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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평화활동가들, “한반도에 종전과 평화를”이란 주제로 임진각에서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 개최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2.09.27 20:48
  • 수정 2022.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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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여성들이 나서서 우리나라가 종전돼야
걷기는 경기도 여성 평화 의제 확산하기 위한 힘 얻기에 의미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 연대하며 힘 보탤 것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9월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 합류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걸어
통일대교 걸어서 갔다 올 수 있게 적극적 추진 도울 것
여성걷기 행사 정기적으로 열려 여성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가 활짝 열렸으면

<여성평화활동가들, “한반도에 종전과 평화를이란 주제로 임진각에서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개최>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 퍼포먼스 촬영 순서에서 ‘남북여성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아시아 여성평화심포지엄 정례화’라 쓴 손 현수막을 흔들고 있는 참가자들. ⓒ강승혁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 퍼포먼스 촬영 순서에서 ‘남북여성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아시아 여성평화심포지엄 정례화’라 쓴 손 현수막을 흔들고 있는 참가자들. ⓒ강승혁

지난 토요일(924)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여성네트워크(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경기여성연대·경기 여성단체연합·경기 자주 여성연대 등 4개 단체)가 주관한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한반도에 종전과 평화를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아침 9, 임진각 6.25전쟁납북자기념관앞 집결 09:00~09:30 걷기신청자 확인 및 접수 09:30~09:55 기념식 09:55~10:00 축하공연-함께누리풍물패 10:00~10:30 생태탐방로 입구 참가자 신분 확인 10:30~12:30 생태탐방로 걷기(64통문까지) 12:30~13:30 걷기 종료-걷기 참여자 인원 파악 및 평화누리공원 이동 13:30~14:00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돼 성료됐다.

 

손 현수막을 흔드는 순서에서 손 현수막을 들어보이는 최순영 상임대표(경기여성연대)와 권영길 이사장(평화철도). ⓒ강승혁
손 현수막을 흔드는 순서에서 손 현수막을 들어보이는 최순영 상임대표(경기여성연대)와 권영길 이사장(평화철도). ⓒ강승혁

이날 행사에는 최순영 상임대표(경기여성연대/17대 국회의원), 이정아 상임대표(경기여성단체연합), 김선희 대표(파주여성민우회), 허순 과장(경기도 여성정책과), 우은정 과장(파주시청 여성가족과), 정혜원 실장(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권영길 이사장(사단법인 평화철도/전 국회의원), 박인숙 전 부대표(정의당), 오순애 대표(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최형숙 이사(사단법인 평화철도) 등의 인사들과 여성평화네트워크 소속 200여 명의 여성들이 참가했으며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추진위원회(이하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에서 7, 정의당 부평위에서 4, 평화철도 6명 등 220여 명이 참가했다.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 기념식에셔 파주여성민우회 김선희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강승혁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 기념식에셔 파주여성민우회 김선희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강승혁

걷기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은 김선희 대표(파주여성민우회)가 사회를 맡았으며, 경기여성연대 최순영 상임대표의 개회사, 이정아 상임대표(경기여성단체연합)의 행사 취지 발언, 격려사:정혜원 실장(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허순 과장(경기도 여성정책과) 권영길 이사장(사단법인 평화철도)의 축사, 퍼포먼스 촬영(‘남북여성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아시아 여성평화심포지엄 정례화라 쓴 손 현수막 흔들기) 순서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전국 곳곳에 여성들이 나서서 우리나라가 종전돼야 한다"며 개회사하는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의 모습이다. ⓒ강승혁
기념식에서 "전국 곳곳에 여성들이 나서서 우리나라가 종전돼야 한다"며 개회사하는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의 모습이다. ⓒ강승혁

전국 곳곳에 여성들이 나서서, 우리나라가 종전돼야 한다

기념식에서 최순영 상임대표(경기여성연대)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평화 걷기 행사는 경기도의 4개 여성단체(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경기여성연대·경기 여성단체연합·경기 자주 여성연대)가 함께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다. 진보와 보수가 어우러진 4개 단체가 오늘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에 또 하나는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이 함께 하고 있다. (평화철도) 여성모임은 4월 달에 여수에서 시작해서 지금 평택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우리가 DMZ 다시 걷고, 1112월에는 강원도 고성으로 간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렇게 경기도의 (여성단체) 전체 여성들이 모여 오늘 DMZ여성평화걷기는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면서 어떠냐. 여성들이 또 아이들이, 무차별하게, 국민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도 70년의 휴전이다. 어떻게 보면 전쟁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것을 종전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2015년부터 우리 여성들이 이 DMZ에서 걷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최순영 상임대표는 “2015, 16, 17년 걸었다. 세계 여성들이 와서 북에서 남으로 오는 (길을) 걸었다. 2018년도에 연천을 걷고 2019년에 꼭 여기서만 걸어야 하나. 전국 곳곳을 걷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해서 연천에서 걸으려고 했는데 돼지열병 때문에 걸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후 코로나 때문에 또 걸을 수 없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경기도가 시작해서, 전국 곳곳에 여성들이 나서서, 우리나라가 종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힘을 모아보자. 오늘 날씨도 좋다. 우리 힘을 모아서 힘차게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해 나가자!”고 부르짖었다.

