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지난 8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경마산업 안정화 위한 경영안전자금 등 적극 지원’ 내용이 대부분 허위이며, 말산업 붕괴 방치와 방역대책에 역행하여 직무유기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축경비대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국산마 전체 거래의 경우 20%에 불과한 경매실적으로 생산농가 피해가 없다고 호도하였다.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서울·부경 경마장 경주마 입사 두수는 2019년에 비해 10.4%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접어든 2021년 상
21일 렛츠런파크 부경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사)부산경남마주협회 제8대 이시환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부경마주협회 김진영 초대회장, 강용익 회장, 마주협회 역대 회장단 및 제8대 신임 진행부 임원들 외 부경경마공원 안계명 본부장,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박대흥 회장, 부경경마장조교사협회 유병복부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권광세 회장 등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이시환 회장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우남
코로나19 발발 이후 반년 가까이 모든 시스템이 멈춘 경마산업이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 협회, 유관단체 및 영세업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그리고 경마팬 대표 단체인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합동으로 “하루빨리 경마 관중 입장과 언택트 경마를 시행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국회와 농림부, 마사회 그리고 말산업특구인 경기도와 제주도 등에 탄원서를 보냈다.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대표 김병홍)을 대표 단체로 경기도말산업발전협회(회장 김기천), 경마미디어연합(회장 김정숙), 대성유통(대표 김성문), 부산경남마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 이하 부경마주협회)는 2020년 새해를 맞아 경마 소식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 9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2019 말산업 7대 뉴스, 국내·외 경마대회, 2020년 경마시행계획, 이시환 마주와 박승호 조련사 인터뷰 그리고 부경마주협회 소식 등 다양한 말산업 소식이 담겼다.'Special Contents'에는 2019년 말산업 7대 뉴스가 실렸으며 'Racing Review'에는 그랑프리를 우승한 ‘문학치프’, 대통령배를 우승한 ‘뉴레전드’, 브리더스컵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부산경남마주협회가 기부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했다.부경마주협회는 지난 15일 부경경마공원 관람대에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2019년 馬드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부경마주협회).부경마주협회는 지난 15일 부경경마공원 관람대에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2019년 馬드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에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스스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정연섭 학생 등 모범학생 25명에게 총 2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부경마주장학회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14회에 걸쳐 총 450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해 2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욱수 부경 마주협회장은 “마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마주장학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와 12월 5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 세미나’를 개최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 세미나에는 부경 마주 70명과 마사회 임직원 10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에는 부경마주협회 주관 행사,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행사로 진행됐다.오전에는 개회식과 김욱수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부산경남 경마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경마기획부장과 국제경마부장이 ‘경마중장기 계획 및 20년 경마시행 안내’, ‘한국경마 국제화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을 발표했다.발표 이후 만찬 및 간담회가 진행됐고 고영빈 부산경마처장의 인사말로 행사는 마무리됐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본부는 부산경남마주협회와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6일 제주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제주 경주마 경매에서 낙찰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평균 낙찰가는 계속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매 결과에 경주마 생산농가들의 깊은 시름은 계속되고 있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11월 26일 제주 조천읍에 있는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마지막 제주 1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약 한 달 전 열렸던 10월 경매의 냉랭함이 이번 경매에서도 여전히 지속됐으며, 낙찰률은 34.2%를 기록했다. 10월에 열렸던 경매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11월 26일 제주 조천읍에 있는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마지막 제주 1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약 한 달 전 열렸던 10월 경매의 냉랭함이 이번 경매에서도 여전히 지속됐으며, 낙찰률은 34.2%를 기록했다.