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측정 이래 최고로 더운 서울, 코로나19로 많은 자영업자가 파산 직전인 서울, 민심이 흉흉한 지금, 두 명의 역사적 피고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이 다음주에 이루어진다. 한 명은 2만여 시민이 무죄선고를 청원할 만큼 ‘억울한’ 정경심 전 교수이다. 다른 한 명은 90% 이상의 언론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가석방으로 감옥에서 풀어주라고 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다.정경심은 1심에서 자녀입시비리 목적 표창장 위조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이재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사건으로 1심 진행중인 상태이고,국정농단 관련 8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논란'으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16일 오전 11시, 수원고등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 가운데 무죄로 된 사건은 판결심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만 다룬다”고 판결을 시작했고, 이어 “이 사건의 경우를 보면 (파기환송심) 심리과정에서 새롭게 제출된 증거가 없다”며 “이에 따라 대법원
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파기환송심에서 "이번 사건은 검찰 기소권 남용의 폐해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사 측은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았다.이번 사건 1차 공판이자 결심공판은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으며 이 지사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아무런 실체관계가 없는 허구의 공소사실, 즉 유령과 싸워왔다"며 최후 변론을 했다.이 지사 측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피고인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에게 정신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오늘 21일 열린다.이 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 판결을 받았다.오늘 오후 3시 수원법원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수원고밥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이 지사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7월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무죄 취지로 수원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총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7월 10일 박 전 대통령에 박 전 대통령에게 총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 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징역 5년 그리고 추징금은 35억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는 것을 불가피하지만,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득액은 별로 없다는 점 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비선실세’라고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징역 18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3,676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월 11일 밝혔다.검찰이 2016년 11월 최 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으로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수석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 원, 추징금 1,99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삼성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심려를 끼쳤다"며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도 부족함 있었고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면서 "이 모든 것은 저희의 부족함 때문이고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사과문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끄는 점은 다음의 2가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승마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물 최서원(최순실에서 개명) 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불리던 최 씨는 공모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50여 개의 대기업에게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4일 최 씨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여 원을 선고했다.앞선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방한 중인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 발렌베리 회장과 협력 방안에 관한 회동 이후 편한 복장으로 수서역에서 SRT 열차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18일 단독 보도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이 부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정장을 벗고 평범한 일반인처럼 빨간 모자와 수수한 아웃도어 차림으로 지인과 함께 서울을 떠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이 부회장은 수행원을 동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수서역으로 이동해 지인과 함께 SRT 열차에 몸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2차 공판이 22일 오후 열린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2차 공판이 22일 오후 열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되는 2차 공판은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유·무죄 심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론할 생각이며, 유무죄 판단을 달리 다투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 관계보다 양형 심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올해 8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위해 25일 법원에 출석했다. 627일 만의 법정에 선 이재용 부회장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35분간 진행된 재판에서 표정 변화 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 시작 40여 분 전에 법정에 들어섰으며, 변호인들과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았다.또한, 재판 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이날 오전 9시 29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이 심경을 묻자 굳은 표정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뇌물 인정 액수가 올라가 형량이 바뀔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기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재판에 따라 경영활동 계획이 바뀌느냐” 등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이 부회장은 작년 2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으나, 올해 8월 대법원이 뇌물액을 추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성현아는 21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지난 7월 부동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한 성현아는 9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현아가 손님으로 등장해 눈 깜짝할 사이에 달리는 수천개의 악플 대처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성현아는 "1년 전 드라마 이후 그냥 쉰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근황을 밝혔다.성현아는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다. 그래서 악플러를 잡아볼까 한다"며 "악플이 많이 달릴 때는 4000개씩 달린다. 기사만 나오면 이름이 실검 1위다. 제가 사고 친 줄 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가족 관련 악플이 제일 화가 난다"며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토로했다.성현아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게재된 캡처 화면엔 지난 3월 31일 성현아가 ‘사랑해’ ‘우리한테 잘못한 거 없어’ ‘걱정마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읽지 않았음’을 표시하는 숫자 ‘1’이 보인다.성현아는 "읽히지 못한 말...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먼저 간 전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냈다.앞서 성현아의 남편인 6세 연상 사업가인 최모씨는 별거 중인 상태에서 2017년 극단적 선택을 했다.2017년 5월 9일 오전 8시 40분경 경기도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 남편 최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최씨는 정장에 코트 차림이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당시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황이었다.