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경기도 광주를 찾았다. 지난번 남한산성 길을 오르며 조선의 인조, 충신 김상헌과 최명길을 생각했다. 이번에는 다른 분을 만나러 왔다. 2019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만해 한용운 선생. '님의 침묵'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그리고 선생의 고귀한 업적을 자세히 알고 싶었다.남한산성 행궁 가까운 곳에 만해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으로 가는 길 주변 풍경 역시 뛰어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눈길을 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용운 선생도 만나고, 남한산성 행궁까지 돌아보면 좋을 듯싶다.2019
5월은 어린이, 어버이, 부부, 성인 등 유독 가족과 밀접한 날이 많습니다. 한 존재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달이라고 할까요. 그 가운데 ‘남’이지만, 가족보다 더 가까울 수 있는 스승을 기리는 날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지난주 썼던 글인데, 늦었습니다. 오늘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넋두리를 할까 합니다.사람답게 살라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기자 정신 잊지 말라고, 세상은 이런 것이라고 가르치셨던 스승님들이 떠올라 스승의 날 새벽녘부터 잠 못 이뤘습니다. 아마도 그분들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분들에게는 스
‘원동땅 불술기에 실려서 / 카작스탄 중아시아 러시아 /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도 / 우리는 한 가족 고려사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아리랑 고려 아리랑(1절)진펄도 갈밭도 소금밭도 / 땀 흘려 일구니 푸른 옥토 / 모진 고난 이기고 일어서니 / 우리는 한 민족 고려사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아리랑 고려 아리랑(2절)아버님 남기신 선조의 얼 / 어머님 물려준 조상의 말 / 가꾸고 다듬고 지키리라 / 우리는 한겨레 고려사람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아리랑 고려 아리랑(3절) 중앙아시아 고려인들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2009년 『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례 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 작가가 장편 소설 『메이드 인 강남』을 발표했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삶의 표면 위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주원규 작가의 이번 작품은 우리 사회의 모든 자본과 욕망이 몰리는 강남을 배경으로 헤어날 수 없는 욕망의 덫에 빠져 좀비처럼 도시를 떠도는 사람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야기한다. “철옹성처럼 보이는 그들만의 리그가 견고하게 자리 잡은 곳도 강남이며, 배금주의가 낳은 자본의 노예들이 괴이한 동경과 애증을 갖고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여행지로 우즈베키스탄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가 지난 연말 ‘2019 전 세계 유망 여행지’ 19곳 중 1곳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선정, 발표하면서 이 나라에 대한 국내 여행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비자 문제만 하더라도 2018년 2월 10일부터 30일 동안의 ‘비자 면제’가 시작됐는데 여전히 ‘비자 받기 어려운 나라’라는 정보가 인터넷 사이트를 채우고 있다. 게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이달의 독립유공자’ 포스터를 지구대·파출소 등 전국 경찰관서에 게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껏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학교와 도서관, 지하철 역사 등에 주로 배포·게시했으며, 전국의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에까지 확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경찰관서 포스터 게시는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함세웅)’에서 요청하고, 경찰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면서 성사되었다.이번 조치로 동연합회 민성진 사무총장은,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해 있는 경찰관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다음 달 18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2019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에 대학생활의 꿈과 미래, 도전 정신을 미리 북돋워 주기 위한 동기유발학기를 운영한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대학교로,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문화재관리학과 등 총 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번 2019년도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에게 전공과정과 장래진로를 안내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조언 등 대학 생활에 명확한 동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법조계에서 촉발된 '미투'(Me Too·성폭력 피해고발, 나도 당했다) 운동이 문학계에서 연예계, 정치권에 이어 이번엔 체육계에까지 번지고 있다. 고교 시절 지도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운동선수가 나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전 유도선수 신유용(24)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재학 시절 유도부 코치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14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유용 씨는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14일 오전 6시경 '신유용'이란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갑자기 1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갑자기 검색어 1위에 '신유영'이 올라온 것에 대해 영문을 모르던 수많은 사람들이'신유영'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신유영'이 사람 이름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의미가 있는지 궁금증이 쏟아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지만 내막은 한겨레 신문의 단독 보도에 있었다.한겨레 신문은 고등학생 시절인 2011년 유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유용(24)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담은 기사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남북화해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준비하기로 했다.전주시는 26일 중화산1동 주민센터와 팔복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 주민센터편’을 실시했다.시는 이날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35개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신청을 받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찾아가는 통일교육 주민센터편’은 시가 앞서 지난 15일부터 전주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순창군(군립도서관)이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청소년과 공무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대통령의 글쓰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 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상반기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특히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두 대통령에게 글 쓰는 법을 배운 강원국 작가를 초빙하는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남북화해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준비하기로 했다.전주시와 (사)전북겨레하나, 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정치외교학과는 12일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기념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민·관·학이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마련한 자리로, ‘평화 새로운미래! 한반도 통일정세와 남북교류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김성희 (사)전북겨레하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끈기야'로 알려진 가수 최민이 '연인'이라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한승기와 함게 듀엣으로, 자작곡 '평화열차'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남북 정상회담의 잇따른 개최로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가수 겸 방송인 최민(본명 최근기)은 분단 70년 세월의 통일염원이 평화철도 연결로써 남북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의 원동력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2018년 11월 2일 신곡 '평화열차'를 유통발매사 뮤시아를 통해 공식 발매했다.발매와 동시에 국내음원서비스 점유율 1위인 멜론 앱 성인가요 메인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시청 여민실에서 11월 정책아카데미 ‘민주시민교육’ 특별강연을 진행한다.이번 정책아카데미는 6일에는 최열 환경재단이사장의 ‘21C, 이제는 환경이다!’라는 주제로 첫 강의로 문을 열어 13일에는 구본권 한겨레기자의 ‘인공지능시대의 현명한 미디어 이용법’이 진행된다.20일에는 박준영 변호사의 ‘재심사례를 통해 본 인권’, 27일에는 손경이 관계연구소장의 ‘우리가 젠더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가 이어진다.이춘희 시장은 “이번 민주시민교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