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가 옛 연인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대표 출신 승마 선수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B씨는 A씨의 옛 연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A씨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A씨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1억4천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갔다고도 밝혔다.B씨의 법률대
새해 벽두부터 SNS가 시끌시끌하다. 정가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뉴스를 장식하고 코로나19 감염은 여전히 1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사건이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분노의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은 2020년 10월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16개월 된 입양아 학대 및 살인사건이다. 정인 양은 양모인 장씨로부터 상습적인 폭행학대를 당했으며, 등 쪽에 강한
경북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인 쪽샘지구 고분 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차됐던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쯤 쪽샘지구 79호분 위에 흰색 SUV가 주차된 모습이 촬영됐다. 이 차량은 높이 10m 정도인 고분 위에 잠시 주차돼 있다가 다시 위치를 옮겼다고 한다. 경주시 문화관광국 관계자는 “SUV가 고분 위에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갔지만 이미 차량이 사라진 뒤였다”고 설명했다.경주 대릉원 바로 옆에 위치한 쪽샘지구는 4∼6세기에
오늘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은 유흥시설과 식당 등 중점관리시설 9종과 박물관과 피시방 등 일반관리시설 14종이며 대중교통 이용자나 500명 이상 모임 참석자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반 당사자는 10만 원 이하, 시설 관리, 운영자에게는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지하철에서 한 50대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일명 '턱스크'로 진상을 부리며 운행 중인 전동차 내에서 담배까지 피우는 등의
10일 오전 1시12분57초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지하상가에서 한 여성이 앞서 가는 남성을 쫒아왔고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을 시작했다.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던 남성은 주먹질을 하며 여성을 때렸고 여성 또한 발로 차며 대항했다. 30초 후엔 일방적으로 남성이 주먹과 발로 여성을 사정없이 때렸다. 여성이 쓰러졌지만 남성은 휴대폰으로 여성의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얼굴을 찼다. 남성은 자신에게 맞은 여성이 바닥에 쓰러지자 그대로 놔두고 핸드폰을 보며 사라졌다. 동영상은 오전 1시13분56초에서 끝이 났다. 당시 당직 근무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에 놓여 있던 5000만여원 상당의 시계를 가져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 20대 남성 A씨가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자수했다.A씨는 지난 8월25일 오후 5시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방향 괴산휴게소 화장실에서 손가방에 든 고가의 수입 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500만원 상당의 시계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를 착수했다.시계를 분실한 30대 남성은 신고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22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들켜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강훈식 의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문제는 강훈식 의원의 국감 중 ‘게임 삼매경’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2017년 국정감사 때도 다른 의원 질의시간에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드론을 날려 아파트 창문을 통해 성관계 영상 등을 촬영한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7일 드론으로 불법 영상물을 촬영한 혐의(성폭력 처벌특례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아파트 일대에 드론이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오전 3시 5분쯤 드론이 아파트 테라스에 떨어지면서 굉음이 나자 아파트 입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100만 원대의 고가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를 보고 범죄와의 연관성을 확인하려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 등의 홍보 포스터 문구로 물의를 일으킨 청년 당직자들의 내정을 취소하거나 면직 처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정교(政敎·정치와 종교) 분리’ ‘국교(國敎·국가의 공식 종교) 불인정’ 원칙을 천명한 헌법(제20조)에 어긋남에도 세속주의 헌법을 ‘중도 보수’ 정신으로 수호하겠다는 제1 야당에서 어떻게 ‘하나님 통치’란 표현을 쓸 발상까지 했는지 황당하다.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등에는 “아랍처럼 신정(神政) 일치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냐" “대한민국은 세속 국가다. 개인 종교 취향은 사생활에
12세 여자아이에게 술을 먹인 뒤 돌아가며 성폭행·추행을 한 10대들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법정구속을 면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 1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8)군 등 3명에게 징역 장기 3년∼2년, 단기 2년∼1년 3월을 각각 선고했다.A군은 지난 2018년 7월 말께 동갑내기인 B군과 C군에게 "술을 마시면 성관계가 가능한 여자아이가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D(12)양의 집으로 가 이들을 서로 소개해주고
지난달 경기도 포천에서 SUV 1대가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진 사건에서 당시 SUV 운전자가 술에 취해서 과속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8월30일 오후9시27분경 경기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차량(맥스크루즈)이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 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A씨를 포함한 50대부부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모두 숨지고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강릉시는 2020년 8월 초순경 강릉시 송정동의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소나무가 집단적으로 고사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충해의 발병을 의심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소나무 23본에서 인위적인 천공(나무 뚫기)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구멍에서 소나무의 수액과는 차별되는 액체가 발견됨에 따라 시료를 즉각 채취하여 관계 기관에 검사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 잔류농약 3종이 검출되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소나무가 고사 되었음을 확인했다.이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4조(벌칙) 2항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