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SG 경영이 화두로 등장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 뭘 해야 할 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기자는 엔지니어지만 ESG 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ESG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기술이라 생각했다. ESG 경영 컨설턴트가 되겠노라 용감하게 뛰어들었다. 정확히 말하면 ESG 트레이너를 지향한다.ESG 관련 학습은 사례분석에서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부터 훑어보았고, 17개 기업에 대한 사례는 지금까지 기고문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사례는 기초자료를 모았지만 직접 취재를 해보지 않고 기사를 쓰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과 미세 플라스틱 문제로 인해 "탈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둘은 같은 의미다. 현실적으로 플라스틱이 현대인에게 줄 수 있는 편리함과 기능성을 대체할 만한 소재는 아직까지 찾을 수 없다. 결국 탈플라스틱은 개념적으로는 사용을 줄이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용 후 쓰레기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것이다.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이 없는 시대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플라스틱은 가볍고 물성이 뛰어나며 가공이 용이하고 썩지 않으며 값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우
황금빛 10월, 추수의 계절이 다가왔다. 베이다황농업주식(北大荒农业股份)근득리(勤得利) 분공사(分公司)에서는 3개의 건조탑을 풀로 가동하며 수분량이 많은 옥수수의 건조 및 탈수 작업을 진행하여 하루 1500톤을 건조시킨다. 탈수 및 건조된 옥수수는 안전한 상태로 저장되었고, 품질과 판매등급도 제고되어 재배농가가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지금은 농사가 아주 편리해졌어요. 밭 작물의 재배는 통합파종, 통합관리, 통합수확으로 인해 각각의 농업생산 프로세스가 거의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전처럼 농부들이 손을 대는 일이
뭉치긴 어렵고 흩어지긴 쉽다단결하긴 힘들고 분열하긴 수월하다남을 배려하는 대신 내 것만 챙긴다무너져내린 공동체 가족도 흩어진다흩어진 가족 각기 하나일 뿐아버지와 어머니아들과 딸들생각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가족도 남이 되어 살아가는 시대서글픈 시간 가슴에 쓸어담는다미투를 주장하며 죽음으로 내모는 세태시대의 아픔에 세태의 서글픔에뚝뚝 떨어지는 눈물흐린 하늘 가르며 떨어지는 빗방울눈물 빗방울 모여서 물이 된다물은 기회만 되면 서로 부둥켜 안는다뭉쳐서 함께 흘러간다흐르다가 지치면 쉬어서 가고벽이 높으면 모였다가 넘는다위로 거스르는
1985년 12월21일 한 조간신문은 “지난 19일 전 국가대표 링커 박병철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사회면 1단 기사로 실었다.기사내용은 박 씨가 경기도 광주에서 성남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전봇대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절명했고, 시간은 새벽 4시경으로 추정하고 있었다.박 씨가 전봇대를 들이 받는 엄청난 교통사고를 낸 것은 맞다. 그러나 박병철은 부활(?)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부활에 얽힌 기막힌 사연을 소개하기 전에 박 씨가 현역 시절 어떤 선수 였던 가를 알아보자.박 씨는 경상남도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에서 박
아우라지 다리는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궁평리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사이의 한탄강에 놓여 있다. 잠수교이다. 오늘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아우라지로 접근하는 도로는 있는데 거기에 놓였던 잠수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1킬로미터 하류에 궁신교라는 새로 생긴 교량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아우라지 다리는 영원히 잠수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지도에서 궁신교는 우리가 자살 바위라고 불렀던 큰 바위 근처에서 강 건너 신답리 공병대대 쪽으로 이어져 있다. 네이버 지도에는 자살 바위도 나오지 않는 대신 그 근처에 '리버사이드 모텔'이 표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30년 전 발생한 故 이철규 '저수지 의문사'사건을 추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0년 전 조선대 교지 편집장이었던 청년 이철규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 분석했다.그리고 억울하게 사인을 밝히지 못하는 '의문사'를 풀 열쇠가 무엇인지 고민했다.이철규 변사사건이란 1989년 5월 10일 광주직할시 북구 청옥동 제 4수원지 상류에서 조선대학교 교지 편집위원장 이철규(당시 25세, 전자공학과 4학년)가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이철규는 1985년 11월 반외세독재투쟁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1987년 7월 가석방 되었고, 이후 전횡을 일삼던 조선대 재단을 몰아내는 데 앞장선 인물이었다.그는 5월 3일 밤 10시쯤 후배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택시를 타고 무등산장 쪽으로 가던 중 청옥동 제 4수원지에서 경찰의 심문을 받았는데 일주일 후 변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그는 교지인 민주조선에 <미제 침략사 100년사>를 게재해 국보법 위반 혐의로 광주 전남지역 공안합수부에 수배중이었고, 현상금 300만원에 1계급 특진이 걸려 있어서 그의 죽음에 많은 논란이 일었다.경찰은 당시 택시강도 혐의자를 위해 일상적인 검문을 했을 뿐 이철규인지는 몰랐으며 검문 도중 이철규가 도망가는 바람에 놓쳤다고 발표했다.이철규의 사체는 발견 당시 얼굴을 위로 한 채 물 위에 떠있었는데 얼굴이 심하게 상해 있어서 누구인지 알아 볼 수 없었다. 왼쪽 눈알은 돌출되었고 얼굴은 검은색으로 심하게 변색된데다 오른쪽 어깨가 심하게 부어 올라 단순한 익사체로 보기 어려웠고 곧 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된다.5월 11일 검찰 주도하에 부검이 실시 되었으며 부검에 참가한 국과수 법의학자 이원태 박사는 사체의 허파나 장기내부에 물이 별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조선대 의대 서재홍을 비롯한 다른 교수들도 정황상 자살에 의한 익사나 실족사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타살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남지역 대학교수와 재야인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애국학생 고 이철규 열사 고문살인 규명 대책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이철규의 사망원인을 무리하게 고문하다 발생한 사건이라 규정하였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에 재부검을 요청했고 국과수는 5월 14일 몸의 각 장기에 플랑크톤이 발견됐다며 익사라 발표했고, 검찰도 국과수 발표를 근거로 단순익사라 공식발표한다.