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가 역시나"로 일본마의 완승으로 끝난 2023 코리아컵과 스프린트결과였다. 일본마가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고 한국 경마상금을 싹쓸이 하려는 야심(?)이 현실로 됐다.9월 10일, 서울경마장 제8경주 1800m경주에서 한 경주 상금 16억원의 2023 코리아컵(IG3, KG1) 국제경마는 일본말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의 10마신 이상의 대차 압승으로 끝났다. 2위도 일본마 글로리아먼디(Gloria Mundi)가 차지했다. 앞서의 상금 14억원이 걸린 7경주에서도 일본마 리메이크(Remake)가 우승, 바스라트레온(
한국 경마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말박물관을 통해 한국경마 역사를 보존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는 한국마사회 부설 말박물관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현재 위치에 개관하여 오늘날까지 공적기능을 수행해왔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구입하거나 기증받아 전시하고, 다수는 수장고에 보존하면서 순회전시를 하고 있다.그런데 면적의 한계로 인해 그동안 수차례 말박물관을 과천 경마공원 내부나 제3의 외부장소에 신축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예산문제로 무산돼왔다.경마 100년의 역사는 한국마사회뿐
닉스고(Knicks Go)가 세계 최고 경주마에게 주어지는 '론진 어워드(Longines Awards)'를 수상했다.'론진 어워드(Longines Awards)'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과 '국제경마연맹(IFHA-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이 주최하는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으로 국내 경주마 중에서는 닉스고가 최초로 달성한 업적이다.시상식은 25일(화) 영국 현지시각 14시에 진행되었으며 론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닉스고는 1점 차이로 뒤쫓
닉스고(Knicks Go)가 세계최고경주마 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 '론진 어워드(Longines Awards)'에서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라 입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론진 어워드(Longines Awards)'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과 '국제경마연맹(IFHA-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이 주최하는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25일(화)에 진행되며 올해
국제경마계에서는 한국경마가 지난 2월부터 중단되고, 온라인(인터넷 등) 발매가 허용되지 않아서 무관중 경마마저도 9월부터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경악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경마시행국들은 경마장이 폐쇄됬지만 온라인발매로 코로나 영향이 없이 정상적으로 경마가 시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아 경마산업 붕괴를 자초했고(호주 저스트 호스트레이싱, 2020.9.2.) 경마산업 붕괴로 국가지방납부 세수가 사라졌다(미국 플릭리포트, 2020.8.28.)고 보도하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아시아경마연맹(Asian Racing Federation)에서 주관하는 ‘제38회 아시아경마회의(Asian Racing Conference)’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고 있다.한국에서 열린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제38회 아시아경마회의’가 열린다.한국, 일본, 홍콩 등 22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아시아경마연맹에서는 회원국 간 경마산업 발전 대책을 모색하고 경마, 말산업 등 분야별 정보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인 아시아경마회의를 정례적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29일까지 ‘2020년 경마정책 자문단’을 모집한다. 건전하고 올바른 경마문화 정착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마제도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경마를 사랑하는 경마팬들의 현실적이고 애정 어린 조언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다.모집부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각각 100명, 8명씩 모집한다.한국마사회 홈페이지 아이디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경마팬이라면 홈페이지 공지게시판을 통해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응모할 수 있다. 선발 결과 발표는 3월 6일 오후 5시 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와 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와 12월 5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 세미나’를 개최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 세미나에는 부경 마주 70명과 마사회 임직원 10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에는 부경마주협회 주관 행사,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행사로 진행됐다.오전에는 개회식과 김욱수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부산경남 경마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경마기획부장과 국제경마부장이 ‘경마중장기 계획 및 20년 경마시행 안내’, ‘한국경마 국제화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을 발표했다.