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코스모스홀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뮤직 플러스 두 번째 연주회, 라는 주제로 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한 강소연이 올가을 뮤직 플러스 3회의 게스트로 윤고은 작가가 예정되어 있단 광고를 음악회 말미에 전했다.소설가이자 라디오 디제이, 여행작가로 현재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윤고은의 에세이집 (흐름출판), 처음의 생소함은 읽어갈수록 지하철 안에서의 내 모습 또는 다른 이의 평범한 그리고 지하철 내에서 나와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비슷하구나 하
꽃피는 3월이 오면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들떠지는 건 분명 나 혼자만 느끼는 감정은 아닐 것이다.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온다는 제주에는 봄 햇살과 봄꽃이 벌써 마중 나와 있다. 사계절 내내 볼 수 있지만 노란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상징한다. 드넓은 부지가 조성되어 있는 큰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바라보면 마치 노란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 같다.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을 떠나 청정지역 제주에서 누구보다 빨리 봄의 따스함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 하이킹을 했다. 성산일출봉에서 제주공항까지 약 47km, 제주의 북동쪽. 내가 선택한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는 지인이 제주는 다 좋은데 바람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나 역시 처음에는 제주의 강한 바람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행의 방해요소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바람 때문에 힘들다는 사람들에게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마음의 근심과 묵은 때를 날려 보내라고 말한다. 1년 중, 두 번째로 계획을 많이 세우는 기간이 돌아왔다. 1월1일에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난 사람들은 음력 설날, 구정이 되면 또 한 번 마음을 바로 잡는다. 어느 순간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비양도는 제주의 가장 서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한림항에서 출발하면 약 10여분 정도 걸리고,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하루에 딱 4번의 배가 뜬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화산이 분출된 섬이기도 하다. 우연한 기회에 찾은 비양도에서 가장 놀란 점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은 섬이라서 두 발로 여행하기에 최고로 좋은 곳으로 기억된다. 3.5km 남짓 되는 비양도 해안길을 따라 걸어보면 바다와 완전히 맞닿아 있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심한 날에는 길 위로 파도가 치기도 한
제주는 어느 곳의 풍경을 보더라도 한 폭의 수채화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해변은 물론이고, 평온한 제주 마을 골목길도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한 그림 같은 풍경이다. 제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눈과 마음에 수없이 담고도 아쉬운 마음에 그림으로 직접 그리고 싶었다. 그림을 배워 본적도 없고 소질도 없어서 급한 대로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신청했다. 학창시절을 제외하곤 한 번도 붓을 잡아보지 않았으니 완전 초보였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색을 덜어내고 조절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최대한 힘을 빼고 여러 번 나누어서 칠하는
제주도는 마을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어딜 가도 비슷한 돌담과 바다를 볼 수 있지만 뭔지 모를 그 마을만의 느낌이 있다. 제주 동쪽 마을은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매력이 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 하도리 마을은 조용하면서도 자신만의 고집이 느껴지는 마을이다. 하도리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해있다. 북쪽으로는 바다에 인접하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긴 해안을 끼고 있으며, 주변에 긴 모래 해변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데에는 철새도래지가 한 몫 한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쉽게 만
왜인지는 모르겠다.대한민국에 수많은 관광지가 있는데 나는 왜 항상 제주로 향하는 걸까. 꽉 막힌 건물 안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을 보내던 직장인 시절,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처음 비행기를 타고 떠난 곳이 제주였다. 오랜 시간 계속 된 비상식적인 상사의 태도와 직장생활에 찌들어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였다. 그저 숨 쉴 구멍이 필요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어떤 곳인지 궁금함만 안고 떠났던 제주는 모든 것이 감탄의 연속이었다. 꼭 뭔가를 하지 않더라도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어느 책에선가 삶이란
'김영철의 파워FM'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김영철과 다정한 자태를 뽐냈다.5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모닝북토크 특집 길 위의 인생학교 with 여행작가 손미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는 DJ 김영철과 손미나의 모습이 담겼다.훈훈한 남매 같은 두 사람 모습이 보는 이 시선을 붙잡는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3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지난주에 이어 이주가족 특집으로 꾸려졌다. 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던 덕팀의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는 “멀리서 온다고 월세를 깎아주기까지 하더라.”며 최종 월세가가 1400유로로 책정됐음을 알렸다.덕팀에서는 MC 김숙과 모델 장윤주, 건축가 오영욱이 출격했으며, 복팀에서는 개그맨 양세형과 배우 이시언, 여행작가 겸 방송인 손미나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덕팀은 ‘없는 게 없는 트리풀 하우스’와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를 소개하며 이색적인 집 구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주 덕팀의 코디들은 바르셀로나 산쿠가트의 신도시 ‘미라솔’에 위치한 신축건물을 선보인다. 높은 층고와 넓고 긴 발코니 4베이 구조의 거실과 방, 단지 내 야외 수영장은 고급 호텔 리조트를 방불케 한다고 한다. 신축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최신식 전동 블라인드 등장에 너도나도 “갖고 싶다”를 외치며 눈을 떼지 못했다.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가족끼리 이야기도 많이 했다. 요즘은 집이 넓어져서 서로 말을 잘 안하는데 단칸방으로 가보시면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엄마 이야기를 할땐 늘 슬퍼지는 것 같다. 150cm로 외소한 체구셨다. 늘 머리에 뭔갈 이고 계셨다. 거리에서 복숭아, 배, 고기 등을 파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보니 척추 이런 것들이 다 눌렸더라. 늘 배만 보면 지금도 엄마 생각이 난다.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한게 엄마를 보면서다. 제 인생은 두 가지다. 엄마를 위한 삶,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나를 위한 삶으로 나눠진다. 엄마가 집이
