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편'과 '사상편'에 이어 나온 '한국의 아나키즘' 시리즈 완결판이다. 저자는 아나키즘 전문가로 옛 잡지. 신문, 증인신문조서 등 1차 사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채호, 이회영, 박렬, 류기석, 이홍근, 류자명, 이정규, 유림 등 아나키스트 8인의 행적과 사상을 짚어본다.책에 따르면 3·1운동을 시작으로 아나키즘을 받아들인 신채호와 민족주의자로 시작해 '만주기지론'을 주장한 이회영은 중국에서 서로 교류하며 아나키즘 행동전략을 실천했다.신채호는 다물단(1925)를 기반으로 테러활동에 주력, 이회영은 이정규와 함께 5·4 운동
저자는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한국 언론에서 오랜시간 문제로 지적한 공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저자는 '정확한 사실을 기초로 진실을 추구하고, 수용자에 중요한 계기적 정보를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작성해 중립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공정한 언론이라 정의한다.그는 한국 언론 전개 과정, 공정성의 이론적 구성, 공정성 지향점, 공정성의 절차적 보장에 관해 이야기하고 "현실이 정쟁에 오염돼 있다면 공정성 담론 역시 그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저자는 급속한 산업화·민주화로 경제 및 사회 불평등이 심화된 탓에 언론 공정성이
망고TV와 양스핀(央视频)을 벤치마킹한 SMG의 새로운 플랫폼 곧 출시한다최근 상하이라디오텔레비젼방송국, 상해문화광보영상영화집단유한공사(上海文化广播影视集团)에서 2020년 사업실무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2020년에 달성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작업을 구체적으로 강조하는 회의였다. 먼저 채널의 간결화를 목표로 한다. 2020년 1월 1일부터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채널(纪实频道)"과 "예술 인문학 채널(艺术人文频道)"이 "다큐멘터리 인문학 채널(纪实人文频道)"로 통합되고, "동방영화채널(东方电影频道)"과 "TV드라마채널(电视
우리 역사를 들여다보면 민중들의 투쟁으로 점철된 투쟁의 역사다. 우리 민족 반만년 역사는 민중들의 수난과 투쟁으로 이어진 시간이었다. 민중들의 투쟁은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더 큰 폭으로 요동쳤다.근현대의 민주화역사는 1894년 갑오년으로부터 시작된다. 전라도 고부군수의 학정에 시달린 고부군(지금의 고창, 정읍) 지역 농민들이 죽창을 들고 부패 및 불의에 항거했다. 이것이 동학농민전쟁이었다. 학정이 미치는 지역이 어찌 고부군 뿐이었으랴. 1980년 광주민중항쟁처럼 폭압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새해 벽두를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5일 ‘언론개혁’을 외치는 언론계 원로들의 목소리가 광화문 일대에 울려 퍼졌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오는 3월 5일, 4월 1일 각각 창간 100년을 맞는 가운데 반민족적인 과거를 반성하라는 지엄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57개 언론·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15일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동아일보 사옥 앞 광장에서 ‘조선·동아 청산이 언론개혁이다! - 조선·동아일보 앞 시민참여 1인 시위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1월11일 19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동자아트홀(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연결)에서 나의 시집 '촛불의 꿈'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출판사 다시문학(대표 윤한로 시인)이 주최하고 음악회사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 작곡가)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홍국 정치평론가(경기대 겸임교수,시인)가 사회를 보고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연주와 노래 중간에 나는 총 4편의 시를 낭송했다. 60년이 넘는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이같은 북콘서트는 내가 알기론 대
20여 년 동안 스키투어를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미국 오리건주 마운틴 후드다. 3,000m가 훌쩍 넘는 산 중턱에 자리한 오래된 산장에 머물며 낮에는 파우더 신설에서 원없이 스키를 탔다. 저녁에는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벽난로 가에서 정찬 코스 요리에 피노누아 와인을 마셨다. 극진한 대접으로 치자면 일본의 료칸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마운틴 후드에서 보낸 며칠은 스키 인생 최고의 성찬이지 싶다. 그래서 더욱 기억이 새롭다. 눈은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것일까? 이른 아침 오리건주의 주도 포틀랜드를
