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23일부터 코로나19로 경마가 대책없이 중단되었다.2만4천여명의 말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경주마 생산농가, 승마를 비롯한 부대산업 역시 위기에 빠져 경마산업 전체가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 방역 역량이 떨어지는 영국, 프랑스, 호주, 미국, 일본, 홍콩은 온라인 마권발매로 정상적으로 경마가 시행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지난해에만 6조 5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여야의원들까지 마음을 모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의 반대로 해당
코로나19로 경마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며 말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많은 말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마권발매 부활을 외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정서'를 운운하고 있고, 반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적극적으로 경륜·경정 온라인발매를 추진하여 관련 법안이 일사천리로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했다. 경마에 대한 온라인마권발매 부활 법률안은 경륜·경정보다 빠른 시기에 발의되었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축산부의 '국민정서' 주장에 막혀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이며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온
21일 렛츠런파크 부경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사)부산경남마주협회 제8대 이시환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부경마주협회 김진영 초대회장, 강용익 회장, 마주협회 역대 회장단 및 제8대 신임 진행부 임원들 외 부경경마공원 안계명 본부장,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박대흥 회장, 부경경마장조교사협회 유병복부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권광세 회장 등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이시환 회장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우남
3월 18일 서울마주협회 제12대 조용학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마주협회 수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날 취임식은 렛츠런파크서울 해피빌 6층 마주전용실에서 개최됐으며,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 관계자들만 참석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지성한, 남승현, 강용식, 지대섭, 한광세 회장 등 역대 마주협회 회장 및 제10대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김우남 신임 마사회장은 온라인발매 관련 국회 긴급회의로 불참했다. 한국마사회 최원일 부회장, 문윤영 경마본부장과 부경마주협회 이시환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박대흥 회장,
코로나19 발발 이후 반년 가까이 모든 시스템이 멈춘 경마산업이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 협회, 유관단체 및 영세업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그리고 경마팬 대표 단체인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합동으로 “하루빨리 경마 관중 입장과 언택트 경마를 시행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국회와 농림부, 마사회 그리고 말산업특구인 경기도와 제주도 등에 탄원서를 보냈다.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대표 김병홍)을 대표 단체로 경기도말산업발전협회(회장 김기천), 경마미디어연합(회장 김정숙), 대성유통(대표 김성문), 부산경남마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가 12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2019년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말 생산자협회장들과 각계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체 중인 말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승헌 마연구장(건국대 교수)는 “올 한 해를 결산하며 말산업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을 모시고 말 생산 중심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말 생산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2세마들의 자웅을 가리는 경마대회 ‘브리더컵’이 오는 1일 부산에서 열린다.국내에서 생산된 2세마들의 자웅을 가리는 경마대회 ‘브리더컵’이 오는 1일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해 브리더스컵 경마대회 모습(사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는 ‘제12회 브리더스컵(GⅡ, 상금 5억 원)’ 개최를 기념해 경마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브리더스컵’을 기념해 대회 당일 렛츠런파크 부경 무료입장을 시행과 함께 더비랜드(고객광장)에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어묵 등 따듯한 겨울철 먹거리를 제공한다.또한, 행사장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브리더스컵 홍보관’에서는 브리더스컵(GⅡ) 유래 및 역대 우승마를 소개한다. 세계의 브리더스컵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소개, 역대 브리더스컵 우승마 사진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경마대회의 재미를 더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브리더스컵 우승마를 찾아라; 경품 추첨부스에서는 푸짐한 기념품을 마련해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당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브리더스컵 우승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추첨은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브리더스컵 시상식 전에 아나운서가 공개 진행하며, 대형TV, 온수매트,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정형석 마사회 부경본부장은 “제12회 브리더스컵(GⅡ)의 시행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일 렛츠런파크에 무료입장 하셔서 경마도 즐기고, 푸짐한 경품도 타가시라”고 말했다.