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살충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외품의 안전사용기준을 신설토록 하는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농식품부령)’을 6월 3일 자로 개정 공포(2019년 6월 12일 시행)했다.이번에 개정된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은 산란계에 기생하는 진드기 제거 등에 사용하는 살충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의 실효성도 높이려는 조치다. 또한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판매자가 거래현황을 작성·보존해야 하는 의무대상을 동물용 의약외품(살충제 등)으로 확대했다.‘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의 주요 내용은 △안전사용기준 설정 대상을 기존 ‘동물용 의약품’에서 살충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확대, △판매기록(판매일, 제품명, 수량, 용도 및 구매자 등)을 작성·보존해야 하는 의무대상 약품의 범위를 동물용 의약품에서 살충제 등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확대 △동물용 의약외품(살충제·구충제) 판매기록 보존 의무화에 따른 위반업소 행정처분기준 마련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 개정을 통해 동물용 의약외품에도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축산물 생산단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축산농가 등의 소독제 사용기준 준수 유도로 가축 방역 실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같은 개정 규정의 시행일 이전에 소독제와 살충제에 대한 세부기준(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을 마련하고 동물용 의약품 판매업소와 농가 등을 대상으로 개정 내용을 지속 지도, 홍보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농식품부령)’을 개정 공포했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주도 내 일본 신품종을 수입해서 감귤을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전망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은 종자판매상이 종자를 취득하여 판매하려는 경우, 그 취득 경로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사진 제공= 오영훈 의원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종자판매상이 종자를 취득하여 판매하려는 경우, 그 취득 경로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종자산업법’은 종자판매상이 종자를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 판매할 경우, 해당 종자가 국내 검역검사를 통과했다는 증명 서류와 종자 시료를 제출해서 신고만 하면 판매가 가능하다.그러나, 이 경우 합법적으로 종자를 취득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어 수입 종자 판매 이후 종자에 대한 권리를 해외에서 주장하면 해당 종자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농가에게 △과수 판매중지 △로열티 지불 등의 피해가 고스란히 농민의 몫이 된다는 맹점이 있었다.실제로 2018년 12월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에서 “미하야, 아수미 품종을 한국에 공식적으로 수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제주도 내 농가의 미하야, 아수미 감귤 종자에 대한 취득 경로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두 품종의 판매 중단과 로열티를 요구한 바 있었다.다행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작년 12월 27일 ‘품종보호출원 공개 일로부터 발생되는 ’임시보호의 권리‘는 그 수확물에 대한 권리 효력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제주시와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통보하며 농가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향후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에 통과되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종자에 대한 취득 경로가 분명해져,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주도 농가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가가 겪고 있는 ‘종자전쟁’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이다.이에, 오영훈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종자 판매를 시작 단계부터 막을 수 있고, 농민에게 예상되는 잠재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며, “법안 개정안 대표발의 후속 조치로 ‘로열티 대응 감귤 신품종 개발 및 보급 확산 방안’ 토론회를 6월 중 개최 할 예정이며, 로열티 대응 과수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감귤 국내 품종 육성 및 안정적 보급에 대해 재배농가와 유관기관, 생산자 단체 등 함께 혜안을 모을 수 있는 시간 될 것이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인사5월 20일자<국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원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 이하 부경마주협회)가 2019년 봄을 맞아 말산업 소식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 9호를 발간했다.'Special Contents', 'Racing Review', 'HOT馬', ‘Professional人’, ‘문화탐방’, ‘News Briefing’ 등의 세션으로 구성된 2019년 봄 호에는 다양한 국내외 경마 소식과 말산업 소식이 준비돼 있다.'Special Contents'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시행계획 발표에 대한 기획 기사가 있다. 