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왜곡을 포함하여 역사조작 즉 거짓역사는 전 시대 전 세계에서 행해졌다. 권력을 가진 지배층이 유리한 역사를 남겨 놓아 후손들이 계속 지배할 수 있도록 거짓역사를 만들었다. 지배층 간에 권력다툼이 벌어졌을 때 승리한 지배층에 유리하도록 쓰지만 영구집권의 목적으로 때로는 패배층의 역사도 조금 남겨두기도 했다.일제는 자신들이 한반도에서 온 사람들의 후손이라는 점이 알려지는 것이 너무도 싫었다. 한반도 역사를 새로 만들어라! 조선어 한글을 없애라! 만약 미국과 소련이 2차대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아직 일제가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다
사마천 사기 조선열전은 滿이 왕이 되었다고 했고, 사군을 설치했다고만 적었다. 기자가 조선후가 된 것 같은 글은 사기 송미자세가에 나와 있다. 史記 권38 송미자세가 宋微子世家에서 “ (주)무왕(武王)이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했으나 신하로 삼지는 않았다. 그 뒤 기자(箕子)가 주나라를 조현해 옛 은허(殷虛)를 지나게 되었는데, (중략) 은(殷)나라 유민들이 이를 듣고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기록이 있다. 기자가 은나라 사람임을 짐작케 하고 주나라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케 하는 구절이며 “신하로 삼지 않았다” 보다
대한민국의 교육제도가 “잘못 되었다”는 수십년 내려온 논쟁이다. 건국 이래 유일하게 대학입싯날 대학입시가 아닌 다른 뉴스가 톱뉴스가 된 것은 2020년이 아마 처음일 것이다.매년 화려하게 장식하는 기사들, 서울대 무슨 과는 내신 1등급 기준 몇 점, 서울의대는 내신 1등급 기준 몇 점 이라는 ‘속보’가 “윤석열” 에 밀린 것이다.다음날 XX 일보 기사를 “다음” (어쩌다 보니 “네이버’는 거의 접속하지 않는다)에 서 보았다.한국사 시험 문제로는 수능에 출제되었으리라고 생각할 수 없고 그냥 웃기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어! 사실이네.
역사 해석은 일관성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설명할 수 없는 기록이나 유물과 마주칠 때도 있지만 큰 줄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 한국 고대사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다.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고대사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19세기에 민족국가 개념이 들어서고, 우리는 정확히 19세기 말에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건국하면서 대한제국 혹은 대한민국의 준말인 한국이라는 말을 지식인들과 민중들이 쓰기 시작했다고 본다. 한국 즉 대한제국의 고대사는 영토개념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민족 혹은 백성의 개념으로 할 것인가? 당시에 지금 같은 경
인과율이란 말이 있다. 모든 현상에는 이면과 원인이 있다. 대개 여러 개의 원인들이 경합한다. 그것들의 화학적 결합은 전혀 예기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볍씨를 뿌렸다고 꼭 쌀이 되지 않는 게 세상사다. 비만약이 개발되면 갑자기 비만이 질병으로 분류된다.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비만에 대해 경고하고 불안을 조성한다. 한 회사에서 팩시밀리라는 기계를 개발하였더니 정부에서 공문을 인편 대신 팩스로만 받겠다고 정한다. 갑자기 국회에서 허황후라는 우리 역사상의 생소한 인물을 조명하고 극화화해서 알린다고 문체부를 통해 지원사업
김기섭 한성백제박물관장(한국 고대사 전공)이 쓴 고대사 개론서.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사료를 정확히 번역하고 학계 연구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고고학 분야 연구 성과를 알리는데 집중했다.한국 고대사 연구에 필요한 이론 및 사료를 간단히 정리한 뒤 선사시대, 고대국가 형성, 고대국가 성장과 변천, 발해 성립과 변천 순으로 기록을 나열했다.저자는 "한국사는 문자 사용과 기록이 늦을뿐더러 철제 농기구가 널리 보급된 시기도 기원 이후로 꽤 늦은 편"이라며 한국 고대사 특징을 설명하고, 고대사를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로 포장하는 시도
삼국사기(三國史記)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정사를 담은 이야기,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그 야사(野史)를 다룬 내용이다. 삼국유사에는 한민족의 깊고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삼국사기에서 배제되었던 단군 신화가 포함되어 그 가치를 말할 수 없다.저자는 경북대 교양교육센터 초빙교수로 독특한 관점으로 삼국유사를 분석한다. 문학이나 역사가 아닌 '생태'의 관점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그동안 삼국유사를 '나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경우가 없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저자는 나무와 연관된 삼국유사 이야기를 51가지로 풀어낸다. 중복된 이야기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왜 국경일로 지정 되었는지와 개천절의 뜻, 유래 등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개천절은 10월 3일(서기전 2333년,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개천절(開天節) 즉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제정되었다.1919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민족의 기념일로 채택되어 음력 10월 3일을 기념했다. 1948년 정부수립 후에는 연호로 단기를 채택했으며, 이듬해 제정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서 국경일로 공식
꽃 윤 한 로하늘엔 해가 둘변괴로다월명사,피리를 불면 가던 달도 멈추었네신라에서 가장 올곧은 마음 모셔 꽃이여 부르니 꽃이 솟아올라라물려라 명하니그 꽃 봉긋,밝은 명 받들어해 하나 물리누나하늘엔 해가 하나꽃 또한 갔어라 시작 메모내가 월명사에 대해 무얼 그리 많이 알랴? 피리를 하도 잘 불어 달밤에 피리를 불면 가던 달도 멈추더라. 어느 때인가 꽃을 부려 쌍으로 뜬 하늘의 해 하나 물리더라. 삼국유사 속에 고작 몇 줄 짧은 지식. 그러나 짧다는 건 오히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아름다운 일인가. 나 월명을 사랑하고 월명을 미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