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는 4월 1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1층 강당에서 ‘2019년 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총회는 전문 승용마 품종별 위원장 선출, 품종별 승마대회 및 품평회와 지역별 대회 개최 추진 협의, 윤민중 경북대학교 교수의 ‘승용마 생산 농가 및 협회 활성화 방안’ 특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협회는 웜블러드, 하프링거, 웰시포니, 셔틀랜드포니, 한라마 그리그 기타 승용마 등 6개의 품종별로 위원회를 나눠 전문 승용마 품종별 위원장 6명을 선출했다. 그동안 협회에서 관리하던 승용마를 앞으로는 위원장에게 관리 권한을 부여해 승용마 생산 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품종별 승마대회 및 품평회와 지역별 대회 개최 추진 협의에서는 협회 이름으로 전문 승용마 대회를 공모사업에 신청했다.‘승용마 생산 농가 및 협회 활성화 방안’ 특강을 한 윤민중 교수는 “승용마 생산 농가의 활성화를 위해서 말 가격 상승, 공급 조절, 수요예측에 따른 말 생산, 선발과 도태를 통한 선발적 생산, 스토리텔링이 있는 혈통 중시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이 절실하다. 수요 창출 방안으로는 품종별 대회 활성화, 말 생산자의 명성 중요, 생산된 말의 우수성 홍보 전략 등의 말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협회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 제시 및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 제시, 품종 혈통 관리와 우수 말 생산 노력, 집단 활동을 통한 수요 확대 노력, 회원의 금전적 이익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제공, 파트너 및 카운터 파트너 정립 및 유기적 관계, 협회원 간 교류의 장 마련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전문 승용마 생산 농가를 발전시키고 생산 농가와 협회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사)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는 ‘2019년 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제주는 더 이상 경마 중심의 공원이 아니다. 지역민·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놀이·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말 테마파크’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복합레저타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말 테마파크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해 올해 대고객 축제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올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마시행이라는 한정된 인식을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 및 말 테마파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계절별, 장소별 독특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봄·여름·가을 계절별 3대 행사를 연중 시행한다.5월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직업’을 주제로 한 ‘어린이 직업 대탐험전’을 연다. 제주지역에서는 어린이날 직업을 테마로 한 축제는 처음으로 직업체험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제주지역 아이들에게 자신이 꿈꾼 직업을 겪어보고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가정의 달 행사로 매주 가족참여 이벤트, 보물찾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7·8월 여름 시즌에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지역민을 위한 저렴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말(馬)을 테마로 한 물놀 시설인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포니 워터파크’는 해발 400m의 깨끗한 수질, 넓은 그늘 지역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을 전망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입장고객이라면 누구나 단돈 2000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또한 올여름 곽지 해수욕장에서 경주마들이 힘차게 해변을 달리는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주도 토종말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대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마 혈통의 경주마들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을 달리는 ‘경주마 해변경주’를 매년 7월에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수들이 기승한 경주마가 실제 경주를 방불케 하는 시속 60㎞ 속도로 곽지 해수욕장 300m를 질주하게 된다.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에는 제주도 토종 제주마를 테마로 한 제주마 축제가 개최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마 축제’는 말(馬) 관련 문화와 산업을 접목해 제주의 전통 말문화와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의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마상기예 공연을 포함해 말 퍼레이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큰 북과 말 깃발 춤 공연,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등 전통 말문화 시연이 펼쳐진다.렛츠런파크 제주에는 경마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주도 토종 제주마와 미니호스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승마장’, 체험형 놀이시설인 ‘트로이목마’, 파크골프장 등이 어린이는 물론 연인들이 찾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다. 관람대 뒤편에는 놀이터, 축구장, 억새꽃밭 등 공원지역이 있어 도내 체육행사와 유치원생·초중등 학교의 소풍 장소가 되고 있다.렛츠런파크 제주 담당자는 “렛츠런파크 제주는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입장료 2000원만 내면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기획했다. 지역 대표 말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복합레저타운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말 테마파크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해 올해 대고객 축제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마시행이라는 한정된 인식을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 및 말 테마파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계절별, 장소별 독특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에는 워터파크로 가을에는 제주마 축제장으로 변신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도심 승마체험행사’를 4월 한 달간 개최한다.‘도심 승마체험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이색 승마체험 행사로 왕십리 광장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승마를 통한 다양한 여가선용 및 전국체전 100주년 붐업을 위한 지역문화 행사로 펼쳐진다. 말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형성을 통해 승마를 대중레저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성동구와 한국마사회가 협업으로 진행한다.4월 6일 왕십리광장에서 처음 열린 ‘도심 승마체험행사’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세부 프로그램은 △광장 순회 승마체험 △말 어루만지기 및 먹이주기 등 오감(五感)마 체험 △카우보이 모형말 체험, 건초 주기 등 포토존 체험으로 구성했다.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진행하며, 한국마사회의 공익 기여 차원으로 무료이다.성동구는 올해 3월 한국마사회에 도심승마 운영계획을 제안했으며, 한국마사회와 운영업체 3자가 안전한 체험장 관리운영을 위해 역할을 분담했다.