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안전한 숲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조천읍 일원의 사려니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사려니숲길’로 널리 알려져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래임도숲길은 약 10km로 이어져 있으며, 자연림의 경관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3년간 연평균 27만명의 탐방객이 찾는 명품 산림휴양숲길이다.제주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절물 조릿대숲길과 교래임도숲길의 노후 구간을 친환경 야자매트로 보수하고 방향안내판을 설치하여 숲길 탐방객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조릿대숲길 내 노면정비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
제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5월 말까지 숲길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이에 따라 사려니숲길로 알려져 이용객이 많은 교래 국유임도숲길(2km)과 절물 조릿대숲길(4km)을 대상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야자매트 및 화산송이로 숲길 포설, 편의시설 정비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숲길정화활동을 펼쳐 숲길 내에 버려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말 방목이 제주조릿대의 생육 조절에 효과적임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제주조릿대는 제주 지역에서 자라는 볏과 조릿대속에 속하는 식물로 추위와 눈에 강하고 평균 수명은 60∼120년에 달한다. 현재 제주조릿대는 한라산 해발 400m 이상 지역의 약 78.5%(347㎢)에 분포하고 있으며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털진달래, 산철쭉 등 한라산의 많은 식물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이에 제주조릿대 군락지에 말을 방목하고 1년 후 식생 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식물 종이 다양해진 것이 관찰됐다. 말 방목은 해발 550m에 졸참나무, 사람주나무 등이 서식하는 제주조릿대 군락지에서 이뤄졌다.애기나리, 남산제비꽃 등이 되살아나 말 방목 전 1㎡당 5.7종이던 출현 식물 종 수는 방목 후 8.7종으로 늘었고 개체 수도 1㎡당 9.3개체에서 16개체로 늘었다.제주조릿대의 1㎡당 생체 수량은 잎과 줄기가 각각 66%(99.7g), 88%(231g)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1㎡당 밀도는 45.7개에서 54개로 증가(18%)했다.이번 연구에서 그동안 지리적, 비용적인 이유로 벌채가 어려웠던 지역도 말을 방목하면 제주조릿대의 식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양병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세계적인 자산으로 가치 있는 한라산의 희귀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조릿대의 조절은 필요하다”라며, “벌채한 제주조릿대를 사료 자원화하는 연구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말 방목이 제주조릿대의 생육 조절에 효과적임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보전 및 현안대응을 목표로, 올해 23억2천7백만 원(국비 17억3천3백만 원, 지방비 5억9천4백만 원)을 투자해 26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우선, ‘김녕·월정 지질공원탐방로 활성화를 위한 지질 조사’ 등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의 자연자원조사를 통한 보전과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보호지역분야의 7개 과제를 수행한다.또,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지형, 식생, 기후 기초학술조사’ 등 지질 및 생물자원분야 1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의 ‘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환경부로부터 제32차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의거,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장관의 인증을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프로그램은 어승생악 탐방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초등학생 4~6학년이 대상이다.환경문제의 하나인 기후변화와 관련해 ‘한국에만 살아요! 제주조릿대 이야기’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11월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3차년도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는 연구사업으로, 제주조릿대 분포 확장에 따른 한라산 고유식물 종 다양성 유지를 위한 관리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2차년도까지 결과를 요약하면, 벌채 및 말 방목이 진행됨에 따라 제주조릿대 밀도는 42% 감소, 줄기길이는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