6년 주기로 음악 부분에 수여되는 독일 예술원(Akademie der Künste)이 시상하는 2020 베를린 예술대상(Großer Kunstpreis Berlin)에 재독 작곡가 박영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으로서 그리고 동양인으로선 최초의 수상이라는 영예다. 베를린 예술대상은 1848년 독일 3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1948년부터 예술인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음악, 순수미술, 건축, 문학, 공연예술, 영화 등 6개 부문 중 1개 부문에 대해서만 6년 주기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동시에 6개 부문에 대해 '예술상'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차이잉원 총통이 1월 11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대만 본토에 오랫동안 뿌리를 내린 본성인으로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은 대만 총통 선거에서 한궈위 가오슝 시장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차이 총통은 당선을 확정 지은 후 1월 11일 오후 9시(현지 시간) 민진당 선거운동 본부 앞 무대에 올라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중국을 향해 어떠한 위협에도 대만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차이 총통은 "이번 선거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대만이 주권과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을 때 대만인들이
2020년 1월 7일 오전, 국가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 라디오텔레비젼과학연구원(国家广播电视总局广播电视科学研究院) 및 광둥난방신매체주식유한공사(广东南方新媒体股份有限公司)가 공동으로 라디오텔레비젼인공지능용 국가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 중점실험실의 공동구축을 위하여 광둥남방신매체주식유한공사 등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광저우에서 거행되었다현판식에서 광둥남방신매체주식유한공사(广东南方新媒体股份有限公司), 화웨이하이스기술유한공사(华为海思技术有限公司), 텅쉰과학기술주식유한공사(腾讯科技股份有限公司)는 공동으로 국가라디오텔레비젼방송총국 라디
파우더 스키는 적설량이 풍부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국내에도 몇 곳이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파우더 스키를 타기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가장 가까운 일본은 세계 최고의 호설지대인 만큼 파우더 스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북미권에서는 캐나다 로키와 밴쿠버 휘슬러가 오래 전부터 입소문이 났다. 최근에는 구소련권의 산악 국가들이 가성비와 접근성 등의 이유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의 파우더 스키 투어 대상지를 소개한다. 일본 파우더 스키 하면 일본이다. 일본은 세계 최대의 호설지대다. 일본 본섬(혼슈)
지난 1월 4일 밤, 중국 최대의 콘텐츠 플랫폼의 텐센트하이라이트(腾讯看点, 2019년 11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위쳇, QQ, QQ웹브라우져 이 3개 앱의 주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서 통합제공하는 서비스 명칭, 현재 이 서비스의 DAU(Daily Active User)는 약 1.85억 명, 그리고 여기서 발생하는 콘텐츠의 소비량은 1~3분짜리 숏클립을 비롯한 이미지, 텍스 등이 포함되는데, 그 콘텐츠의 수량이 일평균 85.2억 건에 달한다)에서 2020년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최고의 국가급 현대미디어 집단을 구축하는 과정의 진행 중, 중앙라디오방송총국은 어떻게 미디어 융합을 실행했으며,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 그리고 다른 매체들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2019년 중앙라디오방송총궁의 융합발전에는 4가지의 특징이 나타난다. 먼저, 전면적인 기구의 개혁이다. 인원과 업무에 대한 심층적인 융합을 말한다. 두번째, 외부자원과의 통합을 통하여 기술기반을 강력하게 만들었다. 세번째, TV와 모바일 등 화면 동기화를 위한 전면적인 개방을 추진했으며, 마지막으로, 영향력의 극대화를 위해 핵심사항에 집중한다는 것
