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가는 오는 2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아트테크 세미나에 초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금융 세미나와 아트테크 세미나로 진행된다. 금융 세미나는 2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 및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투자전략을 주제로 정윤석 수석매니저가 진행한다.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투자 아이디어를 함께 소개한다. 아트테크 세미나는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가를 초대하여, 작가에 대한 큐레이션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한다. 큐레
(재)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은 다음 달 7일부터 4월 3일까지 고수진 작가의 인기 그림책 두 권을 테마로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이 위축된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이번 행사는 크게 △ 원화전시와 △ 그림책 강연 두 가지로 구성된다.먼저 △ 원화전시는 2016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산딸기 임금님』을 3층 전시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산딸기 임금님』은 ‘핀란드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동화작가 토펠리우스(1818~1898
2020년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생태와 환경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코리브르)이 559회로 1위를 차지했다.4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해 이뤄진 전자책 대출 이력 103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권기헌의 ‘질문하는 힘’(스마트북스.548회), 3위는 데보라 엘리스의 ‘택시소년’(천개의바람.543회)이었다.이어 4~10위는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올러스, 소담출판사),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김정희, 혜다), ‘질병의 탄생’
소설가 정지아와 장류진이 ‘제7회 심훈문학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정지아의 ‘검은 방’과 장류진의 ‘도쿄의 마야’이다.정지아 소설가는 1990년 계간 에서 장편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다.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장류진 소설가는 2018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20년 소설 ‘연수’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심훈문학대상은
'당신의 파라다이스'의 저자 임재희 작가가 페이스북을 통해 표절 시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지친 마음을 털어놓았다.소설 '당신의 파라다이스'는 2013년 세계일보 주최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하와이 첫 이민자들의 삶을 이야기한 책이다. 임 작가는 실제 196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85년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미국 시민권자다. 이민권자의 삶과 설움을 내 정서의 뿌리인 모국어로 쓰고 싶었다는 저자는 하와이주립대에서 '소수민족 이민사'라는 강좌를 듣고 2008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나라 잃은
나와 함께 살던 고양이가 탐정이 된다면?주목받는 젊은 작가 박솔뫼 신작 장편소설 '고요함 동물'(창비 펴냄)은 이런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한다.몽환적이고 기묘한 분위기로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분위기다.추리 소설 기법과 판타지 기법을 절묘하게 배합하며 톡톡 튀는 문체로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낸다.고양이 '차미'가 해결하는 사건도 심각하거나 끔찍한 게 아니다. 주인공 '나'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일곱 가지 사건들에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뭔가 불쾌하고 찝찝한 꿈을 꾸고 고민하는 '나'에게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그린 만화가 나왔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창비가 펴낸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전 4권)로, 만화가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가 각각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다뤘다.깅홍모는 10년 전 제주도로 내려가 터를 잡고 '빗창'에서 제주 해녀들의 항일시위와 4·3을 관련하여 해녀들의 목소리를 통해 4·3을 기록한다.'야후', '이끼', '미생' 등의 작품을 그린 윤태호는 4·19혁명을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의 시선으로 '사일구'를 선보인다
그는 살아생전 시인이라 불리지 못했다. 세상의 첫 울음을 떼고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그는 빼앗긴 나라의 민족이었다.나라를 빼앗기고 이름마저 불리우지 못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르고 우리말의 시를 통해 보는 누구든 감탄하게 만드는 시를 쓸 줄 알았다.그러나 시인 윤동주는 세상과 이별한 후에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시인 윤동주는 1945년 2월 16일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일제의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갖은 고문과 인체 실험을 피해가지 못했다. 육체적 고통은 이겨낼 수 있었겠지만 우리말을
지난 시기 먼발치서만 봤던 이를 열흘 사이 세 번 만났다. 처음은 상하이 국제문학포럼(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 주최 ․ 2019. 12. 7~9)에서였다.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14일 충남 부여 신동엽문학관 행사와 16일 서울 성북구 공간 민들레에서 있었던 신동엽 좌담회 자리에서였다. 그러고 보니 지난 9월 부여에서 있었던 ‘신동엽 50주기 가을문학제’ 때도 그와 조우했다. 문학평론가 김응교 씨(숙대 교수) 얘기다.“신동엽 시인은 참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저항시인 신동엽으로만 알려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 독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는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에 『여행의 이유』와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각각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예스24가 지난 한 달간 진행한 2019년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를 뽑는 온라인 투표에서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여행의 이유』가, 올해의 커버 1위에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선정됐다.