한편, 열두 번째를 맞는 ‘브리더스컵(GⅡ)'은 국산 2세 암수마가 출전하는 1400m 경주로 한국 최강 2세마를 결정짓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3차 관문이기도 하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12월 9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관 711호에서 ‘2019년 마연구회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축산학회 주최, 마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9년 추계심포지엄은 ‘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다.심포지엄은 개회식과 정승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다양한 말산업 분야와 생산업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임어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대리는 ‘말 복지에 입각한 말 관리’를 발표하고 윤민중 경북대학교 말/특수동물학과 교수는 ‘전문승용마 생산/육성/조련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또한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의 ‘서러브레드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김덕문 제주마생산자협회 회장의 ‘제주마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 회장의 ‘한라마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발표가 있다.이어 신동현 전문승용마협회 회장은 ‘전문승용마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정재훈 한국쿼터호스협회 회장은 ‘쿼터호스 생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으며 종합토론으로 심포지엄은 마무리된다.정승헌 회장은 “말산업의 초석이 되는 말생산업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나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마사회의 말생산업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생산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많이 혼란스러워하면서 점차 지속 가능성이 줄고 있다”라며, “이에 마연구회는 말생산업 관련 단체와 함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는 ‘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마주들의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다.사단법인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는 10월 22일 경남 합천에 있는 아델스코트C.C에서 ‘제2회 부산경남마주협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사단법인 부산경남마주협회는 10월 22일 경남 합천에 있는 아델스코트C.C에서 ‘제2회 부산경남마주협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이번 대회에는 부산경남마주협회 마주 회원 및 경마 관계자들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이날 골프대회는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을 비롯해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오문식 부산경남조교사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마주 회원 등 한국경마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골프를 통해 평소 나누지 못했던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은 “좋은 날씨에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경마장을 벗어나 탁 트인 필드에서 부산경남 경마 관계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생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인사말을 전하는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결과, 이상현 한국마사회 책임위원이 79타를 쳐 메달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이경희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과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은 각각 롱기스트, 니어리스트를 수상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경남마주협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대회로 이종훈 마주가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대회 전반을 준비했다. 아델스코트C.C는 이종훈 마주가 대표로 있는 곳으로 가야산과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골프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골프대회 기념 시타하는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조교사협회장,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의 모습(왼쪽부터). ⓒ미디어피아 황인성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10월 16일 모친상.빈소 : 문경제일병원 장례식장 301호 (경북 문경시 당교3길 25, 전화 054-550-7948~9)발인 : 2019년 10월 18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전성원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이 7일 30년간 몸담았던 마사회를 떠났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전성원 건전화본부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김낙순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황순도 기수협회장, 김창만 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 본부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1989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한 전 본부장은 30년 세월동안 경영기획처장, 말산업진흥처장, 제주지역본부장 등의 보직을 거치며 한국마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부터는 신설된 건전화본부의 본부장으로 임명돼 불법경마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과 단속능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전성원 본부장은 퇴임사를 통해 “마사회는 30년간 저와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였다”며, “선후배, 동료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앞으로 어디에 있든 여러분과 마사회의 발전을 