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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헤이룽장성 대수면(Wide Water Area) 생태어업의 현주소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2.27 18:06
  • 수정 2022.12.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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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의 저수지와 호수의 총면적은 450만무(亩)로 전국 제2위를 차지하고 어류자원이 풍부하다.

헤이룽장성의 대수면(大水面, Wide Water Area) 생태어업의 발전기반은 어떠한가?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을가? 이런 일련의 질문을 가지고 중국수산과학연구원(中国水产科学研究院) 헤이룽장수산연구소(黑龙江水产研究所) 어업생태환경연구실(渔业生态环境研究室) 주임(主任) 훠탕빈(霍堂斌)의 취재했다.

훠탕빈(霍堂斌)이 과학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훠탕빈(霍堂斌)이 과학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헤이룽장성의 저수지와 호수의 총면적은 450만무(亩, 1무=0.0667헥타르)로 전국 제2위를 차지하고 어류자원이 풍부하다. 이미 발견된 야생어류는 105종, 경제어류 40여종으로 대수면 증식과 양식을 발전시키는데 풍부한 생식질자원을 제공하였다. 

2021년 전성 담수양식생산량은 67만 5500톤으로 전국의 2.12% 를 차지하였고 전국 14위를 차지하였다. 독특한 천연자원과 정책지원으로 헤이룽장성의 대수면어업은 새로운 발전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9년, 농업농촌부 등 국가 10개 부와 위원회는 연합으로 '수산양식업의 친환경발전을 빠르게 추진 관련 의견(关于加快推进水产养殖业绿色发展的若干意见)'을 발부했다. 이는 신중국이 창건된 이래 처음으로 국무원의 동의를 거쳐 전문적으로 수산양식업발전에 대해 내놓은 지도성, 강령성 문건이다. 

수산물의 품질과 총량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도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 담수제품의 총수요량은 3951만톤이고 2030년까지 총수요량은 5310만톤에 달할 것이며 년간 성장률은 약 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강류역에 대해 10년간 어획금지를 한 것은 헤이룽장성의 담수양식업에 '남어북이(南渔北移)'의 발전기회를 제공하였다. 헤이룽장성은 어류자원의 품종이 풍부하고 어업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어획문화가 깊고 빙설어업이 독특한 특징을 띠고 있으며 양질의 생태유기수산물이 광범위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어 대수면생태어업의 발전전망이 밝다

최근 몇년간 훠탕빈(霍堂斌)과 그의 팀은 문제방향과 목표방향을 견지하고 기본조사, 기술연구개발, 응용연구, 시범홍보를 통하여 동북, 서북지역의 중요한 호수와 저수지의 어업자원환경 및 증식과 양식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편 뱅어, 쏘가리, 강준치 등 헤이룽장성의 중요한 경제 어류의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에 중점을 두고 중요한 어류의 생태환경조성기술, 수생생물자원의 증식과 조절통제기술 등 공통적인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했으며 리엔환후(了连环湖, 헤이룽장黑龙江성 다칭大庆시에 있는 여유경구 AA등급의 중국 국가공인 관광지)등 수역의 생태어업모델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홍보하였다.

헤이룽장성의 대수면생태어업의 고품질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훠탕빈(霍堂斌)은 정책차원에서 대수면어업발전 공간을 보장할 것을 건의했다. 대수면에 먹이를 던져 넣지 않고 방목식 생태 증식과 양식을 하도록 격려하며 가능한 한 빨리 '일수일책(一水一策)' 방안을 출범하여 수체(水体)의 자정능력, 환경적재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지역의 실정에 맞게 가두리 양식, 울타리 양식 등 집약화양식을 적당히 전개할 것을 건의했다.

훠탕빈(霍堂斌)은 또 과학연구 방면에서 이론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대수면생태어업발전을 제약하는 핵심적인 공통성기술을 계속 연구 개발할 것을 건의했다. 수산물의 정밀가공, 신선도 유지 기술과 운송 기술 등 방면의 연구를 가속화하여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것, 대수면 증식과 양식 과정의 지능화, 디지털화 관리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대수면어업이 로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업그레이드되도록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훠탕빈(霍堂斌)은 은 마지막으로 '정+산+학+연+추(政+产+学+研+推)'의 결합을 추진해야 하며 정부가 지지하여 과학연구소가 통합 연구개발한 기술을 리앤환후유한회사(连环湖有限公司), 베이위그룹(北渔集团)과 같은 선두기업이 전형적인 모델의 시범을 진행하는데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혁신모델을 통해 대수면 어업의 광업적 내실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헤이룽장성의 대수면 생태어업의 전환 업그레이드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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