 

행사에서 이정아 상임대표(경기여성단체연합)가 "이정아 대표는 “걷는다는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순례적 의미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날을 정해서 운동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 저에게는 바로 경기도 여성평화 의제 확산을 하기 위한 힘 얻기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강승혁
행사에서 이정아 상임대표(경기여성단체연합)가 "이정아 대표는 “걷는다는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순례적 의미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날을 정해서 운동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 저에게는 바로 경기도 여성평화 의제 확산을 하기 위한 힘 얻기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강승혁

이날 행사의 취지 등의 발언에 나선 이정아 상임대표(경기 여성단체연합)오늘 날씨가 딱 걷기 좋은 날이라고 입을 연 뒤 경기 지역의 여성들에겐 ‘DMZ여성평화걷기는 낯설지 않은 단어라고 이어서 말했다.

 

걷기는 경기도 여성평화 의제 확산을 하기 위한 힘 얻기에 의미

이정아 대표는 여기에 적극적으로 저희가 참여하게 된 계기는 2015년 위민 크로스 DMZ가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대해서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그리고 경기여성연대 그리고 경기 여성단체연합, 경기 자주 여성연대가 모여 지금 12년째 함께하고 있는 경기 여성 네트워크2018년까지 전국 행사로 진행된 DMZ여성평화걷기에 참여하였고 저 역시 실무총괄을 맡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 여성 의제 담기와 무엇보다도 여성의 참여 확산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이렇게 만들어지게 됐다. 그렇다면 여성 평화 의제가 지역에서는 어떻게 형성되고 확산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오늘 여러분과 함께 걷는 것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동기를 말했다.

 

또한 평화 안보는 국가 사무이거나 또는 UN연합 사무로서 남북 간 대치 상황에서의 변화 유무에 따라서 유동적인 정책 사업으로 인식되고 따라서 여기에는 성별, 세대, 지역 등등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다. 과연 실효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가? 탈북민 여성을 위한 심리, 치유 초기 상담, 자립 지원에 관한 근거경기도는 얼마나 마련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지원하고 지지할 근거인 경기도 여성 평화 사업에 관한 조례제정되어 있는가? 남북 여성 교류를 하는 데 있어서 경기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력이 되고 나아가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 근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성 평화 포럼이라든지 DMZ 여성평화걷기 등등이 경기도의 본예산에 담기면서 정례화될 수 있는가? 등이 우리의 오늘 여성평화걷기에 담긴 질문이자 의미라고 짚었다.

 

이정아 대표는 걷는다는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순례적 의미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날을 정해서 운동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 저에게는 바로 경기도 여성평화 의제 확산을 하기 위한 힘 얻기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정아 대표는 여기 함께한 여러분 모두가 오늘 이 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든 우리는 여성평화걷기라는 같은 시간 안에 같은 행동을 하게 되어, 우리는 모두 연대의 힘을 얻을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격려사에서 정혜원 실장은 “저희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면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강승혁
격려사에서 정혜원 실장은 “저희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면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강승혁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 연대하며 힘 보탤 것

격려사에 나선 정혜원 연구실장(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번 (걷기)행사는 코로나 이후에 3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하는 것 같다. 저희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은 2020년부터 경기 여성단체연합하고 함께 경기 여성 평화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22년 올해 개최하는 경기 여성 평화 포럼은 특히 이 행사하고 연결되어 있다. 이 행사가 마무리되고 1013,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저희가 경기여성평화포럼을 개최하게 된다. 경기여성평화포럼은 오늘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4개 여성단체와 YWCA경기권역 협의체와 함께 포럼을 진행한다.”며 소개하고 특히 이 포럼 같은 경우에는 전쟁이나 분쟁 그리고 분단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발생하는 여성 폭력 인권 이슈가 있다. 이런 여성 폭력과 인권 이슈를 아시아, 베를린 그리고 경기도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정혜원 실장은 저희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를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면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경기도 여성정책과 허순 과장은 격려사에서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우리 경기도 여성단체 대표들이 ‘DMZ평화걷기대회’에 같이 함께하게 돼서 너무 반갑다. 여기 DMZ는 사실 우리 비극적인 역사의 산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역사의 산물이 오늘날 세계 자연 생태보존 보고로서 이렇게 가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혁
경기도 여성정책과 허순 과장은 격려사에서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우리 경기도 여성단체 대표들이 ‘DMZ평화걷기대회’에 같이 함께하게 돼서 너무 반갑다. 여기 DMZ는 사실 우리 비극적인 역사의 산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역사의 산물이 오늘날 세계 자연 생태보존 보고로서 이렇게 가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혁