발표 이후 만찬 및 간담회가 진행됐고 고영빈 부산경마처장의 인사말로 행사는 마무리됐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본부는 부산경남마주협회와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사)한국말조련사협회(회장 권승주)가 12월 2일 10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내 기수협회 강당에서 ‘2019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열리는 첫 공식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협회의 주축인 말조련사들과 말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아울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등도 자리해 사단법인 설립 인가와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다.한국말조련사협회 권승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11월 2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르떼컨벤션에서 범경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 경마산업의 동반자인 범경마인이 한자리에 모여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범경마인이 참석했다.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11월 2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르떼컨벤션에서 범경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올해로 2회째를 맞은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에서는 경마 매출 지속적 감소와 올해 초 논란을 빚었던 경주 퇴역마 이슈 등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후기육성 개선방안, 경마 국제화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 주로조교 자격제도 개선 등 미래 지향적인 내용이 많이 나왔다.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마의 방향을 모색하는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은 중요한 경마 행사로 범경마인의 화합과 협력의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은 한국경마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인 만큼 오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강한 경주마의 지속 육성, 경주마 복지 개선 등을 포함한 ‘2020년 경마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주마 복지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해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경주마 복지가 곧 우리 경마시행의 전제가 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국마사회는 개정된 경주마 복지 가이드라인을 발매했다”고 덧붙였다.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마의 방향을 모색하는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은 중요한 경마 행사로 범경마인의 화합과 협력의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워크숍이 펼쳐졌다. 첫 번째 발표는 류원상 한국마사회 미래사업부장이 ‘한국마사회 경영여건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파악하고 있는 경마산업의 위기 상황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범경마인은 현재의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이를 타개를 위해서는 경주 품질 제고를 통해 경마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이와 더불어 사회적 변화 추세에 발맞춰 한국경마의 온라인 발매 재개에 크게 동의했다.두 번째 발표는 여학수 말산업기획부장이 맡았다. 올해 사회적 논라을 불러일으켰던 ‘경주퇴역마 논란’에 대한 내용으로 그동안 말산업계가 간과했던 ‘불편한 진실’을 강조하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여학수 말산업기획부장의 발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여 부장은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주 퇴역마 관리 체계를 소개하며, “‘퇴역마 관리 강화’와 ‘퇴역마 활용도 제고’ 등 2가지 방향성을 놓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서는 해외 경마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경마 관계자들이 기금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국마사회가 준비 중인 ‘경주 퇴역마 관리 기금 조성 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경주마 관계자가 재원을 부담하고, 한국마사회가 이에 매칭을 통해 기금을 추가 출연하는 내용을 골자로 향후 유관단체 등과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설명했다.이어 박승완 생산육성부장이 나서 ‘후기 육성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경주마생산자협회 관련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던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으며, 구간 기록 측정 장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조만간 제주와 장수에 완공 예정인 실내언덕주로를 중심으로 후기 육성에 힘을 모으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 강한 말 만들기를 위한 정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박 부장은 “실내언덕주로를 중심으로 후기 육성 정책을 추진하되 이것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강한 말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주마 관계자의 노력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질의하는 백국인 마주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이 밖에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이 ‘2020년 경마시행 계획’에 대해, 마정석 경마협력부장이 ‘주로조교 자격제도 개선’, 이소라 국제경마담당부장이 ‘경마 국제화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각 발표 이후에는 범경마인들의 질문이 펼쳐졌으며, 한국마사회는 이를 적극 수렴해 아직 확정 전이 계획에 반영하겠단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경주마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 경마팬들 대표해 고객정책자문단 6인이 참석했다. 