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퉤, 천구백삼십년대 지금처럼 그때도시인 박사 선상님들애법, 먹물께나 먹었단 이들퉤, 퉤, 너도 나도 유식한 말왜말 찌꺼기 좇아 쓸 때봄봄 산골나그네 만무방 동백꽃김유정만큼은 우리말 잘 살려 썼다…”필자가 평소 흠모하는 윤한로 선생님의 시 ‘퉤, 퉤’에서는 우리말 바로 쓰기, 문장론이 왜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시작 메모는 더 재미있는데 “우리말이라고 쓰는 게 왜말 찌꺼기에 얼마나 더럽혀졌는가고”라며 밑바닥 삶을 살고 밑바닥 사람들 마음에 귀 기울여야 우리말과 진실이 담긴다고 했다.뜬금없이 시 타령은 아니고, 시 쓰겠다는 것도 아니
올해 대한민국 말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경주마 복지 논란이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지난 5월 경주마 학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불거진 논란의 화살은 정부 당국과 한국마사회 심지어 승마하는 일반 국민에게까지 돌아갔다.말 학대 논란과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개인마주제 도입 이후 말의 소유권은 마주에게 있으며 경주마 활용과 처분 권한은 전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휴양을 보내든 도축을 하든 일절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는 주장. 맞는 말인데, 윤리적으로 옳은가? 말산업 전담 기관으로 주요 정책을 쥐락펴락하는 현재 구조에서 한국마사회의 책임은 정말 전무한가. 아들딸 같은 애마를 어쩔 수 없이 보내고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는 마주들의 구구절절한 고백은 무엇이란 말인가.한해 쏟아져 나오는 경주퇴역마는 1,300여 두. 정부와 마사회는 경주퇴역마를 매입해 승용마로 전환하거나 개나 고양이 사료로 활용하고자 하나 전문 승용마 농가의 반대에 부딪히고 각종 비용 산출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실정이다. 위험 및 비용 부담을 현장에 떠넘긴 경마시행체와 정부의 잘못된, 대표적인 근시안 정책이라고 꼬집는 상황. 전문가들은 경주마 복지, 경주 중 발생 사고 처리 등 모든 책임을 마주와 조교사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경영이 지속되고 있는데 경주 중 발생한 사고 치료, 휴양 그리고 은퇴 후 복지 문제에 한국마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외 경우는 어떨까.홍콩자키클럽은 ‘Beas River Equestrian Centre(BREC)’를 운영하며 경주퇴역마를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에서 은퇴한 경주마 중 해외로 보내지 않은 모든 말은 홍콩자키클럽 수의사 팀에 의해 평가, 순치 과정을 거친다(사진= 홍콩자키클럽).홍콩, 말 구매시 보호 예치금 부과생산은 하지 않지만 매출(2015년 기준 한화 16조 원), 국제 경주 개최, 수준 높은 경주마, 인력 등 각종 인프라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선보이는 홍콩에서 경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마주가 말을 구매할 때 ‘퇴역마 보호 예치금’을 부과하고 경주마가 은퇴한 뒤에는(매달 30~50두 퇴역) 마주들은 대개 권리를 포기하거나 데려온 곳으로 되돌려 보낸다. 그 외에는 신체·심리 상태를 검사해 순치 가능성을 확인한다. 순치가 불가하면 관상마로 보내거나 순치해 승마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홍콩 경마 시행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홍콩에서는 경주퇴역마가 공격적이거나 위험하다는 편견이 없고, 적절한 보호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미국에는 경주퇴역마를 위한 목장이 많다. 이들을 가리켜 ‘오랜 말 친구(Old Friends Equine)’라고 부른다. 경주마갱생연합이 인증한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목장 전경. 이곳은 경주퇴역마만 받고 있으며 150두 이상의 혈통 있는 경주퇴역마가 머물고 있다(사진= 위키피디아).미국, 경주퇴역마 활용·펀딩 프로그램 주목산업적 측면에서 가장 잘 발달한 미국이지만, 경주퇴역마 복지와 관련해서는 유럽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최근 경주퇴역마 복지 법안을 개정한 뉴욕주에서는 은퇴하는 말을 위한 펀딩을 조성하는데 경주 우승 상금의 일정 비율을 복지 기금으로 직접 내게 한다. 마주, 조교사, 생산자 및 퇴역 전문가들이 속한 경주마갱생연합(Thoroughbred Aftercare Alliance)이라는 비영리기관은 미국 내 말산업 전 부분에 걸쳐 펀딩을 조성, 경주마의 은퇴와 재훈련, 재입양을 전담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경주퇴역마 활용과 복지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경주퇴역마를 활용해 참전 용사의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Man O’ War Project’라든지 2013년부터 마주와 조교사들이 직접 그들의 말이 은퇴할 곳을 찾아주는 ‘Tate The Lead’와 같은 캠페인이 경주퇴역마를 위한 펀딩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호주 소녀 한나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승마대회 이벤팅 경기에 나가기 위해 경주퇴역마 ‘리프리브(Reprieve)’와 14살 때부터 함께 오랜 시간 그와 호흡을 맞춰왔다. 비용은 펀딩 사이트를 통해 모으는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한나의 끈기와 지속적인 노력은 ‘리프리브’를 국제승마연맹 주최 대회에 나갈 수 있게 했다고 현지는 평가하고 있다(사진=teamthoroughbred.com.au).