비극적 역사의 산물인 DMZ, 오늘날 세계 자연 생태 보존 보고로서 가치 가져

이어진 경기도 여성정책과 허순 과장은 격려사에서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우리 경기도 여성단체 대표들이 ‘DMZ평화걷기대회에 같이 함께하게 돼서 너무 반갑다. 여기 DMZ는 사실 우리 비극적인 역사의 산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역사의 산물이 오늘날 세계 자연 생태보존 보고로서 이렇게 가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쟁 이후 약 70년이 흐르는 동안 이 자리가 역으로 평화의 자리가 되니까 오히려 생물의 다양성들이 공존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 우리 사회도 그런 것 같다. 이게 어떤 폭력이 없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 비로소 평화가 같이 공존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오늘 이렇게 우리 경기도 여성단체 네트웍이 함께하는 ‘DMZ평화걷기대회를 하면서 분단과 평화에 대해서 같이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모처럼 이렇게 야외에 나왔을 텐데. 걷기대회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길 이사장은 “오늘 여러분들의 이 걷기 뜻이 모아져서 우리 한반도 전체의 평화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며 “우리는 이 자리에서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그런 뜻을 모으고 있지만, 우리가 조금 가면 언제든지 저기(철조망 너머로) 마음대로 갈 수가 없게 돼 있다. 철조망이 가로놓아져 있잖나. 철조망을 걷어내고 우리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가고 또 북녘 동포들도 올 수 있고 그런 날이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 여성들의, 한반도 정전과 평화를 만들기 위한, 오늘 걷기에 힘이 모아져서 그런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강승혁
권영길 이사장은 “오늘 여러분들의 이 걷기 뜻이 모아져서 우리 한반도 전체의 평화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며 “우리는 이 자리에서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그런 뜻을 모으고 있지만, 우리가 조금 가면 언제든지 저기(철조망 너머로) 마음대로 갈 수가 없게 돼 있다. 철조망이 가로놓아져 있잖나. 철조망을 걷어내고 우리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가고 또 북녘 동포들도 올 수 있고 그런 날이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 여성들의, 한반도 정전과 평화를 만들기 위한, 오늘 걷기에 힘이 모아져서 그런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강승혁

철조망을 걷어내고 우리가 언제든지 가고 북녘 동포들도 올 수 있는 날이 있길

권영길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저는 한반도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 남북 간에 기찻길이 뚫려서, 우리가 언제든지 기차 타고 백두산도 가고 평양 옥류관 냉면도 먹으러 가는, 남북 철도 연결 운동을 펴고 있는 평화철도 이사장 권영길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서 오늘 여러분들의 이 걷기 뜻이 모아져서 우리 한반도 전체의 평화가 만들어지기를기원하며 우리는 이 자리에서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그런 뜻을 모으고 있지만, 우리가 조금 가면 언제든지 저기(철조망 너머로) 마음대로 갈 수가 없게 돼 있다. 철조망이 가로놓아져 있잖나. 철조망을 걷어내고 우리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가고 또 북녘 동포들도 올 수 있고 그런 날이 있기를 바란다경기도 여성들의, 한반도 정전과 평화를 만들기 위한, 오늘 걷기에 힘이 모아져서 그런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기념식 후 고양 여성민우회의 풍물패가 길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강승혁
기념식 후 고양 여성민우회의 풍물패가 길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강승혁

 

기자는 포즈를 취하는 참가자들을 촬영했다. ⓒ강승혁
기자는 포즈를 취하는 참가자들을 촬영했다. ⓒ강승혁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임진강 생태탐방로 입구로 이동하고 있다. ⓒ강승혁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임진강 생태탐방로 입구로 이동하고 있다. ⓒ강승혁

기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개인별 기념사진을 찍고 평화의 종 앞에서 참가자 신분을 확인한 후,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화장실 이용과 사진 촬영 금지허용 등의 설명을 듣고 줄을 서서 인원을 체크하며 독개다리 옆의 통문을 통해 생태탐방로를 걷기 시작했다.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의 참가자들이 임진강 하천 철책을 따라 생태탐방로를 걷고있다. ⓒ강승혁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의 참가자들이 임진강 하천 철책을 따라 생태탐방로를 걷고있다. ⓒ강승혁
파주 임진강 탐방로 안내도 / 사진=경기관광공사
파주 임진강 탐방로 안내도 / 사진=경기관광공사

이날 걸은 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통일대교초평도장산 전망대64통문으로 나오는 코스로 8코스의 9.1km에서 단축해 임진강나루 전 64통문으로 나오는 6.1km의 단축 코스라고 한다.

