었다.검사는 조두순의 죄질이 무겁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1심 법원은 가해자의 나이가 많고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12년형을 선고했다. 조두순은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와 상고를 하였으나 모두 기각되어 최종적으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흉악범에 대한 처벌 수위 논란과 더불어 술에 취하면 아무리 극악한 범죄도 형이 감형된다는 주취감경의 허점을 남겨 큰 논란이 됐다.1심 조두순은 최초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심리가 계속 되자 만취를 이유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했다가 이후 누군가 화장실로 뛰쳐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등 진술을 수시로 바꾸었고 심지어 피해자를 구호하려는 노력을 했다하며 마지막까지 뉘우치지 않았다.어린 나이의 피해자에게 성기와 항문의 80%를 상실해 인공항문을 착용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히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해 검사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그러나 조두순이 고령의 나이와 알콜중독 등에 의한 심신장애 상태에 있음을 받아들여 재판부는 이를 감경해 1심 판결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했다.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성범죄 양형기준을 이유로 검사는 항소하지 않았고(13세 미만의 미성년자 강간상해 사건의 기준 형량은 징역 6~9년, 가중 처벌 시 7~11년이다.) 반면 조두순은 "형이 가중하다"며 항소해 또 한번 공분을 일게 만들었다.이 부분에서 문제시 된 것은 검사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는 무기징역을 구형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형법의 강간상해 규정을 적용한 것이었다.그러나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2008년 6월 개정되어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상해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구형할 수도 있었다는데 논란의 소지가 됐다.당시 검찰은 특히 경찰에서 성폭력법으로 송치했는데도 이를 바꿔 형법으로 기소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보다도 법을 모른다"는 치욕스런 비판을 받았다.검찰이 적용한 형법상 강간치상(상해)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 반면 성폭력법상 13세 미만 아동강간죄는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이 훨씬 강하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은 사건 당시 8세였다.2009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당시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조두순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검사를 징계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검사가 지켜야할 기본사항에 실수가 보여 대검 감찰위원회에 회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같은해 12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는 '조두순 사건'을 수사했던 A검사에 대해 징계여부를 논의한 결과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주의조치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감찰위는 "법조항을 잘못 적용해 법률전문가로서 검사의 주의의무를 소홀히 하고 피해자가 동일한 조사를 두 번이나 받게 하는 등 아동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잘못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다만 감찰위는 징계가 아닌 주의조치를 권고한 것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구형하고 논고문까지 작성하는 등 피고인을 엄벌에 처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정상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감찰위는 그러나 '조두순 사건'의 항소를 포기한 공판검사와 결제라인에 대해서는 "특별한 업무상 과실이 없다"면서 징계를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법원의 양형을 부당하다고 인정할 객관적 기준이 없고 내부 항소 기준에도 벗어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조두순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청송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포항교도소로 이감돼 수감생활을 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13일 출소할 예정이다.이 사건 이후 아동성폭력범죄 등에 음주나 약물에 의한 심신미약 감경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개정이 이뤄지고 2018년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으로 일반범죄에도 심신미약의 의무 감경이 폐지됐다.한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출소 이후 보호 관찰관이 일대일 전담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의 이른바 '조두순법'이 16일부터 본격 시행됐다.법무부는 16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른바 '조두순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등에 부착 등에 관한 법률(조두순법)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가 마련한 구체적인 세부지침에 따르면 조두순법에 따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는 주거지역이 제한되며 특정인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조두순법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범죄자에 대해 출소 이후에도 보호관찰관 1명을 전담 배치해 24시간 집중 관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법무부는 범죄전력 및 정신병력 등을 분석한 뒤 재범 위험성이 현저히 높은 자를 대상으로 조두순법을 적용키로 했다. 