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10년 차 편의점 알바 언니가 만난 다정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물건을 팔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유머를 곁들인 따뜻한 언어로 담아냈다. 마치 우리 동네 편의점인 듯 작가가 생생하게 그려낸 일상들은 우리를 정신없이 웃겼다가, 화도 나게 했다가, 어느새 눈물을 흘리게도 만든다.“편의점 아르바이트 처음인데 괜찮은가요?이 질문이 오랜 편의점 생활의 시작일 줄은 몰랐다!저자는 아이들을 키운다는 기쁨도 잠시, 무기력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다. 실은 돈이 필요해서 우울했고 취업이 쉽지 않아 절망했다. 어느 편의점
≪이탈리아 와인 여행≫ 황충연 작가는 30년간 이탈리아에서 와인에 푹 빠졌다. 아탈리아에서 와인과 포도가 생산되는 지역의 음식과 여행, 와인과 어울리는 칸초네 클래식 등 이모저모를 담아냈다. 60가지 주제로 만나보는 다채로운 와인의 향연을 보고 있으면 이미 이탈리아 어느 포도밭에 가 있는 듯한 기분으로 달콤 쌉싸름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와인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와인은 수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로마시대부터 지금까지 와인과 연관되는 다양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황충연 작가는 1990년 이탈리
인생 후반에 들어가는 50세를 맞이하면 부모의 모습이 떠오른다. 노후생활, 특히 간병 문제는 빼놓을 수 없다.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머지 한 명은 일을 포기하고 간병에 매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부모의 임종 후 형제간의 벌어지는 다툼, 상속 분쟁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이다. 부모가 살아계실 적 기여도와 수입이 다르고,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탓에 각자 처한 상황과 사는 환경도 달라져 있어 이미 벌어진 격차에 서로의 입장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60세를 넘어서면 수입은 줄어들고 회사에서는 정년퇴직의
저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서구 문명과 역사의 진전에 대해 논한다. 역사의 옳은 편, 즉 오른편에 섰기에 세상은 오늘처럼 살기 좋아졌고 옳은 편을 버리는 집단으로 인해 세상이 망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3천 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서구 문명이 옳은 편이고 멸망한 집단은 그 반대편에 선 세력으로 그 실체는 시기마다 다르다.저자는 서구 문명을 떠받치는 양대 기둥으로 예루살렘으로 대표되는 유대기독교와 아테네로 상징되는 이성이라고 정한다. 다만 "종교적 가치에만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우리는 신정국가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성만
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인간관계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현대인들이 '과잉 관계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SNS문화'이다.사람들은 SNS를 통해 쉽게 누군가와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지만 많은 부작용도 함께 한다.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일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마찬가지로 나의 삶을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저자는 중국의 자기계발 전도사로 "SNS에 대한 집착은 불안과 공허와 무료가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뚜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