경마팬도 한국경마의 구성원임을 강조하는 의미이며, 팬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는 경마시행체의 메시지로 해석된다.한국마사회 경마본부가 11월 2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르떼컨벤션에서 범경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양해각서는 경주 퇴역마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국내외 4자 간 상호 업무 협력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해외와 국내 민·관·공이 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말레이시아 사바주(州) 코타키나발루의 경마 시행체 로얄사바터프클럽(Royal Sabah Turf Club, 이하 RSTC)과 말산업특구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마주협회, 한국마사회까지 4자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주요 골자는 한국 퇴역마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한 양 국의 말산업 발전과 경마 수준 제고다.말레이시아는 2017년도 기준 매출액이 약 1,181억 원으로 세계 24위, 경주 수 679개로 세계 26위로 국제경마연맹(IFHA) 정회원 61개국 중 중위권에 해당한다. 무더운 기후와 우기에 집중되는 강수량 등 환경적 요인으로 경주마를 생산하지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 퇴역마의 지속적인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로얄사바터프클럽은 경주 퇴역마 검수 및 수입검역을 맡고 제주특별자치도청은 보유 자원을 활용한 수출 지원, 서울마주협회는 수출 퇴역마의 모집 및 선발, 한국마사회는 각 주체와의 협의 및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을 맡는다.10월 13일 서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1월 1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경주와 연계해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부협회장 등 각 기관의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우철 국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제1호 말산업특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수립·발표한 ‘제2차 제주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경주마 수출 계획과 연계해 국가 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종국 본부장은 “국내에서 경주마로써 용도가 종료 혹은 임박한 경주마들의 인도적 처분 및 활용 연장을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했다. 경주마 생산으로 축적된 노하우 및 개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경주마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9월에도 서울, 부경마주협회와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 및 활용도 제고’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퇴역마 복지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6마리의 퇴역마 기부를 이끌어내며 현재 한국경마축산고, 전주기전대, 홍성군 승마장에서 퇴역마 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한국마사회는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제 경마를 향한 한국경마의 발걸음이 거세다.국산 경주마 최초 코리아컵 우승마인 ‘블루치퍼’가 2일 미국 LA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열린 세계 경마 올림픽 ‘브리더스컵’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며 한국경마의 발전 가능성과 수준 향상의 지표를 보여줬기 때문이다.국산 경주마 최초 코리아컵 우승마인 ‘블루치퍼’가 2일 미국 LA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열린 세계 경마 올림픽 ‘브리더스컵’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며 한국경마의 발전 가능성과 수준 향상의 지표를 보여줬다. 국내 경주에만 한정돼 바라보던 국내 마주들의 시선을 해외로 돌리는 계기가 됐으며, 한국마사회는 국내마의 해외 원정 지원 의지를 적극 밝혔다. 브리더스컵 경마대회에 출전한 '블루치퍼'와 프라비앙 프랏 기수의 모습(사진= 한국마사회). 이번 ‘블루치퍼’의 3위 입상이 의미하는 바는 남다르다. 지난해 한국마사회가 소유한 ‘닉스고’가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나서 준우승한 적은 있었지만, 미국에서 생산되고 조교된 경주마로 현지에서는 그냥 미국말이 우숭했다고 이해했다.하지만, ‘블루치퍼’는 한국말로 인식된다. 미국에서 생산되긴 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영관매직’ 김영관 조교사의 손을 통해 국내에서 조교됐고, 한국경마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경마대회에서 출전마의 프로필상 국적은 조교국이 표기되기에 이번 브리더스컵 출전에서도 ‘블루치퍼’는 한국의 경주마로 표기됐다.