우선 경마산업의 근본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주마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경주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국산 경주마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국산마 위주의 시장도 조성해 마주의 국산마 활용을 유도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Racing Review'에는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경남신문배’, ‘KRA컵 마일’ 경마대회 소식과 미국에서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과 돌콩이 결승 무대에 참가해 초미의 관심을 끈 ‘두바이월드컵’ 소식이 실렸다. 'HOT馬'에는 강태성 혈통전문가의 ‘씨수말 이야기/한센’과 김병현 한국마사회 부경 보건진료팀장의 ‘경주마 질병/연구개배측변위’ 내용이 있다.‘Professional人’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마주 활동을 하는 이경희 부경마주협회 이사의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한 내용 등의 인터뷰가 있고 9살로 현역 최고령 경주마인 ‘우박이’의 ‘말馬이 하는 말’ 특집 다큐가 실렸다. 또한 ‘문화탐방’에는 조창환 우석대학교 교수의 ‘시문학파기념관’ 글이 있다.이외에 ‘News Briefing’에는 부경마주협회 정기총회, 3월 국내산마 경매,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수시 모집, 말 수입조사료 할당 관세 물량 신청 접수·배정,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와 미디어피아 미디어피아 동정 등의 기사가 있다.부산경남마주협회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 9호를 발간했다(사진 제공= 부경마주협회).
대한민국 말산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투자를 이어왔던 마주들의 희생 아래 근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통합 마주 시행과 교차 위탁 마주 확대 등 시행 시스템 통일은 경마 제도를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앞당길 ‘화두’이건만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당사자들은 부산경남 소속 마주들. 서울과 경마 시행 차이점들이 파행하는 문제가 이들에게 집중된 가운데 최근 위탁 생산 문제까지 불거지자 어려움은 배가 됐다. 부산과 서울에서 마주를 하고 있는, ‘골리앗마린’으로 대표되는 ‘마린’ 시리즈의 주인공, 이경희 마주를 만났다.서울과 부경 두 곳에서 마주로 활동 중인 이경희 마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마주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제가 운영하는 공장이 경마장 뒤에 있는데도 한 번 가본 적 없었는데 2012년경 지인 마주를 따라 제주 경매에 갔었습니다. 그때 보니 말이 눈도 초롱초롱하고 참 멋져서 마주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3년에 신청해 마주가 됐고, 지금도 현역에서 뛰는 ‘골리앗마린’과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골리앗마린’과 ‘아이스마린’ 외에도 ‘위너스마린’은 아직 팬들 기억에 뚜렷합니다2013년 데뷔한 ‘골리앗마린’은 현재 8세 수말로 지금은 국1등급에서 뛰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위너스마린’인데 데뷔전 승리 후 5연승을 했습니다. 20조 최기홍 조교사 마방에 배치한 후 2014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혼합 1등급에서 우승까지 하고 은퇴했습니다. 새미목장에 씨암말로 기증했는데 작년 1월에 ‘머스킷맨’ 사이에서 수말 자마를 낳았습니다.- 부경과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요서울 인프라도 열악하지만, 구조부터 각종 제도까지 부경 상황은 더욱 안 좋습니다. 서울은 좁은 주로, 작은 훈련장 등 환경 요건이 좋지 않습니다. 부경도 주로 상태가 안 좋기는 하지만 서울보다 훈련을 강하게 하는 등 열심히 노력합니다. 조교 영상을 보면 훈련 내용이 다릅니다. 객관적으로도 경주 성적이 더 잘 나오고 있습니다. 부경에 있던 관리사들이 조교사 면허를 취득해 서울에 올라가면서 서울도 많이 변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부경 말이 더 잘 뜁니다.두 곳에서 마주를 하면서 보니 인프라도 차이가 있지만 제도 문제도 보입니다. 신마들이 처음 입사할 때 서울은 채혈은 안 하는데 부경은 채혈을 합니다. 서울은 검역하는 곳에서 와서 검역하는데 부경은 오기 전에 채혈해서 마사회에 줘야 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의사가 있어야 하니 마주들은 별도로 비용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산에도 예전에 경주 끝번 신청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부경이 없어졌으면 서울도 같이 없애야 하는데 서울은 남아 있습니다.▲서울과 부경 두 곳에서 마주로 활동 중인 이경희 마주. 2017년 경남신문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아이스마린과 함께(사진 제공= 이경희 마주).- 이원화된 경마 시행 문제가 여럿 있습니다한 시행체가 같은 서러브레드 종으로 경주하는데 서울 소속 경주마는 서울에서만 뛰고, 부경 소속 경주마는 부경에서만 뛰게 하고 있습니다. 