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군 간 세수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올해 용인시, 양주시, 오산시를 각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도는 지난해 회계연도 지방세 세수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과 실태조사 등 5개 분야 19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지방세 세수규모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용인시, 우수상 부천시, 장려상 성남시가 각각 선정됐다.용인시의 경우 고액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가 온갖 볼거리를 넘치도록 제공하는 세상에서 고개 들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화면 속 영상, 가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아울러 기계와 건물이 만들어낸 인공의 환경을 떠나, 우리 역시 하나의 별에 속한 존재임을 환기하는 것이 아닐까.『밤하늘의 별 이야기』를 쓴 작가 김평호는 도시를 떠나 산골에 살면서 밤하늘과 별들을 바라보다가 7년쯤 전부터 그것들을 공들여 보기 시작했다. 15년간 방송국 프로듀서로 일하다 미국 유학을 다녀와 미디어 분야의 대학교수로 살던 그는, 별을 공부하면서 또 다른 세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시민들의 유혈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지원한 재한 미얀마 학생회 공연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재한 미얀마 학생회 공연 ‘미얀마의 봄’ 실황 영상이 업로드 하루 만인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6만회를 넘어섰다.재한 미얀마 학생회가 마련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지원한 이날 공연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 미얀마의 상황을 알려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 거주 중인 미얀마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LH사건으로 정치적 이익을 꾀하는 정치공학적 시도들의 중단을 촉구했다.황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LH사건과 관련하여 수사주체에 관해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분별없는 주장을 중단하라는 의견을 밝혔다.이번 사건이 특별한 수사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경찰 역량으로 수사하는게 적합한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중요한 것은 공직자는 물론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오래전부터 이어진 이해충돌문제를 근원적으로 종식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시간이 다소 걸려도 범정부차원에서
제주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지원 프로젝트인 『제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24년까지 제주밭담을 테마로 한 힐링제주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부터 총 4년간 국비를 포함한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되는 『제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제주시 농촌지역별 경쟁력 있는 힐링특화상품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이를 책임지고 주도해 나아갈 다양한 형태의 민간조직을 육성함으로써 협동조합 등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과 법원의 엘시티 특혜 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를 덮은 검찰이 수사를 독점할 자격 없다'라는 글을 올리며 검찰과 법원이 연류된 엘시티 특혜 비리 은폐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LH사건이 터지자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으면 진상을 밝힐 수 없는 것처럼 민심을 호도하고 경찰의 수사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부산 해운지역의 엘시티 특혜 건설 사건은 '특혜 분양'과 함께 부산지역 권력자들에 의한 '토착비리 은폐 사
2020년 7월24일에서 364일 연기(2021년 7월23일)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결국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첫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19’확진 자가 지난해에 비해 점점 수그러들고 있다.두 번째는 이번에 재선된 토마스 바흐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셋째 만약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2022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위험해져서 지구촌은 당분감 ‘올림픽 암흑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그렇다면 도쿄올림픽은 어떻게 열릴 것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1’ 전시회가 7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 금요일인 3월 19일까지 조기 신청하면 참가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핸드메이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혹은 부업으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DIY KIT는 물론 원데이 클래스와 온·오프라인 핸드메이드 플랫폼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수공예품과 문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비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회 '소비자권익증진 상' 시상식에서 ‘소비자권익증진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1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협의채로 1976년 설립, 매년 소비자 권익 보호와 소비자 주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을 선정해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시상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와 데이터 기반 4차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91.0%를 기록했다. 접수 시작 40여일만이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4일 23시까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1,223만2,5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 1,343만8,238명의 91.0%에 해당하는 수치다.