KBS1 아침마당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손미나는 "최근 인생의 3막을 시작했다. 작년부터 슬로우 라이프를 시작했다. 여행 작가로 활동하면서 미국 언론사에서도 일하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제는 중미 쿠바 등 한 달 살기에 도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방송에서 손미나는 “아나운서 시절과 여행작가 시절 중 뭐가 더 좋나”는 질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말했다.손미나는 “당시 한 이탈리아 의사를 만났는데 ‘너는 일 이야기만 한다. 본질적인 손미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는 행복하긴 하니’라고 묻더라”라며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3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2』 가 한 계단 올라 1위 자리를 차지했다.『흔한남매 1』은 여섯 계단 가파르게 뛰어 9위에 올랐고 기능 의학 전문가가 건강한 뇌를 찾기 위한 실용적인 습관을 알려주는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가 한 계단 내린 2위를 기록했다.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2』 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3위, 『설민석의 삼국지 1』은 세 계단 오른 5위다. 새로운 사회의 주역으로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라이프를 즐기는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90년생이 온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다.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겁다. 고구려인의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고구려 편이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려 7위,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8위에 안착했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화하는 대화법을 담은 『엄마의 말하기 연습』이 13위로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었다.선선해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 에세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가 세 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고 혼자 떠나는 여행을 통해 느꼈던 신선한 감정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병률 시인의 신작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는 17위로 예약판매 중임에도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최신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은 한 계단 올라 10위에 안착했다.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이야기 『유럽 도시 기행 1』은 한 계단 오른 11위, 『빨강 머리 앤』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하락해 12위다. 한일 관계에 대한 기성 통념을 부정한 『반일 종족주의』는 열한 계단 가파르게 내려 14위에 머물렀으며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 1』은 두 계단 올라 15위다.또한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전주와 같은 16위를 유지했고 ETS 독점제공 문제들로 구성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READING 리딩』은 순위에 재진입해 18위에 올랐다.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는 전주 대비 여섯 계단 하락한 19위, 경제 분야 인기 유튜버 ‘상승미소’가 말하는 돈 센스를 기르는 방법 『돈의 감각』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해 20위를 차지했다.전자책 순위에서는 사슴뿔을 뒤집어쓴 소년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범죄 수사 스릴러 『사슴을 사랑한 소년』이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고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 태원준의 코믹액션 여행기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은 일곱 계단 오른 2위다.예스24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2』 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 제공= 미래엔).
임현주 사진=Instagram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SNS로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임현주가 일상을 공개하며 매력을 뽐냈다.지난 8일 임현주가 SNS에 “본격 임슐랭 가이드 가장 먼저 제 최애 음식인 떡볶이 맛집을 찾았어요. 21년차 여행작가 (신뢰감 * ) 노중훈 작가님 @chunghunroh 에게 세 군데를 추천 받았어요. 봉익동의 쌀 떡볶이 vs 충정로의 밀 떡볶이 vs 신수동의 국물 떡볶이! ⠀ 서울이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폭염경보 문자가 울리던 날...더워 죽겠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내용으로 새로운 글을 사진과 함께 게제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노우.....”, “담에는 평냉가이드 어때요?”, “이열치열 ~한증하시는군요~^^”, “떡볶이!!!!!”, “우와 맛있겠다. 먹고파...ㅜ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책포럼 백가공명이 제6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300회 초청 기념 강연회(사진= 박지원 의원실 홈페이지 갈무리).[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정책포럼 백가공명(공동대표 주복원·김홍국)이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벌써 6회째다.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복원·김홍국 공동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정세균·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한다.기조강연은 ‘위기의 한국 경제, 해법은 있나?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 해법과 처방’을 주제로 최운열 국회의원(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하며 주요 발제로는 △한국 공정거래정책의 시대적 과제 - 허선(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전 공정거래위 사무처장) △제21대 총선과 호남정치 - 조한규(중소기업신문 회장, 전 세계일보 사장, 정치학 박사) △검찰 개혁의 현재와 전망 -정한중(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 법학박사) △한국정치의 개혁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어젠다 - 김홍국(경기대학교 겸임교수, 전 tbs 교통방송 보도국장, 백가공명 공동대표, 국제정치학 박사)이 마련됐다.토론자로는 주복원(백가공명 공동대표, 전 한전산업개발 대표), 범경철(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손정주(중국 희객지도 한국대표), 노미경(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기네스 공인 세계여행작가), 정철승(법무법인 THE FIRM 대표변호사,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역자) 씨가 나선다.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 한집 살던 처제 8년 동안 성폭행한 형부■ 간밤의 뉴스▶ 지난 밤 뉴스 소식을 간단히 전해주는 시간 ■ 아침 뉴스룸▶ 대한민국 화제의 뉴스를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양지열 변호사가 분석합니다 ■ 지구촌은 지금 ▶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시간-최근 태국에서 치러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우승자보다 눈길을 끈 참가자가 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누구일지?! 세계에서 일어난 다양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여행작가, 세상을 발견하다▶ 여행 크리에이터 황창순의 놀라운 여행 이
종묘 하마비 “임금도 말에서 내려야 하고대소 관리들도 모두 말에서 내려야...”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 가면 맨처음 만나는 유물이 바로 하마비(下馬碑) 이다. 조선시대에 ‘누구든지 종묘 앞을 말을 타고 지나가거나, 말을 타고 종묘에 오거나, 종묘에서 떠나갈 때에는 말에서 내려서 공손히 걸어가는 예의를 갖추라’는 뜻이다. 이 하마비는 누구나 종묘제례에 참배하러 오면 말이나 가마 같은 것들을 멀찍이 세워놓고 엄숙하게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종묘는 역대 임금들의 신주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 조선에서 제일 신성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