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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헤이룽장성 빙설축제의 문을 열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1.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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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의 빙설문이 활짝 열렸다(中国冰雪之门已经打开). 우리는 헤이룽장성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지난 11월 22일 하얼빈에서 열린 2023 '중국북방 빙설관광 해외판촉 시즌(中国北方冰雪旅游海外推广季)' 발대식 및 국제 빙설 경제 협력 포럼(国际冰雪经济合作论坛)에서 흑룡강성위 선전부 부부장, 흑룡강성 문화관광청 진철(陈哲)청장은 국내외 손님과 친구들에게 열정 가득한 초청장을 보냈다.

중국 헤이룽장성 대표적인 눈의 동네 중국설향(中国雪乡)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중국 헤이룽장성 대표적인 눈의 동네 중국설향(中国雪乡)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빙설 관광의 경쟁력은 매우 명확하다. 빙설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눈이 많이 내리며, 빙설 기간이 길며 눈의 질이 좋아서 하얼빈빙설대세계(哈尔滨冰雪大世界), 야부리스키관광리조트(亚布力滑雪旅游度假区), 중국설향(中国雪乡), 막하북극촌(漠河北极村)등 빙설관광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유명하며 중국 전역 빙설관광의 제일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헤이룽장성위 선전부 부부장, 흑룡강성 문화관광청 진철(陈哲)청장이 헤이룽장성 빙설경제자원의 경쟁력과 발전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헤이룽장성위 선전부 부부장, 흑룡강성 문화관광청 진철(陈哲)청장이 헤이룽장성 빙설경제자원의 경쟁력과 발전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헤이룽장빙설문화는 풍부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 1963년 열린 '빙등유원회(冰灯游园会)'는 중국빙등얼음조각예술의 효시였고, 1989년 시작된 '하얼빈 빙설제 제1회 눈 조각 경연대회'는 중국 눈 조각 예술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다. 

하얼빈 국제빙설축제, 태양도 눈박람회 등이 공동으로 빙설문화의 진수를 만들었다. 

빙상 체육 성적 또한 매우 우수하다. 최근 10년간 헤이룽장 빙설선수들은 242개의 세계우승을 획득하였고, 특히 중국의 동계올림픽금메달 총 22개 중 헤이룽장선수들이 13개를 획득하였다. 

아시아 최대의 활강 코스를 자랑하는 야부리 스키장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아시아 최대의 활강 코스를 자랑하는 야부리 스키장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2022년 올해 하얼빈과 치타이허시는'올림픽챔피언의 도시(奥运冠军之城)'로 선정되었다. 빙설 장비의 견고한 기반 즉, 헤이룽스케이트(黑龙冰刀), 홍기삭도(鸿基索道) 등 빙설 장비 기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빙설장비와 빙설운동기구 산업체계가 견고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스케이트날, 삭도, 스키복장 등의 제품 디자인 생산능력과 시장점유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현재 하얼빈에 등록된 빙설 관련 기업은 460여 개로 전국의 7%를 차지한다. 

세계3대 얼음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빙설대세계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세계3대 얼음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빙설대세계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는 빙설경제를 중요한 전략산업으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다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조화로운 하얼빈이 빙설창업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곽본정(郭本正) 헤이룽장성 관광투자그룹 당위서기, 이사장은 '헤이룽장 선물(黑龙江礼物)'은 성(省) 문화여행관광청(文旅厅)의 강력한 지도 아래 성 관광투자그룹(省旅投集团)이 새롭게 기획해 만든 성(省) 문화관광상품의 공식 공공브랜드로, 창의적 디자인, 전시소매, 제품가공, 디지털물류, 특색음식, 전자상거래 생중계,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산업체인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2025년까지 전국 문화관광상품 벤치마킹 프로젝트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헤이룽장성 빙설로 뒤덮임 삼림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헤이룽장성 빙설로 뒤덮임 삼림의 모습,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헤이룽장에 가면 낭만적인 얼음도시 하얼빈(浪漫冰城哈尔滨), 환상적인 눈의 도시 무단장(梦幻雪城牡丹江), 빙설삼림도시 이춘(冰雪林都伊春), 빙설 국경도시 헤이허(冰雪边城黑河), 빙설의 극지 대흥안령(冰雪极地大兴安岭) 등으로 빙설정취와 설운(冰情雪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헤이룽장에 가면 설국비경 탐방(探访雪国秘境), 설원에서의 학의 춤을 즐기며(纵情鹤舞雪原), 빙설 숲 건너기(穿越冰雪森林), 화산빙설 한 눈에 보기(一览火山冰雪), 신주북극 비밀의 탐방(揭秘神州北极), 동극의 겨울 맛보기(玩味东极之冬), 임해설원 다시 걷기(重走林海雪原) 등 겨울철 빙설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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