호주, 독지가·보호연합 등 전방위적 노력 돋보여호주의 경우는 개인 독지가가 기금을 모아서 경주퇴역마 관리 사업을 하거나 경주마보호연합(The Coalition for the Protection of Racehorses) 등에서 경주퇴역마를 관리하는 등 경주퇴역마 복지 및 관리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돋보인다. 경주마보호연합은 매출의 1%를 기금으로 갹출하기 위해 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마주 상금 기금 부과, 경주마 등록 시 기금 부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말산업 관계자들에 말 복지 원칙을 의무로 부여하고, 교배에 투입하지 않는 이상 순치 또는 고향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마주와 조교사가 경주마의 은퇴와 그 이유, 은퇴지를 호주 레이싱에 보고하는 규정까지 도입했다.국내서는 경주마 은퇴 후 교배 가치 인정 시급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경마의 스포츠성 확립을 위해 경주마를 보호하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 경주마 복지 강화와 퇴역마 관리 체계 확립, 약물이나 채찍 등 국제 기준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행 경주퇴역마 활용률이 5%에 그친 상황에서 2030년까지는 50%에 다다를 수 있게 하고 경주마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피학대 방지 및 복지 실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주퇴역마 용도 다각화 연구 △경주마 투여 수액 제제에 대한 출전 금지 기간 완화 △마사 리모델링 및 물안개 분사 시스템 신설 등 인프라 개선 등에 나섰다. 또한 경주퇴역마를 위한 통합 거점 목장 설치 및 운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이제야 전국 경주마 등록 현황 파악을 위해 전수 조사를 했고, 의무 사항이 아닌 말 등록제도 보완에 나서는 등 미흡한 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경마 시행 국가라면 당연히 구비해야 할 질병 진단 촬영을 위한 최첨단 영상 장비는 한 대도 없어 진료 장비 향상과 경주마 복지 증진은 병행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정부 역시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성숙한 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물 복지 5개년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자 TF 논의와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마주 소유의 말이 은퇴 후 교배 투입 등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 부재에서 경주마 복지 후진성의 원인을 찾고 있다.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경주마가 은퇴 후 교배 투입 등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 부재에서 국내 말 복지 후진성과 경주퇴역마 활용 난항 원인으로 손꼽는다. ‘인디밴드’ 등 한 시대를 호령한 경주마들의 자마가 점차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인식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음력 팔월 보름날, 민족 대명절 한가위 추석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행히 일요일도 껴있다. 직장인 45%는 추석 연휴에 출근하고도 그 절반은 수당도 없다는데···. 예부터 명절이면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회포도 푸는 공동의 시간이었다. 오락거리로 가족끼리 화투를 치거나 윷놀이하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독자 여러분이 좋아하는 ‘내기’는? (사진=hide_pose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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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2020학년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하고자 수시 모집 전형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수시 모집 전형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농대는 매년 수시 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농수산·도시인재 그리고 일반전형이 있다.농수산인재전형(110명)은 농수산 계열 고등학교와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 출신(재학생,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9월 6일(금) 9시부터 27일(금) 18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도시인재전형(83명)은 특별‧광역시, 시 및 특별자치시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 일자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동일하다. 