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세관 산하 유주세관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되는 세계지도 24세트를 수출금지하는 사건이 발생햇다.
중국 해관(海关, 한국의 세관) 공식 웨이보 계정 발표에 따르면 최근 충칭해관 산하인 유주(渝州, 수(隋)나라, 당(唐)나라 때에 현재의 충칭(重庆) 시 남쪽 바(巴) 현을 중심으로 있었던 주)해관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한 묶음의 물품을 검사한 결과, 24세트의 잘못 그려진 지도가 발견되어 자세한 검사를 위해 정밀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충칭시 기획자연자원국(重庆市规划和自然资源局)에서 압류된 지도를 검증했는데, 원인은 중국의 한 개의 성(省)인 대만성(台湾省)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고, 댜오위다오(钓鱼岛), 츠웨이섬(赤尾屿, 지리적 위치는 북위 25°55.3′ 동경 124°33.5′에 위치하고 있으며, 댜오위다오로부터 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등 중요 도서를 누락하는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나의 중국(一个中国)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중국 국가기관이 해외로 수출하는 물품을 압류한 것이다.
이 사건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우리의 독도 문제는 이와 무엇이 다른가?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