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협축산경제 차기 대표에 김태환 현 대표가 재선출됐다.(사진= 농협축산경제). 농협축산경제는 11일 전국축협조합장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대표이사 선출을 위해 꾸려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김 현 대표는 단독 추천을 받았으며,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농협축산경제는 “김 대표는 37년간 축산 부문에서 일한 정통 '축산맨'"이라며 "지난 4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미허가 축사 적법화, 가축 질병 방역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이사는 재선출 후 “축산의 가치를 높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축산 현안의 주도적 해결과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실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신임 대표이사는 추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절차를 거친다. 임기는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12월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박진도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4명과 위촉위원 19명 등 모두 2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 추진체계 구축 등 3개 안을 의결하고 2건의 보고안건과 1건의 토론안건을 처리했다.의결안건으로는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과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형 추진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 순환형 임업 실현 방안’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농업환경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농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의 도입, 토양양분관리제의 단계적 도입, 가축분뇨 자원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형 추진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지자체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지역 특성이 담긴 농어촌정책을 추진하도록 행정의 통합적 추진체계 구축, 민관협치 강화, 민간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담았다.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 순환형 임업 실현 안건에는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유지 증진하기 위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경영 활성화, 농산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국산 목재 제품의 이용증진을 위한 임업 활성화 등의 세부 내용을 담아 의결했다.이어 농정 틀 전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의지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비전과 전략’과 ‘전국 순회 타운홀미팅 결과’ 보고와 관련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면서 깊이 있는 평가와 논의가 이뤄졌다.마지막으로 ‘농어촌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11월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의 열기를 이어받아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각의 쟁점들이 논의됐고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박진도 위원장은 “축산 질병과 WTO 개도국 지위 관련 등 여러 현안에 직면해 있는 농축수산업의 상황에서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농정 틀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위원들께서도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 및 공익적 가치 실현이라는 농특위의 사명을 이룰 수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관계부처에서도 의결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제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특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이름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로 바꾸고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농촌진흥청은 기존 ‘한우리’라는 명칭이 특정 축종에만 국한된 표현으로 인식돼 종합관리 시스템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름을 바꾸게 됐다.이번 명칭 변경은 온라인 공모로 추진했으며 총 216명이 참여해 442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최우수작 2건을 조합하고 일부 변형해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똑똑한 농장’은 축산농가에 유용한(똑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농장 관련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똑똑’과 비슷한 발음의 영어 표현 ‘Talk-Talk’을 함께 사용해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표현했다.또한 새로운 이름 ‘축사로’에서 ‘로(路)'는 길, 방향 등의 긍정적인 의미와 미래 지향적인 축산을 나타낸다.시스템 명칭 변경과 함께 축사로 누리집 메인 화면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메뉴를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처음 접속한 사용자(비회원)도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새로 추가한 농가생산성 조회 메뉴에서는 축사로 사용 농가와 전체 농가의 출하 성적을 비교해 볼 수 있고 회원 농가(본인)와 출하 성적 비교도 할 수 있으며 현재는 한우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축사로에서 제공하는 가축사육 기상정보, 원스톱 한우 개량정보, 젖소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 등의 서비스와 ‘농사로(농업기술포털)’ 정보서비스에 더욱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바로가기 메뉴도 배치했다.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축사로는 여러 축산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개체정보, 혈통정보, 등급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스템 활용 교육, 질의응답 게시판, 온라인 자문단 등을 통해 농가와 소통하면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새롭게 단장한 ‘축사로’ 시스템은 신규 주소와 기존 주소로 모두 접속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이름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로 바꿨다(사진 제공= 축사로 홈페이지 갈무리).