일반전형(357명)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학생, 고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10월 7일(월) 9시부터 18일(금)까지 앞서 진행한 전형과 동일하게 인터넷으로 진행한다.2020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교과영역(40%)과 서류평가(35), 면접점수(25)를 합산해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60%, 교과영역+출석)와 영농‧영어기반(15), 면접점수(25), 가산점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특히 농업계 또는 수산계 고등학교 출신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2개 전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었으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농수산인재전형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의 중복지원은 가능하다.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지난해 진행한 신입생 모집에서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2,261명이 지원해 평균 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난으로 어려운 청년층이 농수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한농대의 인기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도전할 지원자는 전형별 원서접수 일자와 도시인재전형 지원 자격 변경사항,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접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국립한국농수산대학 전경(사진 제공= 한농대 말산업학과).한국농수산대학은?농수산업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개교한 3년제 전문대학으로 약 1,600여 명의 재학생이 현장 중심의 실무‧실습 교육을 받고 있음. 현재까지 5,111명(2019. 8. 기준)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농수산업에 종사하며, 가구 평균 8,954만 원(2017 기준)의 소독을 올리고 있으며 같은 기간 일반농가(3,824만원) 대비 2.3배, 도시근로자(6,063만원) 대비 1.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함.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말하지 않아도 통할 듯하더니, 통하지 않는다. ‘스포츠’와 같은 공동선, 핵심 목표를 향한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언젠가는 한길로 통하리라는 믿음은 변치 않는다.2018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그리고 2019 남북미 정상 회담에 이르기까지 숱한 고난의 길을 걸었건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저자는 남북 교류와 만남의 열쇠를 '스포츠'에서 찾았다. 그러기 위해서 “북한 스포츠를 알자!”고 한다.『스포츠는 통한다』는 부제 ‘남북 교류와 만남의 열쇠, 북한 스포츠를 알자!’에서 볼 수 있듯 스포츠 교류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역사적으로 남북은 대화를 시작할 때 스포츠부터 시작했다. 멀리 미국과 중국의 수교도 두 나라 사이의 ‘핑퐁외교’가 계기가 됐고, 서독과 동독도 올림픽 등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부터 교류를 시작했다.기영노, 『스포츠는 통한다』 (개마고원, 2019). 15,000원이 책은 북한 스포츠를 잘 알아야 대화와 만남의 촉매인 스포츠 교류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생각 아래 기획되었다. 북한의 엘리트 체육, 북한의 대표적 스포츠 스타, 북한 인민들의 생활체육, 북한의 스포츠 제도, 남북한 스포츠 교류·대결사 등 북한 스포츠의 전모를 담아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북한 스포츠, 그것이 알고 싶다 △북한 스포츠 스타 23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북한 스포츠 △대결과 교류를 이어온 남북 스포츠 △남북 단일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부록에는 북한의 종목별 스포츠 용어, 북한 스포츠의 로컬 룰 등 전문적이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담았다.국내에서 이런 주제를 다룰 저자는 손꼽힐 정도. 누군가 했더니 월간 『베이스볼』, ‘민주일보’, ‘일요신문’에서 스포츠 전문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82년부터 스포츠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 바로 미디어피아에서 ‘스포츠 콩트’를 연재하고 있는 기영노 기자다. 저자는 스포츠 관련 서적을 다작하기로도 유명한데 지은 책으로 『야구가 야단법석』,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 『대통령과 스포츠』, 『올림픽의 어제와 오늘』 , 『이니와 쑤기』 등이 있다. 이번이 벌써 서른한 번째 책이다.저자는 “북한 스포츠를 잘 이해하는 것이 남북평화의 촉진제인 스포츠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집필했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꼭 단일팀 출전까지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포츠를 통한 남북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진지하고 무겁기만 한 남북 관계 해법을 인류 공통어, 스포츠에서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기영노, 『스포츠는 통한다』 (개마고원, 2019). 