▲서울 성동구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도심 승마체험행사’를 4월 한 달간 개최한다. ‘도심 승마체험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이색 승마체험 행사로 왕십리 광장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승마를 통한 다양한 여가선용 및 전국체전 100주년 붐업을 위한 지역문화 행사로 펼쳐진다(사진 제공= 성동구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부경경남경마공원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이하 지부)가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생하는 경마관계자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첫발걸음을 내딛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4월 12일 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인 오문식 조교사협회장과 석병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노조임원, 말관계자 등 20명이 모인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부경조교사협회와 지부는 지난 2017년 9월 ‘단체교섭 상견례’ 이후 총 34차례의 마라톤 교섭을 거쳐 협약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근무조건과 인사제도 개선, 산업안전보건 등에 대해 11개장, 102개 조항(부칙포함)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에 비해 조합활동, 복지후생, 근무조건, 인사제도 등의 내용이 보다 진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오문식 조교사협회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경마관계자가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돕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노사화합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석병수 공운노 부산지역본부장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겠지만, 같은 식구로서 평화로운 노사관계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 까지 중재역할을 해온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조교사협회와 노조간의 합의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마사회 역시 경마관계자와의 협력 동반자로서 상생협력 과제 추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단체협약에 근거해 올해 상반기 내 부경 말관리사들은 부경조교사협회의 직접 고용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부경경남경마공원조교사협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가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생하는 경마관계자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4월 12일 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인 오문식 조교사협회장과 석병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노조임원, 말관계자 등 20명이 모인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9 재활승마학회’에서는 ‘재활승마 로드맵’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김연희 재활승마학회장,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연구원,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패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국내 재활승마의 로드맵에 대한 진지한 발언을 펼쳤다. 토론회 발언을 재구성해 간략 정리했다.▲‘2019 재활승마학회’에서는 ‘재활승마 로드맵’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김연희 재활승마학회장,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연구원,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 올해도 힐링승마로 사회공헌 확산 예정”■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작년 소방관 대상 사회공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사업을 확장해 다른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살처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우려가 큰 방역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군인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본사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협력승마시설에서 함께 진행하며, 재활승마협회에서 관련 연구도 함께 진행해주고 계신다.작년에는 해외강사를 초청해 미국에서 운영 중인 퇴역군인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진행했는데 국내 소방관 업무환경과는 딱 들어맞지는 않았다. 올해 한 번 더 외국 전문가를 초청하고 재활승마 코치와 학계 관계자들을 모아 워크숍을 진행, 도출된 결과로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 거다. 거의 완성단계인데 완성되면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 발굴과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 “교습법에 대한 연구 절실”■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최근까지 교육 현장에서 있었던 교육자의 입장에서 교사에 대한 고민이 크다. 교사들이 마사회나 일선 승마장으로 교육을 하러 가면 말 타는 것만 교육시킨다. 교습법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한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교습법에 대한 연구는 없다. 그래서 내가 교장으로 있을 때는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말을 타지 못 하게 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습법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또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재활승마 또는 힐링승마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승마 사업을 하면 좋겠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60만 명 가까운 초·중·고등학생들이 ADHD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역승마시설과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힐링승마 확산에 나가길 바란다. “재활승마, 국내 말산업 홍보의 첨병 돼야”■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재활승마의 궁극적 목표와 구체적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 환기가 필요하다. 재활승마가 발전하려면 기본적인 승마 인구가 늘어야 한다. 승마 인구가 늘고 승마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승마를 재활적인 측면으로 활용하잔 요구가 있을 것이고, 수요 증대로 어이질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 사업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협회가 중심이 돼 재활승마를 비롯한 승마에 대한 적절한 홍보 등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또한,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제도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가공인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이 생겨 제도적 기반은 갖췄지만 재활승마지도사들이 돈을 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일선 민간승마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혜택을 준다고 해도 공익적 성격을 지닌 재활승마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다. 일반 승마보다 손이 많이 가고 지켜야 할 것, 소요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장으로 지정된 일부 승마시설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장애인 기승자를 받지 않기 위해 “이미 자리가 다찼다”면서 허위로 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익성은 갖지만 수익을 바랄 수 없는 ‘재활승마’ 특성상 전문인력들의 자발적 진입은 어렵기에 이들을 위한 중장기적 재원 확보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연구가 가장 기본적 역할”■ 권정이 재활승마학회장재활승마가 과거에 비해 최근에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다. 과거에는 주로 뇌성마비 등 신체적인 질환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면 이후로 Depression(우울증),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구가 확장되고 있다. 또한, 과거는 포니말을 활용한 아이 대상 연구였으나 최근엔 성인으로 연구 대상이 확장됐고, 과거 치료적인 연구 중심에서 교육성이 가미된 중간 형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앞으로 재활승마가 계속 확장하려면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홍보도 중요하지만 정말 재활승마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오늘 좋은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나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연구에 대한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누가 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줄 만한 연구가 나오도록 모양과 틀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을 하려면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단기적인 로드맵은 아무래도 2021 HETI 총회를 성공적으로 잘 개최하는 것이다. 