최고가의 주인공은 국내 최고의 씨수말로 여겨진 ‘메니피’와 모마 ‘캔들글로우’의 수말 자마로 1억 1,000만 원에 이종훈 부산경남 마주에게 낙찰됐다.이번 경매 낙찰률은 작년보다는 소폭 상승해 3.5% 올랐다. 하지만, 평균 낙찰가는 오히려 545만 원 떨어졌다. 생산농가들은 30% 중반의 낙찰률로는 현실적인 운영이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최소 45% 이상의 낙찰률을 유지해야 그나마 현재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경주마 생산농가 관계자는 “일반적인 물가 상승과 함께 경주마의 생산 단가는 계속 오르는데 경주마 평균 낙찰가는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추세이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 망할 지경이다”고 말했다.경주마 경매에서 가장 호황을 이뤄야 할 1세마 경매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이나 생동감은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였다.구매력에서는 서울과 부경 마주들이 차이를 보였다. 서울 마주들은 작년 대비 1800만 원 덜 쓴 반면, 부경 마주들은 4억9700만 원을 더 썼다.이번 경매 구매력으로만 봤을 때는 올해 초 경주마생산자협회와 부산경남마주협회 간의 갈등으로 촉발된 보이콧 사태가 약간은 해소된 듯한 인상도 남겼다. 하지만, 본질적인 갈등 요인은 여전한 상태이다.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은 “이번 경매도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실망적이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에 열리는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에서 긍정적인 답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28일 한국 경마산업의 현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조명하는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을 안양 평촌에 있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2019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올해는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을 표방하고 인터넷 종합 매체, 를 창간한 뒤 참 바쁘게 지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전문 기자)가 현재까지 53명 합류해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사이트 구축 및 콘텐츠 편집,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과정에 있다.말산업도 미디어피아의 주요 콘텐츠이긴 하지만, 본업(?)보다 전문 기자들이 생성하는 콘텐츠를 어떻게 편집하고 노출하고 홍보할지, 문제는 없는지에 역량 90%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 기획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한국재활승마학회는 11월 30일 서울 성균관대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HETI-ASIA 포럼을 개최한다.1. 재활승마 HETI-ASIA 포럼 개최2. 렛츠런파크 부경 조교사 3인, 면허정지 처분3. 한라마협회, ‘에코힐링 한라런 마로대회’ 개최4-1. 말산업특구 이천, 말산업발전위원회 개최4-2. 부산경남마주협회, 마주 세미나 개최4-3.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11월 경매 시행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한국재활승마학회는 HETI-ASIA 포럼을 개최한다(자료 제공= 대한재활승마협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는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마주 세미나’를 개최한다.부산경남마주 세미나 일정은 오전 부경마주협회 주관 행사와 오후 한국마사회 주관 행사로 진행한다.세미나는 개회식과 김욱수 부경마주협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박대흥 서울경마조교사협회장의 강연이 있으며 경마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오찬 이후에는 한국마사회가 ‘경마중장기 계획 및 20년 경마시행 안내’, ‘한국경마 국제화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을 발표하고 정형석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본부장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만찬 및 간담회로 마무리된다.참석을 희망하는 마주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석 여부를 12월 1일 오후 5시까지 문자로 보내면 되고 기간 전까지 경마일에 마주실을 방문하는 마주는 안내데스크에 말해도 된다.마주들의 편의를 위해 세미나 당일 공항에서 호텔로 9시 50분과 11시 50분 2차례 차량을 운행하고 다음 날 호텔에서 10시에 렛츠런파크 부경으로 가는 차량도 운행한다. 숙박은 부산과 경남을 제외한 원거리 지역만 제공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남마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하홍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자원관리부 차장이나 김상효 부산경남마주협회 사무장에 전화하면 된다.부산경남마주협회는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마주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부경마주협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마주들의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다.