올해 초 두바이월드컵 클래식에 진출했던 ‘돌콩’을 비롯해 연이은 국내마들의 국제 경주 선전은 세계를 향한 한국경마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국내 경주에만 한정돼 바라보던 국내 마주들의 인식과 태도에 작은 변화가 일고 있으며, 향후 국제무대를 향한 국내마들의 수많은 도전이 있을 전망이다.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주마를 만들어내는 대표 마주들의 도전 다짐과 행보도 주목해볼만 하다.‘블루치퍼’의 최병부 마주는 브리더스컵 3위 입상 이후 소감을 통해 세계무대 도전과 한국경마 홍보를 약속했으며, 올해 연말 두바이 원정길에도 나설 예정이다. ‘블루치퍼’ 이외에도 두바이 원정 출전 신청한 국내 경주마는 서울 2두, 부경 3두 등 총5두이다(‘블루치퍼’ 포함 6두).또한, 국내 유일의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엔 세계에 대한 도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취임 이후 계속 한국경마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마 관련 정책들을 펴나가고 있으며, 브리더스컵 참관 후에도 “앞으로 한국 경주마의 세계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올해 과거에는 단편적이고 일률적이던 해외 원정 지원책을 출전 경마대회 수준에 맞춰 세분화했고, 기타 다양한 당근책을 내놔 국내 마주들의 국제 경마대회 출전을 장려하고 있다.예시장을 돌고 있는 '블루치퍼' 모습(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올해 코리아컵 시리즈에 일본 경주마 출전을 배제한 한국마사회의 결정을 비판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교적 이슈를 핑계로 특정국가의 참가를 배제한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올해 코리아컵 시리즈에 일본 경주마 출전을 배제한 한국마사회의 결정을 비판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반일 분위기에 편승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경마대회에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고 그 결과로 국제경마연맹으로부터 대회등급 승격 결정을 철회당한 것은 스포츠맨 정신을 어긴 국제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반일 분위기에 편승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경마대회에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고 그 결과로 국제경마연맹으로부터 대회등급 승격 결정을 철회당한 것은 스포츠맨 정신을 어긴 국제 망신이라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정부정책에 대해 미리 알아서 행동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이냐”며 반문하며, “6월 아시아 경마연맹으로부터는 승격된 대회 등급의 철회 결정을 감수하고, 일본으로부터는 야유를 당하면서까지 대회를 치른 것은 망신”이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정부정책에 대해 미리 알아서 행동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이냐”며 반문하며, “6월 아시아 경마연맹으로부터는 승격된 대회 등급의 철회 결정을 감수하고, 일본으로부터는 야유를 당하면서까지 대회를 치른 것은 망신”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에 대해 “아시아경마연맹과 충분한 상의를 했다”며, “일본중앙경마회(JRA)에도 경마본부장을 보내 현재 국내 정서상 일본 말과 관계자들의 신변과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정중하게 전달했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마사회는 6월 아시아경마연맹(ARF)으로부터 2019년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 경주에 한해서 파트1·GⅢ 등급 승격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코리아컵 시리즈 개최를 한 달 앞둔 8월 10일 한국마사회는 국민적 반일 정서를 고려해 일본 경주마의 출전 전면 배제를 했고, 아시아경마연맹은 이에 따라 8월 23일 코리아컵 시리즈 경주의 승격 결정을 만장일치로 철회 통보했다.한편,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 시리즈’에서는 개최 4년 만에 국내 대표마인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0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원정에 나설 우수마를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올해 두바이 월드컵에서 ‘돌콩’의 선전으로 한국 경마를 톡톡히 알린 한국마사회는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릴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서울과 부경의 우수마를 선정해 원정 출전시킬 예정이다.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2020년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중 9일간 54개 경주가 펼쳐지는 예선 DWCC를 거쳐 3월 7일 최고 6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준결승 Super Saturday 경주가 열린다.마지막으로 3월 28일에는 1,200만 달러의 상금으로 2018년 단일 경주 최고 상금을 기록한 두바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다.2016년 ‘석세스스토리’와 ‘천구’가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국내 최초로 출전한 이후 2017년 ‘메인스테이’가 District One 경주에서 한국 경주마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가 슈퍼새터데이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한 바 있고 ‘트리플나인’은 국산 경주마 최초로 결승인 두바이월드컵까지 진출해 국제레이팅 105를 획득했다.특히 2017년 이후 2년 만에 나선 올해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는 ‘돌콩’이 두바이 월드컵 결승까지 출전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으나 아쉽게도 11위에 그치고 말았다.