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 배낭을 멘 93세 할머니, 그녀는 출근 중곱게 쓴 모자, 바르게 차려입은 옷, 어깨에 둘러멘 배낭.머리에 내려앉은 세월의 흔적이 노인의 나이를 짐작게 한다.꼿꼿한 걸음걸이로 타박타박 향하는 곳, 바로 지하철이다. .아흔셋의 한원주는 지금 출근 중이다.지하철과 버스를 너덧 번씩 갈아타고, 3시간 가까이 달려야 닿는 그녀의 직장,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요양병원이다. 한원주는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최고령 의사 중 하나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법한 나이이지만, 그녀는 입원실 한쪽을 숙소로 쓰며,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경기 수원권을 운행하는 용남고속·용남고속버스라인(용남고속) 소속 시내·시외·좌석·공항버스 400여대가 노사 임금 협상 결렬로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수원시가 대중교통 대란이 우려된다.수원시는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일시해제, 국철·지하철 임시열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파업이 시작되면 시민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여객·용남고속 노동조합이 사용자 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20일부터 21일까지 1차로 동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두 버스업체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에 나섰다 보트가 전복돼 실종됐던 소방관 2명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숨진 소방관들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이재명 지사는 13일 오후 "어제 오후,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에서 급류에 휩쓸려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되었던 두 소방관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어제부터 수색구조활동을 하며 생환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기 그지 없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말씀을 전합니다"
현직 축산 공무원이 쓴 어머니 ‘전상서’ 훈훈한 감동 담아 역사 바탕 말(馬) 접목한 게임, ‘킹칸즈’ 방식 소개해 주목[미디어피아] 이미숙 기자= 수의사이자 축산 전문 공무원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후 그리워하며 주고받은 통화 내용과 문자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도서출판 ㈜컬처플러스가 펴낸 『어머니가 트시다』는 수의사이자 축산전문 공무원인 저자가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2015년 5월 7일부터 2017년 6월 11일까지 약 2여 년의 기간 동안 어머니와 주고받은 전화 통화 내용과 10명의 가족들이 휴대폰 문자로 나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2,000년대 이후 국제금융위기 발생 등 경제 위기로 인한 불황이 계속되면서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 특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전체 고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대기업, 공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으로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도 오래전부터 이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지원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은 이런 청년들의 고충을 덜어주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월 2일 오후 2시경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 등 근로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소방 당국은 추락한 근로자들은 박스 형태로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인 SWC(safety working cage)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SWC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SWC 안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2948회1.불법의료행위에 강제 노역까지! 공포의 요양원2.돌아오는 성범죄 가해자에, 두 번 우는 피해자3.집 앞에 척척~ 찾아가서 대박 났어요!4.만 번의 결혼식을 함께한 노부부5.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의 특별한 하루[오늘아침 브리핑] 1) "귀신 쫓아야" 곡성을 뒤흔든 흉기 난동 사건! 지난 26일,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서 50대 스님이 흉기를 휘둘러 마을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의 한 사찰 주지승으로 밝혀진 피의자는 “귀신을 쫓아야 한다. 신이 명령을 내린다.” 라고 말하며 도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씨(62) 등의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2)에게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되자 쓴소리를 내뱉았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 1심서 징역 2년6개월 실형,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 떠넘기기 성공한 꼴"이란 글을 올렸다.신동욱 총재는 "주군 팔아 면피한 꼴이다. 짜고 친 고스톱 꼴이고 솜방망이 처벌 꼴"이라며 "항소심 집행유예 예약한 꼴이고 살기위한 몸부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월 1일 오전, 2018년 3월 1일자 유치원․특수․초등․중등 교사 9천 721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은 전보 6천 320명, 타시도 교류 887명, 신규임용 2천 514명 등 총 9천 721명이다.이번 인사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혁신교육과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교육공무원인사관리세부기준에 따라 교사 본인의 희망과 생활근거지를 고려하여 배치했다.