횡령 혐의를 받던 최씨는 2012년 말부터 성현아와 별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모델 일을 하다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진, 본선에서 미에 당선됐다.2002년에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고, 2003년에 누드 화보를 발표한 후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해 재기에 성공했으며 2006년 SBS 어느날 갑자기로 정극 복귀를 했다.2010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재혼한 남편의 사업이 순탄치 않아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으나 2016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MBC로부터 출연금지를 받아야 했다.2016년 6월 10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이종우)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성현아는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재력가에게서 총 5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되자 2014년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앞서 1심과 2심에서는 "사업가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실제 금전이 지급된 것을 볼 때 '스폰서 계약'을 맺고 한 성매매가 맞다"고 판단,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2017년 2월 18일 "성매매처벌법에서 처벌하는 '성매매'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를 의미한다"며 "성씨로서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상대방을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2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애틋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 7월 부동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한 성현아는 9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현아가 손님으로 등장해 눈 깜짝할 사이에 달리는 수천개의 악플 대처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성현아는 "1년 전 드라마 이후 그냥 쉰다. 지금은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일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근황을 밝혔다.성현아는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다. 그래서 악플러를 잡아볼까 한다"며 "악플이 많이 달릴 때는 4000개씩 달린다. 기사만 나오면 이름이 실검 1위다. 제가 사고 친 줄 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가족 관련 악플이 제일 화가 난다"며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토로했다.성현아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게재된 캡처 화면엔 지난 3월 31일 성현아가 ‘사랑해’ ‘우리한테 잘못한 거 없어’ ‘걱정마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읽지 않았음’을 표시하는 숫자 ‘1’이 보인다.성현아는 "읽히지 못한 말...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먼저 간 전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냈다.앞서 성현아의 남편인 6세 연상 사업가인 최모씨는 별거 중인 상태에서 2017년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황이었다.횡령 혐의를 받던 최씨는 2012년 말부터 성현아와 별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모델 일을 하다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진, 본선에서 미에 당선됐다.2002년에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고, 2003년에 누드 화보를 발표한 후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해 재기에 성공했으며 2006년 SBS 어느날 갑자기로 정극 복귀를 했다.2010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재혼한 남편의 사업이 순탄치 않아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으나 2016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MBC로부터 출연금지를 받아야 했다.2016년 6월 10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이종우)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성현아는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재력가에게서 총 5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되자 2014년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앞서 1심과 2심에서는 "사업가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실제 금전이 지급된 것을 볼 때 '스폰서 계약'을 맺고 한 성매매가 맞다"고 판단,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2017년 2월 18일 "성매매처벌법에서 처벌하는 '성매매'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를 의미한다"며 "성씨로서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상대방을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사진 SBS 화면 캡쳐[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서연미 아나운서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일요일인 8월 8일에 이어 월요일인 9일 새벽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이는 서연미 아나운서가 한 방송에서 유승준을 저격한 발언에 대해 유승준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7월 8일 방송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유승준은 당시 발언에 대해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이라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라고 비난했다.당시 '댓꿀쇼PLUS' 151회에서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군대가 싫어서 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당시 방송에서 서 아나운서는 "그때 하루 용돈이 500원이었는데 일주일 모으면 테이프를 살 수 있었다. 제가 처음으로 샀던 테이프의 주인공이 유승준 씨였다"라고 자신이 유승준의 팬임을 밝히며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는데, 아이돌이었다. 그래놓고 이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라고 과거 하이틴 스타였던 유승준의 극성 팬이었음을 밝히며 그의 병역기피 논란을 비판했다.해당 발언에 대해 유승준은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습니다.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서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SNS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유승준의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서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꿨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서연미 아나운서를 옹호하며 유승준에 대해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승준 측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해당 판결 이후 병무청 측은 유승준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판결과 관련,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의무 회피 방지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다.재판부는 "비자발급 거부 처분이 재외공관장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해당하는 입국금지 결정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고 해서 적법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법무부의 입국 금지가 비자발급 거부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영사관이 자신에게 주어진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고 오로지 13년 7개월 전에 입국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 거부처분을 했으므로, 이런 재량권 불행사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또 영사관이 비자발급 거부를 문서로 통보하지 않고 전화로 알린 것도 행정절차 위반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비자발급 거부 처분이 행정절차법이 정한 문서에 의한 처분 방식의 예외가 인정되는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거나 사안이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유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항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2016년 1심 재판에서 유승준의 아버지는 눈물로 아들의 용서를 호소하기도 했다.지난 2016년 5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는 유승준이 제기한 사증발급거부취소 소송 관련 재판이 진행됐다.행정1부의 심리로 진행된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총영사 상대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소송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유승준 부친은 "아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은 병역 기피와는 관련이 없다"라며 "죄송하다. 