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이엠과 엣지티비 등의 케이블 TV에서 를 방영해 준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재방영되어 반갑기 그지없다. 확실히 요새 방송되는 드라마와는 다르긴 한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 성형수술이 없던 시절의 방부제 없는 천연 외모, 탄탄하면서도 인간 냄새 풍기는 대본 등 담백함에 빠져 보고 있으면 찬사가 그저 나온다. 그런데 몇 회 재미있게 보다 보면 서서히 식상해진다. 처음의 반갑고 그리웠던 향수들이 가시게 되면 답답할 정도의 지나치게 느린 전개와 지금 눈높이에서는 턱도 없이 낮은 기술에서 오는 어색
박준형, 김대희, 신봉선, 허경환, 양상국, 김원효, 박성호, 박성광...무려 21년간 국민들을 웃고 울린 KBS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가 배출한 걸출한 개그맨들이다. 6월 26일 방송된 는 최종회에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빛낸 희극인 선후배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여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종영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KBS는 최근 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 변화로 인한 장기간의 시청률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개그우먼 김미화의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소식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연출 송성찬)에서는 '황혼의 싱글' 백일섭과 박원숙이 가족 같은 지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그리고 '40대 싱글남' 김민준이 정신과를 찾아가 가슴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가식 없는 세 사람의 일상과 가슴 속 이야기에 이날 시청률은 2,023%(닐슨코리아 유료가구방송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0.5%로 선전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장식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나갔다.백일섭은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부녀 인연을 맺었던 ‘종말이’ 곽진영과 26년 만에 상봉해 감격스런 포옹을 했다. 같은 여수 출신인 두 사람은 “세월만 변했지, 사람은 그대로”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백일섭은 “사실 고향에 대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6.25 전쟁 때 피난살이한 것과, 아버지와 배낚시 한 기억 정도”라며 가슴 한 켠에 자리한 외로움을 내비쳤다.곽진영은 “저도 2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셔서 힘들었다. 곧 서울 집을 정리하고 어머니 혼자 계신 여수에 터를 잡으려 한다. 앞으로 백(일섭) 선생님이 아버지처럼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특히 센스 넘치는 ‘효녀’ 곽진영은 낚시를 좋아하는 백일섭을 위해 배를 준비했고, 백일섭은 쏨뱅이를 대거 낚아 모처럼 기분 좋은 추억을 쌓았다.박원숙은 재혼 13년차 김미화 가족을 만나 음악회를 겸한 가든 파티를 즐겼다. 김미화 윤승호 부부의 맏아들 윤진희 군이 ‘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오티즘 엑스포’ 축하 무대에 초대받아, ‘사전 리허설’(?) 겸 지인들을 초대해 ‘가족 음악회’를 마련한 것. 윤진희 군은 발달장애로 인해 평생 '열 살 소년'의 모습이지만 누구보다 드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뮤지션이었다.김미화 가족의 '작은 음악회'에 초대받은 박원숙은 김미화를 도와 샹그리아를 만들었다. 본격 음악회에 앞서 저녁 만찬을 즐기던 중 박원숙은 음식을 준비한 김미화의 막내딸 윤예림을 칭찬했다.김미화는 "우리 딸이 미국에 있을 때 식당 일을 해서 학비에 보탰다. 거기에 공부도 잘해서 중학생 때 '오바마 대통령상'을 탔다"고 자랑했다.박원숙이 “미국에서 12년을 공부했다던데 기숙사에서 살았냐”고 묻자 윤예림은 “언니와 함께 생활했다. 가서 3년간은 외로워서 매일 울었다”고 밝혔다.김미화의 남편 윤승호 교수는 “예림이가 12살에 미국에 갔는데 우리 부부가 2년 만에 미국을 갔더니 담임 선생님이 '이런 훌륭한 아이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박원숙은 “두 사람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다. 어마어마하게 자랑할 일을 그냥 일상처럼 덤덤하게 얘기한다”라고 질투를 드러냈다.김미화는 발달장애를 가진 첫째 아들 윤진희와 윤승호 교수가 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오티즘 엑스포'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해보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밴드 연주가 끝나고 김미화는 윤진희 군의 드럼, 윤승호 교수의 기타 연주에 맞춰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했다. 