경주 편성부터 문제입니다. 부경 소속 말은 현지가 사정을 더 잘 아는데도 일괄적으로 서울에서 편성을 하니 개선이 안 됩니다. 일괄적으로 서울에서 경주 편성을 하다 보니 부경 현실을 외면하는 듯합니다. 6등급 1600m 경주 같은 경우 말이 없어서 거의 취소되는데도 편성은 계속합니다.혼합 경주의 경우, 서울은 부경보다 말 두수가 50% 정도 많은데다 경주 수도 부경보다 배가량 많습니다. 부경은 4주에 3주 정도 혼합 3등급을 편성하지만, 서울은 1주에 2개 경주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3등급으로 승군한 뒤 3회 경주 성적에 따라 점수가 안 되면 뛸 수 없는데 혼합 3등급의 경우 24두씩 나오기 때문에 능력이 없으면 바로 도태됩니다. 경주 수는 적은데 국산 3등급 경주마까지 들어오니 상금 없는 말은 뛰지 못합니다. 마주 입장에서는 좋은 말임에도 뛰지도 못하면 계속 가지고 있을 수가 없으니 3등급에서 퇴역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부경 마주들은 외산마를 사려 하지 않습니다. 외산마를 사서 3등급으로 올라가면 뛰지도 못하는 반면, 국산마는 국, 혼합 경주 다 나갈 수 있습니다. 국산마 우대 정책이 외산마를 역차별하는 경우입니다. 좋은 씨암말 들여와 훌륭한 자마 배출해야 경주 향상·산업 발전 국내 경마 질 높이고 생산 환류 활성 추구하는 구조 만들어야부경 경마는 현지 잘 아는 부경에서 직접 편성하는 게 온당해 경마 선진국 추세인 브리즈업 실시하고, 암말 경주 편성해야- 경주 편성에 따른 문제가 산업화 발목을 잡습니다경마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암말은 암말끼리 뛰게 하고, 성적이 좋게 나와 고가에 낙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암말은 잘 안 팔리고 가격도 쌉니다. 2·3세 때는 암말이 이길 수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 수말을 이길 수 없습니다. 미국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 감량을 해도 수말을 암말과 같이 뛰게 안 한다고 합니다. 수말과 암말 경주를 따로 편성해야 암말 시장이 활성화되고 말 가격도 오르니 생산자들에게도 이득입니다. 혼합 등급 경주에 암말이 별로 없어도 국산 암말이 들어오면 편성은 되는데 그저 암말이 없다는 이유로 시행을 안 합니다.- 올해 첫 경매에서 브리즈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탁 생산 문제도 화두인데요, 마주 입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외국에서도 브리즈업 경매가 추세인데 우리가 수준 떨어지고, 말 다친다고 안 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생산자 입장에서 관리비를 손해 보는 등 비용이 발생합니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시장이 너무 좁은 문제가 큽니다. 생산자 입장에서 마주들이 생산까지 다하면 팔지를 못하니 마주들이 씨암말을 키운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씨암말 가진 마주들은 별로 없습니다. 일부 생산자 역할까지 하는 마주들이 말을 사거나 자금력 있는 마주가 해외까지 가서 암말을 살 때는 경주 출전 뿐 아니라 훌륭한 자마 생산이라는 목적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된다니 난감합니다.-한국 경마의 경주 질 향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예전에는 저가의 말을 사서 경마를 시행했기에 경마 수준이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마주들이 투자하면서 좋은 말을 사오니 두바이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돌콩’ 같은 말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생산을 누가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국에서 좋은 씨암말을 사오고, 좋은 말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구조가 옳다고 봅니다. 시행처와 마주, 생산자, 조교사, 기수 모두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양보하면서 상생과 협력, 화합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이경희 마주는 이원화된 국내 경마 시행이 파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좋은 씨암말을 들여와 훌륭한 자마를 생산하는 일이 말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 필요한 과정임을 밝혔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본 기사는 부산경남마주협회 소식지 오너스투데이 9호에도 실렸습니다.
기자가 현장(필드)을 찾지 않고 기사 나부랭이나 쓰는 건 일종의 죄악이다. 자괴감 들게 하는 방식도 참 여러 가지다. 소설가, 시인, 작가들조차 현실을 겪어야 글이 나오는데 책상에 앉아 칼럼이라고 끄적대자니 죽을 맛이다. 주 7일, 24시간 책상머리에 붙어 있으니 수영도 못 하고 허리는 아프고 혈압은 오른다. 내 글이라는 것도 사라진 지 오래다.더 괴로운 건 취재원들과 한 약조도 제대로 못 지키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한국농어촌말산업연합회는 지난 17일 총회를 열고 민병철 신임 회장과 윤태승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올해는 전국승마지구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이하 영남 검역본부, 본부장 이천일)의 신축 검역 계류장이 지난해 12월 전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중·대형 동물의 첫 계류 검역 대상으로 일본산 말(馬)을 계류, 검역했다.영남 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5월 말 신축 검역 계류장 준공 이래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몇 차례 신축 검역 계류장 반려 동물사에서 계류 검역을 했으며, 중·대형 동물의 계류 검역은 입고된 일본산 말이 처음이다.