 

이날은 청명한 날씨로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의 참가자들은 탐방로를 걸으며 맑은 하늘과 임진강과 푸르른 숲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러나 철책 너머 민통선 구역을 안타깝게 바라보기도 했다.

 

평화철도 전국여성회(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추진위원회)는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으로 4월 전라남도 구간에 이은 6월 군산•전주 구간, 7월 천안•아산, 8월 평택•오산 구간, 9월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에 합류하여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걸었으며, 10월 강원도 인제, 11월 강원도 고성 DMZ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며 12월엔 ‘여성 평화 걷기’ 보고회 및 『사단법인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좌로부터 박경미님, 최형숙 이사, 강선생, 하현주님, 최순영 대표(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평화철도 공동대표), 권영길 이사장, 서형백 선생, 서선생 지인, 류승완 박사, 무명씨 등 평화철도 9월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참가자들. ⓒ강승혁
평화철도 전국여성회(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추진위원회)는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으로 4월 전라남도 구간에 이은 6월 군산•전주 구간, 7월 천안•아산, 8월 평택•오산 구간, 9월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에 합류하여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걸었으며, 10월 강원도 인제, 11월 강원도 고성 DMZ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며 12월엔 ‘여성 평화 걷기’ 보고회 및 『사단법인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좌로부터 박경미님, 최형숙 이사, 강선생, 하현주님, 최순영 대표(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평화철도 공동대표), 권영길 이사장, 서형백 선생, 서선생 지인, 류승완 박사, 무명씨 등 평화철도 9월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참가자들. ⓒ강승혁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9‘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합류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걸어

한편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추진위원회)'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으로 4월 전라남도 구간에 이은 6월 군산전주 구간, 7월 천안아산, 8월 평택오산 구간, 9‘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에 합류하여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걸었으며, 10월 강원도 인제, 11월 강원도 고성 DMZ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며 12월엔 여성 평화 걷기보고회 및 사단법인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은 여성평화걷기 대장정을 나서는 취지문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을 원하는 여성들이 여성평화걷기 대장정을 전라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진행하여 평화철도 전국여성 모임을 조직하고 발족하는 계기를 만든다고 했다. 또한 현시기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와 실천 방향들을 전국의 평화 여성들과 나누고 지혜를 모아 보다 대중적이고 광범위한 여성 평화운동의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평화철도 여성모임 오순애 대표가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강승혁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평화철도 여성모임 오순애 대표가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강승혁

통일대교 걸어서 갔다 올 수 있게 적극적 추진 도울 것

이날 ‘2022경기여성 DMZ평화걷기에 참가한 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의 오순애 대표는 굉장히 날씨도 화창하고 좋은 날이라며 우리가 2015년부터 계속 걸었다가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을 못 걸었다. 그래서 다시 여성 평화 걷기가 재개되었는데 아까 주최 측 말씀에 따르면 이것을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재점화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래서 저도 아까 통일대교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이제 통일대교를 걸어서 갔다 올 수 있도록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평화철도와 평화철도 여성모임 참가자들이 임진강 생태탐방로의 초평도 구간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좌로부터 오순애 대표, 류승완 박사, 권영길 이사장, 박경미 활동가, 최형숙 평화철도 이사, 서형백 선생. ⓒ강승혁
평화철도와 평화철도 여성모임 참가자들이 임진강 생태탐방로의 초평도 구간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좌로부터 오순애 대표, 류승완 박사, 권영길 이사장, 박경미 활동가, 최형숙 평화철도 이사, 서형백 선생. ⓒ강승혁

여성걷기 행사 정기적으로 열려 여성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가 활짝 열렸으면

또한 이날 걷기에 함께 참가한 최형숙 이사(평화철도/평화철도 전국여성모임 조직 담당)평화철도 여성 모임이 오늘 경기 여성 평화걷기와 함께 하고 있다여기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국제 여성들이 국제 여성 평화걷기 했던 곳이기도 하고, 또 임진각이 평화의 상징이기도 한데, 오늘 날씨도 좋고 화창한 날 많은 여성과 함께 걸을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꾸준히 열려서 여성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가 활짝 열려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평화철도 여성모임 참가자들이 걷기 구간 도중 기념 사진을 찍었다.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이 하현주 집행위원(강동노동인권센터)이다. ⓒ강승혁
평화철도 여성모임 참가자들이 걷기 구간 도중 기념 사진을 찍었다.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이 하현주 집행위원(강동노동인권센터)이다. ⓒ강승혁

평화철도 여성모임의 일원으로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하현주 집행위원(강동노동인권센터)걷기에 참가하려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준비했다임진강 강물따라 흔적을 남겨본다. 오늘의 발걸음이 남북철도 잇기와 자발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걸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말-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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