김연희 회장님께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저도 함께 돕겠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4월 13일 열린 ‘2019 한국 재활승마학회’에서 재활승마에 있어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협회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이날 발대식과 함께 봉사단원 임명식을 개최했다.정은경 대한재활승마협회 명예이사가 중심이 돼 결성된 자원봉사단(제1단)은 22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인천 강화지역을 비롯해 재활승마를 시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정은경 명예이사의 노력으로 결실을 본 자원봉사단은 그동안 100시간이 넘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재활승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협회 자원봉사단의 출범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자원봉사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연희 (사)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에서 자원봉사자는 중요한 멤버이라며,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부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협회 차원의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이 최초 출범했다.재활승마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중요한 멤버이다. 재활승마지도사나 지도 코치가 있지만 재활승마를 진행하는 동안 안전을 위해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력자들을 모집하기도 훈련하기도 어려운 가운데 재활승마협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 아무쪼록 이번 출범한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이 전국 방방곡곡 재활승마가 필요한 사람에게 재활승마 서비스를 제공할 때 조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자원봉사단은 어떻게 출범하게 됐나.우리 협회 명예이사님인 정은경 이사님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다. 22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100시간 넘게 교육 훈련을 진행하셨고,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결실을 맺어 자원봉사단을 임명하는 절차를 가진 것이다.-재활승마 자원봉사는 대중에게는 막연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일정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재활승마를 처음 하게 되는 사람들도 봉사자로서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재활승마 봉사자를 하다가 재활승마지도사가 되신 분도 있고, 재활승마협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봉사자 출신이 많다. 우리 협회 이금철 대외협력위원장님도 봉사자 출신이시다. 사회 유력 인사나 큰 기관·단체에서도 재활승마 자원봉사를 적극 권장하고 참여하고 있다.-재활승마 자원봉사가 어떤 점에서 좋나.재활승마가 확산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봉사에 참여하는 이들도 봉사 자체만으로 힐링이라든가 재활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대동물인 말과 함께 거니는 것만으로도 따듯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다.-재활승마 자원봉사를 하려고 해도 막연하다.국내에 최초로 재활승마를 들여온 삼성전자승마단에서는 수시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 걸로 안다. 아울러, 대한재활승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문의글을 남겨주거나 유선 연락해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만간 홈페이지에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장, 자원봉사에 대한 안내 등을 자세하게 실을 예정이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4월 13일 ‘2019 한국재활승마학회’에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협회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이날 발대식과 함께 봉사단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렸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사는 권정이 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연희 협회장의 개회사, 김동환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장,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 등의 축사가 있었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권정이 학회장의 사회로 시작을 알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연희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로 재활승마의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 효과를 조명해 승마는 레저가 아닌 치료와 국민 보건의 영역으로 가치를 확장해 말산업을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길 바란다. 또한 2021년 세계재활승마대회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이루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겠다”고 했다.김문영 대표는 축사에서 “김연희 회장님을 비롯해 국내 재활승마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2021년에 세계재활승마대회를 국내에서 유치하는 등의 성과들이 있었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이 대한민국 말산업과 재활승마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앞날의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산나 마틸라 라우티아이넨 HETI 회장은 “대한재활승마협회의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HETI 회장단을 대신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2021년 HEI 대회에서 500명 이상의 국제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여러분을 뵙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한재활승마협회는 미디어피아의 제21회 말산업대상 말산업 발전상 부문을 수상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대한재활승마협회는 1월 23일 국내 재활승마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해 제21회 말산업대상 말산업 발전상 부문을 수상했다. 말산업대상은 시상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지만, 미디어피아가 후원으로 참여한 이 날 대한재활승마협회의 말산업대상 시상식도 있었다.이어서 재활승마 관련 다양한 발표들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HETI 대회 및 말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정태운 대한재활승마협회 총무이사가 ‘2021 HETI 대회 추진 보고’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었다. 정태운 총무이사는 ‘2021 HETI 대회 추진 보고’를 발표하며 대한재활승마협회 소개, HETI 관련 협회 활동 연혁, 2015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대만), 2018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아일랜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활승마 전문가들의 발표를 들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제2세션에서는 ‘한국재활승마협회의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김수현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코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운영 및 프로그램’, 심다혜 연구원의 ‘PTSD 연구 결과 발표’ 등 6개의 재활승마 관련 연구 발표가 있었다.‘PTSD 운영 및 프로그램’을 발표한 김수현 코치는 EAL과 프로그램 이해, 설계 그리고 처음 시행한 소방관 EAL 프로그램 소개와 커리큘럼 등을 설명했다. 또한 ‘PTSD 연구 결과’를 발표한 심다혜 연구원은 EAL이 소방관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예비연구 결과로 PTSD 진단척도, 우울감, 해리 경험, 정서조절 곤란 등의 사전, 사후 변화를 보여주며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설명했다.