MBC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4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단종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선녀들’은 고려인들이 강제이주 열차를 탔던 ‘라즈돌리노예’ 기차역으로 향했다. 설민석은 당시 이유도 모른 채 강제 이주 명령에 따라 급작스럽게 가축수송열차에 떠밀렸던 고려인들의 상황을 이야기했다.정유미는 자신의 출연작들에 대해 “‘육룡이나르샤’는 조선 건국 초기라 태조 이성계, 이방원 시대가 배경이었다. ‘대왕 세종’은 당연히 세종 시대였고, ‘동이’는 숙종 시대였다”고 시대별로 설명했다. 설민석은 “시대 흐름에 따라 자신의 출연작을 정리하는 게스트는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정유미 역시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무척 자주 들었다. 지금 현장 강의 듣는 것 같다”고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19일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몸살을 앓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차단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가축 질병 관리 현황 및 향후 방침에 대한 설명이 펼쳐졌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반도 지형의 특성이라든지 그동안의 여러 질병 발생 사례 등의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멧돼지가 매개체로서 가장 높은 의혹을 받고 있다”며, “현재 환경부가 취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면 전 세계 어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을 국회의원이라 한다. 그렇다면 의원(議員)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파자(破字)로 알아보자. 의(議)는 말씀 언(言)과 옳을 의(義)로 나눠진다. 여기에서 언(言)을 파자하면 돼지해머리 두(亠), 두 이(二), 입 구(口)이다. 돼지해머리 두(亠)란 위 그림에서처럼 돼지 해(亥) 윗부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亠’는 한자에서 ‘머리’라는 뜻으로 쓰인다. ‘두(亠)’는 옛날 머리에 쓰는 갓 모양을 보고 만든 상형문자이다. 따라서 언(言)에는 ‘머리 [亠]로 두 번 [二] 생각하고 말을 [口] 하라’는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돈자조금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ASF’로 불러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요청하는 하태식 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장(사진= 한돈자조금). 한돈자조금은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함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용어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다”며, “한돈 농가에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정부 각 부처에서 언론사·학계·업계에 ASF 용어 사용 협조 요청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법적 용어를 ASF로 변경 등을 건의했다.국내에서는 지난 9월 처음으로 ASF 확진 이후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한때 1㎏당 5천838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중순에는 2천800원선까지 폭락한 바 있다.계속 폭락하던 돼지고기 도매가는 이달에 접어들며 작년 수준을 회복했다.한돈자조금은 “도별 돼지 반·출입 제한 등 방역 조치에 따른 시장 왜곡이 작용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어감이 소비 위축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아울러, 한돈자조금은 이밖에 살처분 농가의 영업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정부의 ASF 방역 협조 차원에서 시·군 단위 살처분에 응한 농가들에 대해 영업손실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며, “살처분 후 소득 발생까지는 최소 2년 이상 걸려 실질적 폐업에 준하는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생계안정자금은 평균 가계비의 6개월 치 정도”라며, “일반적인 한돈 농가라면 6개월간 총 4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한편, 10월 9일 경기 연천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적인 발병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ASF의 잠복기는 최대 19일가량으로 기존 발병 농장에서의 전파 가능성도 낮아진 상태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영훈)은 11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제주마 공개 매각(분양) 경매를 시행한다.이번에 분양하는 제주마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라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정사육두수(156마리)에서 제외된 말들이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현재 총 201마리(성마 142마리, 육성마 19마리, 자마 40마리)의 제주마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 경매를 통해 제주마 45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제주도는 경매에 상한 제한 가격 기준 방식을 적용해 제한된 상한가 이하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가 최종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 상한가 신청자가 다수이면 현장 추첨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정할 계획이다.경매 최저 입찰 가격은 성마는 암말 80만 원, 수말 70만 원이며 육성마 및 자마 중 암말 60만 원, 수말 50만 원이다. 입찰 상한 제한가격은 육성마 및 성마인 경우 암말 609만 원, 수말 321만 원, 자마인 경우 성별 구분 없이 324만 원이 입찰 상한 가격이다.경매 참여 희망자는 공개 경매가 열리는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직접 방문하면 제주마 사육 농가, 관련 단체 등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지난해 제주마 공개 경매는 78마리가 상장돼 모두 낙찰됐고 총 낙찰액 8,200만 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75마리가 상장돼 74마리가 낙찰됐고 총 낙찰액은 1억 5,700만 원을 기록했다.