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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IMX2023 늬우스 - 3 : 상하이 IMX를 통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3.10.21 19:27
  • 수정 2023.10.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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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드라마 OST는 상당한 발전과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데, 중국의 드라마 또는 드라마 OST는 왜 한국처럼 작품이 나오지 않는가에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제3회 세계국제음악엑스포(International Music Expo, 이하 IMX)가 상하이시(上海市) 소재 바이항드비이위안(柏航德必易园)에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드라마 OST의 창작과 마케팅에 관한 포럼이 개최되었다. 

IMX2023 세션 중에서 드라마OST의 창작과 마케팅 방안에 대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IMX2023 세션 중에서 드라마OST의 창작과 마케팅 방안에 대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약 130여 명의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See Music(看见音乐) COO 지아위에(贾玥)의 사회를 맡았고, 한류TV서울 CEO 윤교원, 말레이시아 영화음악 전문가 Kian How, 완메이칭춘(完美青春) OST 제작자 안젤라 류(刘硕), 창란쥐에(苍兰诀) 총제작자 Stefan Wang(王一栩), 번파오과이우(奔跑怪物) 창시자 Da Jing(蒋明晶) 등 참가했다. 

여러가지를 이야기 했지만 핵심을 살펴보면, 한국의 드라마 OST는 상당한 발전과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데, 중국의 드라마 또는 드라마 OST는 왜 한국처럼 작품이 나오지 않는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한국과 중국의 작품을 비교한 것은 아니었다. 왜 대륙의 드라마 OST는 발전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헤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대화는 시작되었다. 

대화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졌는데, 하나는 시청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마케팅과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논지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뉴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포맷이 끈임없이 출현하고, 신세대들은 더 이상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는 위기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IMX2023의 여러 세션 중 드라마OST의 창작과 마케팅에 대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IMX2023의 여러 세션 중 드라마OST의 창작과 마케팅에 대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또 다른 하나는 마케팅과 홍보도 좋지만  결국의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도 이 부분에 동의한다. 작품이 좋으면 시청자들은 시청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 중국 및 말레이시아 전문가의 동일한 생각이었다. 

이러한 대화가 오고가면서 한국의 경우는 어떤가에 대해 나에게 의견 또는 한국의 현실을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IMX2023 여러 세션 중 드라마OST의 창작과 마케팅 포럼에서 한국의 드라마 및 드라마 OST 제작현황 및 마케팅에 대하여 한류TV서울 윤교원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IMX2023 여러 세션 중 드라마OST의 창작과 마케팅 포럼에서 한국의 드라마 및 드라마 OST 제작현황 및 마케팅에 대하여 한류TV서울 윤교원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한국의 드라마 OST는 다양한 패턴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한국 역시 젊은 층들은 TV를 보지 않고 뉴미디어의 SNS를 통하여 그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드라마 OST를 위하여 과거에는 드라마를 위한 음악, 즉 OST가 만들어 졌다면 지금은 음악을 위한 웹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드라마 OST의 리메이크를 통하여 40대, 50대, 60대의 중년들을 신인 가수들과 연결시키면서 시청자 층과 음악의 마케팅을 극대화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설명했다. 

이 포럼에 참가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고, 중국 엔터산업 관계자들은 한국의 것을 경험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그래서 중국에서 적용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에는 또 우리 한류TV서울에는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들에게 "함께가자!" 제안했다.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며, 이제부터 새로운 협력관계를 그들과 만들어가기를 조심스럽게 희망한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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