이어서 ‘노인체육과 재활승마’를 발표한 박형진 박사는 노인 대상 재활 승마 효과와 노인 승마 발전 방안을 제시했고 ‘학교체육에서 비기승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한 서명천 박사는 초등학교 승마교육 교재개발의 방향, 내용 결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발표한 손선주 교수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 비행 청소년의 특성과 그에 따른 개입 목표와 예시를 보여줬고 오경수 주무관은 ‘재활승마가 소년원 학생들의 부적응 행동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해 세부적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소년원 학생의 충동성 감소에 영향이 있는지와 자기통제력 향상에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재활승마 발전과 2021 HETI 성공 개최를 위해 ‘재활승마 로드맵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재활승마 관련 발표가 끝난 후 ‘재활승마 로드맵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김연희 협회장을 좌장으로 패널에는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권정이 학회장, 서명천 박사, 손선주 교수가 자리했다.토의에서는 공통으로 재활승마의 발전을 위해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지원과 협조도 중요하지만, 민간주도나 협회, 학회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연구가 있어야 하고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연구 용역, 인프라 등 지원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른 정부 기관의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외에도 교습법에 대한 연구, 전문인력을 위한 중장기적인 재원 확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현황을 정확히 진단 후 명확한 방향을 설립하는 로드맵이 필요하고 문제가 해결 돼가는 과정을 볼 수 있게 학술대회가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이번 재활승마 학술대회로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 재활승마의 동향과 방향을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재활승마의 발전과 2021년에 열리는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활승마 관련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진지한 고찰과 정보 교환의 자리였다.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렸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제2세션에서는 ‘한국재활승마협회의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김수현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코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운영 및 프로그램’, 심다혜 연구원의 ‘PTSD 연구 결과 발표’ 등 6개의 재활승마 관련 연구 발표가 있었다.‘PTSD 운영 및 프로그램’을 발표한 김수현 코치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소방관들이 있어 EAL(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이 소방관을 대상으로 적합하다고 봤다”며, “소방관 EAL 프로그램은 1주에서 6주 차까지 그라운드, 7주에서 16주 차까지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말산업 관련 단체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 개발, 대상자에 대한 이해, 스케줄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PTSD 연구 결과 발표’를 한 심다혜 연구원은 EAL 프로그램으로 소방관들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했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PTSD 연구 결과 발표’를 한 심다혜 연구원은 “연구는 참여 의사를 밝힌 소방공무원 지원자 중 63명을 대상으로 EAL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 확인과 심리적인 측면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 프로그램 진행 후 소방관들의 PTSD 진단척도, 우울감, 해리 경험, 정서조절 곤란 척도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EAL 연구로 한국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의의가 있었고 세계 최초 소방관을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PTSD 고위험 집단에 EAL이 효과적인 중재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근거를 통해 제시됐다. 추후 연구를 위해 EAL이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에 미치는 효과 기제 탐구, 근골격 질환 등 신체적인 측면의 EAL 효과에 대한 연구, 표준화된 단계적 EAL 프로그램과 매뉴얼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서 박형진 조지아대학 체육학 박사의 ‘노인체육과 재활승마’, 서명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박사의 ‘학교체육에서 비기승프로그램 운영’ 발표가 있었다.‘노인체육과 재활승마’를 발표한 박형진 박사는 "노인 승마 발전을 위해 시니어리그 대회 체계화와 활성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을 해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노인체육과 재활승마’를 발표한 박형진 박사는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60년에는 총인구에서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노년 부양비와 노령화 지수, 노인 진료비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노화로 인해 신체, 심리, 사회적 변화가 생기로 특히 체력적인 문제가 생긴다”며, “노인 대상 재활승마의 효과로는 사회적 상호 작용, 자신감 상승, 스트레칭, 균형 등이 있다. 따라서 노인 승마 발전 방안으로 시니어 스포츠 클럽 육성, 시니어리그 대회 체계화와 활성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을 해야 하며 프로그램 시간대 다양화, 전문지도자 배치 강화, 건강증진 시스템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학교체육에서 비기승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한 서명천 박사는 “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말과 교감하며 승마를 통해 건강한 삶에 필요한 능력과 인성을 길러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체육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교육적 적합성과 타당성 고려, 승마교육 활성화 고려, 미래의 승마산업 촉진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발했고 ‘말 이해하기’, ‘말과 친해지기’, ‘말과 하나 되기’로 10개의 단원을 나눠 책임감, 소통, 협동 등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재활승마 효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손선주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접근’, 오경수 대전보호관찰소 주무관의 ‘재활승마가 소년원 학생들의 부적응 행동 개선에 미치는 효과’ 발표가 있었다.오경수 주무관은 "소년원 학생들의 자기통제력과 충동성 조절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고 대인관계 개선 등 반사회적 행동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발표한 손선주 교수는 “청소년은 똑똑한 뇌를 가지고는 있지만 어떻게 잘 써야 할지에 대해 더 학습하고 발달해야 하는 단계로 우선 청소년과 미성숙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며, “비행 청소년에게 공감, 감정 조절, 책임감 등 자기 통제를 경험할 충분한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하는데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자기 통제력과 충동성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재활승마가 소년원 학생들의 부적응 행동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오경수 주무관은 “재활승마로 ADHD 성향 부적응 행동 학생들의 자기통제력과 충동성 조절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고 대인관계 개선, 가족 간 친밀감 상승, 반사회적 행동이 줄고 의사 표현, 책임감 등이 향상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1곳의 소년원에 수용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일반화하기 어려워 전국 소년원 학생, 일반 학교 학생, 보호관찰 학생, 여자소년원 학생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렸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제1세션에서는 ‘HETI 대회 및 말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정태운 대한재활승마협회 총무이사가 기조연설로 ‘2021 HETI 대회 추진 보고’에 대한 발표를 했다.