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도 전문가라는 [역사조작 달인 이병도]의 무덤은 어디에 있을까? 광복후 친일파를 비호하면서 이용한 대통령 이승만]은 서울현충원 명당 자리에 있다. [이승만]의 양아들이 된 일제헌병으로 사형선고 받은 [김창룡]은 다른 일제헌병 출신에게 암살되었는데 대전 현충원에 묘지가 있다. [이승만]과 [김창룡]은 파묘될지 궁금하다.[노태우]의 무덤은 현충원에 없다. [전두환]은 시민들의 반대로 아직 무덤이 없다. 연희동 집에 [전두환]의 시신을 보관 중이라고 한다.[이승만]은 1875년 태어나서 1965년 90세로 죽었다.1919년 3.
최경자 작가는 수원전통문화관 기획 전시실인 진수원에서 4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가시나 Gashina'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장소인 진수원은 “보배로운 음식을 담는 그릇”이라는 뜻의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관이다. 수원시민과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다. 수원 장안문에 위치한 수원 전통문화관은 2015년 개관하였고, 교육·체험·연구 프로그램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 수원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함께 우리 것의
우리 시대의 존경받는 의학자이자 교육자, 또한 신동엽 시인의 아들로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은 신좌섭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겸 의학교육연수원장이 지난 30일 세상을 떠났다. 신 원장은 향년 65세로 짧지 않은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1978년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신 원장은 학업과 더불어 노동운동과 야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 삶을 살았다. 1997년 대학 졸업 후, 2005년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임용되어 2012년에는 의학교육학 교실의 초대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갤러리몸은 3월 18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주 산호를 그리는 김정원 작가의 'The Coral Story (산호이야기를 아세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몸 손비야 킴 SONFEYA KIM 대표는 "제주 김정원 작가의 산호이야기"는 이렇게 말한다.제주도 바다에는 작가 할머니의 생계를 지켜주던바다의 산호들이 있다. 바다의 어머니와도 같았던 산호.작가의 유년시절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은아무리 가져가려 해도 결국, 빠져나가 잡히지 않는 모래처럼 점점 흐릿해져 간다.작가는 제주의 반짝이던 영롱한 모래알을 물감과 섞어
동주별 이기영 80년 전맑고 여린 27살 동주의 영이하늘나라로 떠났다하얀 쪽배를 타고 별을 헤면서은하수 건너 서쪽나라로 노 저어갔다 십자가 앞에서 괴로워했던 청년휘파람 불며 서성이다가꽃처럼 피를 피우며하늘나라로 떠났다 북두칠성 만나냉수 한 잔 마시고땀을 식힌 뒤드디어 드디어 하느님 만나반갑게 인사드리자뜨겁게 뜨겁게 포옹해 주셨다북극성 옆자리 동주별이 되었다 Dongju Star 번역 김정은 80 yrs agoclear and tender 27 yrs Dongju’s ghost leftfor heavenCounting stars on
손님 아침에 울 밖 큰 나무에 앉아까치가 깍까까 까악 울면길한 손이 오거나 좋은 일이 있으려니 하던 어머니 생각이 난다.우리 집 울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었고어머니 하시는 말씀에 까치 우는 날 아침은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집안에 손님이 오신다는 일은까치가 우는 것보다 넉넉히 기분 좋은 일이다.살아간다는 일들은 누구나 만남이 존재한다.만남은 소통이요 이 소통은 면대 면이 제격이다. 트위터 x, sns, 빌어먹을 단톡...인간 사이에 흐르던 물길을기기를 안의 전자파 흐름으로 바꿔 놓은 비 인간의 모습이다.아이들도 또래 친구와 딩굴고