보호관찰소장의 신청이 있을 경우 법무부에 설치된 '전담 보호관찰 심의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법무부는 2019년 4월 기준 성폭력 등 전자발찌 대상자 3065명 중 선별 기준에 따라 신청된 5명을 재범 고위험 대상자로 보고 1대1 전담 보호관찰관 지정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보호 관찰관은 재범 고위험자의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하고, 아동 접촉을 시도하는지 등 행동관찰도 한다. 관찰 대상자가 음란물을 지니지 않도록 관리하고, 심리치료도 돕게 된다.관찰 대상자로 지정되면 최소 6개월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심의위가 심사를 통해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USB의 약자를 묻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USB가 갑자기 실검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작은 이동식 기억장치라는 뜻의 USB는 Universal Serial Bus의 앞머리 알파벳을 딴 단어다.휴대성과 조작성이 편리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동식 기억장치로 최근에는 더욱 작아지고(Micro USB) 대용량의 것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최근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최종단계인 10단계에 USB의 약자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3월 28일 방송분에서 배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상식 문제를 맞힌 가운데 김용만이 김보성에게 뜻을 말해보라고 했고 김보성이 “USE SAVE BOSUNG”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USB는 또, 일명 김학의 동영상 사건에도 등장했다.앞서 채널A는 ‘경찰 김학의 동영상, 3월 19일 USB로 받았다’라는 제하의 단독 보도했다.이 보도에서는 통해 당시 경찰 수사팀 고위관계자가 “동영상을 처음으로 확보한 건 2013년 3월 19일”이라며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서 동영상이 담긴 USB를 제출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USB에는 원본영상을 다시 촬영한 저화질 동영상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학의 동영상을 ‘CD’로 받았다고 주장한바 있어 논란이 됐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발생지점과 유력한 용의자 몽타주/그것이 알고 싶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03년 겨울 발생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당시 사건지역 인근에서도 다른 사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은 2003년 11월 5일 이후.그 해 6월, 포천 여중생 두 명이 귀가 중 승용차를 탄 남성 3명에가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뒤 풀려났다. 경찰은 엄양 사건 이후 범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엄양 사건과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두 달 뒤인 8월에는 포천 한 저수지 앞 도로변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자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곳은 엄양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약 4.5㎞ 정도 떨어진 곳이다.또,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과 비슷한 시기 포천에 사는 40대 보험설계사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설계사 유 모씨는 2004년 1월 20일 오후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는 연락을 끝으로 행방불명 됐다.결국 인근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됐고 범인들은 유 씨의 재산을 노리고 ‘보험에 가입하겠다’며 고의로 접근해 신용카드와 현금을 빼앗으려다가 반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사건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0일 포천 여중생 엄양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하교 후 친구들과 함께 있었던 기록과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 학교와 집과의 거리, 엄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곳, 사체가 발견된 장소 등을 차례고 찾아나서는 한편, 당시 엄양의 손톱에 있던 매니큐어가 평소에는 없었던 점을 부각시켰다.엄양의 사체가 발견된 곳은 집과 약 6㎞ 떨어진 곳으로 약 2㎞ 인근에서는 유류품이 발견됐다.먼저 발견된 것은 엄양의 유류품, 엄양이 실종 된 후 23일째인 11월 28일째 발견됐다. 이후 실종 95일 만인 2월 8일 포천시 소홀읍 한 배수로에서 엄양의 시신이 발견됐다.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당시 비슷한 사건을 당했던 제보자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 소유자와 몽타주를 작성해 찾으러 다녔으나 결국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마무리됐다.하지만 경찰에서는 이번 제보를 통해 단 하나의 단서라도 찾아 사건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03년 겨울 발생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당시 사건지역 인근에서도 다른 사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은 2003년 11월 5일 이후.그 해 6월, 포천 여중생 두 명이 귀가 중 승용차를 탄 남성 3명에가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뒤 풀려났다. 경찰은 엄양 사건 이후 범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엄양 사건과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두 달 뒤인 8월에는 포천 한 저수지 앞 도로변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자 변사체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