정태운 총무이사가 기조연설에서 '2021 HETI 재활승마세계대회 추진사항 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2021 HETI 대회 추진 보고’를 발표한 정태운 총무이사는 협회 소개, HETI 관련 협회 활동 연혁, 2015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대만), 2018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아일랜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정태운 총무이사는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재활승마의 활성화 관련 제반 사업을 통해 재활승마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 대만과 2018년 아일랜드의 세계재활승마대회를 참석하면서 2021년 서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개선 사항으로 준비 단계 조직과 활동 강화, 의전 강화, 학술 발표 자료 확보, 문화와 예술 접목 등이 있다. 2021년에 열리는 서울 대회를 위해 6월 말까지 홈페이지 개설과 로고를 선정하고 2020년 2월부터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관련 말산업 단체나 학술단체와 연계해 국내 참가자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우수 논문 발굴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태운 총무이사가 재활승마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리고 있다.[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리고 있다.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 회장이 재활승마 학술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동환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장이 재활승마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학술대회는 권정이 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연희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환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장,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 등의 축사와 산나 마틸라 라우티아이넨 세계장애인승마연맹(HETI) 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가 재활승마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재활승마 학술대회에 재활승마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리고 있다.‘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재활승마 학술대회 등록 및 접수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가 지역상생과 더불어 사회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9 인보사업 ’나눔 기부금‘ 지원 공모를 시행한다.지역과 상생하며 동반성장, 소통, 배려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단체나 기관이 신청 지원대상이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사회복지법인, 공익단체, 교육기관, 국가유공자단체, 복지시설, 기타 사회단체로 법인세법 제24조, 동법 시행령 제39조, 동법 시행규칙 제18조 또는 기재부 지정 공시 단체여야 한다.공모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청(복지정책과), 부평5동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을 참조하고 공모 접수된 사업들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기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규모 등을 최종 지원 결정을 하게 된다.김한곤 인천부평지사장은 “인보사업이야말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샘물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사업이 반갑고 지역 내 많은 단체가 샘물을 힘께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가 지역상생과 더불어 사회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9 인보사업 ’나눔 기부금‘ 지원 공모를 시행한다.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단체나 기관이 신청 지원대상이며, 오는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한국마사회가 2018 승마 사례 공모전 11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승마를 경험한 이들의 긍정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국마사회는 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로 △학생승마체험(포니3등급포함) △기승능력인증제 △유소년승마단 △전국민승마체험 4개 부문으로 진행해 총 108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우수상과 말산업특구상, 우수상 등 11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배추용 씨(50세, 학원강사)의 전 국민 승마체험 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말산업특구상은 박시온(경기도), 장민석(경상북도), 이승윤(전라북도), 안지선(제주특별자치도)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한국마사회장상)은 김도현, 장려상은 박지연, 김은지, 양현희, 손영희, 윤현미 씨가 수상했습니다. <말산업저널>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의 협조 아래 공모전 체험 수기 수상작을 종합 연재합니다. 다섯 번째 순서로 안지선 씨의 ‘레저에서 레포츠로, 다시 교감하는 파트너로 전국민 승마체험을 통해 변한 나의 인식(전국민승마체험 부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2018 승마 사례 공모전은 ‘승마를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레저에서 레포츠로, 다시 교감하는 파트너로 전국민 승마체험을 통해 변한 나의 인식 - 안지선평생 관심 없던 말, 영화 보고 타고 싶어져전국민 승마체험 신청 후 두려우면서 설레레저 아닌 레포츠, 승마에 대한 인식 바뀌어승마, 말과 호흡하며 교감하는 스포츠아마도 ‘놈놈놈’이었던 것 같다. 평생 관심도 없던 말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작은.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넓은 사막을 달리며 총을 쏘던 모습 때문이었는지 정우성 때문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놈놈놈’에 대한 환상은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됐을 때 바로 체험 승마장을 향하게 했다. “생각보다 말의 등이 높아 겁이 나긴 했지만, ‘이럇!’하며 멋지게 제주도의 오름을 달려나가리라! ”하는 다짐이 말에서 떨어질까 봐 덜덜 떠는 모습으로 바뀌는 데에는 안타깝지만 3초도 걸리지 않았다.그 후로 다시 말을 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 없는 삶이었다. 제주도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사람을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옛말이 아니더라도, 제주에서는 정말 사람보다 말을 만나기가 더 쉬웠다. “제주도에 내려왔으면 말을 타봐야지!”라는 말도 종종 듣게 되었다. 자꾸 듣다 보니 욕심도 생겼다.“말이 많다고 말을 탈 수 있다면, 서울에 운전 못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는 것이 말도 못 타고 운전도 못 하는 나의 소소한 항변이었지만, 사실은 말도 타고 싶고 운전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차보다 더 비싼 게 말이라던데, 말을 탄다는 건 굉장히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발목을 잡았다.그러던 중 ‘전국민 승마체험’을 알게 되었다. 전국민 승마체험이란 한국마사회가 매년 총 5천여 명에게 1회당 25,000원씩 총 10회의 승마강습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전국에 무려 123개의 승마강습소에서 진행한다.바로 신청했다. 집에서 가까우면서 저렴한 곳으로 선택했는데, 선착순 접수라 그런지 빠르게 마감됐다. 막상 신청에 성공했더니 의외로 예전처럼 설레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생각보다 말 타는 게 무섭던데, 과연 10번이나 잘 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찾아왔다. 말을 타다 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취소할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첫 수업의 날이 되었다. 그래도 승마장 가는 길에 푸른 제주풍경을 보니 다시금 두근거렸다. 승마복과 승마부츠를 신고 말을 타다 보면 말 타는 데 익숙해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착각이었다. 첫 수업은 이론 수업이었다. 말을 이론 수업을 충분히 숙지한 후 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론 수업을 듣고 나니, 승마에 대해 너무 무지한 상태로 왔다는 생각과 함께, 왜 중요하게 이론 수업을 하는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인식의 변화는 바로 승마는 레저가 아니라 레포츠라는 것이었다. 말을 타면 말이 알아서 한 바퀴 돌아주는 관광 승마가 아니라, 말과 함께 호흡하며 근육을 단련시키는 스포츠였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의 습성과 함께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그중에서도 “말을 9살 이하의 소녀처럼 대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다가가지도 말고, 먼저 만지지도 말고, 말이 관심을 가져줄 때까지 기다리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핵심! 말은 겁이 많고 예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놀라면 뒷발로 차거나 갑자기 흥분할 수 있는데, 모두가 잘 알다시피 근육이 발달되어 있고 무척이나 힘이 세다. 