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고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도 느슨해지자 다시 사람들이 밤마다 집 앞 편의점에 둘러앉아 술판을 벌인다. 초저녁부터 삼삼오오 모이는 회사원부터 시작해 자정이 가까워지면 수업이 끝난 인근 입시재수학원 수강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맥주 몇 캔 시켜놓고 학업 스트레스를 푼다. 음악은 덤. 하지만 클래식 틀어놓는건 못 봤다. 엊그제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맞춰 웃고 떠든다. 분위기에 취해서 같이 따라 부른다. 어디까지나 민족성에 기인한다. 우리 민족은 흥이 넘치고 화끈하다. 술을 마셔도 밤새 마셔야 직성이 풀리고 노래방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과 함께 검찰 간부 승진·전보 인사가 단행됐다. 청와대의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54·26기) 공공수사부장 등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대검찰청 검사장급 참모진이 모두 일선 검찰청 발령이 났다.조국 전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
제일 처음에는 큐레이터로서의 작가의 체험이나 에피소드를 엮은 에세이 또는 여러 미술작품들을 보고 느낀 감정이나 정서를 공유하는 에세이로 생각했다. 읽다 보니 작가의 성별과 나이가 궁금해졌다. 그건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인 고등학교 1학생 재학 시 독일로 유학 간 필자의 삶과 여러 방면에서 겹치기 때문이다. 조기 유학생으로의 외국 생활의 외로움을 뼈저리게 겪어 현재는 여러모로 한국이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떠날 수 없는 조국과의 밀착성에 기반한다. 작가와 뭔가 공통점을 찾고 싶었는데 이름이 한들이니 쉬 분간을 할 수 없어 더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목이자 한국 정치계의 큰산 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목이자 한국 정치계의 큰산 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사진= 연합뉴스). 추모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를 비롯한 유가족,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대신해 설훈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대신해 조경태 최고위원이 각각 추모식장을 찾았다.한때 상도동계 인사들로 함께했던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한국당 김무성 의원, 무소속 서청원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등이 일제히 참석했다.또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형오·박희태 전 국회의장,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추모식장에 모습을 보였다.문희상 의장은 추모사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은 한국 정치의 거목이자,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다”며, “김영삼 대통령님의 일생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투쟁의 고단한 역정이었다.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위대한 역사였다”고 김 전 대통령을 기억했다.이어 문 의장은 1993년 9월 김 전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을 언급하며 “26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의 국회에 대입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말씀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더욱더 부끄럽다”고 말했다.또한, “국회도 대통령님의 뜻을 따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민생을 돌보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하늘에서도 지켜봐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이낙연 총리는 “정치가 분열과 갈등을 키우지 말고 통합과 화합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다짐했으면 한다”며 ,“그것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한 진정한 존경과 추모”라고 밝혔다.반기문 전 총장은 "1970년대 초 김영삼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모든 정치개혁에 영감이 됐다"며 "김대중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후 깨끗하게 인정하고 흔쾌히 지지한다는 말씀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정형택(예비역 육군 중장)씨 별세, 정영근(미국 CALOP 사장)· 정영학(CL성과연구소 소장)·정영희·정보영(동서대 교수·전 MBC 아나운서)씨 부친상, 신종희·서유진씨 시부상, 임민성·박선기(쉬폰 대표)씨 장인상 = 20일 오전 6시 17분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발인 23일 오전 7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410-6920
▲김화옥씨 별세, 이석민·석준·석환(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 10월31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발인: 3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410-3151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일제강점기 광복군에서 항일활동을 펼쳤던 애국지사 이종렬 선생이 24일 오전 7시 50분 별세했다. 향년 95세.애국지사 이종렬 선생(사진= 광복회 제공). 1924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한 이 선생은 1945년 1월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주둔하던 일본군을 탈출해 중국 유격부대에서 유격전과 적 정보수집 활동 등을 전개했다.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 편입돼 전방공작원을 맡아 적 정보수집 활동과 한중 합동작전 등 항일활동을 펼치다가 광복을 맞아 귀국했다.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유족으로 1남 3녀가 있다. 발인 26일 낮 12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3호실, 02-2227-7500
최외홍 삼성전자 고문·최영택 최영택 신경정신과 원장·최종한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모친상, 배순대 건우중기 대표·송동훈 경원고등학교 교사 장모상. 10월 19일 오전 6시 46분께 은순기씨 별세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20일부터 17호실), 02-3410-6915(20일부터 6917)발인: 10월 22일 오전 8시장지: 대전현충원
태어나서 처음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예전부터 오고 싶었으나 쉽게 발길이 닿지 않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이곳에 잠들어 있는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시는 공간적 상징의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성역이나 다름없는 곳이 바로 여기 국립현충원이다.사실 이렇게 먼길을 달려올 수 있었던 건 2019년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순애 선생님을 뵙기 위함이었다. 막상 취재를 하고 글을 쓰려고 하니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순창군 동계면에서는 지난 10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동계면 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는 공적비를 면사무소 앞 양지바른 곳에 모아 비석거리를 조성해 동계면민 모두가 본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와 정성균 군의장, 동계면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이번에 이전된 공적비는 동계면민들의 화합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하여 동계면 발전에 앞장선 분들의 공적비다.특히 독립투사 추산 김일두 선생은 1891년 동계면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찰청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위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협조하여 독립유공자 장례 운구행렬의 경찰 에스코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는 국내에 35명, 해외에 7명으로 총 42명뿐인데 평균 95세의 고령이다.앞으로 이들의 장례 의전 시 경찰이 장례식장부터 현충원까지 운구행렬을 전 구간 에스코트 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마지막 길에 국가의 예우를 다한다는 의미다.현재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장례 의전 시 예우를 위해 영구용 태극기와 대통령 명의 조화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 13일 산내면 매죽리 산내무명용사묘역에서 6.25당시 산화한 150여명의 학도병의 넋을 달래고 기리는 추념식을 갖고 올해 마지막 보훈행사를 마쳤다.이날 추념식은 고(故) 허병욱 씨의 자제분인 허재원씨의 도움으로 거행하였으며,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정읍시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이 참여하여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도에는 고(故) 허병욱 씨의 차남이자 전 서울시의회 의원인 허기회 씨와 서울 관악구 주민, 6.25참전용사회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