한편,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제주마 분양에 공개 경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나친 가격 상승을 위해 상한가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공개 매각(분양) 경매를 시행한다(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11월 8일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현재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이 구축하고 있는 말 등록 및 이력시스템의 당초 운영 취지를 구현하고 말 이력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목적으로 수행됐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국내 말산업 분야 전문가와 공동연구를 해 말산업 현장의 니즈에 기초한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연구진은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으로 말 이력제의 운영 방향, 말 등록체계의 정확성 및 편의성 제고, 말 유통 및 처리시스템 구축, 말산업 네트워크 이용 방안, 말 밸류체인별 이력 정보 입력 및 조회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말 등록기관의 위상 강화와 말 의무등록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말 의무등록제 법제화는 말 등록기관 단독으로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모든 말을 등록·관리하는 데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을 보완하려는 방안으로 말 소유자가 등록기관에 소유 말을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말산업 육성법에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연구의 책임을 맡은 서명천 연구원은 “말은 다른 가축과 달리 복잡한 유통경로를 가지고 있고 사육입지가 넓게 분포되어 정확한 개체파악이 어려운 한계점이 있는데 말 이력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된다면 말 거래 활성화 및 혈통개량을 통한 우수마 생산과 효율적인 방역사업 추진이 가능해 궁극적으로는 마육의 안전성 확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말산업연구소는 다음 달까지 올해 수행 중인 ‘국내 힐링승마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해외 말산업 현황 조사 연구’, ‘어린말(승용마) 위탁조련 프로그램 매뉴얼 제작 연구’, ‘말산업 분야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 연구’ 등 총 4건의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의회 말산업육성연구회(회장 정대운)는 11월 09일 경기도 안성 소재 말 비육 농가를 방문했다.이날 현장 방문은 회장인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일, 권정선 의원, 심규순 의원, 이종인 의원, 임채철 의원 등 6명의 도의원과 관련 공무원, 말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경기도 안성 말 비육 농가를 방문해 말고기 육성 및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말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말고기 시식과 함께 국내 말고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정대운 회장은 “말은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무관해 FTA에 자유롭고 환경오염 요인도 적어 앞으로 국내 축산업 발전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가축으로써 이미 선진국에서는 말고기·가죽·기름 등을 이용한 다양한 산업이 주목받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말고기 전용품종 도입, 비육·생산, 가공·유통·소비 등 도내 말고기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경기도의회 말산업육성연구회는 말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사진 제공= 경기도의회).
▲강입비 씨 별세, 박태오(효진가축약품 대표이사)·창임 씨 모친상, 김규철(ABS자동차용품 대표) 씨 장모상 = 8일 오전 8시빈소: 전남 나주 영산포 한우리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9시 061-334-4494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덕유월성로 일원으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가축유전자원센터는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한 국가 주요 종축 및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분산 보존 필요성이 대두해 이전이 검토됐다.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예산확보, 부지선정, 환경영향평가, 설계용역 등이 이뤄졌으며 2017년 3월 착공해 10월 30일 이전을 완료했다.새로운 청사는 종합연구동을 포함한 연구·가축 시설 총 54개 동(2만 7,020㎡)과 초지‧사료포(45ha) 등으로 조성됐다. 이전 부지는 철새 이동 경로에서 벗어나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낮고 최근 10년 동안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아 가축 질병 청정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종합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실험실, 연구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축유전자원 생축 보존을 위한 사육시설은 소, 돼지, 닭, 염소, 면양, 사슴, 오리 등 6,0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냄새 제거, 폐수정화,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마련했다.특히 사육시설은 차단 방역을 크게 강화했다. 차량 소독은 밀폐형 시설을, 대인 소독은 샤워와 건식사우나 시설을 각 축사에 설치해 동물 질병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했다.가축유전자원센터는 재래가축, 천연기념물 등 국가 중요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점차 가축유전자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정액, 수정란, 체세포, DNA 등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액체질소 자동 충전 저장시설과 연구 시료를 100만 점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가축 생명 자원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유전자원 특성평가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고 유전적 다양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성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앞으로 소중한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보존뿐 아니라 가축유전자원의 활용 가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전에 협조해주신 함양군 서상면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경상남도 함양군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축의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환절기, 동절기 꼼꼼한 축사 관리를 당부했다.우리나라의 최근 30년 가을철, 겨울철 평균기온은 각각 14.1, 0.6℃이고, 평균 일교차는 10.9, 10.2℃ 정도이며 기상청은 올 겨울철 기온을 평년 수준(0.1∼1.1℃)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부 산간, 도서 지역의 경우 영하 10℃ 이하의 기온을 보이는 날이 많아 축사 시설 관리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외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돈사‧계사의 환기량을 줄이면 좋다. 