12월만 되면 해마다 함께 오는 베토벤 교향곡 9번, 왜 12월이 되면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 울려 퍼지나? 실러의 가사에 내포된 인류와 형제애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여는 송년음악회의 주제로 딱이라고 할 수 있긴 하지만 올해 이번 달에만 3일엔 경기필하모닉과 수원시향이 그리고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대전, 대구, 부산 등의 시립 교향악단과 수십 개의 민간 오케스트라에 아마추어, 학생 오케스트라까지 안 하면 뭔가 허전하고 빠진 듯 무조건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찬송가의 선율로도 쓰이는 4악장이 교회에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인 스트리밍 미디어는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에서 점점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형식으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지속적인 연구와 탐구를 통하여 중장기 추세와 비즈니스 적용방법을 이해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다. 스트리밍 미디어(Streaming Media)는 스트리밍 기술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비디오 및 오디오의 온라인 전송을 실현하는 인터넷 오디오 및 비디오 서비스를 말한다. 스트리밍 미디어는 비디오 스트리밍과 오디오 스트리밍으로 나눌 수 있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이혜경 교수가 그녀의 제자들과 함께 이끌고 있는 Piano On의 정기연주회가 이번엔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만을 모아 '한국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삼모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같이 하기로 한 멤버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입원하는 바람에 그녀가 연주하기로 한 2곡이 빠져 1930년부터 1986년까지의 반세기를 넘은 한국 작곡가들의 총 다섯 곡의 다양한 피아노 음악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음악회에 같이 간 동행의 지적은 뼈아팠다. 일단 45년 만의 클래식 음악회 방문이라고 했다.
미술평론사 반이정의 는 일상에서의 스침, 느낌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관찰일지와 같다. 예술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 남이 듣지 못하는 걸 듣고 보고 느끼면서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에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그리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반이정의 접촉(touch)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재 발견되고 간과했던 여러 일상의 요소들이 "아~~이런 식으로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기발한 발상에 놀
가수 백예린의 스퀘어(Squeare), 림킴의 살기(Sal-Ki), 에릭남의 비포 위 비긴(Before We Begin)... 이들 노래들의 공통점은? 바로 영어 가사로 된 영어 앨범이다. 물론 노래에 영어 문구나 가사가 쓰인 게 처음이 아니다. 주로 국적불명(?)의 의성어, 제목과 후렴구 정도에 영어가 쓰였다면 영어에 한국 음악인이 선율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는 문자 그대로 영어 노래가 요즘 들어 부쩍 흔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지역이나 국경이라는 공간적 제한에서 벗어나 자유자재로 전 세계를 온 오프라인으로 넘나들며 문화를 흡수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언어의 제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그건 또한 해외에서 수확한 국내 뮤지션들과 한국말보다 영어가 더 편한 다국적 교포들의 유입으로 한국인이 한국말로만 노래를 부르는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는 있는데 상업음악이라는 특성상 이러한 상황의 성공과 긍· 부정적 측면은 오롯이 시장에서의 결과와 판단으로 결정될 것이다.가수 백예린음악과 말은 각기 독립된 세계다. 음악은 오랜 기간 말과 함께 했다. 음악이 말에서 독립, 순음악적 형식과 기악곡이 만들어진 게 불과 몇백 년 전이다. 언어가 없는 음의 조합은 추상적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노래에 비해 현저히 감상과 공감의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가수는 언어가 있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그 언어가 모국어이든, 영어든, 독일어이든.. 문제는 공감과 이해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대중들에게 전달력이 있냐는 점이다. 