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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시비로 폭행까지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07.16 18:08
  • 수정 2020.07.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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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몰상식하고 인간의 기본 도리를 저버린 사람에게도 민주주의의 혜택을 허락해야 하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인근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10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버스기사의 요구에 그를 폭행하고, 하차 뒤에도 몸싸움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져 버스 내부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 가공할 오른손의 스트레이트 펀치와 50대라고 믿어지지 않은 멋진 몸매!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사와 승객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 제공: 독자
저 가공할 오른손의 스트레이트 펀치와 50대라고 믿어지지 않은 멋진 몸매!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사와 승객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장면

비슷한 시기 서울에서는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60대 남성 B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통화하자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며 60대 남성의 멱살을 잡고 밀쳐 쓰러뜨린 혐의(폭행)로 70대, 80대 남성 둘이 입건했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께 B씨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별다른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청량리역에서 A씨와 B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모두 귀가 조처했다.

마스크 미 착용시, 대중교통 탑승금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부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료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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