이 시기 환기할 때 차갑고 건조한 외부 공기에 가축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각종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입기 배플이 있는 무창형 돈사‧계사는 입기 면적을 작게 해 들어오는 공기 속도를 높이고 배플의 각도를 조절해 차가운 공기가 지붕 경사를 타고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층과 충분히 섞일 수 있도록 한다.환기는 축종별 겨울철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개방형 돈사, 계사는 윈치 커튼을 밀봉하고 파이프 입기구나 이중 윈치 커튼과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가축에 차가운 공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환기한다. 음압식 환기를 할 때는 틈새 바람으로 열 환경이 불균일해질 수 있음으로 사용하지 않는 환기구나 천정, 벽면의 이음새, 출입문 등을 밀봉해 기밀성을 높여준다.어린 가축을 들일 때에는 입식 24시간 전 난방시설을 가동해 입식 전에 충분히 적정 온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적온의 판정은 온도 센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가축의 분포 상태, 활동량 등을 세심하게 살핀다.가금류는 전체적인 분포를 통해 생육환경 균일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을 회피하는 모습이 보이면 찬 공기가 직접적으로 들어오는지, 난방기 이상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곽정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축종과 축사 형태에 맞춰 적절한 환기와 보온 관리를 통해 저온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환절기와 동절기에 가축의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환기 방법을 알려줬다(사진 제송= 농촌진흥청).
생태계의 청소부인가, 사냥꾼인가?(동영상은 맨 아래)- 독수리와 검독수리, 크게 다른 생태다!□ 이름과 생김새맹금류가운데 덩치가 크면 '독수리', 심지어 언론에서도 '대머리독수리'로 말하는 이들이 적잖다. 참수리, 흰꼬리수리, 물수리가 독수리와는 전혀 다르고 독수리와 검독수리 두종도 전혀 다른 종이다. 말과 소가 다르듯이. 적어도 독수리와 검독수리만이라도 바르게 알았으면 좋겠다.'독수리'와 '검독수리'는 같은 맹금류(猛禽類)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제 243호에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아주 독특한 차이를 갖고 있는 새다.(천연기념물 제
[미디어피아] 안전한 말고기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말고기 유통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산물 생산 이력제를 준용해 말고기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말고기 이력제’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말고기 유통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산물 생산 이력제를 준용해 말고기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말고기 이력제’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경주 퇴역마가 도축돼 말고기로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력이나 검사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식약처에서도 말고기 유통 과정을 모르고, 한국마사회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올해 초 제주에서 발생했던 ‘말 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케이프 매직’이라는 경주퇴역마는 퇴역한 지 72시간 내에 도축됐는데 이 과정에서 식용으로 쓸 수 없는 ‘페닐부타존’이 투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페닐부타존’은 과거 영국과 프랑스에 발생한 말고기 파동 당시에도 논란이 일었던 물질인데 7년이 지난 시점에도 관리되지 않고 있다. 말고기 유통이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라고 강조했다.질의에 답변하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미디어피아 황인성이에 대해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고기 유통 문제는) 말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이다. 현재 무료로 말 질병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말들의 이력을 파악해 말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비공식으로 4천 마리는 예방접종 자체를 안 하고 있어 현실적인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이어 ‘말 이력제’를 실시하기 위한 하드웨어는 완성된 상태이지만, 전국에 있는 말을 의무적으로 이력제에 등록도록 하기 위한 법 조항이 없다”며, “법 조항 마련을 위한 의원님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요청했다.한편, 정운천 의원이 주장한 ‘말고기 이력제’의 도입을 위해서는 국내 말 등록 의무제가 시행돼야 한다. 현행 말산업육성법에는 말의 등록 여부는 의무가 아닌 신고로만 규정돼 있다. 아울러, ‘말’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상 이력관리대상가축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요 축산 통계 정보를 담은 ‘스마트한 축산통계 30’ 프로그램을 최신 자료로 갱신했다.농촌진흥청의 ‘스마트한 축산통계 30’ 프로그램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축산에 관한 통계 중 30개 주요 항목을 선정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해 2013년부터 제공해 왔다.프로그램에는 국내외 축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이 실려 있다. 농가 현황, 축산업 생산액, 농림축산업 부가가치 생산액, 가축 사육 마릿수, 축종별 수입 현황 등 최신 통계 자료를 모았으며 축산물 도매가·소매가·산지가, 배합사료 가격 동향 등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별 수출 현황과 가축분뇨 수거·처리 방법별 농가 수를 새로운 항목으로 넣었다. 국가별 수출 현황에는 우리나라 주요 축산물 수출 대상국에 대한 최근 3년간 품목별 수출량을 표기해 변동 추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5년간 가축분뇨 수거 및 처리 방법별 농가 수도 정리했다.