팝송을 많이 듣는 사람들에게는 한국 가수가 영어로 된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낯설어 하지 않고 과거에도 팝송을 부르는 한국 가수가 많이 있었으며 심지어 중국어 노래인 첨밀밀이나 영웅 본색 주제가 같은 노래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자의 가사와 언어 이해도와 음악적 취향은 비례하고 알아듣지 못한다 해도 가사를 제외한 요소에서 자극을 받아 좋아할 수도 있다. NCT 같은 다국적 그룹은 물론 지걸즈·지오지즈 처럼 아예 한국인 멤버가 없는 K 팝그룹도 꾸준히 나오면서 한국 노래를 한국 가수가 부르거나 한국 노래는 한국어로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자체도 사라지고 있다. 오페라나 뮤지컬을 원어로 부르고 외국 가곡이나 칸초네를 한국 노래보다 더 잘 부르고 열심히 부르는 한국의 성악가들을 보라.과연 그들의 노래를 K-POP의 범주에 넣을 수 있냐는 논쟁이 촉발된다. 그럼 한국적이라는 의미는 무엇이고 K pop 범위는 어디까지로 봐야 할까? 가야금으로 편곡해서 연주하는 비틀스의 Yesterday나 비발디의 사계는 그럼 국악인가? 우리 수제천을 서양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편곡해서 연주한다면, 우리 가야금 산조를 서양 바이올린으로 전환해서 연주한다면 그게 국악인가? 양악인가? 요즘 가장 핫한 겨울왕국2의 사운드트랙 중 Into the Unknown을 가야금, 대금 등의 국악기로 연주한 버전이 있어 소개한다. 그럼 이 곡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문제는 행위자가 아니라 내용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가 정체성을 판가름하지 누가, 어떤 악기로, 어떤 외형적인 형태냐는 부수적이다. 백예린의 인터뷰에서 백예린은 노래에 영거 가사가 많은 이유로 영어로 부르는 게 편하고 본인의 발성과 발음이 더 돋보일 거 같고 본인의 음색이 영어와 잘 어울려서라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와 어렸을 때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팬이라고 밝혔다. 독자들이 한 번만 수고를 기울여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노래와 백예린의 노래를 검색해서 비교 감상해 보길 권한다. 또한 영어로 노래를 음반을 내는 가수들 중 다수가 미국에서 공부했거나 나고 자란 교포들이니 그들에게는 영어가 모국어일 터. 일련의 가수들의 영어 앨범은 영어 시장 진출이라는 목적도 있을 터. 이런 정체성과 주체성 논란은 가요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 같은 문화 사대주의가 팽배하고 문화 창출에 주도적이지 못하고 못했던 변방에서 오랜 기간 안고 있는 문제다. 상술한 데로 순수음악도 아닌 돈을 버는데 목적인 상업 음악이니 시장에서의 평가와 잣대로 Kpop의 범주와 정의에 대한 규범이 좌지우지될 것이다. Kpop은 장르라기 보다 스타일적 구분이며 대중음악 산업에서의 포지셔닝이다. 글로벌 Kpop이라고 이젠 대놓고 국제 시장 특히 영어권을 노리고 제작, 판매되는 음악이 양산되는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Kpop은 차라리 상표명에 가깝다. 외국인과 우리가 어떻게 다르고 우리 문화와 외국의 문화가 어떻게 다르고 차이점이 있는지 아는 것부터 우리의 순수성과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인에게 통용되는 우리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지난 6월 영국에서 가진 에릭남의 콘서트 현장, 사진제공: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이탈리아의 토스카니니와 더불어 20세기 전반부를 대표하는 지휘자로서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이탈리아와 독일의 음악, 문화를 대변한 거장, 빌헬름 푸르트뱅글러(Wilhelm Furtwaengler, 1886-1954)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54년에 출간된 에세이와 강연록을 모은 (포노). 그가 서른두 살 때 쓴 '베토벤의 음악'부터 예순여덟 살로 세상을 떠난 해에 집필한 '모든 위대한 것은 단순하다'(자신의 죽음을 직감하였을까? 참으
문구에서 패션까지 일상을 채우는 모든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여주는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ol.8(이하 서일페)’가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독립출판, 웹툰, 캐릭터, 타이포그라피, 캘리그라피 등 관련 분야 1,100여 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올해 서일페의 주제는 ‘Love yourself’로 자신의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찾고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티스트 스타일과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 전시를 통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