[고정숙 한자 교실] 비슷한 한자 쉽게 이해하기 이번 시간 한자교실에서는 비슷한 한자와 그것의 쓰임을 알아보겠다. 古 자는 열 십(十), 입구(口) 자의 조합이다. 여러 [十] 대에 걸쳐 입[口]으로 전해온다는 뜻으로 ‘옛날’이라는 뜻으로 쓰인다.활용: 고물(古物), 고전(古典). 오래 [古] 산 여자, 나이가 많은 여자란 [女] 뜻으로 시어머니를 뜻한다. 활용: 고부(姑婦), 시어머니와 며느리. 攵 자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어떠한 일의 ‘원인’이나 ‘이유’라는 뜻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글자다.오랫동안 [古]
2월 29일 목요일, 이른 아침 타슈켄트 현지인으로, 한국어를 제법 구사할 줄 아는 한 사람을 만났다. 내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사람이기도 하고, 아침식사를 겸한 모닝커피를 함께 나누면서 몇가지 중요한 의견을 교환했다. 타슈켄트(Tashkent)는 원래 지방의 아주 작은 도시 중 하나였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가 되기에는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도시였단다.실재로 사마르칸트(Samarkand)가 이 나라 수도로 더 적격이었는데, 문제는 소비에트연방 시절 타슈켄트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계획하고 전략적으로 만든 도시가 그대로 행
장윤정 사주 분석 인월(寅:양력 2월)에 태어난 기(己) 토 일간이고 오행으로는 작은 논이나 밭을 뜻하는 흙에 해당한다.태어난 시간을 알 수 없어 삼 주만으로 풀어보는 것이라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국가 자리를 뜻하는 연주(年柱)에 상관 [庚申]이 강하게 차지하고 있다.상관은 활동성과 표현력, 재주, 창의력, 감수성, 화술에 능하며, 능동적인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이것이 申 역마로 자리 잡고 있고, 己 토 일간에 천을귀인(天乙貴人)으로 장윤정의 음악적 소질은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1. 영락 18년, 기원후 408년, 유주자사 진이 코리아 평양(남포) 덕흥리 무덤에 묻힐 때 차이나 낙양에는 어느 왕조가 있었나. 덕흥리 무덤 벽에 묵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 이 13개 군은 유주에 속하며, 부현部縣이 75개다. (옛날에는) 유주의 관할 구역은治 계薊 지역 전부이다.廣薊. 지금의 관할구역은 연나라이다. 燕國 연나라는 낙양에서 2천3백리 떨어져 있다. 燕國 去 洛陽 二千三百里 도위都尉가 일부를 합쳐 13군이 되었다. 此 十三郡 屬 幽州 部縣 七十五 州治 廣薊 今治 燕國 去 洛陽二千三百里 都尉 一部 幷 十三郡
그리워지면 이은기(번역 김정은) 그리움은 사랑의시작이자 결말사랑하면 그리워진다. 그리움은 먼 하늘가.그리워지면 시선이하늘 끝으로 멀어져 간다. 크로아티아의 붉은 지붕이그리워지면여행을 떠나고 싶은 것이고. 어머니가 그리워지면아스라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소환되는 것이다. If Miss Longing isbeginning and end of loveIf love, u miss. Longing is far away.If miss, ur eyesmove away to end of sky. Croatia's red roofif miss,it m
주정란 시인은 월간 ‘시가 흐르는 서울’에서 신인상으로 등단한 철원문인협회 회원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표창을 받고 ‘사과꽃 따는 날’ 시집이 있고 ‘신춘문예대상 3인 공저’ 책이 있다.치과나 복권 등 유머러스 한 시도 많다. 귀여운 병아리를 수백 마리 키우며 동심을 간직한 시인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주제인 가족과 세상에 대한 따듯한 사랑이 느껴지는 시가 많다. 아버지 목소리 친정 엄마와 2박 3일 연극을 보고 난 후에한참을 생각해 보니 나는 한 번도 부모님과여행을 해본 적이 없었다 “아버지 저 소원이 있어요.”“소원?
