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16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의 소형급 세력으로 독도 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42km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다.태풍 크로사는 16일 오후 9시경 일본 삿포로 북북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동진 하다 17일 오전 6시경 일본 삿포르 북북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태풍 '크로사'가 일본 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NHK 등 일본 언론들은 제 10호태풍 크로사로 1명이 숨지고 49명이 부상을 입은데 이어 한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앞서 15일 태풍의 영향으로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됐고, 항공사들은 800편 넘는 국내선 항공편을 취소했다.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 금요일인 8월 1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16일) 전국이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가장자리에서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다가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특히 대기 하층에서 강한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진 강원 영동에는 이날 새벽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겠다.15~16일까지의 누적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50~100㎜(강원 영동 최대 150㎜ 이상), 전라도 5~30㎜다.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남부), 경상남도(고성, 통영, 거창 제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안동,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이원정 기자
2019.08.1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