사단법인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는 10월 22일 경남 합천에 있는 아델스코트C.C에서 ‘제2회 부산경남마주협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사단법인 부산경남마주협회는 10월 22일 경남 합천에 있는 아델스코트C.C에서 ‘제2회 부산경남마주협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이번 대회에는 부산경남마주협회 마주 회원 및 경마 관계자들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이날 골프대회는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을 비롯해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오문식 부산경남조교사협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마주 회원 등 한국경마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골프를 통해 평소 나누지 못했던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은 “좋은 날씨에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경마장을 벗어나 탁 트인 필드에서 부산경남 경마 관계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생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인사말을 전하는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결과, 이상현 한국마사회 책임위원이 79타를 쳐 메달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이경희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과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은 각각 롱기스트, 니어리스트를 수상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경남마주협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대회로 이종훈 마주가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대회 전반을 준비했다. 아델스코트C.C는 이종훈 마주가 대표로 있는 곳으로 가야산과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골프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골프대회 기념 시타하는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조교사협회장, 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김욱수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의 모습(왼쪽부터).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0월 2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교육기관, 공공승마시설과 함께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시범 운영 MOU를 체결했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축산고, 전주기전대, 홍성군 승마장과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시범 운영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곽효진 한국경마축산고 교장, 박영재 전주기전대학교 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기관에 2마리의 경주 퇴역마가 기부되며 2020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승용마 전환 등 퇴역마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사업이 시범 운영된다. 한국마사회는 위탁관리비 등 사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 서울마주협회, 부산경남마주협회와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마주들의 퇴역마 기증을 끌어냈다. 또한 8월에는 학계, 법조계 등 외부 위원까지 포괄한 말복지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말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김태융 본부장은 “퇴역마 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은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 한국마사회만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라며, “경주 퇴역마는 제2의 마생을 찾고 동시에 승용마 보급으로 승마 산업을 부양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축산고, 전주기전대, 홍성군 승마장과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시범 운영 MOU를 체결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05년 문을 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남 경마공원)은 햇수로만 15년째를 맞았다. 부경 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부산경남 마주로 활동한 이들은 모든 게 낯설던 초보 마주에서 어느덧 많은 경마 지식과 노하우를 지닌 원로 마주 또는 베테랑 마주들로 거듭났다. 그러한 마주들 가운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원태 마주가 특히 주목 띈다. 말 혈통 공부에도 열심인 그는 진정 말을 사랑하는 애마인의 향기 또한 느껴진다.15년의 역사를 거친 부산경남 경마는 서울보다 늦은 개장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경마를 선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위기감도 고조됐으며, 올해 8월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말 관리사들이 개별 고용에서 조교사 협회의 집단 고용체제로 변화되는 등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이제는 한국경마의 대표적인 원로마주로서 지혜를 나눠 줄 위치에 있는 이원태 마주를 만났다.-2005년부터 15년간 마주로 활동하고 있다. 마주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평소에 동물을 참 좋아해서 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대해 주변에서 마주가 돼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권고들을 많이 했고, 부산에 경마공원이 들어선다고 해서 마주가 됐다.-말 혈통 공부를 많이 한 마주로 알려져 있다. 특별히 혈통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마주가 된 후 말 혈통 공부를 해봤는데 정말 재미가 있었다. 사람도 보통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말 혈통과 참 유사한 점이 많아 보였다. 좋은 가문에서만 훌륭한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 궁합과 말 혈통 분석이 통계적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다보니 재미가 배가 되더라. 말 혈통 공부는 순수하게 재미로 한 것이지. 전문가가 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보유한 경주마 가운데 이원태 마주의 애마인 '아임유어파더'는 부산광역시장배와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우승한 경주마로 명마 '티즈나우'의 자마이기도 하다. 