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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봄이었어요', 아이들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나태주 시인의 첫 동시집

권용 전문 기자
  • 입력 2020.04.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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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첫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

등단 50주년을 맞은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75)이 처음으로 동시집을 펴냈다.

 도서출판 문학세계사는 최근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작가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방식잉 동시에서 강점을 나타낸다.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난 경험이 동시에 진솔하게 묻어난다.

동시집에 수록된 대부분 시는 다른 지면에 발표하지 않은 신작이다.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어른들을 상대로 하는 시를 쓰면서 더러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쓴 시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따로 동시집을 내는 일은 나로서는 뜻밖의 일이다. 뜻밖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1971년 등단한 그는 다수 술필집, 동화집, 시화집 및 창작 시집 40여권을 펴냈다. 박용래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초등학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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