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코로나로 멈춰버린 한국경마 여파가 말 경매 시장 지표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9월 8일 제주에서 열린 2세마 경매 결과 고작 4.1%라는 최악의 낙찰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9월 8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전용 경매장에서 ‘9월 2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당초 열렸어야 하는 경매가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씩 순연돼 올해 세 번째 경매는 9월에 열리게 됐다.경매 결과는 참담했다. 73두의 상장마 중에 3두만 낙찰되면서 4.1%라는 역대 최악의 낙찰률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8월 11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정원의 30%까지 허용한다. 방역당국의 프로스포츠 관중 규모 확대 방침에 따라 그동안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던 경마·경륜도 부분적인 고객 수용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8월 11일부터 프로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 관중 정원의 30%까지 입장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26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10%) 이후 전반적인 방역상태가 안정적이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조치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제주 말산업 단체들이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냈다.제주말산업발전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긴급 탄원서를 내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마 및 말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존립하기 위해 온라인 발매를 위한 마사회법 개정만이 살길”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비대위에 참가한 단체는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사)한라마생산자협회, (사)제주마생산자협회 등 국내 말 생산자 단체들과 (사)제주마주협회, (사)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 (사)한국경마기수협회 제주지
코로나19 발발 이후 반년 가까이 모든 시스템이 멈춘 경마산업이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 협회, 유관단체 및 영세업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그리고 경마팬 대표 단체인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합동으로 “하루빨리 경마 관중 입장과 언택트 경마를 시행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국회와 농림부, 마사회 그리고 말산업특구인 경기도와 제주도 등에 탄원서를 보냈다.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대표 김병홍)을 대표 단체로 경기도말산업발전협회(회장 김기천), 경마미디어연합(회장 김정숙), 대성유통(대표 김성문), 부산경남마주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가 열렸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을, 행정안전위원회)과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주최·주관했다.정부 측에서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과 이장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이 참석했으며 경마산업계에서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축산경마발전위원회(위원장 권광세),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박대흥),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신형철), 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 참석 패널이 확정됐다. 국내 경마산업 각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대거 참석해 코로나 시대에 한국경마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영훈·김승남 국회의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위가 상황 타개를 위한 경마계의 강력한 요구가 반영돼 열리게 됐으며,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라는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한국마사회 류원상 경영전략부장이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여기, 경마산업에만 36년 종사하며 팬들과 여행도 가고 등산도 하며 소통해 온 이가 있다. 초대 기수협회장, 제10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경마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서울경마공원 6조의 홍대유 조교사. 책도 쓰고 칼럼도 기고하고 커뮤니티도 운영하며 팬과 소통했던 그가 최근에는 ‘경마 홍대유TV’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했다. 두 달 만에 구독자 2천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를 본사 미디어피아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났다.- 유튜브 ‘경마 홍대유TV’ 채널을 개설했습니다1985년 기수 데뷔 후 기수, 조교사 생활을 하며 팬들과 소통을
◎ 현황 점검 올해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경마가 열리지 못했다.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경마 9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6월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의 본질에서 한참 어긋난 경마시행이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말생산 농민은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경마 유관산업 관계자 및 영세업자들이 제한적 경마고객 입장과 언택트 경마 시행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 관련 부처 및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탄원에는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경기도말산업발전협회의(전국승마사업자협회)·한국馬연구회·한국말조련사협회·한국말산업학회·한국말산업중앙회 그리고 한국경마미디어연합회·한국경마전문지협회·비전유통·대성유통 등 국내 주요 말산업 협회 및 유관단체가 일제히 한목소리로 뜻을 같이 했다.‘제한적 경마 관중 입장 및 언택트 시행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감사하고, 코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7월 7일 비 내리는 제주에서 열린 ‘2세마 경매’ 현장은 평소보다 차분한 분위기였다. 궂은 날씨 탓도 있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4개월간 경마 시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크게 시름 한 경마산업계의 침울한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듯했다.6월 19일부터 무고객 경마 시행을 통해 고사 직전이던 국내 경마산업의 숨통은 일부 트였으나, 불완전한 경마 시행 상황에서는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 마주·조교사·기수 등 직접 경마 관계자 이외에도 연관된 경마산업 종사자 수는 수만 명에 달하는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와 직접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에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건 ‘중계’이다.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 축구에서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송재익 캐스터의 중계 멘트는 국민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스포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경마에서 ‘중계’의 중요성과 감칠맛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럼 현직 경마 중계 아나운서들이 뽑은 한국경마 명중계 멘트(?)는 무엇이 있을까? 아나운서 본인들이 직접 중계한 경마대회뿐 아니라 선후배 아나운서들이 재치 있게 창조해 낸 명중계 멘트를 물어봤다.■ 김주리 아나운서 - 2011년 제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코로나19로 약 4개월간 멈춘 한국경마로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요청이 계속되자 한국마사회가 6월 19일 답변했다.강현수 고객보호처장은 6월 19일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발매 시행 민원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코로나19 사태로 2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 동안 경마 시행이 중단돼 한국마사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온라인 발매를 위한 법제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최근 코로나19로 경마가 열리지 않아 많은 경마 고객이 경마의 조속한 재개