여러 차례에 걸친 폐출혈 판정으로 인해 현역을 은퇴하고 씨수말로 새롭게 데뷔했다(사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아임유어파더’가 눈에 띈다. ‘아임유어파더’는 2000년 2001년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출전해 2번이나 우승한 명마의 자마인데 혈통 공부가 도움이 됐나.물론이다. 혈통 공부가 ‘아임유어파더’ 구입에 큰 도움이 됐다. 부마인 ‘티즈나우’는 정말 대단한 혈통의 말이고 자마인 ‘아임유어파더’도 혈통적으로 훌륭한 말이다. 추천을 받아서 산 말이 아니고 내가 스스로 혈통을 골랐고, 경마대회까지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냈던 말이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아임유어파더’가 마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게 했고, 우승할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다른 말들도 아끼지만 특히, ‘아임유어파더’는 정말 내게는 의미가 크다.-‘아임유어파더’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아임유어파더’가 좋은 혈통의 말인 것은 분명하다. 폐출혈로 인해 현역에서 은퇴하고 씨수말로 데뷔해 활동했다. 정말 안타까운 게 현역에서 더욱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좋은 경주마인데 관리 소홀로 폐출혈이 발생했다. 여름철에 말이 뛸 때는 단 1kg이라도 가능한 감량을 하는 게 좋다. 그런데 관리를 잘 못해서 오히려 15~20kg 더 부담해 뛰게 했고 폐출혈이 생겼다. 그 이후에도 분명 그러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마찬가지로 관리되지 못했고, 결국 은퇴하게 됐다. 당시가 2~3년차 정도였는데 지금같이 해박한 지식이 있었다면 분명 직접 관리를 했을 거다. 다행히 너무 아까운 말이 돼서 씨수말로 데뷔해서 활동을 시작했다.-‘아임유어~’, ‘다이나믹~’ 시리즈 말 이름이 눈에 띤다. 말 시리즈 이름에 어떤 의미가 담겼나.‘아임유어~’라는 것은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이다. 우연히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보게 됐는데 다스 베이더가 뱉은 그 대사가 마음에 와 닿더라. 영화 자체도 명작이었지만, 그 대사가 너무 멋있다고 느껴졌다. 경주마 이름을 짓는데 고민을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대사를 넣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지었다. 특별히 다른 뜻은 없다.다이나믹 시리즈는 단어 자체의 의미가 좋아 쓰게 됐다. ‘다이나믹’이란 단어는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의미를 지닌다. 아무래도 경주마는 그런 특성을 지녀야 하기에 ‘다이나믹’이란 단어를 가져다 썼다. 어떤 마주는 본인의 말에게도 ‘다이나믹’을 붙여서 써도 되겠냐고 물어오기도 했는데 내가 그 단어를 쓰라 말라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하라고 했다.-국제 경마에서 마주는 사회지도층으로 존경을 받으며, 그런 만큼 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마주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한 것 같은데 마주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여전히 국내에서는 마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사실적으로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마주가 그리 많지도 않다. 존경을 받는 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지탄을 받지 말아야 하는 게 우선인데 공개적으로 밝힌 순 없지만, 그런 분들도 계시는 걸로 안다. 마주의 위상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다. 마주들 스스로 노력을 해야 된다. 자신의 경주마를 갖고 있는 마주는 재정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고,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따라서 거기에 걸 맞는 말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그럼 존경받을 만한 마주는 개인적으로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서울마주님들은 다 모르기 때문에 부경마주님들 중에 말해보면, 정형식 마주와 이종훈 마주가 존경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두 마주 모두 나보단 어리지만, 대단한 마주들이고 배울 점이 상당히 많다.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들이고, 모범적인 마주라고 본다.경마, 혈통의 스포츠···말 혈통 공부 흥미·인간 궁합과도 유사해마주 위상은 스스로 만드는 것···격에 맞는 언행일치 필요해궁극적 방향은 통합마주···교차마주 적극 수용해야브리즈업 미시행은 한국경마의 퇴보···마사회, 중재자 역할 필요-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활동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서울과 부산의 마주 통합이 필요한데 두 곳을 모두 경험한 마주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떤가.현재 서울과 부경의 마주를 따로 두는 것은 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의 정책이기 때문에 우리가 요구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궁극적으로 통합 마주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교차 마주가 50여 명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교차 마주에 등록된 사람은 통합마주의 필요성에 대해 잘 못 느낀다. 교차 마주가 아닌 일반 마주들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고자 하는 마주는 거의 없는데 부산에서 서울로 가고자하는 마주는 몇 분 계신다. 그 분들을 교차 마주로 수용하면, 통합마주의 완성은 아니더라도 그 직전의 상태까지는 가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마주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주 적자 문제는 항상 제기되고 있다. 마주 적자에 대한 생각은.이게 참 묘하다. 나도 크지는 않지만 적자라면 적자이다. 말 구매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분명 적자인 셈이다. 하지만, 난 말이 좋아서 마주를 하다 보니 말 구입비는 초기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적자마주는 사실 큰 문제인데 내 나름대로 검토를 해보니 상위 20% 마주들이 흑자을 보고, 그 다음 20%가 본전, 나머지 60%가 적자마주로 보인다. 