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한국 경마를 세계에 알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나설 원정마들의 상금 배분율은 1위 60%, 2위 20%, 3위 10%, 4위 5%, 5위 3%, 6위 2%로 배분된 상금은 마주 75%, 조교사 15%, 기수 10%를 가져가게 된다.출전마는 5위 3,000만 원부터 1위 1억 5,00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출전장려금으로 마주에게 2,000만 원과 관리사를 포함해 조교사에게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말운송보험료, 위탁관리비, 진료비, 출전등록료 등은 마주가 부담해야 하며 현지 출전 2회시 두바이 레이싱클럽에서 항공수송비는 부담한다.두바이 원정 출전을 희망하는 마주는 10월 17일까지 한국마사회 국제경마부로 연락하면 된다. 두바이 레이싱클럽에서 신청마의 국제레이팅 검토 후 출전이 결정되며 출전 확정시 12월 말 수출 검역 및 출국하게 된다.한국마사회는 2020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원정에 나설 우수마를 신청받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가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 시리즈’ 개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두 경주 모두에서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세웠다.1200m 단거리 경주인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부산 대표로 나선 ‘블루치퍼’가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 열린 ‘제3회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우승 가능성을 드러냈던 한국 단거리 경주마들은 올해는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총 16두가 출전한 경주에서 1위부터 7위까지는 국내 경주마들이 자리를 차지했다.유현명 기수는 “좋은 말과 함께 뛸 수 있어 운이 좋았다”며, “한국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유현명 기수는 “좋은 말과 함께 뛸 수 있어 운이 좋았다”며, “한국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리아스프린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최병부 마주는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프린트 우승마 ‘블루치퍼’의 코리아컵 출전 도전을 시사했다. 최 마주는 “올해도 코리아스프린트와 코리아컵 양쪽을 고민하다가 1800m 경주는 한 번도 안 뛰어봐서 스프린트를 선택했다”며, “내년에는 코리아컵 출전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메인 경주인 코리아컵에서는 ‘문학치프’가 ‘청담도끼’와의 막판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문학치프’는 다소 불리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아낀 힘을 3코너 이후 발휘해 선두로 나섰고,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뒤따르던 ‘청담도끼’와는 2와 1/2 마신 차이였다.‘문학치프’와 호흡을 맞춘 문세영 기수는 앞서 열렸던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다이아삭스’를 기승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수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코리아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문세영 기수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문 기수는 “도전하는 입장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 80% 정도 말에게 맡기면서 기회가 나길 바랐고, 2코너에서 승부수를 띄운 결과가 적중했다”며, “강한 의지가 우승이란 좋은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순근 조교사는 “외곽 게이트 출발이라 걱정을 했는데 세영이가 너무 잘 치고 나가줬다”며, “신경을 써준 마방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해준 경마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일본이 출전 배제된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등 5개국이 참가했다.한국경마가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 시리즈’ 개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두 경주 모두에서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를 취재하기 위한 국내외 기자들이 여럿 보였다. 럭키빌 1층 놀라운지에 마련된 ‘외신기자 미디어룸’에는 올해 코리아컵 시리즈에 출전하는 국가의 경마 전문 기자들과 한국경마에 관심을 갖는 기자들이 자리했다.그중에서도 가장 특히 눈에 띄는 이들은 일본 기자들이었다. 자국의 경주마들이 출전하지 않음에도 한국을 방문해 소식을 전하려는 일본 기자는 6명이나 됐다. 한일 무역 분쟁의 여파로 초대 경마대회부터 두각을 보여 온 일본 경주마들은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이 전면 배제됐지만 한국경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친한파 기자들이다.일본 중앙경마를 주로 취재하는 후루야 다케히코(FURUYA Takehiko, 古谷剛彦)와 코리아컵 시리즈 이야기를 나눠봤다.-올해 코리아컵 시리즈에서는 일본 경주마를 볼 수 없다.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깊어진 양국 국민감정의 골을 고려한 조치로 일본 경주마들의 출전이 전면 배재됐다. 이례적인 일인데 일본 현지의 반응은.한국의 모래 주로에서 뛸 수 있는 특성의 경주마들은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는 경우가 꽤 있다. 출전하는 주기도 그렇고, 한국에 오고자 하는 경주마들도 많은데 올해는 출전이 전면 배제돼 일본 현지에서는 엄청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국제경마연맹에 항의하려는 모습이 있는지.