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남 기 열사여 ! 백남기 열사여그리움으로 불러봅니다.부끄러움 무릅쓰고 불러봅니다목이 메어 목마름으로 불러봅니다 백남기 열사여역사의 한복판에서민중역사의 머릿돌이 되신 열사여 전봉준이 역사였고여섯 열사님들이 역사였고전태일이 역사였고광주항쟁 열사님들이 역사였고박종철 이한열이 역사였듯이백남기가 역사입니다 우리는 오늘 여기서다시금 되새기고 다짐합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오늘부터 내일까지백남기는 역사입니다 박정희 유신독재와의 싸움 ---박정희 딸 박근혜독재와의 싸움 ---당신이 지난 세월 젊음을 바쳐 싸워왔고평생 동안사람사랑, 흙사랑, 우리
형!백 남 기 형 ! 부끄러움으로그리움으로형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그때 그 죽임과 죽음의 아픈 기억으로부터이 거룩한 의혈탑 앞으로어서 오세요 불러봅니다 “그만해~ 그만해! 이제 그만...”평화의 몸짓으로 만류하던 비폭력 농민,형을 과녁 삼아 쏘았다니!직사포!형을 노리고 노려 쏘아댄 직사포!기어코형의 정수리를형의 머리통을정통으로 때려버렸네요! 저들은, 저 양심 구제불능 총잡이들은죽으라고 쏘았으면서 거짓핑계를 둘러대곤 했지요저들의 비굴한 거짓에 맞서저들의 더러운 위선과 위악을 깨면서부검운운, 시신탈취, 강제집행을 막아내며농민형제들 민주후
등단 50주년을 맞은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75)이 처음으로 동시집을 펴냈다. 도서출판 문학세계사는 최근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작가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방식잉 동시에서 강점을 나타낸다.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난 경험이 동시에 진솔하게 묻어난다.동시집에 수록된 대부분 시는 다른 지면에 발표하지 않은 신작이다.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어른들을 상대로 하는 시를 쓰면서 더러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쓴 시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따로 동시집을 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