상위 몇 사람이 많은 두수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고, 하위권 마주들은 한두 마리뿐인 경우 있어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겠으나, 마주들의 세계에서 체감하기는 그렇다.-과거에 비하면 한국경마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개선책이 있을지.개선할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모두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갈 길이 멀다. 대표적으로 올해 ‘브리즈업 경매’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과거에 비해 후퇴한 것이라고 본다. 경주마생산자단체와 갈등이 있었지만, 경마시행체가 중간에서 적절한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일괄적인 변화가 부담된다면 기간을 정해서 시장변화에 대처하도록 유도하고, 과도기를 거쳐 점진적으로 변화했으면 어떠했겠냐는 생각을 한다. 유관단체간의 충분한 협의를 시행체가 유도할 필요성은 여전히 있다.좋아진 부분은 국내 씨암말의 수준이 많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아직 국제적으로 버금간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과거에 비하면 좋은 씨암말을 대거 들여와 기량 향상이 됐으며, 상당히 고무적이다.반면, 마사회 정책은 뒤로 갔다. 마사회에서는 처음에는 씨암말을 사오면서 인센티브도 주고 암말 경주도 편성해 놓고는 마주들이 씨암말을 사오고 나니 말 두수가 적다면서 경주도 없애버렸고 올해는 생산도 못하게 해버렸다. 좋은 씨암말을 들여왔을 때는 가격을 오픈했으면서 활동을 하지 못하게 했으니깐 마사회도 일정 부분 책임은 있다고 봐야 한다.-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서울 마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자세히는 잘 몰라 부산에 한정해 얘기한다. 말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마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그리고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체로서 현장 말 관리사들을 대상으로 말 관리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이나 주기적으로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가의 좋은 말들이 마방에 맡겨놨는데 말이 관리가 잘 되지 않아 퇴역하거나 폐마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런 일들은 정말 마주로서는 가슴 아픈 일이고, 분통이 터지는 일이다.예를 들어, 경주마가 답창(踏創)에 걸릴 수 있다. 말 관리사들이 하루 한 번씩만 경주마들의 말발굽을 확인한다면 육안으로 금방 알아차려 답창 초기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데 말이 파행할 때까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일을 크게 키우는 경우도 허다하다.물론 모든 마방이 관리 소홀하고 한다는 것은 아니고 성실하고 프로의식을 갖춘 이들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그런 의식을 갖지 않고 있다.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서는 경마산업 종사자들이 프로의식을 갖고 자신의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 교육이 부족할 수 있다면 마사회에서는 현장 교육도 적극 해주길 간곡히 바란다.이원태 마주는 한국경마 발전의 시작점은 경마산업 현장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조교 훈련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말 관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마주들의 고가의 좋은 말을 맡겨도 말 관리가 소홀하다면 한국경마 발전은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마주는 경마산업 최전선에 있는 말 관리사와 조교사들의 프로 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본 기사는 부산경남마주협회 소식지, '오너스투데이' 10호(2019년 가을호)에도 실렸습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8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규 조교사 2명을 뽑았는데 모두 말관리사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중 한 명은 렛츠런파크 부경 11조 마방의 수장 김보경 조교사다.말관리사로 1998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 입사한 김보경 말관리사는 제주 경마가 조랑말 경주라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서러브레드 경주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2005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에 맞춰 제주에서 부경으로 오게 됐다.이후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말관리사로서 일해온 그는 2018년 5월 마침내 조교사의 꿈을 이룬다. 경주마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말을 관리하는 말관리사에서 경주에 관련한 모든 것을 총괄하며 렛츠런파크 부경 11조 마방 이끌어가는 김보경 조교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김보경 조교사는 1998년 제주 말관리사와 2005년 부경 말관리사를 거쳐 2018년 부경 11조 마방 조교사가 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말관리사를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지어릴 때 집에서 돼지, 토끼 등 동물을 키웠고 말도 키워서 동물에 대한 부담이나 거리감이 없어서 동물을 좋아했다. 군 제대 후 말 관리가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형님이 추천해줘서 말관리사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승마장에 가서 미리 일도 해보면서 경험을 쌓았다.이후 1998년도 제주도에서 처음 말관리사로 일을 시작했다. 제주는 제주마로 경주를 해서 좀 아쉬웠기 때문에 꿈을 펼치고 싶어서 서러브레드가 있는 부경으로 이직하게 됐다. 제주도 사람이 제주도를 떠나서 일하러 가기 쉽지 않은데 부경으로 가면서 조교사가 되기로 목표를 잡고 결혼 후 부경으로 가게 됐다.