운송 차량 하차 및 계류장(마사) 입고(사진 제공= 영남 검역본부).이번에 처음 계류 검역을 실시한 수입 동물은 바로 일본산 말 1두(9년령, 수말)로서 2월 28일 부산항을 통해 입항됐다. 부산항에서 검역관의 선기상검사와 역학조사를 거친 뒤 지정 운송 차량으로 신축 검역 계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 입고됐다.해당 수입 동물은 검역 계류장에서 임상검사와 말전염성빈혈, 말파이로플라즈마, 말바이러스성동맥염, 말전염성자궁염 등 전염병 질병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고 최종 검역 완료 후 3월 12일, 개방 조치됐다.전염병 검사를 위한 채혈 장면(사진 제공= 영남 검역본부).영남 검역본부의 검역 계류장은 1909년 수출우검역소의 우암동 검역 계류장으로 시작했고, 1962년부터는 암남동 검역 계류장을 설치·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지사동 검역 계류장으로 신축·이전했다. 이번에 신축, 이전한 검역 계류장은 부산광역시 서구 개발계획(’99)에 따른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암남동 검역 계류장 일원에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조성과 연계된 농식품부와 부산광역시 MOU 체결(’10.4.) 및 사업 추진에 따라 노후화된 기존 암남동 검역 계류 시설을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산 84-1번지 일원에 이전 및 신축한 곳이다.신축 검역 계류장은 총사업비 113,924백만 원(국비 72,275백만 원, 시비 및 국유지 41,649백만 원)을 들여, 2012년부터 18년까지 6년여 의 사업 기간을 거쳐 부지면적 514,186.1㎡, 연면적 15,030.85㎡, 25개동으로 건축됐으며 지난해 5월 준공됐다.주요시설은 동물 계류 시설 10개동(우사 3·마사 3·돈사 2동, 반려동물사, 환축격리사), 부대시설 11개동(검역창고 2동, 검역창고 관리동, 소각장, 장비고, 소독고, 사료창고, 쓰레기집하장, 폐수처리장, 퇴비장, 차량세척장), 관리시설 4개동(사무동, 관리동, 경비동 및 탐지견센터)으로 총 25개동 규모다.인천 영종도 등 타 지역 검역 계류장과 비교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부지 면적과 최신식 현대화 시설을 자랑하며 영남권으로 반입되는 수입 동물 검역 시설로 그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국내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해 국가동물검역계류장 이원화에 따른 타 계류 시설과 상호 보완 체계를 갖춘 검역시설로서도 그 기능을 다할 예정이다.특히 마사는 총 66두 규모(동당 22두, 총 3동)의 넓은 수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설계 및 시설로 냉방 시설, 샤워 시설 및 패독 등 편의 시설을 구비하는 등 최신식 검역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검역 계류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등 높은 수준의 검역 서비스가 가능하다.영남 검역본부의 패독 시설. 영남 검역본부는 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설계 및 시설로 냉방 시설, 샤워 시설 및 패독 등 편의 시설을 구비, 최신식 검역 시설을 갖추고 있다(사진 제공= 영남 검역본부).영남 검역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국내 말산업 활성화 정책 기조와 FTA 및 DDA 확대에 따른 국제적 수출입 교역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영남 신축 검역 계류장은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을 통한 말 수입 검역과 남부권으로 수입되는 동물 검역에 국가 검역 시설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천사대교와 목포 케이블카 개통 등으로 전남 서남권 관광산업의 도약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에 힘써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몰려올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설을 전후해 7일 동안 임시 개통한 천사대교의 이용 차량이 무려 4만 5천여 대나 되고, 이 가운데 관광객이 65%를 차지해 예상보다 많았다”며 “3월 말 정식 개통되고,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4월부터 운행하면 봄철 관광시즌과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는 사과, 배 등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해 방제비 4,280만 원을 확보하고 적용약제를 과수 재배농가(181호)에 공급한다.국가검역병인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잎·꽃·가지·줄기·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특히,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법정 전염병으로 한번 감염된 과원은 폐원해야 한다.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해 동계(발아기)방제 전용 약제 2종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는 31일 충북 충주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다섯번째로 추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방역대책상황실을 가축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심각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발동 및 일제 소독 ▲젖소와 한육우에 실시했던 긴급 보강접종을 돼지까지 확대해 1일 완료 등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또한 ▲전남지역 우제류 가축시장 15개소를 오는 21일까지 3주간 폐쇄하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정부는 1.31.