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인력거’가 3차 장정 2일 차를 맞았다. 이들은 2일 차를 맞아 북인사마당에서 광화문을 경유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인력거 김명희 대표와 유병화 공동대표가 비서실로 문재인 대통령께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서한’에서 “우리 통일인력거는 2018년 4월 17일 판문점선언을 잊지 못한다. 그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
서울아트페어가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역에 있는 기존 호텔이 아니라 봉은사역에 가까운 새로 생긴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이다. 위 VIP티켓 사진을 찍어가면 50호 이상 큰 그림 전부가 20% 전 부스에서 할인이다.위 티켓을 찍어가면 입장료가 무료이다.갤러리 봄 작가들 작품들이 단연 뛰어나다. 많은 아트페어를 가 봤지만 저토록 퀄리티가 높고 가격이 적절하고 색감이 뛰어난 작품이 없다. 다른 부스가 아닌 갤러리 봄 부스에서만 필자 이름을 대거나 기사보고 왔다고 하면 모든 작품 10% 할인이다. 물론 50호 이상 작품은 더
지난 17일 (사)한반도평화포럼이 '북한 미사일 기술평가'를 주제로 마련한 2월 월례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권용수 전 국방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시대 들어서 미사일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도 신년사에서 4대 전략 노선을 발표했는데 그 중 전법의 강군화, 대변종 강군화 등 두 가지가 북한 미사일 개발의 전략적인 기조가 됐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 향후 북한이 전략 무기 분야에서 중점을 두게 될 사안은향후 북한이 전략 무기 분야에서 중
오늘은 젊은 시인 윤동주 님의 기일이다. 아름다운 청년으로 오래도록 우리에게 남길 바란다.『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독일 책 『백장미』를 번역한 한글 제목이다. 번역자가 정한 제목인 듯한데 내용과 너무 잘 맞는다. 독일 치하에서 레지스탕스를 한 의대생 한스와 여동생 조피의 삶과 죽음을 다른 형제가 쓴 글이다. 백장미는 그들의 활동 모임 이름이다. 책을 읽고 평생 세 번 울었는데 그중 하나다.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주체는 누굴까? 주인공 조피가 남을 미워하지 않는 선한 자란 뜻인가, 모든 사람이 미워하지 않는 조피란 건가.
블루아트페어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에서 열린다. 위 초대권을 사진찍어 가면 무료 입장이다.갤러리 봄 작가들의 밝고 화려한 봄 작품들이 눈에 띈다. 이 부스 넘버 808에서만 기사를 읽고 왔다거나 필자 이름을 대면 10% 할인이다. 몇 백만 원 그림이면 몇 십만 원 할인 받는 좋은 기회다. 주변에 미술 관심 있는 분들이면 나들이 겸 가도 좋을 듯하다. 김승현 작가의 작품은 신세대들이 좋아할 듯하다. 제목은 BLUE SEA이며 나무 위에 아크릴, 황동, 가죽으로 작업했다. 입체라 55x34x24cm 이며 32
어미 부엉이가 짠하다. 말 못하는 미물도 저리 새끼를 애잔하게 돌보는데 그렇게 큰 자식이 부모를 외면하는 건 벌받을 일이다. 부엉이 발에 찬 띠가 자식에 대한 족쇄처럼 느껴진다. 양태철 시인의 부모님에 대한 시가 감동이다.바람소리를 듣는다나무가 보낸 바람 소리.마지막을 이처럼 마무리하면 부모님이 보내는 소리가 간결하게 더 연상되서 감동을 줄 듯 하다. 갑자기 확 깼다가 나오니 시의 흐름이 깨진다. 가을날 아침 양태철(양하) 바람소리를 듣는다몸의 촉수마다마다에서 가지고 있던 가락들을 흔들어 깨운다.그것은 아버지가 즐겨 부르시던 소리가
편지누나!이 겨울에도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눈을 한 줌 넣고글씨도 쓰지 말고우표도 붙이지 말고말쑥하게 그대로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눈이 아니 온다기에. LetterSis!Also in this winterit snowed a lot. In white envelopeputting handful of snowwithout writing anythingwithout putting stampneatly as it iswould I post letter? In country you wentbecause not snow
방송인 김태균 님 수필이다. 재밌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진지한 내용이라 글이 알차 보여 샀다. 내 돈 내 산. 글이 막힘이 없고 자연스럽고 수려하다. 지나친 묘사와 억지로 꾸민 현학적 문구도 없어 잘 쓴 글이다. 우리 아버지도 월남전 가고 중령 제대하셨는데 비슷한 부분이 많다. 아버지는 정보 쪽에 있었는데 전쟁 가서 전투 한 번도 안 해보셨다. 항공기만 타고 사진 찍느라. 덕분에 많은 군인들을 살려 무공훈장을 타셨다. 보훈처가 황당하다. 태균 님 아버님은 같은 병으로 돌아가시지 않아 보훈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아마 고엽제 때문에 암이
고스케 안에 있던 어떤 끈이 뚝 소리 내며 끊겼다. 아마도 그건 아버지 어머니와 맞닿아 있기를 바라는 마지막 마음의 끈일 터였다. 그것이 뚝 끊겼다.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나오는 말이다. 사업에 실패한 가족과 야반도주한 아들 고스케가 아버지에게 느꼈던 끊어진 마음의 끈이다. 아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강물로 차를 몰고 갈 심산이었던 부모였다.컬트 삼총사가 해체된 게 궁금했다. 그저 한 사람이 너무 뛰어나서 팀을 떠났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은 실제로 해체된 후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더 친했던 두 사람의 뒷담화
김소월은 음력 1902년 8월 6일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나 1934년 12월 24에 사망한다. 본명은 김정식이고 소월은 흰 달이란 필명이다. 맑고 고운 그의 심성과 시심이 잘 나타나는 듯하다. 오산학교와 배재고등 보통학교를 거쳐 도쿄대 상과를 중퇴한다. 1920년 시 「낭인의 봄」으로 데뷔하고 1926 동아일보 정주지국 설립했지만 실패한다. 1981년 금관문화훈장, 199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을 수상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다.스승 김억의 애제자였으며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관계처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NS 활동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정 부회장은 자신의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 차례 '멸공(공산주의·공산주의자를 멸함)'이란 메시지를 업로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멸공'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대되며 그룹 주가는 장중 7%를 하락했고, 일부 시민들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신세계그룹 불매운동까찌 거론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정 부회장이 멸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올린 비타민 사진을 인스타그램 측에서 삭제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며칠이 지나 이