또한, 경기도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2015.7.31.)에 따라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에 관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가 23일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공모를 인정하고 조윤선 전 수석에게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했다조 전 수석은 지난해 1월 21일 문체부 장관일 당시 현직 장관으로는 사상 최초로 구속된 후 187일 만인 지난해 7월 27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4년여 만에 또다시 업무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았다. 미 상원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10(현지시간)시 본회의를 열고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을 놓고 표결했으나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처리하지 못한 데 이어 공화·민주당 간 막바지 물밑 협상마저 실패했다.셧다운 사태에 따라 연방정부의 업무는 국방과 교통, 보건 등 필수 분야를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멈추게 된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3년 1월 이래 4년 3개월 만에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병장 기준 월급이 지난해 21만6000원에서 올해 40만5700원으로 87.8% 오른다.4일 인사혁신처는 장병 월급 인상안을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8일 입법 예고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장병 월급은 병장 기준 지난해 21만6000원에서 올해 40만5700원으로 오른다. 이는 지난해 최저임금인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다른 사병 계급은 상병이 19만5000원에서 36만6229원으로,
내년 고교 입시부터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신입생을 일반고와 동시에 선발한다.26일 교육부는 고교입시 동시 실시 내용을 포함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방송통신중학교 및 방송통신고등학교 설치기준령',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 및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신입생 모집이 내년부터는 일반고와 동시선발로 진행된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외고·국제고·자사고가 일반고보다 앞서 학생들을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개정해 이르면 내
경찰이 가천대 길병원의 뇌물공여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19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법인 이사장 비서실과 경리·재무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또한 경찰은 경기 성남시 소재 가천대와 충청지역에 있는 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앞서 경찰은 길병원이 법인 자금을 횡령해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6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의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에 대해 1심과 같은 실형을 구형했다.19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등 7명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위증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이날 특검은 "민주주의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피고인들은 단지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지원배제 범행을 저질렀다"며 각각 실형을 구형했다.김기춘 전 실장은 징역 7년, 조윤선 전 장관은 6년이 구형됐으며 김상률 전
한국경마,‘파트Ⅱ 승격’완전 확정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회 위촉식 개최…말산업 발전 박차삼관 대회의 1차 관문 KRA컵 마일 경마대회,‘파워블레이드’우승 경기도 각 시·군 공무원 31명,‘2016 말산업 육성과정’받아임용균 기자 (iyk92@krj.co.kr)임용균 기자 (iyk92@krj.co.kr)
지난주에 언급한, `그 여자가 목도한 진실`이란 무엇일까? 강남 거주 대기업 임원을 남편으로 둔, 40대 초반의 윤기 나는 사모님께서 뒤늦게 진실을 목도했다니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돈이 중요하고 매끄러운 인간관계가 필연적이고, 온갖 사소한 모임이 곁들여져야 하고, 신경 씀에 있어 친정과 시댁의 균형이 유지되어야 하고, 자녀교육에 한 치의 구멍이 있어서는 안 되고, 그러고도 자신을 잘 가꾸어 고상한 문화적 취향과 식견을 가진 여성으로 거듭 태어나야겠다는 욕구 내지는 사명감을 가진 여자가 목도한 진실, 그것은 다름 아
수상한 카페의 마담 ‘살찐 뱀’은 옆자리에 앉아 빈약한 허벅지를 떨어대는 이 40대 작자가 문화예술 관련 일에 종사하는 허약한 사내라는 걸 알아보고 일단 몸으로 조지기로 결심한 바가 있었다. 겪어본 바에 의하면 문화예술에 관련된 자들은 대개 체격이 빈약하고 체력도 딸리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감성이 발달했고 작은 신체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었다. 논리에 안 맞는 말을 많이 하고 질문을 해도 논리에 맞는 대답을 잘 하지 못했다. 그들은 술값 계산은 거의 하지 않는데 함께 온 동창이나 자영업자나 회사원이 계산을 하게 놔두
유세련은 마돈걸의 맞은편에 앉아, 그녀의 알몸을 감싼 대형 타월이 어째서 흘러내리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다. 타월의 양 끝을 묶지도 않았고 손으로 잡고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몸의 라인을 살려가며 앞뒤로 팽팽하게 돌아가고 있냐 말이다. 결론은 그녀의 터질 듯 솟아오른 젖가슴이 타월이 미끄러지는 걸 방지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었는데, 타월도 남자가 벗겨줘야 하는 건지 유세련은 알 수가 없었다. 드레스의 뒷자크를 아래로 내리고 블라우스의 뒷단추를 하나하나 풀어준 적은 적잖이 있지만 타월을 벗겨준 적은 없었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