(목)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설 연휴 해외여행 성수기 대비 여행업계와의 안전간담회를 개최하여, 감염병 예방수칙을 비롯한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이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세청,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 및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이상진 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인플루엔자, 홍역, 뎅기열이나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매개 질병, 메르스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완주군이 우제류 농장 일제 소독과 농가 방역조치 홍보 등 5대 차단책을 강화하고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섰다.31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젖소 농가에서 사흘 전 구제역이 발생해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과 우제류 농장 일제 소독 실시, 농가 방역조치 홍보, 추가확산에 대비한 백신접종 준비, 우제류 농가 소독약품 공급 등 5대 차단책을 추진하고 있다.완주군은 경기도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약 112km 떨어진 곳이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포천시는 최근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내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활동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기관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인체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고, 이에 따라 국민 식생활 개선에도 막대한 위해를 초례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경 검역 등 국가의 노력 이외에도 외국 여행 시 생축 판매시장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전라남도는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신청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정밀진단 교육 및 능력검증 과정을 거처 최종 승인됐다.이번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동물위생시험소의 진단범위가 기존의 구제역 항체검사에서 항원검사(바이러스)까지 확대돼 도내 우제류 가축에 대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구제역을 진단해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남의 크루즈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전라남도와 (사)한국해양관광학회 주최·주관으로 200여 명의 크루즈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전라남도는 여수, 목포, 광양항 등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주제를 달리하는 크루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크루즈 여행콘텐츠 개발, 전남 섬관광 활성화, 크루즈 유치 마케팅 방안 등의 주제로 해법을 모색했다.올해는 늘어나는 타이완과 일본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과 서남해안 연안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27일(화)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석모 前 NH농협은행 부행장을 제13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경남무역은 구도권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추천위원회는 전국에서 지원한 7명의 후보자 중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고 점수를 받은 2명의 후보자를 ㈜경남무역 이사회에 추천했고, 11월 9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를 놓고, 열띤 토론 끝에 지역사정에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에서 ‘2018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13개 검역소, 17개 시·도 및 보건환경연구원, 전국 보건소 담당자, 관련 학계 교수 및 전문가, 유관단체 등 전국 감염병관리 관계자 1,200여 명이 참가한다.첫날인 22일에는 1부로 감염병 관리 유공자 및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2018년 감염병관리사업 평가 및 2019년 사업방향’에 대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는 전국에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추진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충남, 제주 등에서 돼지유행성설사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11월 8일을 기준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돼지유행성설사병(Porcine Epidemic Diarrhea)은 제3종 법정가축 전염병으로 모든 연령의 돼지에게 감염되지만, 주로 새끼 돼지에서 구토와 수양성 설사를 일으키고 대부분 탈수로 폐사 된다. 또한 감염돈 발생 시 지속적으로 순환 감염돼 양돈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