15,000원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월 3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업·농촌과 관련 산업 현안을 극복하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32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다시 수장으로 복귀한 김현수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제공= 농식품부).김현수 장관은 “지금처럼 우리 농업·농촌의 생산과 소비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시기가 없었다”면서도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농업인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업의 기본 책무를 다하고, 사회적 농업을 확산해 공익 제공자로서 농업인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취임 후 첫 행보로 4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김현수 장관은 행정고시 30회로 1987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농식품부 차관까지 거친 정통 관료 출신. ‘농정 전문가’라는 평과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했으며 향후 농정 개혁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주)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워크숍을 가졌다. 새로 합류한 전문 기자들을 환영하고 향후 홍보 방안, 진행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9월 2일 월요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소재 디지털엠파이어빌딩 A동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미디어피아 임직원과 소속 전문 기자들이 참석했다.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에 새로 합류하신 전문 기자님들을 환영한다”라며 “올바른 미디어상 정립을 위한 항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문 언론 매체, 은 매월 말 인기 콘텐츠를 종합 정리, 발표합니다. 사이트 개편 이후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말산업 설문·온라인 이슈·과거 기사 톺아보기·추천 유튜브·포토 말산업 등) 가운데 하나로 한 달간 가장 조회수 높고 ‘좋아요’가 많았던 기사, 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은 전문 언론이라는 특성상 시의성도 중요하지만 참신하고 깊이 있는 기사에 대한 요구가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회수도 비례해 대폭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추천 유튜브] 양파 마늘 사랑 릴레이 캠페인, 신명식 농정원장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 채널(바로 가기)
2013년 6월 이 창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 출장을 가게 됐다. 마연구회 하계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 자리에서 한라마 생산 농가, 승마클럽 관계자 분들이 스스로 인터뷰 요청도 하고 꼭 현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라마의 제주경마 퇴출 문제는 이미 알고 있었던 터. 현장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언론에 손짓한다는 사인은 현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다.그때부터였다. 2013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 때부터 시작해 뻔질나게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한라마 관계자들과 만났다. 촉(?) 하나 믿고 살아온 필자 판단은, 한라마의 제주
2만 원의 철학, 지은이 정영재 | 판형 152*215 | 페이지 244쪽 | 정가 15,000원분야 경제경영 | 발행일 2019년 8월 8일국내 피트니스 업계 사상 최대 액수인 252억 원의 펀딩을 받은 GOTO 피트니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 《2만원의 철학》이 올 8월 초 출간된다. 이 책은 지난 9년간 49개 지점(前 새마을휘트니스), 500여 명의 직원,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거대한 피트니스 기업, GOTO를 성장시킨 구진완 대표의 남다른 기업철학과 직원 및 회원들에게 받는 것 이상을 돌려주는 특별한 ‘공유경영’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월 2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깃든 피트니스 업계 이단아의 야심과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먹튀’가 판을 치는 피트니스 업계에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한 GOTO만의 성공 전략과 미래 전략을 살펴본다.피트니스 센터는 1년 치 회원권을 팔아치우고 하루아침에 문을 닫아버리는 ‘먹튀’가 늘 문제다. 또 새해 벽두에는 누구나 단단히 마음을 먹고 PT, GX, 필라테스 같은 회원제 프로그램에 가입하지만 역시 ‘작심삼일’이 늘 문제다. 피트니스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정면 돌파하며 월 회원권 2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피트니스 업계의 이단아처럼 등장한 인물이 바로 GOTO(前 새마을휘트니스)의 구진완 대표다. 