이런 상황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있지만, 특별히 국제경마연맹에 제재를 요구하거나 한국에 항의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현재의 상황이 빨리 타개돼 내년에는 코리아컵 시리즈 경주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 대부분이다. 일본인들은 한국인과 다르게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정치적 이슈를 스포츠까지는 연관을 안 갖는 분위기이다.-한국경마 우승 가능성은.일본에서 오는 말들은 한국의 주로에 익숙해져 있으니 우승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일본 경주마가 무조건 최고 클래스는 아니고,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다른 나라 말들도 훌륭하기 때문에 이번 코리아컵에서 한국말의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 경주마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파트1 국가인 일본 경마기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 한국경마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펼쳐야 하나.일본에서도 ‘재팬컵’이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일본말의 수준이 높지 않아서 계속 졌다. 재팬컵에서 일본 경주마가 우승한 것은 4회째가 되어서이다. 그리고 일본말이 재팬컵을 우승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10년 정도가 걸렸다. 이 기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코리아컵 시리즈에서도 외국말이 한국을 제치고 우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경마가 국제경주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작년에 우승한 말들을 계속 초청해야 한다. 지난해 활약했던 경주마를 다시 초청하고, 다시 겨뤘을 때 한국말이 넘었을 때 성장한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그 후에야 코리아컵의 레이팅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선전했던 말을 매년 부르는 게 맞다.한일 무역분쟁발 반일 감정 고조로 인해 올해 코리아컵 시리즈에서는 일본 경주마의 출전이 전면 배제됐다. 그럼에도 ‘제4회 코리아컵’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기자는 6명이나 됐다. 한국경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후루야 다케히코(FURUYA Takehiko, 古谷剛彦) 기자와 코리아컵 이야기를 나눠봤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4회 코리아컵’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1차 출전마 등록 결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리트에는 각각 6두의 해외 경주마가 나설 전망이다. 향후 코리아컵 일정과 전반적인 정보에 대해 소개한다.코리아컵 시리즈에는 1800m 경주 ‘코리아컵’과 1200m 단거리 경주 ‘코리아스프린트’ 등 2개의 국제경마대회가 개최된다. 3세 이상의 경주마가 출전할 수 있으며, 모두 렛츠런파크 서울 모래 주로에서 시행된다.각 경주마다 총 상금 10억 원이 걸렸다. GⅠ경주인 재팬컵과 홍콩컵 등에는 못 미치는 상금이지만, GⅢ경주를 감안하면 높은 상금이다. 각 경주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7천만 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5위권 내 경주마에게는 잔여 상금이 차등 지급한다.다만, 제시된 상금 전액이 모두 지급되지는 않는다. 상금은 개인 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해외 원정마가 수득한 경우에는 해당 국가와 우리 정부와의 세금 협정에 따라, 국내마의 경우는 국내 세금 관련법에 따라 일부가 공제된다. 기수 상금의 10%는 기수 복지 기금을 위해 공제된다.코리아컵 시리즈를 주최·주관하는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대회에 초청받은 해외 경주마 관계자에게 원정 비용이 일부 지원된다. 국제 대회인 만큼 국제경마계 관례에 따른 것으로 마주와 조교사, 말관리사 등 최대 4인에게 왕복 항공권 및 국내 숙박을 지원한다.두바이레이싱클럽이 주관한 ‘두바이월드컵카니발’에 국내마들이 초청받은 경우에도 왕복항공권과 숙박을 지원받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것이다. 주관사의 재량이기 때문에 강제할 수는 없지만, 해외 원정마 초청을 위한 국제경마계의 관례로 볼 수 있다.8월 23일 1차 출전마 등록 후 8월 30일에는 출전마 최종 등록이 진행된다. 1차 등록 이후 변동이 없다면 그대로 확정된다. 코리아컵을 사흘 앞둔 9월 5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출전마 번호 추첨식이 개최된다.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행사로 출발 게이트가 정해지는 만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단거리 경주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내측 게이트 확보가 중요해 매년 추점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한국마사회는 해외 원정마의 국내 입국 최적일을 8월 28일로 제시했다. 장거리 원정의 경우, 경주마들이 피로 회복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0일 전 입국을 권장한 것이다. 국내 입국한 말들은 공항에서 바로 특수 수송차량을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 내에 있는 검역 마방으로 이동한다. 각 국가지역별로 구획이 나눠져 있어 혹여 모르는 말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마사회는 쾌적한 코리아컵 개최를 위해 마방 내 에어컨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안전을 위해 24시간 CCTV로 경주마의 상태를 점검한다.‘제4회 코리아컵’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1차 출전마 등록 결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리트에는 각각 6두의 해외 경주마가 나설 전망이다. 