-말관리사 일을 하면서 어떤 조교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조교사가 되기까지 많은 선배 조교사님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처음 밑에서 일했던 김영래 조교사님과 14년 동안 모셨던 민장기 조교사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김영래 조교사님은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셨고 조교사 시험 자료도 택배로 보내줄 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또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여러 선배 조교사님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14년 동안 모셨던 민장기 조교사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부경에서 이것저것 많이 보면서 배웠고 좋은 말도 주셨다. 말관리사에서 조교사가 되기까지 많은 영향이 있었고 여기까지 오게 할 수 있었던 감사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이다.-말관리사에서 조교사가 된 계기는경마장에 말관리사가 들어와서 조건이 된다면 모두 조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온다. 말관리사를 할 때는 훈련이나 관리를 하고 싶은 대로 못 하고 권한이 많지 않다. 조교사가 되면 모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해서 부담감도 크지만, 훈련법이나 사양 관리, 복지 등 하고 싶은대로 다 할 수 있어서 조교사의 꿈을 가지며 공부를 했다.말관리사 팀장으로 일할 때는 경주에 10마리가 나간다면 솔직히 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생각하면서 1, 2마리 정도만 우승해도 만족했었다. 하지만 조교사가 된 이후에는 10마리 모두 중요하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성적이 나야 하는데 전혀 의도치 않게나 계획되지 않은 경주 전개가 펼쳐져서 성적이 안 좋으면 조교사에게 책임이 있다.처음 조교사를 시작할 때는 많이 힘들었다. 조교사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 하나 있는데 어느 마주가 뭘 믿고 말을 맡길 수 있을까. 마주가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면 다른 노하우 있고 경험 있는 조교사들과는 다른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거짓 없이 진실성 있게 마주님과 대화하면서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마주님들이 점점 이해해 주시고 믿어주셨다.마주님들이랑 얘기하면 이해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돈이 걸려 있는 문제이다 보니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서로 점점 신뢰가 쌓이고 믿어주면 괜찮은데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그렇지 못하다 보니 힘들었었다.말 관리사일 때는 훈련법이나 사양 관리 등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면 쉽게 알 수 없었는데 조교사를 해보니 빨리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 조교사를 하면서 마주님이나 팬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부담이 생기긴 하지만 말관리사를 하면서 못해본 것들을 조교사를 하면서 할 수 있어서 좋다.김보경 조교사는 8월 25일 렛츠런파크 부경 제5경주로 열린 육성심사합격 조기출전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30승을 기록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얼마 전 2세 육성심사합격 조기출전마 특별경주를 우승했는데우선 ‘세이브더월드’에게 정말 고맙다. 신우철 마주님도 믿고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고 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팀원들한테도 고맙다. 그리고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할 따름이다.-단합이 잘되는 11조, 비결이 무엇인지서로 생각해주고 배려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말관리사 출신이다 보니 누구보다 잘 알고 말관리사 밑부터 팀장까지 하고 지금 조교사를 하면서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안다. 직원들끼리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서로 생각해주고 배려한다. 또한 각자 책임감이 투철하고 자부심이 강해 열심히 업무를 하면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기만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말관리사와 조교사로서 중요한 점은앞서 말했듯이 배려가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365일 100% 컨디션이 아니고 우리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으니 처지를 바꿔서 생각하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면서 문제가 안 생기게 배려하는 것이다. 서로가 그런 마음을 안다면 더욱더 생각해주고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한다면 팀워크와 분위기가 좋아진다.팀장이든 말단이든 각자 맡은 다른 업무가 있지만, 공통적인 업무에서 무조건 막내가 이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족하거나 안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면서 미루지 않는 배려가 필요하다. 11조 마방의 원동력은 팀워크이고 배려다. 다른 마방보다 배려나 팀워크는 11조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올해 계획이 있다면조교사가 되고 처음 마방을 개업한 후 1년 차에는 말을 채우기 바빴고 이제는 2, 3세 말들을 꾸리면서 새로운 말로 교체하는 것도 처음이다. 남은 4개월 동안 마방에 있는 말들이 안 아프고 경주에 나왔으면 좋겠고 새로운 말도 나오면서 마주님들이 손해 안 나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올해까지 생각 이상으로 말들이 잘 뛰어주고 기대 이상으로 아프지 않고 뛰어줘서 좋았다. 올해 24~30승 정도를 계획했는데 지금 벌써 30승을 했다. 무서울 정도로 잘 풀리니까 기대치가 있어서 부담이 좀 있긴 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자리를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올해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 준비를 잘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어떤 조교사가 되고 싶은지, 앞으로의 목표는최종목표는 당연히 최고의 조교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든 두바이든 해외경주에 나가서 꼭 우승해보고 싶다. 한국경마가 외국보다 아직 부족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해외경주에서 우승해서 안 좋은 경마 인식을 바꾸고 이미지를 좋게 널리 알리고 싶다.