김미화는 노래 도중 왈칵 눈물을 쏟았고 윤승호 교수는 그런 김미화를 따뜻하게 안아줬다1964년생으로 올해 쉰 여섯살인 김미화는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신갈리(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 태어나 서울특별시 성북구 수유동(현 강북구 수유동)에서 자랐다.1982년 KBS 코미디언 시험장에 교복차림으로 응시했으나 "학생은 안 된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고 결국 다음 해인 1983년 고등학교 졸업 후 관광회사 경리직원으로 취직했다.하지만 코미디언의 꿈을 버리지 못해 3개월 만에 그만둔 뒤 그 해 제 3회 M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나 출연료 문제 탓인지 스스로 포기하고 관광회사 경리직원으로 되돌아갔다.결국 1984년 KBS TV 개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여 본격적인 데뷔를 했고 그 이후 '젊음의 행진', '유머1번지' 등에서 활약하다가 1987년 '쇼 비디오 자키' 에서 김한국과 콤비를 이뤄 연기한 '쓰리랑 부부', 일명 '순악질 여사'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이후, 1991년 가을 SBS로 자리를 옮겼으나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음 해인 199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1995년 가을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1999년 SBS 개그맨실장을 역임했으며 그 이후에는 KBS 'TV 책을 말하다', SBS '김미화의 U'등 교양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였으며, SBS '뷰티풀 라이프'등 예능버라이어티 진행자로도 활동했다.2001년에 늦깎이 대학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부에 입학, 2005년에 졸업했다. 2003년 3월 24일에는 배우 정진영 등과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라크 전쟁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개그우먼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했지만 김미화는 개인적으로 많은 아픔을 겪었다. 스물 셋의 나이에 결혼한 후 임신 6개월 차에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한 탓에 유산을 한 것. 그 후 힘겹게 두 딸을 얻은 후에도 결혼생활은 평탄치 않았고, 이혼이라는 시련을 맞게 됐다.그 후 힘겹게 두 딸을 얻은 후에도 결혼생활은 평탄치 않았고, 이혼이라는 시련을 맞게 됐다.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여자로서는 기구한 삶을 살아온 김미화에게 2007년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마흔 다섯살에 재혼한 뒤 아들 윤진희와 딸 윤소희를 새로운 가족으로 품었다.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윤승호의 부성애에 끌려 재혼을 결심한 것.재혼으로 서로의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준 두 사람은 네 자녀의 부모가 됐다.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이 손으로 숫자 '2'를 뜻하는 V(브이)를 그리며 "심형래 주연의 영화 '영구와 땡칠이2'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났다"고 말하자 아역 배우 김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O tvN '응답하라 1988' ('응팔'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15회에는 극 중 김선영이 자신의 어린 딸 김설(진주)과 함께 최무성이 운영하는 금은방 '봉황당'으로 걸어와 가게 안을 두리번거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를 본 최무성이 '봉황당' 가게 문을 열고 김설을 발견하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이 19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1번지' 콩트 '영구야 영구야'를 시청하는 장면이 등장한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등징했다. 15일 방송된 O tvN '응답하라 (일명: '응팔') 5회에는 라미란이 불가피하게 이틀간 외출을 하자 김성균, 류준열(정환), 안재홍(정봉)이 기뻐하며 운동복 바지와 반바지를 벗어던지며 팬티 차림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팬티 차림으로 김성균은 마루에 누워 80년대 텔레비전을 양말을 신은 채 엄지 발가락으로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홍종선 기자가 "심형래가 바보 연기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1등이고 지금도 그 후속 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을 통해 공개된 '슬랩스틱 코미디계의 전설, '영원한 영구' 심형래'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김현욱 아나운서가 "심형래 씨 하면은 모르는 분이 없겠습니다만 이 분의 프로필을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시작하면 어떨까 싶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사실 심형래 씨는 독특하게도 1기, 2기 프로필을 나눠야 돼요. 1기는 코미디언 심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