그는 “피트니스 센터는 더 이상 회원들이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니라, 건강과 스포츠 관련 상품 정보가 끊임없이 제공되고, 효능이 구전되고, 매매가 이뤄지는 플랫폼”이라고 말한다.직원들을 생각하는 구 대표의 철학도 남다르다. 피트니스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전 직원에게 4대 보험을 적용해주고 있다. 또 매주 각 지점의 직원들과 함께 ‘가치공유’ 시간을 가지면서 기업의 철학과 가치, 비전을 공유한다. GOTO에서는 워크숍조차도 흔한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참석을 절대로 권하지 않고(‘하든지 말든지’ 워크숍), 직원들의 재능을 살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자율성과 복지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고 있다. 2010년에 새마을휘트니스 1호점(보라매점)을 시작으로 지난 9년간 49개 지점, 500여 명의 직원,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피트니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구 대표의 남다른 기업철학과 공유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 책은 GOTO가 국내 피트니스 업계 사상 최대 액수인 252억 원의 펀딩을 받게 된 순간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초창기 사업에 실패를 거듭하며 신용불량자로 전락했지만 새마을휘트니스 1호점을 오픈하며 재기하게 된 과정들을 담아내며 한 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생생함과 구진완 대표의 간절함을 전하고 있다. 퍼스널 트레이너 시스템, 페이백 프로그램 등 GOTO만의 특별한 성공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GOTO SUB처럼 국내에는 낯선 새로운 피트니스 센터 콘셉트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GOTO+독서실’, ‘GOTO+건강바우처’, ‘GOTO+기업체’처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미래 전략에 대한 정보들은 피트니스 업계를 넘어 다른 분야의 기업에서도 참고할 만하다.저자 정영재(스포츠 전문 기자)중앙일보 박사급 대기자·전문기자로 구성된 ‘중앙콘텐트랩’에서 스포츠전문기자로 일하며 <중앙SUNDAY>에 ‘정영재의 스포츠 오디세이’ ‘스포츠 다큐-죽은 철인의 사회’ ‘<월간중앙>에 ‘정영재 전문기자의 레전드를 찾아서’를 연재하고 있다. 2017년 <포브스코리아>의 ‘스포츠 & CEO’ 코너를 연재할 당시 구진완 새마을휘트니스 대표를 지면에 소개하며 인연이 닿았다.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현장에서 결승전까지 취재했다.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까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현장을 취재한 기록을 세웠고, 중앙일보 스포츠부장 시절 2012년 런던 올림픽 취재 시 ‘올림픽은 스토리다’라는 카피를 직접 만들고 지면을 구성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3년 스포츠기자의 최고 영예인 이길용체육기자상을 받기도 했다.연세대 국문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체대에서 이학박사(스포츠산업경영)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스포츠마케팅을 가르쳤고, 한국유소년스포츠학회·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산업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영역들과 연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담백하다. 좋지 아니한가. 정녕이든 너무든 아주든 부사가 생략돼 과장이 느껴지지 않는다. 좋지 아니한가. 목적 없는 여행기는 지루하다. 목적이 추상적이면 더욱이 지루하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내려놓기, 낯선 삶의 동경 따위는 감흥이 없다. 그렇지 아니한가.『트리술리의 물소리』는 나까네 무아, 석청을 찾아 떠나는 네팔기행이다. 목적이 절로 웃기되, 아무튼 구체적이다. 좋지 아니한가. 12월이고, 일본은 하시모토 류타로가 총리로 있던 시절이다. 아베가 지랄하는 시절은 아닐 때다. 이 땅은 그럭저럭 조용하던 때다. 김 씨, 박 씨,
지금이야 세대 구분 없이 유튜브에 익숙하지만, 벌써 4년 전쯤일 게다. 유튜브도 여러 SNS 계정 가운데 하나로 관리하며 ‘눈팅’만 하던 필자에게 한 지인의 일상은 충격이었다. 하루 시작과 끝을 침대 속에서 유튜브와 함께하는데 사주, 로또, 연예, 음모론 등 온갖 잡학한 것들을 보며 히히덕거렸다. 걸러지지 않은 가짜 정보가 굉장한 소스라도 된 마냥 호들갑이었고, BJ, 유튜버라는 이들이 어디서 성형했네 등등 신변까지 줄줄 꿰고 있었다.시도 때도 없이 영상을 공유하는 톡을 보낼 때마다 솔직히 지긋지긋했다.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저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일제 불매 운동과 반일 정서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릴 제4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총 상금 20억 원, GⅢ)에 일본 경주마 초청 출전을 바라보는 여러분 시각은? (일본은 3회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에서는 문학, 문화, 공연, 여행,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런칭 안 된 기사 가운데 선호하는 분야가 있다면?
