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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력거, 5차 장정 4일 차 행진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2.05.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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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종미 하지 말고 주권을 세우라
반북대결 하지 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
효순·미순 양의 20주기가 다가와

<통일인력거, 5차 장정 4일 차 행진>

통일인력거 김명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사진 제공=통일인력거

 

통일인력거는 5차 장정 4일 차인 6일 오전 11시, 파이낸스빌딩에서 출발해 광화문KT 앞을 지나 일본대사관을 거쳐 북인사마당을 통과해 남인사마당까지 이동하여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통일인력거는 이번 5차 장정을 통해 친미종미 하지 말고 주권을 세우라!“ ” 반북대결 하지 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는 두 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행진을 멈춘 통일인력거는 유병화 공동대표를 통해 "반북대결 하지 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통일인력거

 

통일인력거 행진단은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발언 시간을 갖고 김명희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마이크를 잡은 김명희 대표는 촛불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이 국정농단범 박그네를 사면한 결과가 어떤가? 박그네를 구속시킨 특검의 검사는 검찰총장이 되고 국짐당 후보로 변신한 윤석열은 대통령에 당선되어 문재인 정권을 쫓아내고 있다. 이것이 정치인가? 코미디인가?“라며 현실을 비꼬았다.

 

그는 비참하고 통탄할 한국사회의 저질스러운 권력의 실상이다. 8천만 겨례의 통일염원을 헌신짝처럼 버리고도 반성과 사과없이 도망가는 문재인 정권! 일본놈 미국놈 찿아가서 읍소하며 전쟁동맹 강화하자고 애걸복걸하는 당선자 윤석열 호전무리! 전쟁불안과 위기를 조성해 자신의 권력 유지만을 하겠다는 윤석열은 박정희 전두환 독재의 대를 잇겠다는 대통령 무자격자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립선언 103년 조국해방 77년이 경과 했건만 어찌하여 이 땅엔 아직도 여전히 반민족 반통일세력끼리만 정권을 주고받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소위 이 땅의 기득권 세력이라는 놈들은 권력을 가졌거나 자본을 가졌거나 모두 불법 점령군, 전쟁광, 미 제국에게 기생해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 사대·매국·분단 적폐들 뿐이다. 고통받는 노동자 민중이 투쟁과 정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분단의 아픔, 불평등의 고통으로 탄압받는 노동자 민중이 한 줌도 안되는 저 친일종미 적폐들을 척결하고 세계평화의 적, 전쟁미치광이 미군을 철거시키자!“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서 ”.51일 우리의 여성 두 명이 또 미군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 며칠 후면 미국놈의 장갑차에 목숨을 빼앗긴 효순·미순 양의 20주기가 다가오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도 그 영혼조차 구천을 맴돌게 하는 이 나라에 국민주권과 민족자결권은 어디 갔는가? 우리가 지키자. 싸우자!“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통일인력거는 윤석열 정권 출범 하루 전인 5911, 남인사마당에 집결해 안국로터리를 거쳐 인수위 앞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열어 5차 장정을 마무리한다.

파리에서 날아온 김정희 선생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통일인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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