코리아컵 시리즈에는 1800m 경주 ‘코리아컵’과 1200m 단거리 경주 ‘코리아스프린트’ 등 2개의 국제경마대회가 개최된다. 3세 이상의 경주마가 출전할 수 있으며, 모두 렛츠런파크 서울 모래 주로에서 시행된다(사진=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2019년도 개인·법인·조합 마주를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2019년도 개인, 법인, 조합 마주를 모집한다. 개인마주는 개인의 명의로 등록하는 마주, 법인마주는 법인의 명의로 등록하는 마주, 조합마주는 민법에 따른 조합계약을 체결하고 조합의 명의로 등록하는 마주다.신청 자격은 한국마사회법 및 관련 규정상 제한 대상자가 아닌 자, 경제적으로 경주마 구매와 위탁관리비 부담이 가능한 자다. 또한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의 신청 자격은 내국인과 같고 국내 비거주 외국인의 신청자격은 국제경마부로 문의하면 된다.신청은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6층에 있는 서울경주자원관리부로 1차로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2차로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이라도 정원이 다 차게 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신청서 양식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마주로 선정되면 10월 중 개별로 공지할 예정이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한국마사회 서울경주자원관리부로 연락하면 된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2019년도 마주를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최초로 1600m 경주가 시행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를 마일(1600m) 경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마일 경주는 세계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경주 길이로 세계 100대 경주 중 23%가량이 ‘마일 경주’로 치러진다.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의 메인 무대인 서울경마에서의 마일 경주 시행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경주로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그동안 1600m 거리 마일 경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이뤄졌지만, 주로가 갖춰지지 않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올해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일본 경주마들이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해 반일 국민 정서가 팽배해진 가운데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한국마사회는 8월 9일 올해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 예비 등록을 마감했다. 구체적인 출전마 예비 등록 현황은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작년 코리아컵 디펜딩챔피언 ‘런던타운’을 포함해 일본 경주마 16여 두와 UAE·프랑스·미국·영국·홍콩·아일랜드 등에서 18두가 신청한 걸로 전해진다.한국마사회는 한일 무역 분쟁으로부터 발생한 국민들의 자발적 일본 제품 불매운동 분위기와 반일 감정을 고려해 일본 경주마들의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출전 여부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해왔다.경마팬들로 구성된 경마정책 자문단에게 ‘일본 경주마의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이 적당한지를 묻는 설문을 앞서 시행했으며, 내부적으로 오랜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아울러, 일본 경주마의 코리아컵 출전을 막아야 한다는 민원들이 최근 다수 접수되면서 최종적으로 일본 경주마들의 코리아컵 출전마 배제를 결정한 것이다.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 시리즈’ 특성상 ‘일본 경주마의 출전 배제’가 한국마사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기 시작한 코리아컵 시리즈가 이번 일본 경주마 출전 배제로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경주에서 특정 국가의 경주마를 배제하는 것은 국제경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대한민국 땅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현장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된다. 실제로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는 국민 정서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일본팀을 초청하지 않는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여자컬링 친선대회’에는 일본 선수들의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주최 측에서 일본팀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한국마사회는 국제적인 부담을 짊어지면서도 국내 경마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코리아컵 시리즈는 일본 경주마를 빼고 치를 전망이다. 현재 예비 등록된 해외 경주마는 미국을 비롯해 UAE·프랑스·아일랜드·영국·홍콩 등 6개국이다.한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출전마 윤곽은 이달 말쯤에 드러날 전망이다. 외국출전마 선정위원회는 8월 3주차에 개최될 예정이고, 출전마 최종 등록 마감일은 8월 30일이다.올해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일본 경주마들이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해 반일 국민 정서가 팽배해진 가운데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작년에 열린 ‘제3회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경주마 ‘런던타운’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