한국은 자기가 베팅한 말만 응원하지만, 외국 경마장을 가보면 자신들의 지방에서 나온 종마 자식을 응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또한 한국은 경마장 입장료가 2,000원인데 10만 원 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경마장에 와서 응원하는 외국을 보면 부럽다. 비싼 돈을 내면서까지 경마장에 오는 것 자체로 경마에 대한 인식이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이다.요즘 조교사들과 얘기를 나누면 경마 이미지를 바꾸는 것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지금 한국의 경마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큰 힘이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힘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방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최고 조교사가 되고 외국 경마대회에서 우승해서 한국의 좋지 않은 경마 이미지를 바꾸고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1조 마방의 수장 김보경 조교사와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 본 기사는 부산경남마주협회 소식지, '오너스투데이' 10호(2019년 가을호)에도 실렸습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의 한 축이자 버팀목인 마주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골프대회가 초가을 즈음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10월 1일 경기 용인 소재 레이크사이드 C.C에서 ‘제45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골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마주회원 및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친목과 건강을 도모할 예정이다.경기방식은 서코스 샷건 티업, 신페리오 방식 두 가지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본인이 각자 부담한다. 우승자에게는 메달과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서울마주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사단법인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제2회 부산경남마주협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합천 아델스코트에서 열리며, 신페리오 방식으로만 진행한다.참가비는 각자 개별 부담하며, 당일 숙식은 협회에서 제공한다. 부경 마주들의 편의를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에서 차량을 제공 협찬을 해줄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협회 가입 회원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참석을 원하는 미가입 회원은 가입 후 참석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8월 8일까지 부경마주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한국경마의 한 축이자 버팀목인 마주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골프대회가 초가을 즈음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는 10월 1일 경기 용인 소재 레이크사이드 C.C에서 ‘제45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골프대회’를 연다. 사단법인 부산경남마주협회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합천 아델스코트에서 ‘제2회 부산경남마주협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사진= 서울마주협회).
이 창간 6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 6월 24일 창간한 이후 말산업 전문 언론으로 성장한 은 그간 각종 특종과 단독 보도는 물론 말산업 정·관·학 그리고 현장의 네트워킹 역할을 맡아 말산업이 제대로 성장하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한다.올해도 정부와 국회, 산하 기관 및 유관 단체, 학계, 현장 곳곳에서 잊지 않고 창간 축사를 보내주셨다. 연중행사로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매번 같은 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창간 축사는 우리를 향한 기대와 바람 그리고 쓴소리가 담긴 중요한 메시
한국경마의 유일무이한 경마 정론지로 경마의 발전과 경마문화 창달에 큰 기여를 하여 온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21주년과 <미디어피아>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경마문화신문>이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신뢰받는 신문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마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참신하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 취재와 경마 발전을 위한 올곧은 목소리를 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현재 한국경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선진경마 진입을 위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정치적 위상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으나 경마는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경마의 산업적 측면과 레저스포츠로서의 정착화로 자리한 경마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사회적으로는 아직 경마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없이 편견이 앞선 인식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는 경마의 선진화와 경쟁력을 저해하며 건전한 레저스포츠로서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경마계에서도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야하며 <경마문화신문>도 올바른 여론수렴과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비전 제시로 건강한 선진경마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경마문화신문>의 