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CP/고국진PD)이 방송된다.13일 '별 헤는 밤' 측은 윤동주 로드를 장식할 또 다른 뜻 깊은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포크 음악을 이끌어온 가수이자, 시인 윤동주의 실제 육촌 동생인 윤형주가 그 주인공이다. 윤형주는 윤동주의 고향인 북간도 용정으로 직접 향했다.이렇게 모교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스윗소로우는 직접 ‘별 헤는 밤’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까지 펼쳤다는 후문. 선배에서 후배로, 시대는 다르지만 역사를 관통하며 흐르는 청춘의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병욱 선생은 윤동주의 연희전문학교 후배로, 윤동주의 시를 보존하고 세상에 알린 인물이다. 정병욱 선생 덕분에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고. 나라를 잃은 아픈 시대, 친구처럼 또 형제처럼 가까이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뜻을 함께 한 시인 윤동주와 정병욱 선생의 이야기가,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詩) 구절들과 맞물려 뭉클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KB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신예 김영대가 윤동주의 대표 시의 이야기를 담은 윤동주 미니 드라마에 출연해 뜻을 함께한 것이다. 특히, 김영대는 윤동주를 연기하며 윤동주가 살던 시대의 아픔, 그럼에도 이겨내고 싶었던 청춘의 사랑과 열망을 깊은 감수성으로 담아냈다.'별 헤는 밤'은 다큐멘터리와 쇼가 결합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서 윤동주의 시와 삶,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김영대는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전하며 “윤동주 시인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시 경기도 광주를 찾았다. 지난번 남한산성 길을 오르며 조선의 인조, 충신 김상헌과 최명길을 생각했다. 이번에는 다른 분을 만나러 왔다. 2019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만해 한용운 선생. '님의 침묵'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그리고 선생의 고귀한 업적을 자세히 알고 싶었다.남한산성 행궁 가까운 곳에 만해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으로 가는 길 주변 풍경 역시 뛰어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눈길을 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용운 선생도 만나고, 남한산성 행궁까지 돌아보면 좋을 듯싶다.2019
부천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윤동주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공연을 개최한다.민족시인으로 불리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이번 노래극 공연은 윤동주의 후쿠오카 옥중생활 1년을 그린 이정명의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별 헤는 밤', '서시', '참회록', '자화상' 등을 솔로와 중창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작사·작곡을 맡은 가수 겸
물푸레나무 윤 한 로1산골짜기 돌틈 속에서 뻐드러진 억센 가지한 끝 굽히고 굽혀 마침내 물 속에 드리운다그 물 온통 푸르다맑고 연하다 퍼먹고 싶다2이제 좀 쉬운 시를 써야지그러나 쉬운 시를 쓰기란 얼마나 어려운가시를 쓸 때마다 오히려 어렵게 살아야만 쉬운 시를 쓸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아, 여태까지 난얼마나 쉽게 살았는가시작 메모애들 시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쉬운 시는 읽을 맛이 안 난다고 한다. 쉽게 써라, 쉽게 써라 해도 어디서 어렵게 쓰는 걸 배워온다. 자꾸 물어온다. 윤동주 시인은 ‘시가 쉽게 씌어진다는 건 부끄러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