사람은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한다.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건 자명하다. 워커홀릭인 신은 문화 명령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했다. 워라밸 시대라 그런지 신성한 노동까지 ‘혐오’ 대열에 끼게 됐지만.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뿐이라면 비참할 듯싶지만, 이 신적 명령(God’s Divine)에 따라 노동은 신성한 축복이며 삶의 본질적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일인지 특히 누구와 일하는지가 중요하다. 자아가 만족하고 행복을 추구할 동기 부여는 곧 노동에서 비롯하기에 ‘내용’이 중요하다는 뜻일 거다.창조 신화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청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1일 여의도 공원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3회 청년의 날 행사'의 발대식으로 (사)청년과미래(이사장 정현곤)와 (사)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가 김해영·신보라·김수민 의원과 함께 주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청년의 날 멘토위원장을 맡은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구)와 신보라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77명 멘토위원들과 김보라 배우 등 홍보대사,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조직위원 등과 청년단체 관계자 등 600명이 참석했다.그동안 프라임경제는 청년관련 사업에 후원을 지속하면서, 건전한 청년문화 형성과 청년진로개척, 청년인권보호 등에 힘써왔다고 이번 장학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6월 14일 프라임경제에서 개최한 ‘제12회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에 참가한 이들의 후원금과 법인 후원금으로 조성됐다.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이사는 "20여년 전 대학 시절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학비를 벌기 위해 전국을 돌며 막노동을 했던 기억이 스쳐지나 갔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에는 그 어떤 이야기도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청년의 패기로 돌파해낼 것이라 믿고, 모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라임경제 채리티 오픈'은 국내외 아마추어 골퍼들과 프로 골퍼가 함께하는 대회로 올해 개최된 12회 대회는 역대 최대인 40팀(160명)이 참가했으며 ‘나눔의 실천’을 통해 매년 소외된 이웃에 대한 후원금과 학생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의 날’ 행사.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이사가 장태웅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제공=프라임경제).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문 언론 매체, 은 매월 말 인기 콘텐츠를 종합 정리, 발표합니다. 사이트 개편 이후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말산업 설문·온라인 이슈·과거 기사 톺아보기·추천 유튜브·포토 말산업 등) 가운데 하나로 한 달간 가장 조회수 높고 ‘좋아요’가 많았던 기사, 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은 전문 언론이라는 특성상 시의성도 중요하지만 참신하고 깊이 있는 기사에 대한 요구가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회수도 비례해 대폭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3월 사이트 개편 이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우수 사슴 선발 대회’에 참석했다. (사)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우수한 혈통의 사슴을 농가에 보급, 사육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했다.이개호 장관은 사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슴 사육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사슴산업 정책 지원과 가축 질병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사슴 사육하는 농가가 안전하고 고품질 국내산 녹용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