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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헤이룽장 “쌀축제” 11월 10일 하얼빈에서 개최 예정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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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40%가 주식(主食)으로 이용하는 쌀, 국내외 666종류의 견본 쌀 접수 완료

세계 식량난이 불거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10일(목) 2022년 헤이룽장성쌀축제가 하얼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계획이다. 

쌀은 세계 인구 40%가 상용하는 주식(主食)이다. 더욱이 중국인의 밥 9그룻 가운데 흑룡강성에서 생산한 쌀이 한그릇 일 정도로 헤이룽장성은 쌀 생산 대성(大省)이고, 그래서 이번 헤이룽장성쌀축제가 더욱 주목 받는 이유이다. 

'천하일미' 우창다미의 생산 현장, 우창시 민락조선족향 민락벌에서 가을걷이 전경을 드론으로 항공촬영 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천하일미' 우창다미의 생산 현장, 우창시 민락조선족향 민락벌에서 가을걷이 전경을 드론으로 항공촬영 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중국 농업농촌부 곡물 및 제품품질감독검사테스트센터는 이미 국내 20개 성 및 해외 7개국의 참가 쌀 샘플 666건을 접수했는데 국내 쌀 샘플 629건, 해외 쌀 샘플 37건으로 지난 회 때보다 178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창시 민락벌에서 농민들이 한창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중국의 '천하일미'로 불리우는 우창다미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우창시 민락벌에서 농민들이 한창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중국의 '천하일미'로 불리우는 우창다미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샘플은 자포니카군과 인디카군으로 분류하는데 자포니카군의 샘플이 473건, 인디카군의 샘플이 193건 이다. 한 관계자는 견본 공급 단위는 세계 벼 주 생산국과 국내의 벼 주 생산성을 기본적으로 망라해 보편성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우창시 농민들이 벼의 자연건조를 앞당기기 위해 참대 삼각대를 세우고 벼를 걸어놓고 있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우창시 농민들이 벼의 자연건조를 앞당기기 위해 참대 삼각대를 세우고 벼를 걸어놓고 있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우창시 농민들이 벼의 자연건조를 앞당기기 위해 참대 삼각대를 세우고 벼를 걸어놓고 있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료사진

2022년 헤이룽장성 쌀축제 쌀품질평가 활동에서 자포니카(粳米)팀과 인디카(籼米)팀이 각각 금상 3개, 은상 6개, 동상 9개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쌀축제에서는 품질평가, 아이디어 패션쇼 등 10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계획이다.  

쌀품질평가 활동의 취지는 세계 각국 쌀산업의 최신, 최고 성과를 전시하고 우량 쌀의 국제표준을 확립하며 국제 우량 벼 육종, 재배, 가공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아울러 헤이룽장과 해외, 국내 우량 쌀 주산지 교류 플랫폼을 만들어 '흑토 우수 제품' 구역 공용브랜드를 홍보, 보급하고 가장 우수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향기롭고, 가장 안전한 룡강 '흑토 우수 제품'의 이미지를 홍보 및 전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이다. 

개막식 첫날에 펼쳐지는 '룡강 농산물 아이디어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이 참여해 특별 농산물 의상을 전시하게 된다.

현재 헤이룽장성의 수전면적은 6000만 무(한 무는 666.6㎡)에 달하며, 이는 중국 창장(长江) 이북 자포니카 벼 재배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헤이룽장성의 67개 시, 현(군) 가운데 벼 재배면적이 100만무 이상 되는 시, 현이 11개, 50만무 이상 되는 시, 현이 29개에 달한다. 

'천하일미'로 널리 알려진 오상입쌀(五常大米) 역시 헤이룽장성의 흑토벌(黑土地)에서 생산된다. 우창시의 벼 재배면적은 249여만무에 달하며 한해 쌀 생산량은 70만톤에 달해 시, 현을 단위로 환산할 경우 흑룡강성의 제1 입쌀 생산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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