기원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직원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러분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상품 개발, 첨단 IT기술 접목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경마산업에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회장은 영예로운 퇴임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전 본부장은 마사회 취임 이후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마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온 전본부장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지금껏 보여준 열정과 함께라면 분명 더 좋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전성원 본부장은 퇴임 이후 말의 고장으로 내려가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동물생명공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돼 퇴임 이후에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전성원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이 7일 30년간 몸담았던 마사회를 떠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전성원 건전화본부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김낙순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황순도 기수협회장, 김창만 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 본부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왼쪽에서 5번째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6번째 전성원 본부장(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경마문화신문> 창간 21주년, <미디어피아>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2019년 4월 30일 개최한 내륙 국내산마 경매는 구매 마주의 무관심과 관망 분위기 영향인 듯 본 경매에서 50두가 상장돼 단 1두가 낙찰되는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재경매에서 9두가 추가 낙찰돼 총 10두, 20%의 낙찰률을 기록했으니 참으로 참담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최근 내륙 생산 경주마들의 두당 평균수득상금이 상향성을 보이고, 브리더스컵(GII), KRA컵 마일(GII) 경주대회 우승마를 배출하는 등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오는 6월 18일 개최되는 2차 내륙 경매에 구매자 마주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경매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협회와 한국마사회는 더욱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창간 기념을 맞이하는 미디어피아 관계자 여러분들 거듭 축하하며, 말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자를 비롯한 경마 유관 단체, 한국마사회, 정부, 언론 모두 힘을 모아 나갑시다.(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권 광 세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미디어피아] 전북 장수에서 열린 6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 역시 불황의 연속이었다. 한국마사회가 육성·판매한 경주마는 대부분 낙찰된 반면 말 생산 농가에서 내놓은 경주마는 15두만이 낙찰됐다.(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광세)는 6월 18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있는 렛츠런팜 장수 내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6월 내륙 국내산 경매’를 열었다. 내륙지역 말 생산농가와 한국마사회에서 생산·육성된 경주마 66두(생산농가 54두·마사회 12두)가 상장된 가운데 25두가 낙찰돼 38%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재경매를 시행했음에도 작년 동기간 대비 8% 낮아진 수치로 여전히 경매 시장의 불황이 지속됐다.앞서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통해 10%의 낙찰률이라는 처참한 경매 불황을 경험한 터라 생산농가 관계자들은 이번 6월 경매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은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한국마사회 육성 경주마들에 비해 농가가 출품한 경주마들이 부진하리라는 것도 어느 정도 예상한 듯 체념했다.아니나 다를까 경매 결과는 예상대로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한국마사회가 육성·판매한 경주마는 2두를 제외하고는 전부 판매됐으나 생산농가에서 생산·육성한 경주마는 상장된 54두 중 단 15두만이 낙찰됐다.최고가의 주인공 역시 한국마사회가 판매한 경주마로 부마 ‘티즈원더플’과 모마 ‘플리트코즈웨이’의 암컷 자마가 차지했다. 5400만 원에 박재범 서울 마주에게 최종 낙찰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최고가의 주인공 역시 한국마사회가 판매한 경주마 가운데 나왔다. 부마 ‘티즈원더플’과 모마 ‘플리트코즈웨이’의 암컷 자마로 5400만 원에 박재범 서울 마주에게 낙찰됐다. 작년 동기간 경매 대비 최고가 역시 2600만 원이나 하락했다. 아울러, 낙찰평균가(727만 원 감소)와 낙찰총액(1억4820만 원 감소)도 모두 떨어져 위축된 경주마 경매 시장을 감지해볼 수 있었다.경주마 경매시장의 불황은 한국마사회의 경마 매출의 감소가 결정적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눈에 띄었다.경매에 참여한 익명의 구매자는 “경마팬이 줄면서 한국마사회의 경마매출도 줄고, 경마 상금규모도 줄어 마주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있다”며, “마주들의 구매력이 줄어드니 당연히 경주마 구매에도 신중을 기하고 주머니를 움켜쥐는 게 당연하다. 획기적인 변화 없이는 경매 시장의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말 생산자들은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생산·육성 정책과 경마 제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한 생산자는 “한국마사회가 과거에는 생산농가에서 생산한 6개월령 망아지들을 100여 두 넘게 구매해줘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는데 올해는 제주·내륙 모두 합쳐 40여 두 정도밖에 구매해주지 않아 아쉽다”며, “말 경매 현장에 한국마사회장 등 경마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생산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다른 생산자는 “경주마 생산은 필연적으로 경마제도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다. 