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일명 ‘공수처법’)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기소독점권을 지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한다고 평가되던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있다.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함께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공수처법을 반대하던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상정된 의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권은희 바른미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