AP통신ㆍ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이 칩거 중인 윈저성에서 승마하는 장면을 31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지난 주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서 여왕은 ‘발모럴 펀’이라 불리는 14세 조랑말을 타고 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왕은 재킷과 조드퍼즈(승마용 바지), 흰 장갑, 부츠 등을 착용했다. 머리에는 핑크색 스카프를 둘렀으며 마스크는 하지 않았다.승마 애호가인 여왕은 재임기간 동안 이따금씩 승마를 즐겼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증하는 런던의 버킹엄궁를 떠나 윈저성으로 이동하기 직전까지
경마 재시행 적극 검토···단독 재개 부담 미뤄져6월부터 경마·경륜·경정 재개 유력[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00여 일 질주를 멈춘 한국경마가 이번 주도 멈춰 섰다. 경마시행체 한국마사회는 29일부터 제한된 상태의 경마 재개를 적극 검토했으나, 27일 최종 결정 과정에서 경마 전면 중단 연장을 결정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9일부터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입장객 수를 제한한 상태의 경마 재개 방침을 검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사 위기에 있는 국내 경마산업의 순환과 숨통을 트이기 위한 목적이었다.하지만, 최근 며칠
고 문중원 기수의 자살과 관련한 민주노총과 한국마사회의 협상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들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풍경에 어리둥절 하고 있다.나는 기자생활을 포함하여 3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경마와 인연을 맺으며 생활했다. 또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니 민주노총도 잘알고 한국마사회도 잘안다. 그래서 민주노총과 한국마사회의 갈등에 끼어들지 않으려 노력했다.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자칫 글을 잘못 쓸 경우 어느 한쪽에 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국내외 다양한 경마 이슈를 다루는 서울마주협회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214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2019년을 빛낸 스타 경주마, 2019 서울경마 총결산, 2020년 경마시행계획, 국내외 경마대회 소식, 김혜선·박재이 기수 부부와 문세영 기구·김려진 아나운서 부부의 인터뷰 그리고 서울마주협회 소식 등이 있다.‘HOT ISSUE’ 섹션에서는 2019년을 빛낸 스타 경주마, 2019 서울경마 총결산, 2020년도 경마시행계획 어떻게 달라지나 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연도대표마는 ‘문학치프’·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수상했습니다.1. 2019년 한국경마 빛낸 주인공은 ‘문학치프’2. ‘온라인 마권 발매’ 찬성 의견 대다수3. 마사회, 베트남 경마장 건설·운영 1차 자문 완료4-1. 박재이·김혜선 기수, 1월 6일 웨딩마치4-2. 렛츠런파크 서울서 미리 크리스마스 즐기자4-3. 미디어피아·SW아트컴퍼니, 시 낭송 콘서트 개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9년 한국경마를 빛낸 올해 최고의 경주마로 ‘문학치프’가 선정됐다.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마사회 임직원들과 함께 김욱수 부경마주협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부회장, 박대흥 서울조교사협회장,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낙순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상자와 후보 모두 축하하며 2020년 한국경마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낙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 한국경마에 기록적인 일도 많았고 어려운 일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 계신 수상 후보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2019년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경마 관계자와 마사회 임직원이 함께한 만큼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한국경마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시상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서울과 부경 기록단축상 그리고 서울과 부경 최우수 관리조·최우수 기수·최우수 조교사·페어플레이상이 있었다. 또한 이번 시상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 ‘블루치퍼’의 최병부 마주가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장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가 수상했고 부경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가 수상했다.이어진 서울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박대흥 조교사의 18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문세영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송문길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비드 기수가 수상했다. 부경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백광열 조교사의 1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유현명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김영관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실바 기수가 수상했다.마지막으로 올해 한국경마를 빛낸 서울·부경 통합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진행됐다. 두 부문은 경주성적 60%, 경마팬 투표 40%를 합산 평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뉴레전드’가 최우수 국내산마에 선정돼 금아산업 마주와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 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선정돼 마주인 금아산업과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레전드’는 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했고 부산광역시장배에서 3위를 하는 등 국내산마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보은목장을 운영하는 신상섭 생산자 대신 참석한 아들 신성욱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뉴레전드’라는 경주마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뉴레전드’ 만큼 훌륭한 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목장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고 ‘뉴레전드’를 사랑해주시는 경마팬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 ‘뉴레전드’의 경주 능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경마대회를 우승한 ‘문학치프’가 2019년 연도대표마에 선정돼 권경자 마주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019년 연도대표마에는 ‘문학치프’가 선정됐다. 