하지만 가족들과 학생들은 이 발표를 믿지 못해 계속 시위를 벌였고 5월 27일 국회차원에서 이철규 변사 조사특위가 구성되었다. 그러나 검찰은 30일 실족후 익사라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검찰 조사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면서 6월 1일 국회는 광주 현지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6월 17일 KBS에서 KBS 광주방송국이 제작한 '집중추적 이철규 변사사건 : 떠도는 주검'에 대한 전국 방영과 국회진상조사 특위 활동의 생중계를 위한 단식투쟁이 벌어졌으나 사측의 반대로 결국 '떠도는 주검'은 20일 밤 10시 40분 광주에서만 방영되는 데 그친다. 이후 MBC에서도 이 사건을 다룬 '어느 수배자의 죽음'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나 역시 광주에서만 방영되는 데 그쳤다.89년 유족들이 시체 재부검을 위해 미국 인권의사회 소속 법의학자 로버트 커쉬너가 입국 했으나 검찰의 방해로 1차 부검 당시 슬라이드 조차 보지 못한다. 이때까지 사체는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전남대병원 영안실로 보관되어 있었다. 결국 89년 11월 4일 조선대에서 '민주국민장'으로 장례식이 치러진다.이 사건은 같은 해 8월 15일 전남 여수 거문도 유림 해수욕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1,2캠퍼스 총학생회 분리는 88년부터) 이내창(당시 27세, 조소과)변사 사건, 1991년 박창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추락사와 함께 노태우 정부 시절 대표적인 의문사로 기록된다.이내창은 8월14일 오후 "담배사러 간다"면서 총학생회실을 나가서는 다음날 아무런 연고도 없는 거문도 해수욕장에 시체로 떠올랐다. 당시 경찰은 단순 익사로 발표하고 사건을 종결했으나, 정권의 타살설이 계속 돌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의문사위원회의 진상조사에서 8월15일 오전 안기부 요원이 이내창과 함께 거문도행 여객선에 올랐다는 것까지 확인했으나 더 이상 증거나 증언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진상규명불가로 종결되었다. 2017년 3월 25일 그것이 알고 싶다 "수상한 동행 그리고 거짓말-故 이내창씨 죽음의 비밀"편이 방영되었다.박창수는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자 전노협 중앙위원으로 1991년 파업 도중에 구속되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5월 6일 의문의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남자의 방문을 받은 후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 그 이후 추락사 시신으로 발견됐다.노태우 정권은 병원에 엄청난 수의 백골단을 투입해서 영안실 벽에 구멍을 뚫고 시신을 강제로 탈취한 다음에 일방적으로 자살로 발표하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김종빈 검사는 훗날 노무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됐다.이후 병원 내부에 다수의 안기부 요원들이 박창수를 감시하고 있었다는게 확인되었으나, 2004년에 노무현 정부의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규명불능'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박창수 씨는 2014년에 '민주화운동 관련 사망자'로 인정받았다.
<더 맑고 깨끗한 세상을 향하여>줄풀린 잡개들 집단 공격으로 상처입은 반려견 '구름'결국 마취하고 봉합수술마취에서 깨어나 상처 아물면더 튼튼한 반려견으로 거듭나겠지그까짓 잡개들 잡다한 공격쯤이야몇 바늘 꿰매는 봉합수술로 거뜬히 이겨낼거야더 영리하고 귀여운 가족이 되겠지정치판도 그러지 않을까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지금까지의 고통보다 더 아픈 미래는 없겠지거슬러 오르면 동학농민전쟁, 3.1독립만세운동, 4.19의거, 5.18광주민중항쟁 .......목숨바쳐 피 뿌리며 지켜온 역사의 정의가 불끈 살아있는데훼방꾼들 활개친다고 설마 부패한 과거로 되돌아가진 않겠지태극기 모독세력 없어져야할텐데 없어지겠지폭압과 폭정의 어두운 역사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 그 시절로 절대 되돌아갈 순 없을거야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권력 촛불의 꿈을 짓밟은 일부 정책들곁가지가 생겼지만과감하게 가지치기 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지더 맑고 깨끗한 세상을 향해 달려갈거야그렇지않으면 지켜보고 있는 촛불들 다시 세상을 밝힐거야반드시 그럴거야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 박중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추첨한 제 781회차 1등 미수령 당첨금의 지급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781회차 1등 미수령 금액은 18억 8289만 1542원으로, 당첨번호는 ‘11, 16, 18, 19, 24, 39’다.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광주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복권판매점.로또복권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으로, 781회차 로또복권 당첨금의 지급 만료 기한은 올해 11월 19일까지다.지급기한이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10월 20일 추첨한 제829회 나눔로또는 '4, 5, 31, 35, 43, 45'번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인당 24억 4465원씩의 당첨금을 수령한다.2등 보너스 번호는 '29'번이며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5명으로 각각 7천 243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837명으로 177만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 9만 4679명은 5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3개 번호를 맞춰 고정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중국 전국시대에 활동한 제자백가의 권수편에는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年樹人)'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라는 뜻으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말한다.흔히 말하는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국민들이 구입한 복권은 지식의 기반이 되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쓰이고 있다. 1,000원의 복권 한 장을 구입하면 약 42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되고, 이렇게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도서관을 건립하고, 어린이를 위한 창의체험관을 건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