한 번 발에 채면 크게 다칠 수 있지만, 놀라게만 하지 않으면 굉장히 순한 동물이라는 사실이 묘하게 안심이 되었다.TV나 영화에서 자주 보던 말을 타는 모습을 “이럇!”하면서 고삐를 당기거나, 발로 속도를 채근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역시도 잘못된 상식이라고 한다. 동물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을 때 행하던 행동으로 지금의 기준에서 보면 동물 학대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은 똑똑한 동물이고 사람과 서로 교감하면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말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꼼꼼한 주의사항을 들은 후에는 낙마 등 안전사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안전에 대한 주의를 듣고 또 들은 후에야 승마복과 자세, 운동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승마는 결국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 첫 번째 수업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승마용으로 교육받는 말과 경마용으로 교육받는 말은 운동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승마를 배웠다고 다른 말을 타보는 것 역시 위험하다. 승마용으로 교육받는 말은 처음에 워밍업을 하며 걷다가 점점 빠르게 걷는 식으로 약 50분간 운동하는 연습을 하는 반면 경마용 말의 경우 시작부터 빠르게 뛰어서 단기에 끝내는 연습을 하게 된다. 당연히 섣불리 타봤다가 자칫 안전사고가 날 수도 있다.두 번째 수업 역시 말을 타보진 못했다. 승마 모자와 승마 조끼를 입고 마방(말이 머무는 공간)에 가서, 첫날 들은 주의사항을 말을 직접 보며 듣는 두 번째 이론교육 시간이었다. 다만, 말을 직접 보며 말이 싫어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말이 싫다는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승마교육의 핵심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그렇게 말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에야 말의 안장을 채우는 법과 고삐를 물리는 법도 배우고, 남은 교육 동안 탈 말도 배정받았다. 내가 타게 된 말은 ‘란’이라는 이름의 8살 된 말이었는데, 말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처음 배정된 말로 계속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것도 같다.앞에서 끌어주는 관광 승마가 아니다 보니 말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부터가 나의 역할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허벅지 힘으로 이뤄내야 하는 일이었다. 무릎을 말에 붙이고 허벅지 근육을 조였다 풀어주면서 말에게 신호를 보내며, 호흡을 맞춰 함께 걷는 것이 승마였던 것이다. 만약 이를 게을리하면 산만한 말이 다른 데 신경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 타고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역시 중요했다. TV에서 보는 기승자들은 모두 편안해 보였는데, 그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운동이 필요했을까? 부러움과 비례해서 그동안 운동을 게을리 한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다. 교육이 끝났을 때는 어찌나 다리에서 힘이 풀리던지, 걸을 때마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런데 승마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나? 예전에는 느끼지 못한 희열이었다.세 번째 수업부터는 없는 허벅지 근육을 만들고 어설픈 자세를 교정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 변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자세가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의욕이 활활 타올랐다. 자세가 좋아질수록 말을 타는데 드는 힘도 줄었다. 그리고 전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도 보이게 되었는데, 바로 풍경이었다. 높은 말의 등에서 보이는 풍경과 다리에서 느껴지는 말의 체온, 손에 잡은 고삐와 함께 움직이는 ‘란’이의 눈과 귀.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이었나! ‘란’이는 초보자의 어설픈 신호에도 충실히 반응하는 듬직한 파트너였는데, 덕분에 더 안심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란’이는 타는 말에서 동반자가 되었다.처음 승마를 하러 왔을 때 ‘체험이 끝난 후 등록하게 되면 한 달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는지, 승마를 배우는 데에는 얼마나 걸리는지’를 물어봤었는데 체험이 끝날 때가 되니 참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헬스장에 등록하러 와서 “한 달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마라톤을 3시간 안에 뛸 때까지 러닝머신을 하는 데에는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물어보는 셈이다. 승마는 기승자의 체력과 실력에 맞춰 프로그램을 만들고 꾸준히 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평생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전국민 승마체험이 없었다면 어쩌면 평생 몰랐을 일이다.지난주로 마지막 수업이 끝났다. 전국민 승마체험의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승마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전에 근육운동을 해야겠다. 기초적인 체력이 없으면 쉽지 않은 스포츠다. 그런데, 문득 ‘란’이가 보고 싶다. 10번의 수업 과정 동안 꽤 정이 많이 들었나 보다. 아무래도 조만간 다시 승마장의 문을 두드리게 될 것 같다.말산업특구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은 안지선 씨(사진 제공= 안지선).원고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교정·교열=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직도 그 회사 다니니?”“마사회 출입 기자면 경마 소스 많겠네. 혼자 먹지 말고 연락 좀 줘요.”농림축산식품부 및 마사회 등 산하 기관 출입 기자로 취재원들이나 지인들로부터 종종 듣는 말이다. 첫 번째 질문은 필자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공부도 오래 했고, 기사를 보면 기레기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왜 마사회 같은 곳을 상대하느냐는 것. 두 번째 질문은 대부분 경마(베팅)를 하지만 필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신분을 알고선 음흉한 미소와 함께 던지는 말이다.다른 질문 같지만, 결론은 하나다. 바로 경마나 승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도 상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한다.최근 국내 말산업의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말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 전염병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매년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업은 점차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매년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주요 말 전염병 2종(말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4월 말부터 5월에 걸쳐서 1,200여 농가의 말 18,000여 마리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백신 접종은 전국 50여 명의 말 방역 수의사들을 통해 전국의 등록마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시행을 위해 등록마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진행한 후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4월 19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진행하며 백신 접종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수혜처의 부담 비용이 없기에 영세농가가 많은 말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농가와 승마장의 말 관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백신 접종 등 방역내역을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육성전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말 방역사업으로 방역 공백을 최소화해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육성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국마사회가 ‘2019년도 상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 사업인 ‘케이닉스(K-NICKS)’에서 지난해 선발한 국산마 6마리 중 3마리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OBS(Ocala Breeders’ Sales) 경주마 경매에 상장됐다.‘케이닉스’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유전자 정보로 우수 경주마를 발굴한다. 지난해 민간 목장의 국산 1세 수말 중 6마리를 선발해 말산업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했다. 6마리는 미국 플로리다 육성 전문 목장 ‘마뉴덴팜’에서 육성 조련 훈련을 받았고 그중 3마리가 OBS 2세마 경매에 상장된다.