당신은 아는가 이은기 (번역 김정은) 당신은 아는가.어둠이 깃드는이슥한 산마루를 혼자 걸어넘는 이의 두려움을. 당신은 아는가.등불 들고 걷는시골길에서등불의 흔들림을 받아내는어지러운 어둠의 느낌을. 당신은 아는가.밤길 어른 걸음 뒤를바짝 따라 걷는어린아이의 두려운 마음을. 당신은 아는가.눈보라 치는을씨년스러운 겨울날방안의 그 안온함을. 당신은 아는가.나이가 들어갈수록일찍 돌아가신어머니가 자주 생각나는 이유를. 당신은 아는가.삶은 어디에서나그렇게 마찬가지인 것을. Do You Know Do you knowon late dark nigh
新미인도 '我but他, 이동연 개인전이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열린다.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청룡의 승천하는 기운을 전하고자 신작위주로 전시한다. 이동연 작가 작품론 : 달과 소나무 김노암(문화역서울284 예술감독) “어느새 기억에서 멀어진 친정집의 그소나무를 도시의 곳곳에서 발견한다. 그리고 어느새 내 그림속에 들어앉아있는 소나무들을 바라보며 나는 도대체 왜 이들을 둥그런 혹은 네모진 화판에 모셔놓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_ 작가노트 현대란
눈 오는 날 이은기 (번역 김정은) 복슬강아지 꼬리 흔들며마당 이리저리 뛰어다니고저녁연기 피어오르면밥상엔 콩나물밥,깨소금 진간장이 오르던 날. 빈 들 가로지른 언 철길엔발 시린 열차게으른 기적 울려대던 날. 온 세상백색 가루로 덮이면 어머니가 시루떡 만들며켜켜이 쌀가루에 팥고물 얹으면허전했던 내 마음도절로 푸근해지던 날. Snowy Day When shaggy puppy runs around yardwagging its tail andevening smoke rises,day when bean sprout rice andsesame
사운드 아트 코리아가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을 개최한다.2023년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은 생태 문제에 천착해 온 5명의 아시아 여성 큐레이터가 함께 기획했다. 샌프란시스코, 서울, 욕야카르타, 타이페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지정학적 문맥 안에서 기후 문제에 도전하는 무빙 이미지 작업을 초대해 예술적 관계들을 교환하는 프로젝트다.프로젝트를 기획한 양지윤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는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은 구체적으로 ‘에코페미니즘’과 ‘자본주의’라는 두 축에 대한 탐구”라고 말한다. 에코페미니즘은 아시아 여성들에게 특히
그리움 이은기 (번역 김정은) 먼발치 손님에 수줍어누이동생이 숨어들던어머니 치마폭,이내 반색하려 했더니어느새 손님은 떠나고. 고운 햇살에 실눈 감듯간직하고픈 마음이지만눈뜨면 홀연히 사라져허전하기 그지없는 마음.아지랑이처럼 아롱아롱. 언제 어디서만날지 모르는첫사랑처럼왔다가내 마음 흔들고는 가는노오란 깃발. 새털구름 일었다가바람에 스러지듯늘 오는 아침처럼 찾아와도다잡지 못하는내 마음의 여울 시인 릴케는 ‘일렁이는 물결’ ‘영원과의 나직한 대화’‘시간 중 가장 외로운 때’라고노래했었지. Miss Being shy of distant cu
당신은 아는가 이은기 당신은 아는가.어둠이 깃드는이슥한 산마루를 혼자 걸어넘는 이의 두려움을. 당신은 아는가.등불 들고 걷는시골길에서등불의 흔들림을 받아내는어지러운 어둠의 느낌을. 당신은 아는가.밤길 어른 걸음 뒤를바짝 따라 걷는어린아이의 두려운 마음을. 당신은 아는가.눈보라치는을씨년스러운 겨울날방안의 그 안온함을. 당신은 아는가.나이가 들어갈수록일찍 돌아가신어머니가 자주 생각나는 이유를. 당신은 아는가.삶은 어디에서나그렇게 마찬가지인 것을. 이슥한은 밤늦은 걸 말한다. 시골길을 걸어본 적 있다. 호롱불을 들고 흔들릴 때마다 밤길도
갤러리조은은 성연화 (b.1986)의 개인전 《Flow》를 2023년 12월 19일부터 2024년 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본인의 가장 ‘평온’하고 ‘안온’했던 시간과 기억을 안료가 스며든 한지를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절제된 조형언어로 담아낸다.오래된 것에 따스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에게 작품의 주된 재료는 한지와 안료이다. 가공되지 않는 거친 수제 한지를 돌로 문질러 질감을 만들어 낸다. 그 후 향(인센스)을 이용해 직사각형으로 한지를 태운 뒤 조각된 한지를 캔버스 위에 올린다. 전통 채색 기법인 ‘중색重色기법’에 따라
이은기 시인의 첫 시집이 나왔다. ‘시를 생각하며’ 부제는 꽃과 나무, 여행과 삶이다. 꽃과 나무에 대한 시들이 특색있다. 개인적으론 꽃보단 나무에 대한 시가 더 와 닿는다.능소화 시가 좋다. 궁에는 왜 능소화가 많은지. 능소화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다고 해서 양반화라고도 한다. 꽃말에 명예가 들어가서인가? 능소화 한 여름 더위에지칠 듯 지쳐자꾸만그늘로 찾아드는주황빛 옷소매. 그 옛날연모하는 임금님행여 오실까궁궐 담 너머로넘겨 보다가가까이 하지 못한한으로맺혀져 꽃이 되었다더니. 오늘도 오지 않는님 기다리는궁녀 차림새로목 빼고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