‘스마트한 축산통계 30’은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오형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축산통계 30’은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라며, “꼭 필요한 최신 통계를 담아 축산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스마트한 축산통계 30’ 프로그램을 최신 자료로 갱신했다(자료 제공= 농촌진흥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건의 확진 농가가 발생한 가운데 말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말산업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승마대회가 타격을 받고 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영천 대마기 종합마술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진원지로부터 인접해 있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승마클럽의 출전을 제한했고 10월 5일과 6일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함안아라가야 전국승마대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됐다.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새만금특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전국지구력승마대회’, 10월 12일과 13일 스티븐 승마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Hm INTERNATIONAL PONY EQUESTRIAN COMPETITION’이 무기한 연기됐다.또한 상주국제승마장에서 10월 12일과 13일 열리는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RT) 대회’와 10월 13일부터 열리는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그리고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가 연기됐으며 10월 31일과 1일 육군사관학교 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도 연기됐다.앞으로 개최 예정인 여러 승마대회와 축제들도 계속 발생하고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개최 여부와 연기·취소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이외에도 10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9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취소됐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2회 가축인공수정사 시험도 무기한 연기되는 등 축산업계 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9일 경기도 연천에서 14번째 확진 농가가 발생해 경기도 북부와 인접한 강원도까지 확산할 염려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 북부 4개 시·군에 대해 10월 13일 새벽 0시부터 방역 조치를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이 발생한 이후 말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주관하는 제2회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이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무기한 연기됐다.농촌진흥청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발령된 가축질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지속되고 있고 전국 축산 관련자들의 다수 응시가 예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연기 결정을 내렸다.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맡는 전문 인력으로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이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2017년 개정된 축산법에 따라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은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612명이 응시해 143명이 최종 합격했다.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가축인공수정실기까지 모두 6과목으로 이루어졌으며 필기시험은 11월 16일, 실기시험은 12월 14일에 전북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추후 ‘심각단계’가 11월 말 이전에 해제될 경우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계획 및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심각단계가 12월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 2019년도에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행이 취소되고 2020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행계획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오형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조기 해제되는 것을 전제로 시험 시행에 대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험을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누리집의 공고사항을 지속해서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농촌진흥청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제2회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의 올해 국정 감사 일정이 시작됐다. 한국마사회는 10월 17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과 함께 국회에서 국정 감사를 받는다. 올해 주요 이슈 가운데 꼭 다뤄야 할 주제를 손꼽아 보자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일 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10번째로 발병이 확진된 가운데 같은 날 동물보호단체들이 생매장 살처분 중단과 채식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일 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10번째로 발병이 확진된 가운데 같은 날 동물보호단체들이 생매장 살처분 중단과 채식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연합뉴스). 동물권단체 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인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류인플루엔자·ASF와 같은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고, 구조적이며 끔찍한 동물 학대를 없애는 길은 비건 채식(고기·생선·우유·달걀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농장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으로 온갖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건강한 생명존중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건 채식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안락사 후 매몰’이라는 정부의 살처분 규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돼지가 산 채로 땅속에 묻히고 있다”며, “불법 생매장 살처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앞서 9월 26에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업체’에만 책임을 떠넘긴 채 불법 생매장 살처분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를 규탄한 바 있다.