창간 21주년과 <미디어피아>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리며 경마전문지로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빠르고 정확한 기사의 전달과 창의적인 대안 제시와 제언을 아끼지 않는 건전한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하신 경마문화신문의 임직원 모든 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사)부산경남마주협회 회장 김 욱 수김욱수 (사)부산경남마주협회장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주에서 열린 5월 국내산 2세마 경매가 작년 동기간 대비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고 낙찰가는 1억 원에 미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5월 14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5월 제주 국내산 2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제주 말 생산농가에서 생산된 총 94두의 2세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30두가 최종 낙찰되며, 31.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약간의 회복세를 드러냈다.평균가도 소폭 증가했다. 작년 5월 경매 평균가 3822만 원에서 205만 원 증가한 4038만 원을 기록했다. 약소한 증가폭이지만 연일 침체됐던 경매 시장 상황에 반가운 결과였다.최고가의 주인공은 모마 ‘하버링’과 부마 ‘스트라이크어게인’의 자마로 9천만 원에 허필도 부산경남 마주에게 낙찰됐다. 2017년 1월생 수말로 생산자는 챌린저팜 이광림 씨이다.이번 경매의 특이점은 수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는 점이다. 5천만 원 이상에 낙찰된 10두 가운데 9두가 수말이었고, 나머지 1두만이 암말이었다. 낙찰된 경주마의 성비는 비슷했으나 가격 분포에 있어 차이가 두드러졌다.구매 주체별로 분석하면 서울 마주들의 구매력이 눈에 띄었다. 낙찰마 30두 중 24두를 서울 마주가 구매했으며, 부경마주는 5두를 구매하는데 그쳤다. 기타 일반인 구매자가 1두를 구입했다.3월 경매에서 드러난 부산경남마주협회와 경주마생산자협회 간의 갈등이 여전한 것으로 비춰진다. 당시 갈등의 원인은 브리즈업 미시행과 마주들의 농가 위탁생산 문제가 있었다.또한, 경매에 참가한 서울 외국인 마주 4인이 각각 1두씩 경주마를 구매했다. 4두에 대한 낙찰가 총합은 1억5900만 원이며, 1인당 평균 낙찰가는 3975만 원이다.한편, 6월 18일에는 렛츠런팜 장수에서 ‘6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린다. 1세마와 2세마가 상장될 예정이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5월 14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5월 제주 국내산 2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제주 말 생산농가에서 생산된 총 94두의 2세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30두가 최종 낙찰되며, 31.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 대비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고 낙찰가는 1억 원에 미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 이하 부경마주협회)가 2019년 봄을 맞아 말산업 소식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 9호를 발간했다.'Special Contents', 'Racing Review', 'HOT馬', ‘Professional人’, ‘문화탐방’, ‘News Briefing’ 등의 세션으로 구성된 2019년 봄 호에는 다양한 국내외 경마 소식과 말산업 소식이 준비돼 있다.'Special Contents'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시행계획 발표에 대한 기획 기사가 있다. 우선 경마산업의 근본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주마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경주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국산 경주마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국산마 위주의 시장도 조성해 마주의 국산마 활용을 유도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Racing Review'에는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경남신문배’, ‘KRA컵 마일’ 경마대회 소식과 미국에서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과 돌콩이 결승 무대에 참가해 초미의 관심을 끈 ‘두바이월드컵’ 소식이 실렸다. 'HOT馬'에는 강태성 혈통전문가의 ‘씨수말 이야기/한센’과 김병현 한국마사회 부경 보건진료팀장의 ‘경주마 질병/연구개배측변위’ 내용이 있다.‘Professional人’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마주 활동을 하는 이경희 부경마주협회 이사의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한 내용 등의 인터뷰가 있고 9살로 현역 최고령 경주마인 ‘우박이’의 ‘말馬이 하는 말’ 특집 다큐가 실렸다. 또한 ‘문화탐방’에는 조창환 우석대학교 교수의 ‘시문학파기념관’ 글이 있다.이외에 ‘News Briefing’에는 부경마주협회 정기총회, 3월 국내산마 경매,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수시 모집, 말 수입조사료 할당 관세 물량 신청 접수·배정,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와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동정 등의 기사가 있다.부산경남마주협회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 9호를 발간했다(사진 제공= 부경마주협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가 2019년 외산마 협회 공동구매를 진행한다.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리 경매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사전 수요 조사 중이다.외산마 입사두수 정규 편제는 2017년 폐지됐으며, 현재는 구매 상한선 제한이 없다.외산마 협회 공동구매 관련한 기타 사항은 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부산경남마주협회가 2019년 외산마 협회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리 경매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사전 수요 조사 중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