경마계획은 실패하면 매년 바꿀 수 있지만 경주마 생산은 결과를 보기까지 최소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잘못된 경마정책은 생산현장에는 치명적인 만큼 일관되고 올바른 경마 제도와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경마제도는 마주들이 국산마가 아닌 외산마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국산마 생산농가들이 살 수 있도록 경마제도에 대한 논의와 재정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7월 2일에는 제주에서 ‘7월 국내산마 경매’가 열릴 예정이다.(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6월 18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있는 렛츠런팜 장수 내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6월 내륙 국내산 경매’를 열었다. 내륙지역 말 생산농가와 한국마사회에서 생산·육성된 경주마 66두(생산농가 54두·마사회 12두)가 상장된 가운데 25두가 낙찰돼 38%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재경매를 시행했음에도 작년 동기간 대비 8% 낮아진 수치로 여전히 경매 시장의 불황이 지속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1. 위축된 말산업, 과감한 요구·투자하라2. 불법 도박 근절 위한 법안 발의3. 말산업특구 전북, 첫 전국승마대회 개최4-1.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6월 경매 시행4-2. 승마 활동은 만족·부대시설은 불만족4-3. 마사회, 마차산업 한 단계 끌어올린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광세)는 6월 18일 오후 1시 전라북도 장수에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경매장에서 6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한다.지난 4월 내륙말 경매는 상장 두수 50마리 중 낙찰 두수 10마리로 20%의 낙찰률을 보여줬고 최저가 1,000만 원, 최고가 8,000만 원, 낙찰평균가 2,830만 원, 낙찰총액 2억 8,3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되는 경매 불황이 나타났다.이번 경매는 생산 농가와 한국마사회 보유·생산 1, 2세마로 혈통등록을 반드시 하고 소유자에 의해 판매 신청한 말만 상장됐다. 생산 농가는 1세 수말 2마리, 암말 5마리와 2세 수말 19마리, 암말 29마리, 거세마 2마리로 총 57마리며 한국마사회는 2세 수말 5마리, 암말 7마리로 총 12마리 상장 예정이다. 총 69마리가 상장될 예정이며 2세마는 브리즈업은 시행하지 않는다.구매 신청 기한은 6월 18일 오후 12시 30분까지로 구매 신청과 동시 구매 희망 두당 200만 원을 선납금으로 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구매 신청서를 작성하고 선납금과 동시에 제출하면 된다.말 대금 납부 기한은 경락 후 3일, 외국인 마주는 경락 후 7일까지로 경락 후 3일까지 판매자가 관리비를 부담하고 3일 이후 관리 및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구매자 부담해야 한다. 하자마 신고 기간은 경락 후 3일까지고 낙찰 잔금 미입금 시 완납 처리에 의한 소유권 이전은 할 수 없다.구매 신청 마주나 대리인 참석 조교사에게는 1인당 기념품을 경매 후 3주 내 발송할 예정이며 11시 30분 중식으로 냉면이 제공된다.경매 규정 참고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매 당일 오전 8시 렛츠런파크 서울 금동천마상 인근에서 경매장으로 가는 셔틀버스와 오후 4시 경매 종료 후 렛츠런팜 장수에서 렛츠런파크 서울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6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내륙 국내산마 경매 모습.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광세)는 4월 30일 오후 1시 전라북도 장수에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경매장에서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했다.이번 경매에서는 서울 마주 12명, 부경 마주 5명, 일반인 1명이 참가했다. 서울 마주가 평균가 3,075만 원으로 8마리를 구매했고 부경 마주가 평균가 1,850만 원으로 2마리를 구매하며 상장한 50마리 중 2세마 10마리만이 낙찰되며 낙찰률 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제주 경매 낙찰률인 19.6%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며 여전히 경마산업과 말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경매였다.2018년 5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와 비교해보면 상장 두수는 23마리, 낙찰 두수는 19마리가 줄며 낙찰률도 20% 감소했다. 최저가는 1,000만 원으로 500만 원 올랐지만, 최고가는 2,200만 원이 줄어 8,000만 원을 기록했고 낙찰평균가는 219만 원 줄어든 2,830만 원, 낙찰총액은 6억 120만 원이 줄어든 2억 8,300만 원이다.최근 마지막 경매인 2018년 10월 경매와 비교해 봐도 낙찰률이 5% 올랐지만 낙찰평균가는 474만 원, 낙찰총액은 4,740만 원이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며 경매를 거듭할수록 계속되는 경매 시장의 불황을 보여주고 있다.최고낙찰가의 주인공은 부마 ‘오피서’와 모마 ‘승리레이저’의 2017년생 암말 자마로 8,000만 원에 이혜란 마주에게 낙찰됐다.계속되는 투자 감소와 경마산업의 불황, 생산 농가의 어려움 속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의 다음 경매 일정은 6월 18일로 상장 대상은 이번과 같이 1, 2세마다.(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렛츠런팜 장수 경매장에서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내륙 국내산마 경매 모습.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광세)는 4월 30일 오후 1시 전라북도 장수에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경매장에서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한다.올해 처음 열린 3월 제주 경매는 역대 최저 낙찰률 19.6%, 평균 낙찰가와 총낙찰액 등이 작년 절반 수준밖에 안 되는 역대급 경매였다. 부산 마주들의 경매 불참 보이콧의 영향도 있었지만, 경마산업과 말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경매였다.이런 큰 어려움 상황에서 올해 첫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린다. 이번 경매는 생산 농가 보유·생산 1, 2세마로 혈통등록을 반드시 하고 소유자에 의해 판매 신청한 말만 상장됐다. 상장 예정 두수는 1세 수말 2마리, 암말 4마리와 2세 수말 21마리, 암말 26마리로 총 53마리이며 브리즈업은 시행하지 않는다. 보행 검사 또한 실시하지 않고 경매장 옆 초지에서 경매 순번으로 예시를 한다.구매 신청 기한은 4월 30일 낮 12시 30분까지로 구매 신청과 동시 구매 희망 두당 200만 원을 선납금으로 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구매 신청서를 작성하고 선납금과 동시에 제출하면 된다.말 대금 납부 기한은 경락 후 3일, 외국인 마주는 경락 후 7일까지로 경락 후 3일까지 판매자가 관리비를 부담하고 3일 이후 관리 및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구매자 부담해야 한다. 