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김영하 작가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는 27,945표(9.5%)를 획득하며 독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여행의 이유』는 2019년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1위에 등극할 만큼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도서다.김영하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들은 소식 가운데 가장 기쁜 일”이라며, “흔히들 책은 저자가 쓰지만, 독자의 독서로 비로소 완성된다고 합니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실패한 여행을 문득 떠올리고 그 실패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할 때 ‘아, 참으로 다행이구나’ 이 책은 많이 읽히기도 하지만, 깊이 이해받고 있구나 싶어 행복했다. 이 행복을 만들어준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소설, 시·에세이, 인문·교양, 경제경영, 자기계발, 유아동·청소년, 가정·취미·실용, 만화·예술 등 8개 분야 232권 가운데 총 24권이 2019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에세이와 인문·교양 분야 도서가 각각 5종씩 올해의 책으로 뽑히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24권은 △『여행의 이유(문학동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위즈덤하우스)』 △『90년생이 온다(웨일북)』 △『유럽 도시 기행 1(생각의길)』 △『아주 작은 습관의 힘(비즈니스북스)』 △『벌새(arte(아르테))』 △『설민석의 삼국지 1(세계사)』 △『오은영의 화해(코리아닷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로크미디어)』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걷는 사람, 하정우(문학동네)』 △『수미네 반찬 1(성안당)』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동양북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홍익출판사)』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 이야기(한스미디어)』 △『말센스(스몰빅라이프)』 △『역사의 쓸모(다산초당)』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수오서재)』 △『연의 편지(손봄북스)』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열린책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위즈덤하우스)』 △『흔한남매 1(미래엔아이세움)』 △『아가씨와 밤(밝은세상)』 △『천년의 질문 1(해냄)』이다.이와 함께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및 예스24 MD의 추천을 받은 64권의 책 표지 중 참신한 시도와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해의 커버’를 뽑는 투표에서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29,259표(11.6%)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커버는 J. 하워드 밀러의 포스터 ‘We can do it!’을 패러디해 박막례 할머니의 힘겨운 인생을 버티게 한 강한 파워와 인내심, 끈기를 담아냈다.‘올해의 커버’로 선정된 12권은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위즈덤하우스)』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여행의 이유(문학동네)』 △『내가 보여?(웅진주니어)』 △『90년생이 온다(웨일북)』 △『우리 나무 이름 사전(눌와)』 △『혼자가 혼자에게(달)』 △『많이 힘들었구나, 말 안 해도 알아(정민미디어)』 △『비와 별이 내리는 밤(문학동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위즈덤하우스)』 △『아가씨와 밤(밝은세상)』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한겨레출판)』다.예스24 독자 선정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에 『여행의 이유』와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각각 1위에 올랐다(자료 제공= 예스24).
황정은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창비 교보문고는 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이 소설가들이 꼽은 올해 가장 좋은 소설이라고 밝혔다.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발표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중 '디디의 우산'은 11명의 소설가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나란히 9표씩 받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중견 작가 편혜영의 '소년이로', 권여선의 '레몬'은 각각 7표씩 받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김세희 '항구의 사랑',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각 6표로 공동 4위,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조해진 '단순한 진심', 애나 번스 '밀크맨', 김금희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가 각 5표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네 계단 올라 1위에 등극했다.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한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고, 인기 블로거 ‘겨울딸기’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초간단 조리법을 담은『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이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차지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공부머리 독서법』 이 전주 대비 세 계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통해 등단과 동시에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최은영 작가(34)와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2016년 제34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안희연 시인(32)이 예스24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뽑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김석환)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23만6천명의 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