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 사업을 본격 진행한 이래 세계 최대 경마시장인 미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해서 보여줘 이번 경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7년에 국내산마 3마리를 선발해 미국에 수출했으며 그다음 해 미국 경매에 상장돼 2마리가 약 1억 8,000만 원에 매각됐다.작년부터 한국산 경주마의 OBS 경매 상장을 대행하고 있는 미국 현지 위탁업체 ‘드 메릭’ 관계자는 “현재 한국산 경주마 3두 모두 경매 상장 준비를 위한 훈련을 잘 받고 있으며 미국 경마시장에서 선호할 만한 속도와 체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낙순 회장은 “국산마 수출과 해외 경매 상장은 케이닉스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말 생산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 사업인 ‘케이닉스’에서 선발한 국산마 3마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OBS 경주마 경매에 상장됐다. 사진은 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케이톱킹’(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 최고령 기수 김귀배 선수가 4월 11일 데뷔 40주년을 맞는다.56세의 나이에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김귀배 기수는 뚝섬 경마장 시절인 1979년 4월 11일 데뷔했다. 젊은 시절 한국 경마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랑프리(G1)’에서 1986년 4회 차에 ‘포경선’과 함께 우승할 정도로 우수 기수로서 활약했다.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 기수는 1월 훈련 중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지만 부상 직전까지 꾸준히 경주에 나섰다. 항상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순 없으나 데뷔 후 연평 균 67회 꾸준히 경주로에 나서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퇴역 기수의 평균 기승 기간은 10.6년으로 김 기수의 40년 경력은 평균치의 4배에 이른다.매년 국내 최고령 기수 기록을 경신하는 김귀배 기수의 도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해외의 경우를 보면 김 기수 이상의 기록들도 있다.헝가리의 경마 기수 ‘팔 칼라이’가 전 세계 최고령 기수 기록을 세웠으며 73세의 나이였던 2006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김 기수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말을 타고 싶다. 다시 태어나도 기수를 할 것이다”라며 경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김귀배 기수의 오랜 기승 경력은 다루기 어려운 말을 만났을 때 더욱 빛난다.‘젠테너리’는 기승자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훈련하기 까다로운 경주마로 후배 기수들은 혀를 내두르며 포기했었다.하지만 2016년 김귀배 기수를 만난 후 경주 중 낙마 사고 없이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악벽으로 2015년에 단 2회 경주에 출전할 수 있었던 ‘젠테너리’는 김귀배 기수를 만난 후 2016년에 9회, 2017년 10회, 2018년 12회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할 수 있게 됐다.‘젠테너리’에 마지막으로 기승한 지난 1월 경주에서도 전 구간 선두권에서 경주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귀배 기수는 ‘젠테너리’가 남다른 애착이 있는 말이라면서 “아직도 악벽이 있긴 하지만 나를 잘 따라주니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김귀배 기수의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귀배 기수 이름을 건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 경주’가 시행되며 부상으로 휴식을 갖고 있는 김 기수가 오랜만에 경주로를 찾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한국경마 최고령 기수 김귀배 선수가 4월 11일 데뷔 40주년을 맞는다. 56세의 나이에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김귀배 기수는 뚝섬 경마장 시절인 1979년 4월 11일 데뷔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김귀배 기수의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두바이월드컵 출전을 통해 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린 ‘돌콩’이 오는 21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1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마들과 겨루는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냈다.작년 12월부터 서울과 두바이를 오가며, 해외 원정에 나선 국내마의 뒷바라지를 한 한국마사회 경마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두바이 현지에서의 뒷이야기를 풀어봤다.현지에서는 ‘돌콩’의 선전을 기대했다‘돌콩’은 두바이월드컵의 예선전 격인 두바이월드컵카니발 출전을 위해 작년 12월 말 한국을 떠나 두바이에 도착했다. 3개월 여 동안 두바이에 머무르며 충분한 현지 적응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두바이월드컵 출전까지 총 5번의 경주에 나섰다. 현지 적응을 완벽히 마친 ‘돌콩’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날이 가면 갈수록 좋은 성적을 냈다.30일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를 앞두고서 현지에서는 ‘돌콩’의 선전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았다고 한다. 객관적인 기량 차이는 분명 있지만, 불과 몇 주의 적응기간을 가진 경주마들과 비교했을 때는 현지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돌콩’의 의외의 선전을 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돌콩’은 사실상 홈어드벤티지를 안고 두바이월드컵 무대에 나선다고 현지에서는 봤다.▲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한 ‘돌콩’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돌콩’의 기수는 2번이나 바뀌었다일본의 국민 기수인 타케 유타카가 일본 경주마를 타고 우승을 차지한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두바이월드컵에 진출한 ‘돌콩’의 기수가 한국기수였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기수가 국내 기수가 국내 리그를 포기하면서까지 두바이에 상주할 수는 없다.처음 ‘돌콩’과 호흡을 맞춘 기수는 패트릭 코스그레이브(Patrick Cosgrave)였다. 과거 두바이 원정에 나섰던 국내마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를 기승한 경험이 있는 기수이다. 과거 한국말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힘을 아껴다 레이스를 전개하다보니 ‘돌콩’의 첫 출전 경주에서 6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경주를 마친 후 ‘돌콩’은 여력이 있었고, 패트릭 기수는 다음 경주를 장거리로 출전하면 우승할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한다.2주 후 2000m 경주에 나섰는데 기수가 바뀌었다. 첫 기승했던 패트릭 기수가 2번째 출전 경주에도 함께 호흡을 맞춰 우승하겠다고 했는데 다른 경주마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2년 전 미국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에서 3위를 한 경주마의 조교사가 패트릭 기수에게 이 말과 성적 잘 내서 월드컵까지 나가자고 제안하자 넘어간 것이다.기수가 떠난 상황에서 한국마사회는 국내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기수의 도움을 받아 두바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수를 섭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돌핀레이싱클럽으로부터 돈을 받는 기수가 고돌핀 경주마와 경쟁하는 경주마를 기승할 수 없어 또 한 번 교체가 됐다.결국 올리비에 돌레즈(Olivier Doleuze) 기수가 ‘돌콩’과 호흡을 맞추게 됐고,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까지 함께 기승했다. 올리비에 기수도 패트릭 기수와 마찬가지로 ‘돌콩’이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에도 여력이 있음을 느꼈고, 다음번 경주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자신했었다 한다. 올리비에 기수의 말대로 다음 경주(20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돌콩’은 우승을 차지했다.▲‘돌콩’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올리비에 돌레즈(Olivier Doleuze) 기수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경마 한일전···일본말 산통으로 무산두바이월드컵에서 한일전을 기대했던 경마팬들이 많았다. 세계 최고 수준급으로 한국경마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일본경마이지만 한일전만큼은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돌콩’과 일본의 ‘케이티브레이브’의 격돌이 관전 포인트였으나 경주 당일 아침 갑작스런 산통으로 ‘케이티브레이브’의 출주 취소가 돼 한일전이 무산됐다. ‘케이티브레이브’는 심한 산통에 두바이 현지에서 수술까지 받았다고 한다. ‘케이티브레이브’는 원래 작년 코리아컵시리즈에 출전하고자 했으나 사정상 출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1등이 꼴등되고, 2등이 우승?