죄인은 나다.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유씨는 "아들(유승준)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계속 군대에 가겠다고 고집했지만 난 가정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아들을 계속 설득했다"며 "모두 내 욕심이다. 아들은 결국 내 말에 순종했다"고 유승준의 미국 시민권 취득이 자신의 책임임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아들이 못난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욕해도 내겐 자랑스러운 자식"이라며 눈물을 보였다.외국인이 경제·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돼도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입국이 거부된 후 중국 등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유씨는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1·2심은 "유씨가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시켜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법한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하지만 대법원은 비자발급 거부 처분에 행정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유승준이 신청한 F-4 비자는 대한민국의 비자 정책 중에 하나로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비자로 투표권을 제외하고는 한국인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유씨가 이 비자를 발급받으면 국내에서 공연을 하거나 앨범을 내는 등 경제활동도 물론 가능하다.비자는 외교, 영주, 결혼, 이민, 관광, 취업 등 목적에 따라 A부터 H까지 8종류가 있다.F-4로 불리는 재외동포 비자는 이 중 장기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한국국적을 가졌던 외국인이나 부모 중 한 사람이 한국 국적자였던 경우 발급된다.길게는 2년간 국내에서 살 수 있고 연장하면 계속 사는 것도 가능하며 투표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적 권리가 한국인과 똑같이 주어진다.이 때문에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신분을 확보하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F-4 비자는 단순 노무업종을 제외하면 가수와 연예인 생활 등 직업 선택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된다.유승준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서연미 아나운서가 가수 유승준과 함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이는 서연미 아나운서가 한 방송에서 유승준을 저격한 발언에 대해 유승준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7월 8일 방송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유승준은 당시 발언에 대해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이라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가 뇌물로 인정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과 관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3개 상고심 선고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되돌려 보냈으며, 최순실(본명 최서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도 파기 환송했다.삼성 제공 ‘말 세 마리’, 뇌물 인정“처분권 획득, 법률상 소유권 취득까지 필요하지 않아”“최순실·박상진 나눈 정황 상 처분권 넘겨준 것···뇌물은 말로 보아야”주요 쟁점이었던 말 세 마리의 뇌물성 여부는 최순실 모녀가 처분권을 획득한 걸로 판단해 뇌물로 인정됐다. 2심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말 구입비 34억 원이 뇌물로 인정된 것이다.재판부는 “뇌물수수죄에서 말하는 수수는 뇌물을 취득하는 것을 말하고, 뇌물에 대한 사실상의 처분권을 획득한 것을 의미, 법률상 소유권까지 취득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2015년 11월 경 피고인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나눈 메시지 등을 살펴볼 때, 이재용 부회장 등이 최순실에게 제공한 뇌물은 말들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와 다르게 뇌물로 제공한 것이 말들에 관한 액수 미상의 사용 이익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은 논리와 일반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말 세 마리가 최종적으로 뇌물로 인정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형량 증가 및 구속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심에서는 말 구입액을 제외한 말을 사용한 용역대금 36억 원만 뇌물로 인정됐으나, 말 구입비 34억 원까지 뇌물로 인정돼 뇌물공여액이 늘었다.또한, 대법원은 뇌물로 인정되지 않았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도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란 포괄적 현안이 존재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지원이 이뤄졌다고 봤다.박근혜 징역25년 2심 파기환송···형량 늘어날 가능성“공직자 뇌물은 분리선고 해야”검찰 상고한 일부 뇌물 혐의는 무죄 확정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상 대통령이 재임 중 직무와 관련해 죄를 범한 경우에는 다른 죄와 분리 선고해야 하는데 원심에서는 이를 간과해 하나의 형을 선고했다”며 파기환송의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1심 판결도 공직선거법에 따른 분리 선고를 하지 않았고, 환송 전 원심에서 일부 강요 등에 관한 부분에 관해 공소장 변경이 이뤄져 제1심 판결과 심판 대상이 달라지는 등 파기 사유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에 따라 향후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은 유죄가 인정된 뇌물 혐의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다른 범죄 혐의인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등과 구별해 따로 선고해야 한다. 분리 선고할 경우 형량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일부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대법원 상고심 선고 직후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가 뇌물로 인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과 관련된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3개 상고심 선고에서 이와 같이 판결했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든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곧 나올 전망이다.대법원은 오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아울러, 함께 재판에 부쳐진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단도 같은 날 이뤄진다.대법원의 판결 선고에는 하급심에서 판단이 엇갈렸던 ‘말 3마리’가 뇌물로 인정될지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삼성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살시도·비타나·라우싱 등 말 3마리가 뇌물인지에 따라 세 사람의 형량 변경이 있을 수 있다.앞서 진행된 하급심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 씨의 딸 정유라에게 말을 제공한 것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뇌물이란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박근혜·최순실 1·2심 재판부는 모두 뇌물로 봤지만 이 부회장 2심은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뇌물로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에서 ‘뇌물’로 인정할 경우 이 부회장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하며, 뇌물액수가 늘어나 1심과 같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뇌물’이 아니라고 볼 경우에는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수수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엇갈린 판단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론으로 최종 정리될 예정이다.한편, 올해 2월 11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13명의 대법관이 함께 심리하는 전원합의체에 사건이 회부된 지 6개월 만에 선고가 이뤄진다.대법원은 오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아울러, 함께 재판에 부쳐진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판단도 같은 날 이뤄진다. 삼성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살시도·비타나·라우싱 등 말 3마리가 뇌물인지가 주요 쟁점이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됐다가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8) 변호사가 징역 5년6개월을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5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변호사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5년6개월에 추징금 43억1천2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최 변호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사이에 상습도박죄로 구속돼 재판 중이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부에 선처를 청탁해 보석 석방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5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