하자마 신고 기간은 경락 후 3일까지고 낙찰 잔금 미입금 시 완납 처리에 의한 소유권 이전은 할 수 없다. 구매 신청 마주나 대리인 참석 조교사에게는 1인당 기념품을 경매 후 발송할 예정이다.경매 규정 참고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매 당일 오전 8시 렛츠런파크 서울 금동천마상 인근에서 경매장으로 가는 셔틀버스와 오후 4시 경매 종료 후 렛츠런팜 장수에서 렛츠런파크 서울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4월 30일 렛츠런팜 장수에서 올해 첫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가 4월 3일 한국기수협회 대강당에서 제10·11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박대흥 신임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자’라는 단어를 강조했으며, 경마의 공정한 경쟁과 발전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보다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황순도 한국경마기수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경마공원조교사협회장, 신동원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 노조위원장,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등 조교사 및 말관리사 200여 명이 자리했다.▲이임하는 홍대유 전 협회장(왼쪽)과 취임하는 박대흥 신임 협회장(오른쪽)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박대흥 신임 협회장은 앞선 2010년 제8대 회장을 역임한 인사로 9년여 만에 재당선되며 조교사협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알려진 박 회장은 최근 한국경마가 맞닥뜨린 위기 상황에서 조교사협회가 자리해야 할 위치와 역할을 잘 알고 있다는 평으로, 대내외적인 소통 능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조교사 고유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우선, ‘동반자’라는 단어를 연거푸 사용하며 비록 경마를 통한 경쟁자적인 위치에 있지만 조교사와 말관리사 모두가 동반자라는 사실은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아울러, 소통하는 협회 문화 정착을 통해 협회 내부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유관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또한, 조교사 고유의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대내외적인 경마 환경이 열악해지는 가운데 조교사의 자존감 고양에 힘을 기울이는 마방운영이 필요하다”며, “내부경쟁을 통한 자기발전 향상과 일의 분업화가 더욱 필요하고 계층별 전문 인력 양성, 우수인력 개발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관심을 대폭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주52시간 근로시간과 통상 임금 등 현안문제와 노사관계가 첨예화되지만 바른 노사문화를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것 또한 필요하다”며 무조건적인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명확히 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이어 “공정하고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과 경쟁력 있는 노사관계의 장을 열어 가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취임사를 마쳤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임하는 홍대유 전 협회장을 위한 공로패 및 선물 전달식이 있었으며, 박대흥 신임 협회장에 대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가 4월 3일 한국기수협회 대강당에서 제10·11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박대흥 신임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자’라는 단어를 강조했으며, 경마의 공정한 경쟁과 발전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에 보다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새만금 지역이 한국 경마산업의 새로운 메카이자 도약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8일 오후 2시 말산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작년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던 ‘새만금 지역 경주마 생산단지 타당성 분석 및 조성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새만금 단지 조성사업에 관심을 갖는 각계각급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문영 말산업저널 대표를 비롯해,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덕진 사무관, 김홍표 전북도청 축산진흥팀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윤민중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자리했다.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여전히 국제경마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한국경마의 위기 상황에 새만금 지역 내 경주마 생산단지 조성이 어떠한 효과를 낼지 분석한 연구로 현장의 수요 분석과 조성 여건에 대한 자료가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과업은 △경주마 생산단지 조성 여건 및 수요 분석 △운영방향 도출 및 운영방안 제시 등이다. 3개월간 수요자 대상 현장 조사와 함께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철저히 분석했으며, 중장기적인 방향성까지 제시했다. 연구 용역을 담당한 정승헌 건국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과거에 비해 경마산업이 확장했으나 한편으로는 한계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국내 경마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필요하다”며, “말산업이 축산업이 아니라고 하면 말산업은 접어야 하고 이번 연구가 한국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서는 내달 쯤 마지막 의견 반영 후 발간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8일 오후 2시 말산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작년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던 ‘새만금 지역 경주마 생산단지 타당성 분석 및 조성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레이싱미디어 창립 19주년 맞아스포츠조선배 경마대회, ‘검빛강자’ 우승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6월 경매 실시 2017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