슈퍼 새러데이에서 ‘썬더스노우’와 ‘돌콩’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마 ‘카페자노’는 두바이월드컵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준우승격인 슈퍼 새러데이의 알 막튬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R3)에서는 2위와의 간격을 9.5마신 차이나 내며 선전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경주에서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경주 결과이다.두바이월드컵과 코리아컵한국마사회는 두바이월드컵에서 ‘돌콩’의 활약에 힘입어 매년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시리즈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올해 두바이월드컵 시리즈 더트 경주에서 활약한 경주마 중 다수가 코리아컵 출전을 약속한 상태이고, 이런 사례가 반복되다 보면 출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코리아컵 시리즈도 국제 더트 경주 시리즈의 한 축이 될 수도 있단 분석이다.코리아컵 시리즈가 국제적인 인지도나 상금 규모 측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매년 3월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월드컵나이트에서 활약한 경주마들이 6개월 후 9월 코리아컵에 출전하고, 코리아컵에서 잘 뛴 경주마가 6개월 후 두바이월드컵에 나서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세계 경마계의 관심을 받게 될 수 있다.우선, 두바이월드컵 골든샤힌 경주에서 2위를 한 마테라 스카이’가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하겠단 의지를 한국마사회 측에 전달했다. 아울러, 골든샤힌 우승마의 조교사도 코리아 스프린트 출전을 적극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한다. UAE더비 3등을 한 경주마도 코리아컵 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두바이에서 경쟁을 벌이던 경주마들이 코리아컵 시리즈 무대에서 재격돌한다면 세계 경마계는 자연스럽게 한국경마를 주목하게 된다.▲한국마사회는 매년 9월 국내 유일의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조 추첨식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아시아에서 온 베스트 턴 아웃 오너(Best Turned Out Owner)‘돌콩’의 두바이월드컵 출전은 한국경마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국내 유일의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대한 관심도 상기시켰다.이태인 마주가 ‘돌콩’과 함께 예시장을 거닐자 현지 중계 아나운서는 “베스트 턴 아웃 오너”라며 극찬했으며,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의 모습도 보였다. 백발의 동양인 마주가 말과 함께 예시장을 거니는 모습이 두바이에서는 생경할뿐더러 아직 세계경마의 주변국으로 평가된 한국경마에 대한 생소함도 있었을 것이다. 이태인 마주는 말끔한 갈색양복을 입고 ‘돌콩’과 예시장을 거닐었다고 한다.2월 28일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하고 난 후 시상식에서 이태인 마주가 트로피를 힘껏 들어올리자 현지 아나운서들은 감격스럽다는 표현을 쓰며 한국경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한국은 1년 내내 경마를 시행하고, 상금이 적어 두바이에 몇 개월씩 경주하기 위해 온다는 게 너무 힘들다”, “그런 어려움에도 어렵게 두바이에 온 경주마가 성과를 내 감격스럽다”, “매년 9월 초에는 코리아컵 시리즈가 열린다” 등등 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이태인 마주는 ‘돌콩’과 함께 경주에 나서기 전 예시장을 거닐었다. 현지 아나운서들은 “아시아에서 온 베스트 턴드 아웃 오너”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경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시장을 거니는 이태인 마주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마주의 품격경마선진국에서는 흔히 마주들을 명예로운 지위와 존경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만큼 사회지도층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덕목을 실천하고,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마주의 이미지가 좋아지긴 했지만 해외 경마선진국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아직 미성숙한 국내 경마문화 수준과 마주들이 경마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미흡하기 때문이다.‘돌콩’의 이태인 마주는 두바이 원정을 통해 마주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직접 선보였다. 마주의 품격은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마주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몸소 보여줬다.‘돌콩’은 뛰어난 기량으로 국내 경마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말이다. 상금 수득을 위한 목적이라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두바이 원정에 나설 필요성이 없다. 많은 마주들이 해외 원정을 꺼려하는 상황에 이태인 마주는 국위선양과 경주마를 위해 두바이월드컵카니발에 나섰다. 불확실한 도전보다는 현실적인 상금 수득을 위해 국내 경주 출전만을 고집하는 마주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대단한 도전인 셈이다.또한, 경주마를 사랑하는 마주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태인 마주는 한국마사회 측에 “‘돌콩’이 충분히 쉬었다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국내 환경보다 쾌적한 두바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했다고 한다. 마주의 배려가 눈에 띠는 대목이다. 상금만을 좇는 마주라면 한국에 빨리 돌아오게 해서 빨리 적응하고 훈련을 개시토록 할 텐데 마주가 스스로 품격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돌콩’은 오는 21일 국내로 돌아온다.▲2월 28일 열린 리스티드 2000m 경주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이태인 마주의 모습. 이태인 마주는 스스로 마주의 품격을 만들어 간고 있다(사진 출처= 두바이월드컵 공식 SNS).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 접수를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이번 시험 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종목이며 자격등급은 3급이다.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말 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말산업 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대상인 안전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응시 희망자는 4월 25일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단, 제6회 또는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는 올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김낙순 회장은 “올해부터 말산업 전문 인력 경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격취득자와 말사업체 간 취업 매칭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말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7회까지 총 53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한국마사회가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 접수를 한다. 사진은 재활승마지도사 실기 시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가 평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경마대회의 뒷모습을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는 ‘레이싱 투어(Racing Tour)’를 6월 23일까지 운영한다.레이싱 투어는 경주 자체를 관전하는 것을 넘어 공정 경마를 위해 진행되는 경마 전후의 각종 점검 과정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점에서 가족, 연인 단위 고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투어는 렛츠런파크 부경 관람대 1층 입구 루키존에서 현장 접수만 할 수 있으며 정원은 매주 10명 이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90분간 진행되며 베팅 오리엔테이션과 경마시행과정 참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정형석 본부장은 “평소 외부에서 접하기 힘든 경마 시행과정을 소개해 경마의 공정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마팬은 물론 경마가 생소한 2030 젊은 층도 참여해 멋진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이 ‘레이싱 투어(Racing Tour)’를 운영한다. 레이싱 투어에 참가한 고객이 경주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