김정은은 한국문인협회 시인이다. 새해를 맞아 신선하게 한국 시인의 시를 영번역해보았다.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김남조 시인 님에게 시를 배우고 신달자 수필가 님에게 수필을 배웠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니체 논문 준비 중 세계 여행에 빠져 수료했다. 세계를 빛낸 명작가를 연재하고 있는 필자 본인이다. 세계를 빛내진 못 했지만 빛내고 싶은 작가이다.시를 잘 짓는 문학소녀인 어머니와 군인인 아버지 밑에서 초등학교를 매년 옮겨다녀서 6년 내내 7번 학교를 옮겼다. 같은 학교를 두 번 다닌 적도 있다. 다른 자매는 전학이 스
좋은 하이쿠들이 많아 올해까지 정리하고 싶어 3명의 3개의 하이쿠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어를 영어로, 영어를 한국어로 다 필자가 번역했다. 홍시, 너도 젊었을 때는 떫었다는 소세키의 유명한 하이쿠도 있지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소설이 고양이가 주체고 주인을 보는 시점이 독일 소설을 모방했다는 말이 있어서 다루지 않는다.하이쿠는 제목도 없고 일본어나 한자는 띄어쓰기가 없어 띄어쓰기 없는 한 줄이나 시적 모양새를 위해 3행 처리했다. 한글도 서재필의 ‘독립신문’ 나오기 전엔 다 붙여 썼으나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시다가 돼서 최초로 캐
인권의 기본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인데 가해자 편을 들면서 인권을 갖다 붙이는 건 인권이 아니다. 인권중독, 인권영웅주의에 걸리면 안 된다. 인권폭력이 될 수 있다. 탁상공론 내로남불 추상적 인권만 옹호하고 구체적 실제적 사례적 인권은 외면하는 표리부동에는 진정성이 없다. 인권 수업을 듣는데 죄짓는 애들에 대해 뭐라했더니 그러면 안 된다, 잘못된 생각이다, 싸잡아서 그러지 말라해서 너무나 인권 강조하기에 감동받아 그런 학생을 좀 대화라도 해 주시라 했다. 그렇게 인권 얘기를 하면서 학생이 감옥갈 상황이면 누구
철학과 같다. 철학이 질문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여러 질문을 통해 인간 기원, 생명, 우주, 물리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태양이 플라즈마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다. 지구처럼 딱딱한 땅이라 생각해서다. 우주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형태의 다양한 구성이 존재한다.이명현 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 있다. 우주의 기원과 발달과 변천사 등 다양하게 잘 풀어내 설명하신다. 외계인이 존재하고 몇 만년의 광속을 뚫고 지구에 오기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요즘 미국도 UFO의 존재를 인정
뱅크아트페어가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7, 8층에서 2021.11.11 (17 ~ 20시) 2021.11.12 ~2021.11.14 (12 ~ 20시)에 열린다.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아트페어로 전 세계 500여 작가들이 모인다. 전시문의는 02.2269.5061~2로 하면 된다. 코로나로 인해 종이 입장권 없이 모든 고객은 사전등록해야 하고 서울 런칭 기념으로 무료다.http://bankartfair.wixsite.com/vip-invitation에서 등록하면 된다.꾸준히 전시에 참가하는 갤러리 봄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로세티 번역을 한 적 있지만 영시 강의듣는 중 선생님이 소개한 좋은 시가 있어 번역해보았다. 젊은 세대에 맞춰 대화체 느낌을 두었고 현대시는 마침표를 안 하니 생략했다. AMENIt is over. What is over? Nay, now much is over truly:Harvest days we toiled to sow for; Now the sheaves are gathered newly, Now the wheat is garnered duly.It is finished. What is finished? Much is fin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11월 7일까지 막바지를 향한다. 이태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화,목 7시 / 수,금,토,공휴일 2시,7시 / 일 3시 공연이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란 점에서 의미도 크다. 엑스칼리버는 단단한 칼집이라는 뜻으로 켈트 족 신화로 아서왕의 전설을 다루고 있다. 아서왕은 역사인지 신화인지 모호하다.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라는 검을 빼는 자가 왕이 된다. 초연 때 봤는데 랜슬럿 이지훈과 멀린 손준호 연기가 인상 깊다. 이지훈은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갈등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고 목소리
2021. 10. 7 - 10. 10까지 부산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열린다. '영화로 만나는 슬기로운 미술생활'이라는 주제로 리빙 빈센트 상영과 영화배우 이광기가 들려주는 미술이야기도 8일 금요일 오전 10:15에서 오후 1시까지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열린다. 영화배우이자 미술 작가인 박기웅과 임하룡의 그림도 접할 수 있다.그림은 소리 없는 시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그림이 주는 무한 감동을 느끼자.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는 갤러리 봄의 작가들 김승현, 김운규, 김지현, 양정진, 양효순, 이광준, 이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