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사 반이정의 는 일상에서의 스침, 느낌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관찰일지와 같다. 예술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 남이 듣지 못하는 걸 듣고 보고 느끼면서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에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그리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반이정의 접촉(touch)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재 발견되고 간과했던 여러 일상의 요소들이 "아~~이런 식으로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기발한 발상에 놀
며칠 전 서울시향의 연주회에서 모차르트 를 실황으로 듣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연주도 훌륭하였지만 무엇보다 곡 자체가 발랄하고 명랑했으며 긍정의 에너지가 넘쳤다. 모차르트 전에 연주한 음침하고 괴기스러운 현대음악과의 극명한 대비 때문인지는 몰라도 안 그래도 요즘 코로나19때문에 움츠러든 기운이 생동감 있게 북돋아 졌으며 듣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기뻤다. 이게 바로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일까?'모차르트 효과'란 소리와 음악을 통해 인간이 타고난 청각능력을 계발해 인간의 건강, 행복,
전문 음식점을 가면 메뉴에 대한 홍보가 있다. 대략 효능 10가지 정도를 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내용을 읽다 보면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그 음식만 먹으면 정말 힘센 뽀빠이가 될 것 같다. 먹는 사람을 위해 플라세보(placebo) 효과를 노린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든다.음식점은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 게 기본이다. 맛이 좋아지려면 재료도 싱싱하고 그릇도 이뻐야 하고 분위기도 한몫한다. 더불어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으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음식이 맛없고 전체적으로 안 좋은데 광고로 과대 포장한다고 해서 잘 팔리
예술장신구, 금속공예작가 김희주의 2번째의 개인전 '예술이 된 악세서리, 예술장신구 UniverShell' 전시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월 10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이태원 초이스 아트 컴퍼니에서 열리고 있다.국민대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희주 작가의 2011년 '다섯 번째 계절'에 이은 2번째 개인전이다.바람은 차갑지만 화사한 햇살이 내리쬐는 일요일 오후, 갤러리에 들어서자 필립 글라스의 'the Hour'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갤러리의 분위기와 구도에 적합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