미국산 4세 수말인 ‘문학치프’는 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등 경마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문학치프’의 권경자 마주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남편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문학치프’가 이렇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 한국마사회와 경마 관계자들 그리고 경마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순근 조교사와 45조 마방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뉴레전드’의 최우수 국내산마 수상으로 2013년부터 7년간 최우수 국내산마는 부경 경주마가 자리를 지켰고 ‘문학치프’는 2013년부터 6년간 부경 경주마가 지켜오던 연도대표마 자리를 서울 경주마가 7년 만에 되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특별상 - ‘블루치퍼’ 최병부 마주▲서울 기록단축상 - 정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부경 기록단축상 -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서울 최우수 관리조 - 18조 마방▲서울 최우수 기수 - 문세영 기수▲서울 최우수 조교사 - 송문길 조교사▲서울 페어플레이상 - 다비드 기수▲부경 최우수 관리조 - 1조 마방▲부경 최우수 기수 - 유현명 기수▲부경 최우수 조교사 - 김영관 조교사▲부경 페어플레이상 - 다실바 기수▲최우수 국내산마(통합) - ‘뉴레전드’▲연도대표마(통합) - ‘문학치프’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베트남 경마장 건설 및 운영 자문을 완료했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자문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이다.한국마사회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과거 중단됐던 경마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마 및 발매사업’ 관련 법안을 공표했다. 경제수도라고 불리는 호찌민과 실제 수도인 하노이에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덕분인지 한국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자문을 요청한 것이다.베트남 정부가 경마장 건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내외에 팽배한 불법도박을 비롯해 세수확보와 지역개발 등의 이유이다.베트남은 현재 불법도박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축구, 카지노 등에 불법베팅이 일상화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경마장 건립을 통해 불법도박으로 흡수되는 자금을 양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호찌민 경마장이 2023년까지 완공될 경우 연 13억 달러의 자금이 세수로 확보될 것으로 비춰진다. 아울러, 2만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한국마사회의 1차 자문은 경마장 건립을 위한 환경 분석에 초점이 맞춰 시행됐다.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과거 경마시행 사례 △정부동향 및 국민성향 △경쟁사업 현황 등을 파악해, 경마시행을 위한 주요지표가 설정이 주로 진행됐으며, 현지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도출된 지표를 토대로 마사회는 내년 1월에는 2체 자문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다.2차 자문에서는 △경마장 건설 △인력․경주마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세부 플랜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건설 시행사인 DIC사는 경마장 설계를 위탁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와도 설계자문을 체결할 예정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사회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경마 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하겠단 것이다. △500억 원 규모의 경주마수출 및 경마운영시스템 공급 △전문인력(기수․조교사 등) 양성 및 현지취업 지원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 중계실황 수출, 해외취업지원 등 개별성과는 많았으나 종합적인 해외사업은 최초”라며, “동남아에 한국경마를 수출할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현지에서는 한국마사회의 자문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단 의지이다. 호찌민 경마장건설을 담당하는 DIC사 뚜언 회장은 “올해 6월 마사회와 자문계약을 체결하자 베트남 현지에서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게 2차 자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경마지식과 기술을 완벽히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회장은 “한국의 경마체계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경주마에서 발매장비, 인력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수출이 연계될 수밖에 없다”며, “경주중계 수출과 더불어 경마시스템 자문사업은 한국경마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마가 베트남에서 대중스포츠로 사랑받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한국경마가 사행산업에 그치지 않고 수출사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경주를 남아메리카 대륙의 칠레에서도 실시간 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한국마사회의 경주 실황 수출사업이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대륙을 거쳐 남아메리카 국가인 칠레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쾌거를 올렸다.경주 실황 수출입사업은 국가 간 경주를 실시간 중계하고 이에 따른 매출액의 일정비를 수수료로 취득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경마 실황 수출 사업을 개시해 올해 미국, 호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경마 선진국 11개국에 수출 및 현지 발매를 완료한 바 있다.남미국가인 칠레는 전 세계 경마 시행국 중에서 경마·말산업의 수준이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 PARTⅠ등급에 해당하는 나라로 한해 말 생산 두수가 세계 13위, 경주 시행수가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국가이다.한국마사회는 12월 8일 시행하는 서울 전체 경주를 송출하는 것으로 칠레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근 두바이월드컵, 미국 브리더스컵 등 전 세계 유력 경마대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경마에 대한 남미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한편, 이번 칠레에 송출된 한국 경주에는 한국 경마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랑프리 경마대회도 포함됐다. 칠레 현지에서도 한국의 2,300m 장거리 최고마인 ‘문학치프’가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 지켜봤다.칠레 송출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수출사업 개시 6년 차에 6대륙 중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 한국 경마 실황을 송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내년 초 출전 예정인 두바이, 사우디 등 한국마의 해외 유력 경마대회 원정 출전 성과에 따라 한국마사회의 경마 국제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낙순 회장은 “경마 실황 수출사업, 한국마의 해외 유수 경주 출전을 통한 능력검증 등 한국경마의 국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산마 수출, 한국의 경마인프라·시스템 수출과 같은 경제적 결실을 경주마 농가 등 1~4차 경마산업 종사자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말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를 칠레에서도 실시간 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