지급방식으로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사람은 818만9,085명으로 경기지역화폐 신청자 204만5,370명보다 4배 많았다.온라인 신청이 1,023만4,455명, 오프라인 신청은 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지난 3월 11일부터 약 한 달간 데이터 특화 지원 사업인 ‘DATA-Stars’와 ‘DATA-Global’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DATA-Stars(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국내 대표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2021년 8기를 모집한다.데이터 활용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5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지원금(5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데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조성되어 생산된 대부분의 소금은 일본으로 반출된 식민지 수탈의 장소였던 소래염전 지역. 해방 후 남동염전, 군자염전과 더불어 한때는 우리나라 소금 총생산량의 30%를 차지하기도 한 이곳이 천일염 수입자유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1996년에 폐염되었지만 생태공원으로 다시 조성되어 굳이 바다까지 가지 않더라도 내륙에서 갯벌과 염전을 볼 수 있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로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모은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도심 속 바닷길, 소금길이다.이런 데는 호적하게 평일 오후 혼자 대중교통으로 와야 되는데 주말에
꽃눈 개구리 소리 장하게 우렁우렁 들립니다.나무마다 스스로 이겨낸 겨울에 요란합니다.쭐 쭐 쭐 물긷는 소리입니다.길어 올린 물은 꽃눈에 배달됩니다. 자!이제부터 향기로운 잔치준비입니다.새 살을 열어야 하고아름다운 몸치장을 해야 하고벌과 나비를 초대하려면 꿀단지를 채워야 합니다. 아!하나가 빠졌습니다.초대장은 꽃향기로 준비하고배달은 바람이 맡아 줘야 합니다. 꽃눈이 열리는 날당신의 사랑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고정숙 한자교실] 종식(終熄)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너무 오래 겪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코로나의 완전 종식을 학수고대하며 오늘은 종식(終熄)을 한자 파자로 알아보겠다. 마칠 종(終)은 중국과 자형이 약간 다르고, 불 꺼질 식(熄)은 같이 쓰고 있다. 옛날에는 겨울이 유난히 추웠다. 추운 겨울[冬]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아낙네들은 실[糸]로 뜨개질을 했다. 목에 걸치는 목도리와 여러 가지 옷을 만들어 추위에 대비를 마친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 마칠 종(終)이다. 식(熄)은 불 화(火
상업적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시장 규모가 미비하더라도 클래식음악 시장은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 만연된 거의 전 분야에서 벌어지는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 재능을 오직 천박한 돈벌이의 상업적 수단으로서만 여기는 풍토로 인해 클래식음악은 고유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타 장르와는 산업규모와 시장 자체의 크기가 현격히 나는데 그것들과 비교해 수익이 적다고 매도하고 있다. 이제 해방 이후 클래식의 근간을 이룬 대학은 그 기능과 수명을 다했고 시대는 새로운 문화생태계와 틀을 요구하고 있다. 클래
제주시 이도1동(동장 김석범)에서는 ‘갤러리 둘하나 전시관’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 소개를 통해 지역주민 및 방문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된다.‘갤러리 둘하나’에서는 매년 도내 작가를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매년 10회 내외 오프라인 전시로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는 온·오프라인 전시방식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강화 특별대책(행정조치)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
부산과 여수, 목포에서 출발한 기차타고북녁 땅 곳곳을 누빈 후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동남아시아도 가고중앙아시아도 가고 유럽도 가야하는데평화롭게 철도따라 기차는 달려야 하는데남북이 함께 했던 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는 어찌되는 것일까무엇 때문에 후속 조치는 없는 것일까적폐 정권이 중단시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촛불 정권은 왜 재개시키지 못하는 것일까우유부단 좌충우돌 좌고우면 헤매는 것일까뿌리와 줄기는 모셔둔 채가지 붙들고 가지치기에 골몰하는 것일까기대 버리지 못하는 간절한 마음들 절망에 빠지고촛불의 꿈 이루지 못한
방송에서 도우미견 내용이 나왔는데 감동이다.현대 사회는 교통사고나 산업재해로 후전적 장애가 대부분이다. 내가 지금 아니라해서 미래도 장애가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은 유명하지만 청각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하다. 안내견의 일반 식당 출입도 막는 판에 도우미견들에 대한 출입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험난하다.필자는 개를 싫어한다.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무서워한다. 하지만 안내견은 너무 사랑스럽다. 아무리 커도 하나도 두렵지 않다. 개가 무서운 이유는 크게 짖거나 달려들기
제주시는 관광사업체 54개소(유원시설업 35, 야영장 19)를 대상으로 관광사업체 정보가 수록된 QR코드를 제작 완료하여 3월 2일 부터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QR코드에는 상호, 소재지, 전화번호, 대표자 성명, 보험가입 여부, 안전성 검사여부, 유기기구 종류 등의 관광사업체 정보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광객들은 QR코드 인식을 통해 방문한 관광사업체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제주시는 이번 ‘QR코드 관광사업체 등록정보 서비스’제공을 통해 무등록 영업행위를 적극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여
글룩(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1787)은 아리아 중심의 이탈리아 오페라를 드라마적인 성격을 중시하는 오페라로 진보시킨 독일 작곡가이다. 후기 바로크 시대에 가장 인기 있고 지배적이었던 이탈리아 오페라 세리아는 극적인 본질을 경시하고 음악의 외형적인 기교나 현란함을 위주로 과장되고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타락하였다. 주로 3막으로 레치타티보와 아리아가 교대하는 리토르넬로 형식으로 구성되어 레치타치보는 그저 대사와 내용의 전달이라는 목적 외에는 의미가 퇴색하였으며 이따금 나오는 2중창을 제외하고는 3중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