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어아 없는 패배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1차전에서 바레인에 6대0의 대승을 거둔 김학범 감독은 1차전 대승에 취했는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선발에서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6명을 바꾼 채 말레이시아전에서 3-5-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도중 남자 개그맨에게 기습키스 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 2013년 1월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세 여인들'에서 강유미는 고소녀로 등장해 경찰관 역을 맡은 박충수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했다.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박충수에게 "자신이 음주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음주측정기를 들이댄 경찰관을 모욕죄로 고소 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자 박충수는 "음주측정은 다 하는 것이다"라 설명했다.하지만 강유미는 "만약 그분이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장수지가 김보름(24·강원도청)과 박지우(20) 선수의 이어 없는 경기와 부적절한 인터뷰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수지가 김보름을 옹호하고 관중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장수지는 19일 자신의 SNS에 "ㅋㅋㅋ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 지들이 시합타던지 애꿎은 선수들에게 뭐라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장수지는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 집중 안 되게 소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윤성빈 특혜응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7일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했다.전날인 16일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순간, 바로 뒤에 박영선 의원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문제는 박영선 의원이 있던 데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피니시 하우스'구역이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은 박 의원은 '피니시 라인' 근처까지 가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의 바로 옆에서 박수를 보냈고,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자 온라인에서는 '
여배우의 결핍의 눈동자를 보며 한때 주연도 한 적 있고 그 뇌쇄적인 몸매와 심상치 않은 용모로 인해 일부 트집쟁이 인간들로부터 연기력 논란도 일으킨 바 있는 장화자는, 한 번 영화작업을 한 바 있는 40대 영화감독과 깊은 밤 술자리를 하며 행복에 대한 주제를 놓고 담화 중이었다. 행복이란 걸 느껴본 지가 언제였는지 모르겠다는 여인의 말에 감독은 동정심과 함께 야릇한 애정 같은 걸 느꼈는데, 한편으론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 여인이 결핍의 눈동자를 하고 뭔가 갈구하는 것 같은가 하고 생각했다. 행복이란, 감독에게는 물론 영화
먹물냄새 나는 대리기사의 사연은 이제는 새삼스러울 것 없는, 그저 어느 신문이나 어느 잡지나 어느 방송이나 어느 포털이나, 보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눈에 띄는 - 그렇다고 보려고 하면 정작 잘 보이지 않는 - 그저 그런 것이었다. 사람들은 타인의 불행에 동정심을 가지면서도, 그렇게 살고도 불행해지지 않는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식의 이중적인 태도를 갖기 마련이다. 행복하고 잘 먹고 잘 사는 식의 이야기는 영화에서도 엔딩 이후에 자기들끼리 해야 하는 것이지 관중들에게 대놓고 보여주면 안 되는 것이다. 그건 큰 결례인 것이다. 해서 우리
지난주에 우리는 마돈걸이 경마장에 나타나면, 그 뛰어난 자태와 패션으로 남정네들이 넋을 잃을뿐더러 여자들의 질시까지 집중적으로 받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비스타인가 싶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자들까지 있었던 것이다. 당나귀 신사 백팔만은 한가한 오후 일식집에서 사케를 마시고 있는 마돈걸의 몸매와, 몸매를 감싸고 있는 패션 감각에 내심 감탄하였다. 과천 경마장에 오는 여성 경마팬들이 모두 그녀처럼 이렇게 아름답게 차려입으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 생각해보았다. 사실 오페라 극장에 가듯 경마장에 옷을 차려입고 간다면, 보기 좋은 걸 떠나
당나귀 신사 백팔만은 작전이 걸린 칠성 테크 주식으로 벌어들인 쥐꼬리 수익에 감격한 데다 다른 생각도 좀 있어 마돈걸을 정갈한 일식집으로 모셨다. 시간은 오후 네 시 경으로, 이러한 시간에 중년남녀가 호젓이 입장하여 자연산 회 한 접시를 시켜 먹는 건 일식집 사장이 보기엔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일식집 사장은 수완 좋은 아주머니를 붙여 그들이 참이슬 대신 몸뚱어리를 은은하게 덥힐 수 있는 사케를 마시게끔 유도하였다. “오빠, 어디서 정보를 들은 거야?” 마돈걸은 사케가 석 잔도 돌기 전에 칠성테크가 왜 올랐는지 궁금해 죽겠다는
소설가이자 시인 우영창 씨는 과거 증권회사 지점장을 거친 바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금융이 장악한 현대사회의 단면을 잘 표현한 대표작 `하늘다리`에는 런 그의 경험과 문학관이 잘 묻어있다.본지를 통해 소개되는 수필 `당나귀 신사` 역시 돈에 관한 이야기다. 돈과 경마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 보게 될 `당나귀 신사`는 가벼운 듯 하지만 결코 가볍지만 않은 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다. (편집자주)우영창- 경북 포항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서증권 지점장 및 대우증권 영업부장 2003년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